(사)한국여성유권자경기연맹 용인지부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용인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 2024년을 마무리하는 '해피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의원과 용인특례시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매니페스토 시상식과 부활 제4대 보컬 김재희의 해피콘서트 등 모두 2부로 나눠 진행된다. 이민희 회장은 "2024년을 마무리하고 2025년을 시작하는 뜻깊은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으면 좋겠다"며 "용인지역 여성유권자들이 지역 정치를 감시하고 협력해 살기좋은 용인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니페스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경기도의회 ▲정하용 ▲김선희 ◇용인특례시의회 ▲김윤선 ▲신나연 ▲기주옥 ▲이상욱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4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 체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오명숙 경기도 건강증진과장과 송정한 병원장도 참석했으며, 센터의 주요 활동을 소개받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분당서울대병원이 2011년부터 운영 중인 기관으로, 지역사회 알레르기 질환 예방과 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설립됐다. 센터는 연간 10만 명에게 알레르기 질환 교육을 실시하고, 5천여 건의 전문 상담을 제공하며 공공의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738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질환 예방 교육과 응급키트 비치를 지원하며, 안전한 학습 환경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알레르기 질환은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공공보건 문제로, 예방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센터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센터의 활동이 알레르기 질환 관리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며 “공공보건 사업
성남시는 24일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성남시 판교동에 들어설 ‘KAIST AI 교육연구시설’ 건립부지에 대한 대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성남시가 AI 첨단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성남시청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등이 참석해 이번 사업의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 신상진 시장은 “KAIST AI 교육연구시설은 성남시 첨단 미래도시 비전을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첨단산업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성남의 AI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최고의 인재 양성과 글로벌 AI 혁신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부계약 대상지는 분당구 판교동 493번지(6000㎡)이며, KAIST는 자체 사업비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기부한 483억 원의 발전기금을 바탕으로 지상 8층, 지하 1층(연면적 1만8182㎡) 규모의 교육연구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김재철 명예회장은 KAIST AI 발전을 위해 총 544억 원을 기부했으며, 이번 기부를 통해 A
용인특례시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화성-광주) 포곡IC에서 국도 45호선을 연결하는 핵심축인 포곡대교를 완공해 26일 오후 2시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22년 화성-광주고속도로 포곡IC가 개통하면서 주변 지역에 차량이 몰려 발생한 상습 정체를 해소하도록 이 일대 연계 도로를 확충하겠다는 이상일 시장의 공약에 따른 것이다. 포곡IC 개설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대폭 늘었지만 시민들이 요금소가 있는 포곡읍 영문리에서 국도 45호선을 이용하려면 삼계교를 건넌 뒤 상가와 주택이 밀집한 둔전리 안길을 우회해야 해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많았다. 시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요금소에서 국도 45호선까지 직선으로 경안천을 횡단하는 포곡대교를 지난 2022년 7월 착공해 이번 달 16일 완공했다. 포곡대교는 폭 24m의 양방향 6차로로 건설됐다. 교량 자체의 길이는 125m, 교량을 포함한 신설 도로의 총길이는 200m다. 공사에 들어간 사업비는 199억 원이다. 시는 이번 포곡대교 개통으로 포곡읍 주민들은 물론 국도 45호선 모현‧유림 방향에서 포곡IC로 이동하려는 처인구민들이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국도 45
용인특례시는 지난 24일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9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표창을 직접 전달하고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 시장은 “올해 용인특례시는 전통과 권위의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를 성공적으로 치러 냈고 이에 발맞춰 제1회 대한민국 대한연극제도 개최했다. 앞으로도 대학연극제는 용인에서 개최할 것”이라며 “제가 르네상스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문화와 예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개인적으로 미술 특강을 하기도 하고 틈틈이 문화‧예술 분야 소양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또 전문가에게 존경하는 마음으로 배우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며 “용인 문화의 격이 한층 높아지고 차별화된 문화의 향기가 흐르는 것은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멋진 활동을 해주시고 계신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시는 매년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헌신한 시민과 단체에 표창을 하고 있다. 올해는 용인문화재단, 용인예총, 용인문화원, 생활문화예술협회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 39명에게 표창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성남시와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가 내년 성남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7500억 원으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2025년 본예산에 편성된 성남사랑상품권 예산 2500억 원에 추가로 5000억 원을 특별 발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발행된 상품권 67%인 5000억 원은 설 명절이 있는 1분기에 집중적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국민의힘협의회 관계자는 "전국 지역상품권 중 최대 규모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응책"이라 설명했다. 