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유산은 오래된 미래다. 선조의 삶의 양식을 고스란히 익혀 현재의 지표로 삼고, 후대에게 새로운 해석과 함께 전달하는 기재가 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용인은 문화유산의 보고다. 시대·주제별로 다양한 타임캡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용인 문화유산을 시대별로 세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 주] ① 선사시대 <계속> 선사시대 인간 정착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코스는 왕산리 지석묘(경기도 기념물)→주북리 지석묘(경기도 문화유산자료)→맹리 지석묘(경기도 문화유산자료)→암리 선돌(용인시 향토문화유산)→두창리 선돌(용인시 향토문화유산)→창리 선돌(경기도 문화유산자료) 순이다. ◇왕산리 지석묘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498번지에 위치한 경기지역 최대 규모의 청동기시대 고인돌로 2기가 남아있다. 고인돌은 당시 권력층의 무덤으로, 탁자식·바둑판식·개석식으로 구분된다. 왕산리 유적은 자연석 화강암으로 만든 탁자식이며 서쪽 지석묘는 길이 5.3m에 이르는 대형으로 'ㄷ'자형 받침돌 위에 덮개돌을 올린 구조다. 동쪽 지석묘는 받침돌이 일부 쓰러졌으나 규모가 크고, 쐐기돌로 수평을 맞춘 흔적이 남아 있어 당시 건축기술 수준을 보여준다. ◇주북리 지석묘 처인구 양지읍…
용인시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16일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와 외국인 근로자의 농작업 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촌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언어 장벽으로 인한 안전교육 참여에 어려움을 느끼는 문제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외국인 근로자의 농작업 안전 실천 능력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외국인근로자 농작업 안전 증진, 농기계 안전 사용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 농작업 안전교육,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통·번역 등 의사소통 지원 등이다. 두 기관은 외국인 근로자가 이해하기 쉬운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농작업 안전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농업 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최일숙 자원육성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외국인 근로자가 농촌 현장에서 보다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농작업 안전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오는 25~26일까지 수지구에 있는 용인시 평생학습관에서 특별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별강좌는 4주 과정으로, 시민의 수요를 반영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강좌로 구성됐다. 총 8개 강좌를 운영하며 모집 수강생은 112명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인문교양 분야(K-세계유산, 현장에서 멋보기) ▲뷰티 분야(체형 진단 패션스타일 찾기) ▲정보화 분야(디지털 사진 입문: 스마트폰으로 배우기) ▲조리 분야(우리 집 김치 만들기) ▲문화예술 분야(쉽고 편한 보컬 발성법 야간) 등이다. 교육은 3월 30일부터 4월 24일까지 진행되며 만 19세 이상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용인에 주소를 둔 재외국민, 결혼이민자, 용인 소재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도 참여 가능하다. 접수는 '용인시 평생학습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강좌별 수업 시간에 따라 1만 원에서 1만 5000원이며, 재료비는 별도로 개인이 부담한다. 김현주 평생교육과장은 “시민이 배움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해 업체로부터 대금을 챙기거나 선결제를 유도하는 사기 사건이 발생하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피해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1월 28일 신원 미상의 일당이 지역 내 정보통신업체에 접근해 수지구청 소속 ‘이OO 주무관(가명)’을 사칭했다. 이들은 위조한 수지구청 명의의 공문을 스마트폰 문자메시지(SMS)로 발송하며 “전기차 질식소화포를 대리 발주해달라”고 속여 특정 업체(대포통장 의심) 계좌로 약 1억 원의 대금을 송금하게 한 뒤 이를 편취했다. 피해 업체는 다음 날 구청을 방문해 해당 공문이 위조됐음을 확인하고 즉시 용인동부경찰서에 사기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시청의 계약 총괄 부서인 회계과 소속 공무원을 사칭해 위조한 공문과 명함을 제시하며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만나자고 요구한 사례도 나왔다. 또 도서관 직원을 사칭해 도서관 1층으로 업체 관계자를 불러내 공사 견적을 대면으로 협의한 사례가 확인됐다. 최근에는 시청 등 공공기관 청사로 피해자를 직접 유인해 대면 접촉을 시도하는 등 범행 수법이 나날이 대담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들은 공공 청사 내 만남을 통해 공기관 직원
용인특례시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등 혼란한 국제경제 상황이 서민, 자영업자, 소상공인, 농민을 비롯한 시민들의 생활에 부담을 줄 가능성에 대비해 분야별 대응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16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비상경제 민생안정 대책 회의’를 열고 서민경제와 직결된 에너지와 소비재 물가 실태를 점검하고, 서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국제정세 불안과 경제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비상경제 대응 T/F’를 구성해 운영한다. T/F는 이상일 시장이 단장을 맡아 총괄한다. 류광열 1부시장이 부단장 ▲총괄지원반 ▲물가안정반 ▲취약계층지원반 ▲운수·에너지지원반으로 구성해 각 분야별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점검한다. 시는 서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소비재 물가의 상승 요인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서비스요금과 농·축·수산물, 정부의 특별관리 품목에 대해 모니터링을하는 등 물가 안정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상·하수도 요금과 쓰레기봉투 가격은 상반기까지 동결하기로 했다. 유가상승을 의식한 대중교통 사업자가 버스노선을 단축운행하지 않도록 사업자와 협의하고, 지도·점검도 할 방침이다. 지역 내…
