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8월 27~28일과 30~31일, 2차에 걸쳐 의정부 아일랜드캐슬에서 ‘2019년 장애인가족 스포츠캠프’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도내 장애인 및 보호자 300여명을 모집, 1일차에는 안전교육(심폐소생술 등)을 시작으로 워터파크 프로그램, 가족어울림을 위한 스포츠활동 및 레크리에이션 등을 진행한다. 또, 2일차에는 문화체험(도예)을 시작으로 장애인 가족 부모를 위한 외부 전문강사 교육을 진행한다. 도장애인체육회 한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이동편의 및 문화체험 확대를 위해 서울 근교의 장소를 선정했다”며 “장애인이 실생활에 경험하기 쉽지 않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만큼 신선함·만족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캠프 참가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도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고 참가신청은 각 시·군장애인체육회 또는 동두천시체육회로 문의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첫 도전에 나선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주일 가까이 전지훈련을 진행했던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를 떠나 31일 오전 도쿄올림픽 세계예선 장소인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 도착했다. 대표팀은 2∼5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세계 예선에서 올림픽 직행 티켓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E조에 편성돼 러시아(5위), 캐나다(18위), 멕시코(21위)와 조 1위에 주는 올림픽 직행 티켓을 다툰다. 한국은 오는 2일 밤 11시 캐나다와 첫 경기를 벌이고, 3일 밤 11시 멕시코에 이어 5일 오전 2시 러시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은 러시아와 올림픽 직행이 보장되는 조 1위 자리를 다툴 전망이다. 에이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과 이재영(인천 흥국생명), 양효진(수원 현대건설) 등 최정예 14명으로 대표팀을 꾸린 한국은 올림픽 전초전으로 치러진 올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는 러시아에 1-3으로 졌다. 하지만 이재영, 양효진 등의 가세로 전력이 업그레이드되면서 올림픽 본선 직행에…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글로벌 반도핑 기준을 따르지 않는 ‘비준수단체’ 리스트에서 북한반도핑위원회를 제외했다. 이는 북한반도핑위원회가 WADA의 회원 자격을 되찾았다는 뜻으로 북한이 자체 시행하는 도핑 결과를 WADA가 신뢰한다는 의미도 포함한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부를 둔 WADA는 26일(현지시간) 규정준수검토위원회(CRC)의 권고와 집행위원회의 표결에 따라 북한반도핑위원회를 비준수단체에서 제외한다고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북한은 WADA의 비준수단체로 지정된 지 5개월 만에 준수단체로 자격을 회복했다. WADA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9월 북한에 4개월 이내에 (위반 활동을) 시정하지 않으면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비준수 단체로 지정하기로 했다. 북한이 4개월이 지나서도 방침을 따르지 않자 WADA는 지난 1월 21일 비준수 단체 지정 내용을 북한에 최후통첩했다. 북한반도핑위원회는 통첩 후 21일간 위반 내용 시정은 물론 이의제기도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WADA는 북한반도핑위원회의 회원 자격을 박탈하기로 2월 14일 결정했다. WADA는 그 이후 북한반도핑위원회가 중국반도핑위원회(CHINADA)의 도움을 받아 위반 활동 시정에 필요한 올바른 검사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경기 내내 침묵하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31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에 그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0에서 0.279(383타수 107안타)로 조금 떨어졌고 출루율도 0.378에서 0.376으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돌아섰다. 3회 2사 2루 기회에서도 투수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5회 1사 1루에서 2루수 앞 병살타를 치고 고개를 숙였다. 7회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9회 마지막 타석에 안타가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시속 153㎞ 직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쳤다. 텍사스는 5-8로 패해 3연패 늪에 빠졌고 시애틀은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연합뉴스
독일로 무대를 옮긴 권창훈(25·프라이부르크)이 부상으로 시즌을 다소 늦게 시작하게 됐다. 독일 축구 전문 매체 키커는 31일 “권창훈이 종아리 근육이 찢어진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다. 3∼4주가량 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권창훈은 26일 오스트리아 슈룬스의 훈련 캠프에서 열린 터키 카이세리스포르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가 전반에 교체됐는데, 당시 당한 부상이 작지 않았던 것이다. 독일 지역지 바디셰 차이퉁은 “경기 당시 권창훈이 종아리 통증을 느껴 즉각 교체 신호를 보냈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권창훈의 독일 데뷔전도 미뤄지게 됐다. 프라이부르크는 다음 달 10일 3부리그 팀 마그데부르크와의 2019~2020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로 시즌을 시작한다. 분데스리가 개막전은 8월 17일 마인츠와의 홈 경기다. 권창훈은 프랑스 디종에서 뛸 때도 큰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해 5월 정규리그 경기에서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수술대에 올라 러시아 월드컵에도 나서지 못한 채 7개월을 재활에 매진했다. 