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원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성남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은 지난 16일 돌마초교에서 시작됐으며, 오는 11월 말까지 총 40개 초·중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내 고장 성남 바로 알기’는 성남문화원 대표 교육 사업으로 성남문화해설회 소속 해설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 지역 내 역사·상징물·문화유산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성남문화원은 1997년부터 약 6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왔다. 이번 강연은 성남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사전 안내된 학교를 중심으로 선착순 접수를 받아 진행 중이다. 김대진 성남문화원장은 “지역 역사에 대한 무관심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청소년 대상 현장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것이 문화원의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강의가 아닌 체험과 스토리 중심 해설로 구성돼, 참여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분당제생병원이 봄을 맞아 벚꽃 사진 콘테스트를 열고 직원 간 소통과 휴식을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는 병원 의사협의회 주관으로 4월 초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됐다. 이번 콘테스트는 병원 직원 누구나 벚꽃을 배경으로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 찍은 사진을 원내 게시판에 올리면 우수작을 선정해 포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장소는 병원 앞 탄천 녹지대 1km 구간으로, 성남시가 선정한 벚꽃 5경 중 하나인 '제생병원길'이다. 이곳에서 직원들이 삼삼오오 사진을 찍으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박상종 분당제생병원 의사협의회장은 "짧지만 따뜻한 봄날의 추억을 남기자는 뜻에서 기획한 행사"라며, '함께 웃으며 나눈 시간이 병원 생활에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제생병원은 조직 내 유대감 강화를 위한 동호회 활동과 다양한 이벤트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병원 측은 앞으로도 직원 중심의 소통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중원경찰서가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농협은행 성남본점 직원의 용기 있는 행동에 대해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하며 그 공을 치하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 농협 성남본점의 한 직원은 아파트 분양 대금 명목으로 무려 4억 6천만원에 달하는 거액의 수표를 입금하려는 고객의 태도를 수상히 여겨 즉시 농협 본사 금융사기 대응팀에 이 사실을 알렸다. 이 직원은 침착하게 고객을 설득하여 송금을 보류시킨 후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속한 확인을 통해 해당 거래가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밝혀내고 거액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중원서는 지난 16일, 신속한 판단력과 침착한 대처로 금융 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데 크게 기여한 해당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포상금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권혁준 성남중원경찰서장은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하고 신속하게 신고하여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을 위해서는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남중원경찰서는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지능형 금융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융기관과의 공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16일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친환경 병원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E-순환거버넌스는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정부,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회수하여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는 활동을 지원하며 ESG 경영 확산을 돕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과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의 ESG 경영 실현, 자원 순환 기반의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 재활용 소재 판매 수익금 기부 등 환경 보호와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분당서울대병원은 수명이 다하거나 고장 난 컴퓨터 장비 등 폐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전달하게 된다. E-순환거버넌스는 이를 전문적으로 분해하여 유해 물질을 안전하게 처리하고, 철,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추출한다. 이렇게 회수된 자원은 판매를 통해 수익금을 창출하며, 이 수익금은 분당서울대병원이 지정하는 기관에 기부될 예정이다. 더불어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친환경 활동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 게임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도심형 게임 축제 ‘GXG 2025’가 오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판교역 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성남산업진흥원은 "올해는 작년보다 넓어진 공간에서 펼쳐져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게임 문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밝혔다. ‘게임, 문화로 즐기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GXG 2025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복합 문화 축제로, 게임이 가진 문화 예술적 가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조명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축제는 ‘THE STAGE(무대 프로그램)’, ‘THE PLAY(참여형 프로그램)’, ‘THE ART(전시형 프로그램)’, ‘THE FESTA(GXG 콜라보레이션)’ 등 4가지 주요 테마로 구성되어 방문객들에게 입체적인 게임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GXG 2025 게임음악 경연대회 : The 2nd GXG SOUND TRACK’ 또한, 이번 해도 개회된다. 