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가 발효된 여주시에서 천변을 산책하던 70대 남성이 하천으로 떠내려가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1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22분 여주시 창동에서 “운동을 나간 아버지가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딸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즉시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실종 신고가 된 70대 A씨 수색에 나섰다. 확인 결과 A씨는 신고 접수 1시간여 전인 오전 9시께 창동 소양천변 산책로를 걷던 중 하천에 휩쓸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시 26분 실종 지점으로부터 약 100m 떨어진 곳에서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사고 당시 여주에는 오전 9시 20분부터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석균‧박진석 기자 ]
최근 소방차 사이렌 소리로 인한 민원이 접수된 사실이 알려지자 인근 주민이 소방관들을 위해 컵라면을 기부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1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8시쯤 경기도청 앞에 ‘수원 광교주민’이라는 익명의 시민들이 컵라면 상자를 20여 개를 놓고 소방관들에게 응원과 감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7일 수원 광교 이의119안전센터에 인근 아파트 주민 일부가 ‘사이렌 소리가 시끄럽다. 혐오시설 시위를 벌이겠다’는 민원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들이 응원을 위해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 물품에는 “수년 전 광교산과 강원도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에도 소방관들의 사투를 목격했다”며 “일부 격한 행동에 상처받지 마시고 다수의 시민이 소방관을 응원하며, 도움을 기다리고 있음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편지가 발견되기도 했다. 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소방차 사이렌은 신속하고 안전하게 현장에 출동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으로 주민들의 양해를 바란다”며 “익명의 기부자가 전한 격려에 감사하고, 염려해 주는 만큼 도민 안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기부받은 컵라면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사회복지시설에 전달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참전용사를 주제로 한 ‘MY HEROS’ 초상화전을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수원 행궁길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남부보훈지청, 성신여자대학교, 수원시, 경인지방병무청, 군부대, 수원문화재단, 6·25참전 유공자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전시회를 함께 관람했다. 초상화전은 경기남부보훈지청과 성신여대의 업무협약 일환으로, 앞으로 생존 참전용사의 영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행사를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 성신여대 미술대학 서양학과 학생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국가보훈부가 지급한 새 제복을 입은 참전용사 18명의 모습을 초상화로 표현했다. 국가보훈부는 참전용사들에 대한 예우와 감사를 전하고, 제복 근무자를 존중하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제복의 영웅들' 사업을 기획했으며 올해부터 새 제복을 지급하고 있다. 한편 전시회는 화성행궁내 행궁길갤러리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17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경기남부보훈지청 보훈과(☎031-259-1715)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산업화를 이끌며 화려하게 한 시대를 풍미했던 건축물들이 방치되고 있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다. 그것이 흉물이 되느냐, 근대 문화유산이 되느냐는 활용의 차이다. 오래된 이야기를 추억하고, 이름을 기억하며,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활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수원시 건축자산 재활용의 네 번째 사례, 복합문화공간 111CM이 대표적이다. ◇흐려진 이름, 대유평과 연초제조창 대형 복합쇼핑몰 등이 들어서기 위한 공사가 한창인 수원시 장안구 화서역 일대. 화려한 변신을 준비 중인 이곳은 조선시대부터 수원의 산업 중심지 역할을 하던 곳이다. 지금은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대유평(大有坪)’이라는 지명이 이를 방증한다. 정조대왕이 수원화성을 축조하며 백성들을 구호하기 위해 설치한 둔전의 이름이 대유평이다. 수원의 북부 지역에서 가장 넓은 평야 지대로 꼽힌 대유평은 만석거와 축만제 등 수리시설을 갖추고 농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200여 년간 수원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식재료를 공급하며 각인된 이름이다. 1960년대 산업화가 시작되며 대유평은 연초제조창이라는 이름이 더해졌다. 담배인삼공사의 담배생산공장이 들어서면서다. 36만여㎡의 넓은 대지 위에 7만500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 성과가 적극적으로 알려져야 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학교사회복지사업 정책토론회’에서 학교사회복지사업의 존속을 위한 적극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책토론회는 이재준 시장, 최웅 아주대 교수,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장, 이재식 부의장, 현경환 의원, 박영태 의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재준 시장은 “열정을 다하시는 학교사회복지사분들 덕분에 많은 학생이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 시 학교복지사업은 경기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운영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적 어려움에 부딪혀 5년 후 사업 일몰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원하고,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학교사회복지사업이 길을 잃지 않도록 충분히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 발전 전략’, ‘학교사회복지사업의 추진 현황과 과제’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최웅 교수는 “위기 아동 보호 등 청소년정책에서 학교사회복지사업의 성과와 역할을 강조해야 한다”며 시민, 학부모, 교사
