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의 세계 정상을 노리는 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성열(수원 유신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만에 2-7로 패했다. A조 조별 리그에서 캐나다를 8-5로 꺾었지만, 호주에는 0-1로 패해 1승 1패의 전적을 안고 슈퍼라운드를 시작한 한국은 첫판에서 대만에 져 1승 2패가 됐다. 슈퍼라운드는 A·B조 1∼3위 팀이 진출해 조별 리그 전적을 안고 상대 조에서 올라온 세 팀과 대결한다. 이어 누적 성적 상위 두 팀이 결승전을 치른다. A조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캐나다, 호주, B조에서는 일본, 미국, 대만이 슈퍼라운드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슈퍼라운드에서는 호주가 2승, 한국·일본·미국·대만이 각각 1승 1패, 캐나다가 2패를 안고 레이스를 시작했다. 결승 진출을 위해서는 최소 3승 2패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한국은 대만에 일격을 당하며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하는 부담감을 떠안게 됐다. 한국은 6일 일본, 7일 미국과 차례로 대결한다. 한국은 대만의 에이스 천포위에게…
부천시청이 제1회 경찰청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부천시청은 5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시니어 그레코로만형에서 종합점수 66점을 획득하며 전남 함평군청(31.5점)과 부산 경성대(26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부천시청은 130㎏급에서 조효철이 금메달을 획득하고 67㎏급에서 정철이 준우승을, 82㎏급 박성범과 김두용, 97㎏급 박제우가 각각 동메달을 차지하며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또 남자 시니어 자유형에서는 평택시청이 종합점수 56점으로 국군체육부대(17점)를 제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평택시청은 79㎏급 오만호와 97㎏급 윤찬욱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열린 남자 시니어 그레코로만형 77㎏급 결승에서는 김영하(수원시청)가 박대건(상무)을 상대로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9-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시니어 자유형 65㎏급 결승에서도 김창수(수원시청)가 김수빈(전북도청)에게 8-3으로 판정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으며 남자 시니어 그레코로만형 97㎏급에서는 박제우(부천시청)가 3위에 입상했다. 한편 남자 시니어 그레코로만형…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지역축구산업 인재 육성 및 지역축구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운영단(호베네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원FC 홈경기 관중 증대를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김그림 씨(경기대)가 주축인 ‘은연림’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원FC는 지난 달 30일 구단 공식후원사인 마키노차야 광교점에서 구단 마케팅커뮤니케이셔팀 직원 및 외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홈경기 관중 증대를 위한 아이디어 PT를 진행해 은연림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은연림’팀은 PT를 통해 “수원FC가 수원시의 시민구단인 만큼 지역밀착을 통한 모객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수원시와 협업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또 타 구단과 경쟁이 아닌 공생하며 팬들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중들의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기존 ‘플레이 그라운드’를 개선하고 지역 초등학생들의 리그인 ‘캐슬리틀리그’를 개최해 관중 유입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쟁 P…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한국 청소년 대표팀이 11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막강 선발진의 활약이 다시한번 필요하게 됐다. 이성열(수원 유신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달 30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에서 네덜란드, 캐나다, 니카라과, 중국에 승리를 거두고 호주에 패하며 4승1패로 조 1위를 차지하며 슈퍼라운드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국은 5일부터 B조의 미국, 대만, 일본과 슈퍼라운드 맞대결을 펼쳐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한국이 A조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탄탄한 선발진 덕분이다. 한국은 1차전 네덜란드전에서 소형준(유신고)이 6이닝 무실점 쾌투로 기분 좋게 스타트를 끊었고 소형준과 함께 유신고의 ‘원투펀치’로 활약한 좌완 허윤동도 2차전 호주전에서 6⅔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를 이어갔다. 3차전 캐나다전에서는 사이드암 이강준(강원 설악고)이 5⅓이닝 3실점 투구로 조별리그 최대 고비를 순탄하게 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4차전 니카라과전에서는 이민호(서울 휘문고)가 5이닝 노히트의 완벽투를 펼쳤으며 5차전 중국전에서도 오원석(성남 야탑고)이…
성남여고가 제1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성남여고는 4일 경남 창원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고등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유은서, 김나은, 박다은, 황인영이 팀을 이뤄 1천831.4점을 쏴 인천체고(1천831.1점)와 경기체고(1천827.2점)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는 정승우(인천체고)가 440.3점으로 김지우(충북 보은고·438.4점)와 한종호(서울체고·427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고부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는 김혜란(용인 동백고)이 239.9점을 쏴 추가은(경남체고·240.7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이밖에 여고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는 배지영(인천체고)과 유은서(성남여고)가 614.7점과 614.3점으로 김태연(서울 태릉고·615.3점)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여고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는 인천체고가 3천382점으로 서울 오산고(3천388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
