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현(동수원중)이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승현은 5일 전라북도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중등부 25m 권총 개인전 본선에서 560.0점을 쏴 김예슬(전남 순천향림중·550.0점)과 이윤서(서울 중평중·547.0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중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는 송민섭, 조상우, 이승재가 팀을 이룬 의정부 신곡중이 1천622점을 기록해 중평중(1천613점)과 인천 안남중(1천609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대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이건국, 송규동, 송민호가 한 팀이 된 인천대가 3천469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3천453점)을 작성하며 한국체대(3천436점)와 우석대(3천426점)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중부 25m 권총 개인전 본선에서는 단체전 우승자 송민섭(신곡중)이 560.0점으로 박성준(서울 선유중·569.0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대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는 김주현(강남대)이 614.5점을 기록해 617.0점으로 종전 대회기록(616.5점)을 0.5점 경신한 정다솜(우석대)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남대부 50m…
수원시장애인체육회는 5일 수원종합운동장 내 수원시 조정훈련장에서 장애인 조정교실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최한 장애인 조정교실은 수원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조정 선수단과 연계를 통한 재능기부 스포츠체험 교실로 개최됐으며, 발달장애 및 시각장애인 등 15명이 참가했다. 이날 교실에서는 선수들이 기본자세에 대한 시범을 보인 후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고 연습을 돕는 시간을 가졌고, 선수단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미니게임을 통해 어울림의 시간을 보냈다. 이성금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장애인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기꺼이 함께해준 수원시청 조정선수단과 수원시체육회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이런 자리를 좀 더 많이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사진=수원시장애인체육회 제공…
‘메이저 사냥꾼’ 고진영(24)이 한 시즌에 메이저 3승에 강력하게 도전했으나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 브리티시오픈을 3위로 마쳤다. 고진영은 4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선두 경쟁을 벌였으나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올해 4월 ANA 인스퍼레이션과 지난달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더라면 2013년 박인비(31) 이후 6년 만에 한 해에 메이저 3승을 하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고진영은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을 확정한 것에 의미를 두게 됐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는 1년에 다섯 차례 열리는 메이저 대회 성적을 합산해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유일하게 2승을 거둔 고진영이 2019시즌 수상자로 확정됐다. 한국 국적의 선수가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받은 것은 2015년 박인비, 2017년 유소연(29)에 이어 올해 고진영이 세 번째다. 대회 우승은 18언더파 270타의 시부노 히나코(일본)가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4위였던 고진영은 1
안병훈(28)이 또 한 번 우승 문턱에서 돌아섰다. 안병훈은 5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윈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지만 J.T. 포스턴(미국)에 2타가 모자란 21언더파 259타로 3위에 그쳤다. 사흘 내내 선두를 달려 PGA 투어 첫 우승의 기대에 부풀었던 안병훈은 시즌 최고 성적에 만족해야 했다. 2015년 PGA투어에 뛰어든 안병훈은 그동안 연장전 패배 2차례를 포함해 준우승만 세번 했고 아직 우승이 없다. 이 대회 전에는 지난 5월 AT&T 바이런 넬슨 공동 5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페덱스컵 82위로 플레이오프 2차전 출전이 가물가물했던 안병훈은 페덱스컵 랭킹을 57위로 끌어 올려 70위까지 나갈 수 있는 플레이오프 2차전 출전을 확정하는 성적을 올렸다. 3라운드까지 보기 없이 선두를 질주해 어느 때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았기에 이날 역전패는 뼈아팠다. 하루 전 기적 같은 파세이브로 안병훈(28)의 선두 질주를 도왔던 15번홀(파5)의 티샷 실수가 두고두고 아쉬웠다. J.T. 포스`턴(미국)의 맹추격에 1타차 2위로 밀린 채 맞은 15번홀에서 안병훈이 드라이
황의조(27)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지롱댕 보르도 유니폼을 입고서 첫 골을 터트렸다. 황의조는 5일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제노아(이탈리아)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0-2로 끌려가던 전반 36분 만회 골을 넣었다. 야신 야들리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페널티 지역 정면으로 흐르자 황의조가 잡아 수비진을 앞에 두고 살짝 오른발로 띄워 차 골문을 열었다. 황의조가 보르도 이적 후 프리시즌 세 번째 경기 만에 기록한 첫 골이었다. 지난달 29일 갈라타사라이(터키)와의 친선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61분간을 뛰고 후반 16분 교체됐다. 전반 24분과 34분 제노아에 연속골을 내주고 끌려가던 보르도는 황의조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후반 13분에는 니콜라드 드 프레빌의 동점 골로 균형을 되찾는 데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막판 결승 골을 허용해 결국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제노아에 2-3으로 패했다. 황의조는 11일 앙제를 상대로 프랑스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연합뉴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가 통산 13번째 한 경기 5출루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5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3득점 2볼넷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9-4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6에서 0.281(395타수 111안타)로 상승했다. 