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오는 9월 10일까지 연극 <소작지>에 출연할 배우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연은 연극계 원로 배우들과 성남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성남문화재단과 ‘대학로 연극인 광장’이 공동 제작한다. 연극 <소작지>는 1920년대 일제강점기 속에서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소작농들의 애환을 담아낸 작품이다. 배우 겸 연출가 주호성 씨가 연출을 맡아 가난과 수탈 속에서도 전통적인 농촌 질서와 정서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원로배우 서인석, 유태균, 윤문식 등 연극계 기라성들이 출연예정이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작품의 전체 배역(성인 13명, 아역 4명)을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연기에 열정이 있는 신인과 경력 배우 모두에게 열려 있으며 ▲성인 배역은 19세 이상 ▲아역은 8세에서 15세 사이로 제한된다. 성남시 거주자나 성남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에게는 5%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지원자는 성남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응시원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9월 10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홈페이지 안내참조)로 제출하면 된다. 오디션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성남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정림 성
김태년 의원(성남수정)과 이수진 의원(성남중원)이 공동으로 '성남시의료원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을 지난 30일 열었다.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성남시의료원이 처한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우리나라 최초 지방의료원으로 주민 발의를 통해 설립된 성남의료원은 공공의료의 상징적 시설로 자리매김했음에도 최근 22개월 이상 ▲의료원장 공백 사태 ▲병상 가동률 저하 ▲의료진 유출 등 문제로 운영이 표류하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이수진 의원은 "성남시의료원은 시민이 만든 공공의료 시설로서 그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태년 의원은 "성남시가 의료원의 적자를 이유로 민간위탁을 추진 중"이라며 우려를 표한 후 "전국 기초 지자체 중에서도 으뜸가는 공공의료시설로 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조승연 전국지방의료원 연합회 회장(현 인천시의료원 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었다. 성남시의료원 초대 원장이기도 했던 조 회장"의료원의 위상을 다시 세울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나영명 보건의료노조 기획실장은 첫 번째 발표에서 성남시의 민간위탁 추진에
성남 분당구 서현1동 주민자치센터가 주관하는 ‘제5회 한여름밤의 음악회’가 31일 오후 5시 열린다. 서현어린이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서현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희주)가 주최한다. 성남시립예술단과 성남시민예술단의 수준 높은 공연과 주민자치센터에서 음악을 배우고 있는 수강생들의 작품 발표와 관내 초·중학생 음악 동아리 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이 재능을 나누고, 성남을 대표하는 예술인들이 참여하여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증진시키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자치위원회 강희주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서현1동 마을음악회를 다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음악회가 그동안 힘들었던 시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주민들이 이 자리를 통해 마음의 평안을 찾길 바란다”고 벍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침착한 대처로 고객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예방에 기여한 NH농협은행 서현아이원지점 직원이 경창표창을 받았다. 분당경찰서는 지나 30일 '지속적인 전화 통화를 하며 고객예금 인출을 시도한 고객을 침착하게 응대 112 신고를 통해 범죄를 예방'한 농협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A씨는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에 속아 대출받은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지점에 방문한 20대 남성 피해자 B씨로부터 5000만원 상당의 출금 요청받았다. A씨는 피해자 B씨가 불안해하는 모습과 휴대전화를 계속 확인하는 이상 행동을 감지, 다액 출금에 따른 인출 사유를 상세히 확인하고 지점 내 팀장과 본사에 관련 내용을 보고하며 출금을 지연시켰다. 피해자 B씨는 처음에는 “전세 자금을 위해 출금한다” 진술했음에도 끈질긴 확인을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인지 후 A씨는 112신고를 통해 B씨의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하게 되었다. 정진관 분당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한 NH농협은행 서현아이원지점에 직접 방문 "A씨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관내 여러 은행에 예방 사례를 홍보하고 적극적인 범죄예방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 치하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수 교수 연구팀이 갑상선절제술을 받은 갑상선암 환자들에게 둥동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2형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국제학술지 ‘BMC Medicine’ 최신호에 해당 내용을 게재 주목을 받았다. 최근 대한민국에서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갑상선 기능과 포도당 대사 간의 연관성이 높아지고 있다. 갑상선암 환자들은 갑상선절제술 이후 2형당뇨병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음에도 수술 전후 규칙적인 운동이 이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분당 차병원 김경수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갑상선절제술을 받은 갑상선암 환자 69,526명을 대상으로 규칙적인 운동이 2형당뇨병 발병유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하였다. 규칙적인 운동은 적어도 주 1회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는 것으로 정의하였다. 연구는 ▲갑상선절제술 전후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은 환자 (persistent non-exerciser)그룹 ▲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상선절제술 후 규칙적인…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지난 28일, 성남하수처리장, 복정정수장, 위례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등 주요 시설 세 곳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제9대 성남시의회 후반기 경제환경위원회의 두 번째 일정으로 ▲지역 주민의 생활에 직결된 주요 시설의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방문에는 조우현 위원장을 비롯해 김보석 부위원장, 조정식 의원, 이준배 의원, 구재평 의원, 이군수 의원, 김보미 의원 등이 함께했다. 