참가자 모집은 6월 중 시작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5월 중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제302회 임시회를 앞두고 지난 15일,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개발 사업 현장 5개소를 잇따라 방문하여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박은미 위원장을 비롯해 최종성 부위원장, 강상태, 고병용, 박주윤, 박종각, 김종환 의원 등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의원 전원이 참여해 사업 추진 상황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의원들은 첫 번째 방문지인 구미동 하수처리장 1단계 사업 현장에서 뮤직센터와 카페 등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되는 현장을 둘러보고, 단순히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것을 넘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율동공원 캠핑장 조성 현장에서는 시설 배치 및 운영 계획을 점검하며, 캠핑장 이용객들의 소음과 취사 행위로 인해 인근 주민들에게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분당-수서 간 도로 소음 저감 시설 상부 공원화 사업 구간에서는 이미 완공된 1단계 구간의 수목 고사 및 그늘 부족 문제점을 지적하고, 현재 추진 중인 2단계 구간에서는 계획 단계부터 이러한 문제점을 충분히 보완하여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AIoT 기반 건물 에너지 관리 기업 씨드앤이 가천대학교 건축공학과에 냉난방기를 기증했다. 씨드앤은 15일 가천대학교 가천관에서 기증식을 갖고, 공과대학1 건물 내 건축공학과 실습실과 강의실 등에 설치될 냉난방기 장비를 전달했다. 이번 기증은 실습 위주 교육을 받는 학생들에게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씨드앤은 가천대학교와 가족기업 협약을 체결한 이래 인턴십, 공동연구 등 산학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증으로 양 기관의 협력 관계는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씨드앤은 AIoT 기술을 기반으로 냉난방 제어 시스템 ‘Leaf(리프)’ 등 스마트 건물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통해 누적 투자 100억 원을 달성했으며, 동남아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최현웅 대표는 “가천대와는 오랜 협력 경험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기술과 교육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산하 정자유스센터가 초등학생들의 게임과몰입을 막기 위해 예방 교육에 나섰다. 정자유스센터는 성남게임힐링센터와 함께 이달부터 7월까지 성남시 관내 26개 초등학교 4학년 100학급을 대상으로 ‘청소년 게임과몰입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질문·탐구 중심의 참여형 방식으로 이뤄진다. △스스로의 게임 습관 되돌아보기 △올바른 이용 습관의 필요성 인식 △건강한 게임 활동 방안 탐색 등 세 가지 단계로 구성됐다. 정자유스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게임을 무조건 규제의 대상이 아닌 책임감 있게 즐기는 놀이로 인식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양경석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대표이사는 “청소년들이 디지털 환경 속에서 균형감 있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맞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전 사업 부문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매년 18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를 평가하며, 한난은 지역난방, 지역냉방, 구역전기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년 연속 전 사업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에너지 공기업은 한난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난은 고객 체감형 서비스 개선을 위해 고객 설비 안전 점검 강화, 우수 단지 기계실 견학 프로그램 운영, 현장 방문형 드림팀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고객 감사 카드 발송과 맞춤형 소통 활동을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에 힘썼다. 창립 40주년을 맞아 한난은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고객 의견을 바탕으로 서비스 개선을 추진했다. 그 결과, 노인복지주택 난방비 30% 감면, 열 공급 중단 시 기본요금 감면 등 고객 부담 완화를 위한 약관 개정을 시행했다. 이어, 고객 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하여 에너지 효율 향상 지원 사업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약 23만 세대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창출했다. 정용기 사장은 “이번 성과는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성남중원경찰서가 지역 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불어넣는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경찰서 자체 청렴선도그룹이 주관하여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나선 것.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전 경찰관을 대상으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하는 캠페인을 진행,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성남지점에 총 692점의 다양한 물품을 전달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물품 기증을 넘어,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버려질 수 있는 자원을 재활용하여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성남중원경찰서는 이번뿐만 아니라,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는 등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 기증된 물품들은 굿윌스토어에서 근무하는 장애인들의 손길을 거쳐 새롭게 태어나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 판매 수익금은 고스란히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직원들의 급여 지원에 사용된다. 굿윌스토어는 단순한 중고품 판매점을 넘어, 기부와 재활용을 통해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을 실천하며, 취업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그 의미가 크다. 현재 성남에는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