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한 초등학교가 진행한 환경 캠페인이 학생 정서와 동떨어졌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5일 수원시 A초등학교는 학교 정문에서 수원시청 광장까지 거리 행진을 하고, 수원시의회에 환경 조례 재·개정을 요청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A학교와 수원지역 환경·시민단체가 함께 기획하고, 수원시의회가 동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캠페인에 참여한 A학교 4학년 3개 반 학생 60여 명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자는 취지로 환경·시민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지구 멸망', '인류 위기' 등 자극적인 표현이 과도하게 노출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거리 행진을 진행했다. 이후 시청 광장에서 이른바 '죽은 시늉'을 하는 '다이-인(Die-in) 퍼포먼스'를 보였다. 하지만 수원지역 학부모단체는 캠페인이 애초 취지와 달리 학령기 아동들에게 공포·불안감을 심어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신민향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 대표는 "캠페인에서 학생 보호에 대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았다. 기후위기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없는 학령기 아동들이 사회에 대한 심리적 공포 또는 부정적인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다"며 "아직 인간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해 나
교육부가 2024년부터 추진 중인 교원정원 감축에 대해 현장 교사들은 '공교육 질 향상' 저하를 이유로 반대 입장을 제기하고 나섰다. 19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교육 정상화의 필수조건인 교사 정원을 확충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교사 정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교육계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으나 교육부는 망부석이 됐다”며 “과밀학급과 과대학교 등 교육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아무런 대책과 노력이 없어 교육이 황폐해지고 있다”고 일갈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4월 2027년까지 초·중등교사의 신규 채용 규모를 28%까지 감축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저출산 영향으로 초‧중등 공립 학생 수가 올해 439만 6000명에서 2027년 381만 7000명, 2038년에는 266만 1000명까지 감소하는 것을 이유로 들고 있다. 이를 두고 전교조 경기지부는 “학생 수가 줄어든다는 현상만 강조해서는 안 된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향후 시행될 ‘고교학점제’와 경기도교육청의 디지털 역량 강화 등의 교육 정책은 충분한 교사 정원 없이는 교육 현장에 안착하지 못하며, 결국 공교육 질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양평의 자택에서 개와 고양이 1000여 마리를 굶겨 죽인 60대가 항소심에서도 동물 학대 범죄 관련 법정 최고형을 선고받았다. 19일 수원지법 형사항소1-3부(이준규 부장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60대 남성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생활고 때문에 범행했고 피고인에게 동물을 판매한 농장의 책임을 감안하더라도 동물 생명 보호 등 동물보호법 입법 목적을 비춰보면 원심의 형이 무거워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20년 2월부터 애완동물 번식농장 등에서 ‘개나 고양이를 처분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데려온 동물들에게 밥을 주지 않고 방치해 굶겨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들이 키우지 못하는 개를 마리당 처리비 1만 원을 받고 데려왔는데 사료 가격이 비싸 굶겼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자택에서 발견된 동물 사체는 총 1256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원심은 “피고인이 2014년 파산 선고를 받는 등 경제적으로 어렵고, 고물 처리만으로 생계가 어려운 점,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감안하더라도 엄벌은 불가피하다”며 “피고인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경기도기술학교에서 ‘불법자동차 및 이륜자동차 단속업무 공무원 대상 체험형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은 경기도 택시교통과, 경기도일자리재단, 사단법인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가 함께 마련했으며 이론중심교육이 아닌 실제의 자동차 및 이륜자동차의 구조 및 장치, 불법개조 유형, 첨단 전기자동차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 형태로 이뤄졌다. 공단은 자동차관리법령 체계 및 단속 실무, 경기도 택시교통과는 불법차 일제정리 단속업무 의견 수렴, 경기도기술학교와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는 자동차(이륜차)의 구조 및 장치 이론 및 실습에 대한 교육을 담당했다. 한상윤 공단 경기남부본부장은 “4차 산업 이후 급속도로 자동차와 이륜자동차 관련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반면에 자동차를 관리 및 단속하는 담당자가 실제로 자동차를 보고 체험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며 “이번 교육이 담당공무원의 자동차관리 및 단속업무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나아가 원활한 민원해결을 통해 불법자동차에 대한 국민 불편을 해소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18일 중부봉사관에서 성남중부봉사회를 신규 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결성식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김용상 사무처장과 김명옥 성남지구협의회장 등 25명이 참석해 국제적십자운동 기본원칙 낭독, 봉사원 서약 및 선임증 수여, 봉사회기 및 봉사원 배지 전달 등을 진행하며 봉사회 결성을 축하했다. 