출루율은 0.379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5차례나 출루한 건 6월 14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약 한 달 반 만이다. 그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초구를 노려 첫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상대 선발 조던 짐머맨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작렬했다. 추신수는 대니 산타나의 중전안타 때 3루에 안착한 뒤 엘비스 안드루스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그는 2회에도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했는데,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2-3으로 뒤진 5회 말 공격에선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강습 타구가 상대 선발 짐머맨의 글러브에 맞고 굴렀다. 이후 추신수는 산타나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4-4로 팽팽히 맞선 7회 말 무사 1루에선 볼넷을 골라 출루
한국여자배구 세계예선 3차전 러시아에 두세트 먼저 따낸후 3세트 22-18 앞서며 낙승 직전 장신블로커 막혀 순식간에 22-25 4, 5세트도 일방몰려 2-3패 눈물 내년 1월 亞예선서 티켓 재도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적인 강호 러시아에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며 올림픽 직행 티켓을 눈앞에서 놓쳤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의 얀타르니경기장에서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 세계예선 E조 3차전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먼저 두 세트를 따내고도 세트 스코어 2-3(25-21 25-20 22-25 16-25 11-15)으로 졌다. 한국은 1∼2세트에서 세계 최정상급 레프트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을 중심으로 이재영(인천 흥국생명), 김희진(화성 IBK기업은행)의 ‘삼각편대’가 한꺼번에 살아나며 비교적 손쉽게 내리 두 세트를 따냈다. 한국은 3세트에서도 먼저 20점 고지에 도달한 이후 22-18의 넉넉한 리드를 잡았지만, 승리까지 불과 세 걸음을 남겨두고 ‘해결사’ 김연경의 공격이 러시아의 장신 블로커들에게 연거푸 가로막혔다. 조급해진 한국은 결국 22-22 동점을 허용한 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안방에서 치른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 마지막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토트넘은 5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ICC 3차전에서 인터밀란과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4로 졌다. 유벤투스와 1차전에서 3-2 승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차전에서 1-2 패배를 기록했던 토트넘은 인터밀란과 3차전을 마지막으로 ICC 일정을 모두 마쳤다. 2차전에서 교체로 투입돼 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3차전에서도 후반 19분 해리 케인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토트넘은 케인과 루카스 모라를 선발 투톱으로 세웠다. 2선에는 에리크 라멜라, 해리 윙크스, 무사 시소코가 포진했고, 새로 합류한 탕귀 은돔벨레도 선발로 출전해 왼쪽 측면을 맡았다. 인터밀란은 이반 페르시치와 세바스티아노 에스포지토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쪽은 토트넘이었다. 킥오프 3분 만에 모라가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실점 후 공세를 강화한 인터밀란은 곧바로 따라 붙었다. 전반 36분 후방에서 찔러준 스루패스를 받은 스테파노 센시는 침착한 마무리로 1-1 균…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와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며 목표했던 5강 진입에 성공했다. KT는 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선발 김민수가 5이닝 동안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고 부상에서 복귀한 유한준이 3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한 데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50승1무53패가 된 KT는 KIA 타이거즈에 2연패를 당하는 등 최근 3연패 수렁에 빠진 NC 다이노스(49승1무52패)에 승차 없이 승률(KT 0.4854, NC 0.4851)에서 앞서 5위로 도약했다. KT가 후반기 레이스에서 리그 5위에 오른 것은 팀 창단후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1회초 선두타자 배정대의 번트 안타에 이은 오태곤의 우중간 3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조용호가 2루 땅볼로 돌아섰지만 유한준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뽑았다. 2-0으로 앞선 KT는 계속된 공격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우중간 3루타에 이은 박경수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추가해 3-0으로 앞서갔다. 2회 장성우의 좌중간 안타와 심우준의 희생번트, 배정대의 삼진으로 2사 2루를 만든 KT는 오태곤의 볼넷과 조용호의…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에서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인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목 통증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다저스 구단은 지난 3일 류현진을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IL 등재는 2일 자로 소급 적용된다. 다만,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아 류현진은 한 차례 선발 등판을 거른 뒤 다시 합류할 예정이다. 켄 거닉(MLB닷컴), 빌 플렁킷(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 등 다저스 구단을 취재하는 기자들이 트위터에서 전한 내용을 보면, 류현진은 전날 아침 자고 일어났더니 목 오른쪽 부분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선발진에서 오래 빠지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재활 등판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다음 등판을 준비할 참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류현진이 한 번만 선발 등판을 건너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는 류현진 대신 신인 토니 곤솔린이 등판한다. 류현진은 지난 4월 왼쪽 사타구니 근육 통증을 앓은 데 이어 시즌 두 번째로 IL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로는 개인 통산 10번째 IL 등재다. 류현진은 지난 1일 ‘투수들의 무덤’인 미국 콜로라도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