용인특례시는 대기환경 관리를 위해 기간제 근로자인 ‘미세먼지 민간 감시원’ 10명을 채용해 11월 13일까지 미세먼지 불법 배출 감시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민간 감시원은 시청 2명, 처인구 4명, 기흥구 2명, 수지구 2명으로 배치되며 2인 1조로 전기차량을 이용해 현장 감시 활동을 수행한다. 주요 감시 사항은 ▲운행차 배출가스 ▲공사장 비산먼지 ▲불법소각 행위 ▲악취 배출업소 순찰·신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이행 여부 확인 ▲배출가스 4·5등급 차량 저공해 조치 유도 등이다. 시는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저감 정책을 시행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이 끝나는 3월까지 규제대상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지역 내 ‘미세먼지 신호등’ 76곳에 대한 전수 점검도 실시한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인근 도시대기측정소의 측정 결과를 실시간으로 받아 미세먼지 농도를 색상으로 표시해 시민들이 대기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로, 현재 용인시 내 초등학교, 행정복지센터, 공원 등에 설치돼 있다. 또한,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현황에 대한 조사도 함께
유엔(UN) 무대 위에 오른 성남시가 ’성남형 미래 모빌리티’를 발표하며 국제사회에 새로운 도시 교통의 방향을 제시했다. 17일 성남시에 따르면 신상진 시장은 지난 16일 방콕 유엔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 주관 ‘지속가능교통(EST) 아시아 지역 회의’ 개회식에 참석했다. 신 시장은 “성남시는 기술을 목적이 아닌 인간과 문화, 자연을 연결하는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와 협력해 시민을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회의에는 25개국 정부 대표를 포함해 30개국에서 약 150명의 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신 시장은 개회식 이후 특별발언을 통해 성남시의 인간 중심 모빌리티 서비스(Human-Centered MaaS) 정책을 소개하고, 도시 이동체계를 사람 중심으로 전환해 온 경험을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성남시 모빌리티 정책을 담은 영상도 상영됐다. 영상에는 자율주행 셔틀이 도심을 운행하는 모습과 보행 친화 거리, 탄천 자전거길, 교통거점 문화공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모습 등이 담겨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신 시장은 “기술 혁신은 시민의 삶의 질로 이어질 때 의미가 있다”며 사람 중
성남시가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삼평중학교와 협력해 학교복합시설 조성 사업에 나선다. 성남시는 17일 성남교육지원청, 삼평중학교와 ‘삼평동 725번지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교육부가 오는 3월 27일까지 접수하는 ‘2026년 1차 학교복합시설 사업 공모’에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선정될 경우 공사비의 최대 50%를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사업 대상지는 분당구 삼평동 725번지 일원 1만 2152㎡ 규모의 시유지로, 해당 부지는 17년째 공터로 남아 있다. 2030년까지 총사업비 1234억 원을 투입해 교육·문화·체육시설과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휴식 공간, 수영장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인접한 삼평중학교와 연계해 학생 교육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시설 운영 방안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설 조성 계획은 공모 선정 이후 세 기관이 실시 협약을 체결한 뒤 마련할 방침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협약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출발점”이라며 “학생과 지역주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학교복합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남문화재단이 주최하는 도심 속 야외 음악 축제 ‘파크콘서트’가 올해 봄맞이 행사와 함께 시민들과 만난다. 성남의 대표 야외 공연으로 자리 잡은 ‘파크콘서트’는 오는 3월 28일 오후 7시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올해 첫 무대를 연다. ‘파크콘서트’는 도심 속 자연과 어우러진 야외 무대에서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에는 가수 박정현과 신승훈이 출연해 봄날의 분위기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성으로 사랑받는 박정현이 따뜻한 무대를 선보이고, ‘발라드의 황제’로 불리는 신승훈은 대표 히트곡들로 공연의 열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성남문화재단은 올해 ‘파크콘서트’부터 관람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입장 방식을 일부 변경했다. 계단석 400석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 플랫폼 ‘배움숲’ 홈페이지에서 3월 18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후 11시 59분까지 1인 1매 신청이 가능하다. 당첨자는 23일 오후 2시 배움숲 시스템을 통한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된다. 사전예약 당첨자는 당첨 문자와 신분증을 지참해 공연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앙공원 황새울광장 종합상황실에서…
성남시는 16일부터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범시민 서명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서울 종합운동장역(2·9호선)에서 성남, 용인, 수원, 화성으로 이어지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필요성과 조속한 추진 의지를 시민들과 함께 모아 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라인 서명은 성남시 홈페이지와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서명지는 시청과 구청 민원실,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비치해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경기남부광역철도는 경기 남부권 주요 도로의 상습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도시 균형 발전을 견인할 핵심 사업”이라며 “사업 추진의 첫 관문인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이라는 성과를 이루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