경찰이 한국노총 건설산업노조 전직 간부가 수천만 원 상당의 경기도 보조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수사2계와 성남중원경찰서 수사과는 이날 오전 10시 20분부터 성남시 중원구 성남노동안전지킴이 사무실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경기도로부터 ‘노동안전지킴이’ 사업을 위탁받아 진행한 한국노총 건설산업노조 경기지부의 전 정책국장 50대 A씨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한 바 있다. A씨는 노조가 노동안전지킴이 사업을 위탁받아 진행한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 사업 책임자의 근무 시간을 줄여 나머지 임금을 가로채거나 아예 전부를 본인 계좌를 넘겨받는 등 6000만 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A씨는 사업 부대비용인 사무실 운영비용이나 식대 등을 빼돌린 것으로도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임금 지급 내역과 비품 결제 명세 등이 담긴 전자문서 등을 확보해 A씨가 보조금을 제대로 집행했는지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A씨를 소환조사해 연관성을 확인해 나갈 방침”이라며 “수사와 관련한 구체적 내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0일 ㈜한국양봉협회, ㈜트리플래닛과 ‘밀원수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윤화현 ㈜한국양봉협회 회장,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 등이 참석해 전북 완주군 소재 공사 저수지 인근 유휴부지와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전국 11개 마을에 꿀벌의 먹이원인 밀원식물을 식재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기획·부지제공, 식재·운영관리, 묘목 제공 등 역할을 분담해 왕벚나무, 미니해바라기 같은 밀원식물을 식재하는 등 꿀벌 감소세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농촌환경 개선, 양봉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마련 등을 지원한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장은 “기후 위기와 꿀벌의 실종은 인류에게 당면한 중요한 문제로 우리 모두의 관심과 의지가 중요하다”며 “각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시작된 이번 협약이 생태계 선순환의 작은 씨앗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부터 꿀벌 감소세에 대응하기 위해 ‘KRC 꿀벌귀환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와 수원중앙복지재단이 취약계층의 환경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수원시는 두 기관이 11일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세미나실에서 환경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는 수원중앙복지재단 운영 시설을 이용하는 취약계층(장애인, 노인 등)에 환경성질환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한다. 수원중앙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시설은 광교노인복지관, 버드내노인복지관,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수원굿윌스토어, 꿈자리보금자리 등이다. 수원중앙복지재단은 노인·장애인·다문화가정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환경성질환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홍보하고, 참여한다.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관계자는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의 전문성과 수원중앙복지재단의 사회복지 네트워크가 결합해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지역사회의 좋은 모델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단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정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2023 월드디제이페스티벌’ 마약 의심 사건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됐던 남성 3명 중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과천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3일 과천에서 열린 해당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화장실에서 마약으로 보이는 물건을 주고받는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고자인 페스티벌 관계자의 지목에 따라 화장실 밖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던 A씨 등 남성 3명을 발견하고 이들을 상대로 마약류 관련 용품이 있는지 확인했다. 당시 이들은 마약류 관련 용품을 소지하고 있지 않았으며 마약을 투약한 모습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신고가 접수된 만큼 이들을 임의동행해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거부해 인적사항만 파악한 뒤 돌려 보냈다. 이후 이들에게서 모발 등을 채취, 마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감식 결과 3명 중 1명인 A씨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마약 입수 경로와 투약횟수 및 시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상범
수원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20대 남성이 신호위반을 한 차량에 치어 숨졌다. 11일 수원남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0시 40분쯤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소재 상권선 사거리에서 오토바이와 차량 간 추돌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당시 사고는 20대 운전자 A씨가 모는 SUV 차량이 신호를 위반하고 직진해 정상 신호에 좌회전하던 오토바이 우측 측면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20대 B씨가 중상을 입어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B씨는 심야시간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