경제환경위원회는 첫 번째로 성남하수처리장을 방문해 하수 처리 과정과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최신 기술 도입 현황과 안전 관리 체계를 면밀히 살피며, 효율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들은 특히 장기적인 유지관리 계획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어 복정정수장을 방문한 위원회는 수질 관리와 정수 처리 과정을 확인하며, 시민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기존 시설의 개선 필요성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더 나은 정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의견을 나누었다. 마지막으
성남소방서가 지난 30일 대강당에서 장애인식 개선과 직무역량 강화를 목표로 3분기 직장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공직기강 확립과 함께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강연과 교육이 이루어졌다. 홍진영 서장은 "자연에서 지혜를 배우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 지구 온난화와 기상이변, 신종 전염병의 확산 등 자연재해와 환경 문제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홍 서장은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등 예측하기 힘든 신종 전염병의 출현은 인간이 자연의 소중함을 망각하고 지구를 훼손한 결과”라며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직장교육에서는 ▲장애인식 개선 교육 ▲중증환자 세이버 도지사 표창 ▲3대 중대비위 방지교육 ▲교통법규 위반 방지교육 등이 포함되었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통해 직원들의 정신적 힐링과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했다. 한편, 홍 서장은 "고정된 틀을 벗어난 다양한 주제의 직장교육을 통해 직원 간의 지식과 경험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상호 존중하는 직장문화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은 "폭염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숲속에서의 명상음악과 자연에 대한 강연을 통해 치유할 수 있었
성남시가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국민공감 캠페인’ 시상식에서 혁신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성남시가 미혼 청춘남녀를 위한 만남 주선 프로그램 ‘솔로몬(SOLO MON)의 선택’을 통해 이룬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국민공감 캠페인은 지방자치단체, 기업, 기관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사례를 발굴해 알리는 자리 동아일보가 주최 다수의 정부기관이 후원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성남시가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해온 ‘솔로몬의 선택’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 총 330쌍의 남녀 중 142쌍(43%)이 커플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중 첫 번째 커플은 지난 7월 결혼식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두 번째 커플도 다음 달 결혼을 앞두고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행정정책으로 뉴욕타임스, 스트레이츠 타임스, 로이터 통신, 보스턴글로브 등 세계 유수의 언론사에서도 주요 기사로 다뤄졌다. 앞으로도 ‘솔로몬
성남시가 주요 다중밀집지역인 버스정류장, 지하철 출입구, 광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가로쓰레기통 36개를 시범 설치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그 동안 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되며 무단투기 문제로 인해 한동안 가로쓰레기통 운영이 중단된 바 있다. 시는 최근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거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시 가로쓰레기통을 설치하고 시범운영을 거친 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가로쓰레기통은 시민들이 쉽게 쓰레기를 버릴 수 있도록 뚜껑이 없는 디자인으로 제작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를 각각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두 개의 통으로 구성됐다. 최근 증가한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별도로 설치 재활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성남시는 이와 함께 광고판을 결합한 스마트 가로쓰레기통을 9월 중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이 스마트 쓰레기통은 도시 미관을 개선하면서도, 광고 영상 송출을 통해 시정 홍보와 쓰레기 분리 배출 참여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무단투기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다”며 “다중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한 후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가로쓰레기통 설치를 점차 확대할…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이덕수 회장이 지난 29일 세종↔포천을 잇는 도로노선 중 한강 횡단 교량에 대한 명칭을 '구리대교'로 명명해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와 국토지리정보원 등 관련 부처에 전달했다. 이번 건의문은 ▲올해 말 개통 예정인 해당 교량이 경기 구리시 행정구역에 87%가 속해 있음에도 불구 ▲기존 다른 교량들이 구리시 지명을 반영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지방자치단체 간 형평성을 고려 ▲'구리대교'로 명명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구리시와 서울 강동구를 연결하는 두 교량은 각각 ▲강동대교 ▲구리암사대교로 명명되어 있다. 이번 건의문은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172차 정례회의에서 경기도북부시·군의장협의회 김운남 회장(고양특례시의회 의장)과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장이 발의하여 만장일치로 통과된 아 있다. 이덕수 협의회장은 "보통 이런 안건은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의에서 논의되지만, 이번 사안은 2024년 말 이전에 확정될 필요가 있어 신속히 부처에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민의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하며 경기도의 입장을 정확히 전달하는 회장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