김재일 회장을 비롯해 15명의 봉사원으로 구성된 성남중부봉사회는 앞으로 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사회 봉사 활동 지원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재일 성남중부봉사회 회장은 “앞으로 적십자의 인도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여,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사랑의열매는 ㈜엔에스쇼핑을 ‘ESG 나눔기업’으로 선정하고, ‘ESG나눔기업패’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열린 ESG나눔기업패 전달식은 조항목 ㈜엔에스쇼핑 대표이사와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기 사랑의열매 ESG나눔기업’은 환경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ESG경영을 실천하며, 경기 사랑의열매를 통해 연 1000만 원 이상 기부하는 기업을 말한다. ㈜엔에스쇼핑은 ESG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성남시 내 소규모 시설 환경개선사업을 위해 매월 240만 원씩, 성남시 아동 및 어려운 이웃들의 생계비를 위해 매년 7000여만 원씩 기부를 이어오며 누적된 기부금은 10억 7000만 원에 달한다. 조항목 대표이사는 “함께 사는 사회가 되도록 행복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자는 사회공헌 철학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즐거운 마음으로 나눔을 이어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효진 사무처장은 “환경과 사회뿐 아니라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도 생각하여 지속적인 나눔을 전해주신 ㈜엔에스쇼핑에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성금은 성남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
성남수정경찰이 일상을 파괴하는 마약 범죄를 예방하고자 지역 대학생들과 손을 맞잡았다. 성남수정경찰서는 19일 가천대학교(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NO EXIT’ 마약예방 서포터즈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식에 참여한 가천대 학생들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경찰과 협업해 마약예방과 관련된 공익광고, 교육, 캠페인 영상을 제작하게 된다. 해당 영상들은 학교를 비롯한 관내 타 기관에 송출되며 교육 홍보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신명준 가천대 학생은 “최근 사회적으로 계속 이슈가 되고 있는 마약 문제에 대해 접근하고 싶어 경찰서와 협력을 구축하게 됐다”며 “마약예방 영상을 제작하면서 사람들이 마약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더욱 경각심을 가질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성엽 성남수정경찰서장은 “관내 대학생들과 협업한 마약예방 홍보 활동을 통해 올해 들어 10대~20대 사이에서 늘어난 마약 범죄 척결에 앞장서겠다”며 마약예방 서포터즈 위촉식에 참석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박진석 기자 ]
수원도시공사(사장 허정문)는 독서문화 활성화와 인문학 경영 가치 확산을 위한 ‘독서경영’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독서문화진흥법에 따른 공사의 독서 경영은 독서환경 조성을 통한 직원 간 소통 및 창의력 증진, 독서 인프라 구축을 통한 학습조직 기반 마련,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 등을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공사는 임직원 20여 명으로 꾸려진 독서경영 추진단을 구성해 이달의 추천 도서를 선정하고 서평을 대내외적으로 공유하는 등 독서경영 문화 조성에 나선다. 또한 사내 도서관 설치, CEO와 함께하는 독서토론, 독서전문가 교육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허정문 사장은 “독서경영으로 직원들의 창의성 증진과 소통을 확대하고 인문학 경영을 바탕으로 한 선진 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한밤 중 무인점포를 돌아다니며 현금을 훔친 미성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부천오정경찰서는 특수절도혐의로 중학생인 10대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17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김포 시내 무인점포 4∼5곳을 돌며 현금 130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키오스크를 강제로 열어 현금을 훔친 후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해당 택시 운전기사는 A군이 검은 봉투에 현금를 소지한 점을 수상이 여겨 지구대를 방문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A군이 택시에서 내린 장소에서 대기하던 경찰은 그를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한 후 부모에 인계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저금통에서 꺼낸 돈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결국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박진석 기자 ]
최근 전국적인 폭우로 인한 극심한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집이 침수됐다’며 허위 신고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김포경찰서는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50대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1시 8분쯤 “집이 침수돼 사람이 죽어간다”며 경찰에 문자와 전화로 허위 신고 11건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순찰차 3대를 동원해 현장에 출동했으나 침수 사실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는 처음에는 아무 내용이 없는 내용으로 경찰에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가 전화가 걸려 오자 “사람이 물에 빠져 죽어간다”며 거짓말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허위 신고를 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이전에도 상습적으로 허위 신고한 이력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파악한 뒤 공무집행방해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