평택시청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평택시청은 4일 충남 아산시 학선하키경기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하키 여자일반부 2회전에서 경북체육회를 3-1로 제압하고 4강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다. 평택시청은 오는 6일 서울대표인 한국체대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1피리어드를 득점없이 마친 평택시청은 2피리어드 8분여만에 페널티코너 위기에서 경북체육회 서수영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2분 뒤 박지혜가 페널티 스트로크를 성공시켜 1-1 동점을 만든 채 전반을 마쳤다. 3피리어드 시작 1분여 만에 홍유진의 필드골로 역전에 성공한 평택시청은 4피리어드 11분에 박지혜가 승부의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어 열린 남일반 2회전에서는 성남시청이 서울대표인 한국체대를 4-2로 제압하고 4강에 올라 충남 순천향대를 상대하게 됐고 인천시체육회는 경남 김해시청을 4-1로 따돌리고 대전 국군체육부대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정민수기자 jms@
여자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2019~2020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이다현(서울 중앙여고)을 영입했다. 현대건설은 4일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2019~2020시즌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이다현을 지명했다. 이다현은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빼어난 블로킹 능력을 뽐내며 올해 서울시 평가전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바 있다. 또 화성 IBK기업은행은 1라운드 5순위로 서울 일산여상 센터 최가은을 지명했고 지난 시즌 챔피언 인천 흥국생명은 1라운드 6순위로 라이트 공격수 김다은(일신여상)을 뽑았다. 2라운드에서는 흥국생명이 1순위로 좌우 공격이 모두 가능한 박현주(중앙여고)를 영입했고 2순위로는 IBK기업은행이 레프트 공격수 육서영(일신여상)을 지명했으며 5순위 지명권을 가진 현대건설은 세터 김현지(충북 제천여고)를 선택했다. 이밖에 IBK기업은행은 3라운드에 세터 이진(중앙여고)과 수련선수로 레프트 전하리(안산 원곡고)를, 흥국생명은 4라운드에 이상열 경기대 감독의 딸인 레프트 이유안(서울 세화여고)을 각각 추가로 낙점했다. 한편 KOVO는 올해는 추첨 확률을 종전 하위 3개 팀에만 주
이하늘(수원시청)이 제1회 경찰청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하늘은 4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시니어 그레코로만형 67㎏급 결승에서 정철(부천시청)에게 5-1로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자 시니어 자유형 97㎏급에서는 윤찬욱(평택시청)이 박철웅(포항시체육회)을 상대로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11-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시니어 자유형 79㎏급 결승에서는 오만호(평택시청)가 윤휘승(상무)을 10-0, 테크니컬 폴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농구 월드컵 조별리그를 3전 전패로 마감했다. 한국은 4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66-108로 대패했다. 1쿼터까지 접전을 펼쳤던 한국은 기세를 탄 상대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2쿼터에 32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아르헨티나, 러시아에 차례로 패했던 대표팀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나이지리아전에서도 패배하며 3패로 B조 4위가 됐다. 이번 월드컵에서 승리가 없었던 나이지리아는 1승을 따내며 1승 2패(3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한국과 나이지리아는 6일부터 시작하는 17∼32위 순위결정전에서 A조 3위, 4위 팀과 맞붙는다. 경기 초반은 접전으로 펼쳐졌다. 한국은 라건아의 점프 슛과 3점 포로 먼저 기세를 올렸다. 이정현과 양희종도 외곽에서 3점 슛으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1쿼터 초반 한국의 조직적인 수비에 고전하던 나이지리아는 속공으로 점수를 올리며 추격에 나섰다. 한국은 박찬희의 자유투가 흔들리며 도망칠 기회를 놓쳤다. 1쿼터는 나이지리아의 17-15 리드로 끝났다. 나이지리아는 2쿼터 중반 조시 오코기의 연속 3점 슛과 아이크…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외국인 공격수 무고사<사진>가 하나원큐 K리그1 2019 2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홈 경기에서 인천의 3골을 모두 책임지며 해트트릭을 기록한 무고사를 28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무고사는 팀이 0-2로 뒤진 후반 21분 추격 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후반 42분 2-2 동점 골을 터뜨렸고 2-3으로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에는 3-3 동점 골을 뽑아내며 패배의 문턱에서 팀을 구했다. 인천은 시즌 10호골로 2년 연속 두자릿 수 득점에 성공한 무고사의 활약에 힘입어 4승8무16패, 승점 20점으로 제주 유나이티드(3승10무15패·승점 19점)를 제치고 리그 11위로 올라섰다. 인천은 또 10위 경남FC(4승10무14패·승점 22점)에 승점 2점 차로 다가서며 1부리그 생존본능을 깨웠다. 라운드 베스트 11에는 공격수에 무고사와 함께 울산의 주니오, 전북 현대의 호사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김도혁(인천), 한국영(강원), 송민규(포항), 구대영(수원)이, 수비수에는 발렌티노스(강원), 김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