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서(경기체고)가 화랑기 제40회 전국시도대항양궁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서는 30일 이용빈(전북체고)과 팽팽한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5-6으로 아쉽게 패했다. 1세트를 26-30으로 패한 김민서는 2세트를 28-27로 따낸 뒤 3세트를 29-26으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4-2로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를 29-29로 비겨 세트스코어 5-3을 만든 김민서는 5세트를 28029로 내줘 세트스코어 5-5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 승부에서 8-10으로 패해 세트스코어 5-6으로 역전당하며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했다. 또 남중부 단체전에서는 경기선발이 경남선발에 세트스코어 0-6(52-57 53-55 55-57)으로 패해 2위에 올랐고 여중부 단체전에서도 경기선발이 충북선발에 0-6(51-56 51-54 57-59)으로 져 준우승했다. /정민수기자 jms@
황현우(화성시청)와 이민정(시흥시청)이 제73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황현우은 지난 28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제19회 한국 20세 이하(U-20) 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제10회 한국 18세 이하(U-18) 육상경기성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부 1천600m 계주에서 김우열, 김의연, 이규민과 팀을 이뤄 화성시청이 3분14초12로 성균관대(3분14초22)와 한국체대(3분15초23)를 꺾고 우승하는 데 앞장섰다. 이로써 황현우은 이번 대회 남자부 400m 허들과 혼성 1천600m 계주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올랐고 김의연은 혼성 1천600m 계주 1위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또 여자부 100m와 200m 우승자인 이민정은 400m 계주에서는 임지희, 한아름, 신지애와 팀을 이뤄 시흥시청이 48초09로 충북 진천군청(49초48)과 전북개발공사(1분14초27)를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여자부 1만m 결승에서는 임예진(경기도청)이 34분40초51로 김수진(경북 포항시청·36분39초03)과 정혜정(강원 강릉시청·36분53초55)을 꺾고 1위에 올라 5천m 우승에 이어 2관…
KBO리그 최초 비선수 출신으로 프로야구 1군 무대에 선 한선태(LG 트윈스)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독립야구리그에서 제2의 한선태를 꿈꾸는 투수 임진형(25·성남 블루팬더스)과 포수 김태성(29·고양 위너스)가 주목받고 있다. 임진형은 마해영 감독이 이끄는 성남의 불펜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청주고-제주국제대를 졸업한 뒤 올 시즌 성남에 입단한 임진형은 2019시즌 12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ERA) 3.96점, 탈삼진 28개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국제대 재학 시절인 지난해 한미교류전 국가대표로 선발돼 승리투수가 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며 가능성이 높은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내야수 출신으로 대학 3년시절 뒤늦게 투수로 전향해 거둔 성과라 주목된다. 하지만 아쉽게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해 지금은 성남에 입단해 프로진출을 위한 재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시속 144㎞의 묵직한 직구가 일품이며 커브,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자유자재로 던진다. 5월 21일부터 6월 20일까지 6경기에서 12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세우며 많은 프로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임진형은 “만약…
성남시청이 제62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에서 4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성남시청은 28일 충북 제천 청풍명월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김해시청과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여자일반부에서는 아산시청이 우승했고 한국체대는 남녀 대학부를 석권했다. 또 남녀 고등부에서는 성남 성일고와 서울 송곡여고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한편 남녀 일반부 최우수선수(MVP)에는 김길명(성남시청), 김지윤(아산시청)이 선정됐고 남녀 대학부는 이강산, 김민정(이상 한국체대)이 MVP 영예를 누렸으며 남녀 고등부 MVP에는 류인환(성일고)과 노효정(송곡여고)이 뽑혔다./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한국인 타자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와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방망이로 붙었으나 안타 없이 볼넷 한 개씩만 얻었다. 추신수는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볼넷은 1개 얻었다. 탬파베이 4번 타자 1루수로 나선 최지만도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5에서 0.282(291타수 82안타)로 떨어졌고 출루율도 0.384에서 0.382로 조금 내려갔다. 또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61(234타수 61안타)로 떨어졌다. 탬파베이는 텍사스를 5-2로 눌렀다. 텍사스는 6연승 행진을 멈췄다.