또한 구매할인율을 기존 6~7%에서 10%로 확대하고, 개인 구매 한도도 2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함으로써 소비 진작과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결정은 신상진 시장과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신 시장은 “지역상권과 서민경제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며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정용한 대표의원은 “지역 민심을 대변하는 시의회의 역할을 다해 민생이 살아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어려운 정국 속에서도 지역 상권 소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이번 지역상품
분당제생병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평가 인증(KAHF)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인증은 외국인환자에게 특화된 의료 서비스와 안전성을 평가해 우수성을 인정받는 제도다. KAHF 인증은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체계와 환자 안전 시스템의 두 가지 주요 영역에서 심사한다. 서류 검토와 현지 조사를 거친 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인증 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해 부여된다. 분당제생병원은 국제진료센터의 운영 체계, 의료진 전문성, 환자 권리 존중, 의료 분쟁 예방 시스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분당제생병원은 2012년 국제진료센터를 개소하며 글로벌 의료서비스의 기반을 다졌다. 이후 해외 의료박람회와 학술대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국제 교류를 확대해왔다. 특히 전문의가 직접 현지에서 치료 계획을 논의하고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의료 기술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도 해외 의료인 연수 사업을 통해 몽골 의료진을 대상으로 4주간의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우수 연수의를 배출해 경기도 보건복지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나화엽 병원장은 “내·외국인 환자 모두가 안전하게 진료받
성남시청소년재단 중원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이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4차산업 진로체험관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관은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VR과 AI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육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번 체험관은 ▲미래 직업 탐색을 위한 ‘퓨쳐셀프’, ▲스마트시티·VR·AI를 체험하는 ‘퓨쳐스테이션’, ▲AI·로봇·자율주행 기술 학습 공간인 ‘퓨쳐랩’, ▲영상 제작과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퓨쳐업’의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4차산업 진로체험관 조성을 위해 (재)게임인재단(이사장 이나정)이 후원에 나섰다. 이번 후원으로 청소년들은 기부받은 노트북 20대를 활용해 다양한 디지털 학습 기회를 제공받게 됐다. 게임인재단은 “청소년들이 4차산업 관련 기술을 직접 경험하며 더 큰 비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4차산업 체험관의 교육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기술과 직업 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체험관 조성은 기업과 지역 사회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
성남시는 2025년 1월 1일부터 ‘성남형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대중교통 공공성을 강화하고 운수업계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현재 성남시는 수익성이 낮은 노선을 대상으로 운송원가를 지원하는 준공영제를 운영 중이다. 지원 대상은 교통 소외지역을 운행하는 누리버스와 심야시간대 반디버스, 신규 개발 및 도시 재생 지역 등이다. 확대 시행 후 준공영제 적용 노선은 기존 33개(300대)에서 35개(371대)로 늘어난다. 이는 전체 시내버스 46개 노선 중 약 76%에 해당한다. 마을버스의 경우, 기존 5개 노선에서 9개로 늘어나며, 차량 수도 23대에서 51대로 확대된다. 교통 소외지역과 근로자 밀집 지역 등 대중교통이 필수적인 곳에 더 많은 노선이 제공될 예정이다. 성남시는 버스 운전기사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격일제를 1일 2교대제로 전환한다. 내년 상반기 운수종사자 수급 상황과 임금 상승 효과를 점검한 뒤, 하반기부터 인센티브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도 개선된다. 시는 월평균 지원금을 기존 13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인상해 법인택시 운전기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출 예
용인특례시는 2025년부터 신축 아파트나 물류센터, 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 때 법적으로 이행해야만 하는 도로‧공원 등 ‘구역 외 기반시설’ 공사를 시가 직접 위탁받아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시가 반도체 중심도시로 급부상하면서 시 전역의 임야나 농지를 대상으로 소규모 산업단지나 지구단위계획 등 다양한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개발사업자들이 정작 아파트나 산단을 분양하고 개발사업 구역 외 기반시설에 대해서는 책임감 있게 시공하지 않아 개통이 지연되거나 품질이 떨어지는 등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는 앞으로 개발사업을 인허가할 때 구역 외 전반적인 기반시설에 대해 개발사업자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 민간 자본을 활용해 신속하게 공사를 진행하고 공사엔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도시개발사업과 산업단지, 물류단지 등 구역외 기반시설 중 선별적으로 위수탁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2022년 1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시에서 진행된 각종 개발사업 구역 외 기반시설은 86건(9460억 원)인데 이 가운데 22건(2420억 원)만 시가 위탁받아 진행 중이다. 시는 앞으로 위수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