지난해 12월 그라운드에 돌아온 그는 올해 5월 말엔 프랑스 리그앙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입은 목뼈 미세 골절로 8주 진단을 받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노 쇼’ 사태 이후 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은 앞으로 그를 응원하지 않겠다고 답했다는 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26일 열린 호날두의 소속팀 유벤투스(이탈리아)와 한국프로축구 ‘팀 K리그’ 간 친선경기에 호날두가 결장해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리얼미터가 MBC스포츠플러스의 의뢰를 받아 3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팬심 변화를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향후 호날두를 응원 안 할 것’이라는 응답이 79.4%로 나타났다. ‘향후에 응원할 것’이라는 응답은 9.3%에 그쳤다. 기존에 호날두의 ‘팬이었다’(45.9%)와 ‘팬이 아니었다’(42.8%)는 응답자가 비슷하게 집계된 가운데 기존 팬이었다는 230명 중에서는 85.6%가 팬심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리얼미터는 향후 응원 여부에서는 모든 지역과 연령, 성, 직업에서 ‘응원 안 할 것’이라는 응답이 대다수였다고 설명했다. 호날두의 ‘노 쇼’에 대한 책임은 실질적 주최 측인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크다는 응답이 25.3%로 가장 많았다. ‘결장한 호날두’라는 응답이 22.7%로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 ‘호날두가
손흥민(27·토트넘)이 프리시즌 컵대회에서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선발 출격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3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9 아우디컵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21분까지 뛰었다.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 2차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이날은 득점이나 도움을 올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위협적인 슈팅을 기록하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해리 케인이 전반 22분 경기의 유일한 골을 선사하며 1-0으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 마르셀루의 패스가 너무 길었고, 이를 잡아낸 케인이 페널티 지역 안을 쇄도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후반 14분 날카로운 슈팅으로 추가 골을 노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아크 쪽으로 빠르게 이동하며 수비를 따돌린 뒤 매서운 왼발 슛을 때렸으나 나바스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냈다. 손흥민은 후반 21분 조르주 케빈 쿠두와 교체돼 나가면서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2년마다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프리시
‘손세이셔널’ 손흥민(27·토트넘)이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4개 클럽 친선대회인 아우디컵 참가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30일 토트넘 구단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아우디컵 스쿼드 26명에 포함됐다. 손흥민을 비롯한 ‘DESK 라인’(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해리 케인)이 예상대로 엔트리에 모두 들었다. 손흥민은 프리시즌 투어 대회인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 참가해왔다. 21일 유벤투스(이탈리아)와 ICC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45분을 뛰며 최근 비난을 받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맞대결을 벌였고,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2차전에선 도움을 기록했다. 올해 아우디컵에는 토트넘(잉글랜드)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페네르바체(터키) 등 4개 팀이 참가하는데, 토트넘은 31일 새벽 1시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4강전을 치른다./연합뉴스
‘킹캉’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다시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30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 대타로 나와 1타수 무안타 삼진 1개를 기록한 뒤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0.170에서 0.169(172타수 29안타)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6-11로 뒤진 7회 초 선두 타자로 교체 출전해 상대 팀 세 번째 투수 자레드 휴스를 상대했다. 그는 풀카운트에서 낮은 체인지업에 헛스윙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29일 뉴욕 메츠전에서 4타수 4삼진으로 부진했는데, 30일도 삼진을 기록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는 7회 말 수비에서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6-11로 패해 9연패에 빠졌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을 코앞에 두고 세터 2명을 부상으로 모두 교체하는 가운데 이효희(김천 한국도로공사)와 이나연(화성 IBK기업은행)이 나란히 31일 출국한다. 이효희와 이나연은 31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뒤 러시아 모스크바를 경유해 올림픽 세계예선이 열리는 러시아 칼리닌그라드로 이동할 예정이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전지훈련 일정을 마치고 31일 칼리닌그라드로 이동한다. 여자대표팀은 주전 세터를 맡아왔던 이다영(수원 현대건설)과 안혜진(서울 GS칼텍스)이 나란히 부상으로 올림픽 예선 직전 대표팀 전력에서 이탈하는 악재를 만났다. 이다영이 올림픽 전초전으로 열렸던 국제배구연맹(FIVB) 주전 세터를 맡아 에이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을 비롯한 공격수들과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이다영의 부상 낙마에 따른 전력 손실이 크다. 이다영과 안혜진은 31일 귀국할 예정이다. 여자 대표팀은 이다영과 안혜진 대신 이효희와 이나연을 대체 선수로 긴급 수혈하기로 결정했고, 두 선수는 비자 문제가 해결되면서 출국길에 오르게 됐다. 한편 세계랭킹 9위인 한국 대표팀은 8월 2일 캐나다(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