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텍사스에 1게임 차로 앞서갔다./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투수들의 무덤’에서 홈런 3방을 맞고 두 달 만에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지난 29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경기에서 4이닝 동안 홈런 3개 포함 안타 9개를 맞고 7실점 했다. 81구를 던진 류현진은 삼진을 4개 잡아냈지만, 볼넷을 1개 내줬다. 류현진은 4회 말까지 2실점으로 잘 막았다. 하지만 5회 말에만 홈런 2개 등으로 5실점 하며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팀이 5-7로 뒤진 상황에서 조 켈리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교체됐다. 다저스는 난타전 끝에 9-13으로 패하며 콜로라도전 1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4월 2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5⅔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을 떠안은 뒤 두 달 만에 시즌 2패(9승)째를 당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27에서 1.83으로 치솟았다. 류현진은 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시즌 9승을 올린 뒤 4경기 연속 시즌 10승·통산 50승 달성이 불발됐다. 그나마 앞선 3경기에서는 자책점이 2점 이하였으나 이날은 투구내용마저 좋지 않았다. 7실점은 류현진이 직
수원 유신고가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유신고는 지난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 경남 마산용마고와 경기에서 10-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유신고는 1회 말 무사 만루 기회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한 뒤 2회 초에 두 점을 내줘 끌려갔다. 그러나 2회 말 1사 2, 3루 기회에서 나온 김진형의 좌전 적시타로 1-2로 추격했다. 3회 말엔 1사 1루에서 이영재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를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유신고는 4회 초 1사 만루 위기에서 상대 팀 박민준에게 좌전 적시타, 김지훈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해 2-4로 다시 끌려갔다. 그러나 5회 말 1사 2, 3루에서 윤재연의 적시타로 3-4를 만든 뒤 계속된 1사 2, 3루 기회에서 대타 정원영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2타점 적시타를 폭발해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유신고는 6회 말 1사 1, 2루에서 4번 타자 오진우, 강현우의 연속 적시타로 7-4로 도망갔다. 9-4로 앞선 7회 말 공격에선 김주원이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김주원은 홈런을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후 처음으로 대규모 빙상 국제대회 유치에 성공했지만, 정작 올림픽 시설을 사용할 수 없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연맹은 최근 2020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 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연맹은 28일 “최근 ISU는 현장 실사를 진행한 뒤 4대륙 선수권대회 유치를 최종 승인했다”며 “내년 2월 국내서 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2020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도 국내서 열릴 전망이다. 연맹 관계자는 “ISU로부터 대회 유치 가승인을 받았다”며 “대회 유치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전했다. 피겨스케이팅 4대륙 선수권대회는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대륙 선수들이 출전하는 국제대회다.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다음으로 큰 쇼트트랙 국제대회다. 이변이 없다면 내년 한국엔 세계적인 피겨 스타들과 쇼트트랙 선수들이 총집결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피겨, 쇼트트랙 국제대회를 동시에 유치하면서 평창올림픽 시설을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두 대회의 개최 장소는 강릉이 아닌 서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목동아이스링크가 유력하다. 당초 연맹은 평창올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디종을 떠난 권창훈(25)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프라이부르크는 지난 28일 홈페이지에서 권창훈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권창훈의 등 번호는 K리그 수원 삼성과 프랑스 무대에서 애용했던 22번에서 28번으로 바뀌었다. 2017년 1월 수원을 떠나 디종으로 이적한 권창훈은 세 시즌 동안 68경기(정규리그 62경기)에서 15골(정규리그 14골)을 넣는 활약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권창훈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아킬레스건 파열로 월드컵 출전의 꿈이 무산됐지만 지난 시즌 부상을 이겨내고 복귀해 팀의 2부리그 추락을 막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3위에 그친 프라이부르크는 공격진 보강 차원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유망주 정우영(20)에 이어 유럽 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공격자원 권창훈을 영입하며 새 시즌 준비에 나섰다.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독일 언론은 권창훈이 계약 기간 2년, 이적료 300만 유로(약 39억5천만원)에 프라이부르크 유니폼을 입었다고 전했다. 프라이부르크의 클레멘스 하르텐바흐 단장은 권창훈에 대해 “공격에서 다재다능한 선수다. 중앙 공격자원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