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본격적인 출수기를 앞두고 고품질 여주쌀 생산과 벼 도열병 등 병해 피해 예방을 위해 벼 이삭거름 적기·적량 시용과 선제적 방제를 철저히 할 것을 농업인들에게 당부했다. 벼 이삭거름은 이삭의 충실한 결실을 도와 수량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비료로, 여주시 대표 품종인 진상벼의 경우 지난 5월 15일 이앙 기준 출수기는 8월 8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삭거름 시기는 7월 15일경이 적합하다. 다만, 측조시비기를 활용해 완효성비료를 시비한 경우에는 이삭거름을 생략해야 한다. 맞춤비료 시용 농가의 이삭거름 시용량은 10a(300평)당 N-K복비(17-0-14)를 12kg 정도 살포하며, 벼 잎색이 짙은 논은 10a당 염화가리 5kg을 시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과도한 시비는 벼의 도복과 병해충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어 반드시 적량을 지켜야 한다. 올해 도열병 발생 사례가 각 읍면동에서 확인되고 있다. 잎도열병은 생육과 수량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며, 이후 이삭도열병으로 전이될 경우 등숙 불량과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잎도열병은 20~25℃, 다습한 조건에서 쉽게 발생하며, 일조가 부족한 환경에서 병원균이 활발히 번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열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원삼면과 백암면을 지나는 핵심 수계인 ‘청미천’의 수질 개선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청미천’은 용인에서 발원해 주변 지역인 안성과 이천, 여주를 거쳐 남한강으로 유입되는 하천으로 처인구 원삼면과 백암면의 주민생활 환경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총 길이 58.1㎞ 중 용인의 구간은 18㎞다. ‘청미천’ 주변 지역은 수질오염총량관리제도가 적용되는 지역으로, 환경부에서 정한 하천의 목표수질 및 오염물질 허용부하량을 준수하기 위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청미천의 BOD는 2.5㎎/L로 ‘약간 좋음(Ⅱ등급)’ 수준이지만, 축산분뇨, 생활오수, 산업폐수 등의 영향으로 총인(T-P) 농도가 높아 목표수질 준수에 어려움이 있다. 시는 수계구간별로 설정된 목표수질을 준수하고, 지역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의 총량을 허용부하량 이내로 관리하기 위한 수질관리계획을 세웠다. 오염총량이 부족하면 산업단지나 도시개발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반도체산업을 바탕으로 첨단산업의 핵심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처인구 원삼면과 백암면 일대는 도시개발을 위해 수질개선과 오염총량 관리는 필수적인 과제로 꼽힌
여주도시공사는 경기도 및 여주시 폭염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오학파크골프장 개장 시간을 앞당겨 조기 개장하고, 폭염 대응 안전조치를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하절기 운영시간인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5월~9월)까지였던 개장 시간이 오전 6시 30분으로 30분 앞당겨진다. 이는 이른 시간대에 골프장 이용을 유도해 무더위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조치다. 또한 여주도시공사는 폭염에 따른 응급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7월~8월 일정 시간대(09시~13시)에 앰뷸런스와 응급구조사를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열사병, 탈수 등 건강 이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응급조치가 가능하도록 대응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임명진 사장은 “폭염으로 인한 파크골프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조기 개장과 안전대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운영과 폭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성남시가 반지하주택에 거주하는 재난취약계층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개폐형 방범창 설치 지원 사업’ 2차 대상자를 모집한다. 시는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에서 침수 피해를 줄이고,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창문 1곳에 차수판(물막이판) 일체형 개폐형 방범창을 무상으로 설치해주는 이번 사업의 신청을 오는 8월 14일까지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주소를 둔 반지하주택 거주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청소년 가장 가구 ▲65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재난취약계층이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 여부를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세입자의 경우 건물 소유주의 동의서도 함께 내야 한다. 시는 신청자 중 심사를 거쳐 총 17가구를 최종 선정,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방범창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개폐형 방범창 설치지원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성남시가 시민과 기업이 겪는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 시는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시민, 기업인, 공무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법령, 제도, 규정 등 각종 규제로 인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서 겪는 불편과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생활·경제 등 모든 분야의 규제 개선’이다. 시민복지, 일상생활, 취업·일자리,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신산업 등 5개 분야에서 규제혁신에 관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다만 조세, 수수료, 과태료, 보조금 등 행정규제와 관련 없는 내용이나 단순 진정·건의, 민원, 불편 사항 해소 요구 등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성남시청 홈페이지(시민참여→규제개혁/적극행정)에서 제안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시청 6층 법무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오는 10월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 15건을 선정해 각 2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선정된 아이디어 중 성남시 자치법규로 인한 규제는 관계 부서
용인특례시는 올여름 폭염에 대비해 축산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16억1100만 원 규모의 지원책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최근 기후변화로 폭염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고 장기간 지속되면서 가축 폐사 위험이 커짐에 따라 시는 이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축산농가에 ▲축사 내 환기·냉방시설, 안개분무 장치, 축사 단열 공사 등 ‘폭염 방지시설’ 지원(39곳, 5억3300만 원) ▲가축 ‘면역증강제’ 공급(230곳, 5800만 원) ▲‘가축재해보험’ 가입(180곳, 10억2000만 원) 등을 지원해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가 없도록 했다. 지원을 받기 원하는 농가는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은 수시로 가능하다. 시는 또, 폭염에 취약한 축산 환경에서 가축의 사육 적정면적 확보, 신선하고 차가운 물 공급, 축사 내 환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시나 구청(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일 시장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가축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축산농가의 철저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에서도 축산농가에 큰 피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11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용인 기흥·수지구 20개 중학교 교장들과 만나 각 학교 현장의 건의사항을 듣고, 조치계획과 진행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3년부터 시작한 이상일 시장과 지역내 초·중·고 학교장의 간담회는 학교현장의 의견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더 나은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교장들은 그동안 간담회에서 나온 학교의 건의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체감하는 행정을 펼치고, 제도적 문제와 각 기관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 해결 방안을 적극 모색해 온 이상일 시장과 시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상일 시장은 “학생들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용인특례시가 도울 수 있는 일이 많다고 생각했고, 지난 2023년부터 매년 학교장, 학부모 대표와 간담회를 진행해 현장에서 요청하는 환경개선과 안전대책을 해결했다”며 “시와 교육지원청, 학교 간 정례간담회를 통한 협업관계는 다른 도시에서 볼 수 없는 모범적인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환경 개선을 위해 아직도 해결해야 할 사안들이 많이 남아있다. 학교에서 건의한 내용
용인특례시는 지난 11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인구정책 유공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7월 11일을 ‘인구의 날’로 지정해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 문제에 대응하고, 인구 정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인구정책 유공 부분 대통령상을 수상한 용인특례시는 인구·재난·통계 등 핵심 행정 분야 전반에 걸쳐 국가로부터 정책 성과와 역량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지출산과 고령화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인구정책을 용인특례시의 모든 부서가 협력해 체계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 오늘의 성과를 냈고, 보건복지부 추천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게됐다”며 “우리의 인구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책을 계속 발굴해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임신·출산 친화 환경 조성부터 아동친화도시 기반 강화, 교육환경 개선, 청년 자립 지원, 고령친화 정책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주기 맞춤형 인구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출산지원’ 중심 정책에서 ‘임신지원’으로 범위를 확대해 난임부부의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하고, 전국 최초로 ‘WORK ON…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처인구 체험공간에서 '2025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사업'의 하나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사 간담회 및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아교육·보육 혁신 사업으로 선정된 8개의 시범기관(유치원, 어린이집)의 선도교사 및 관계자 50명이 모여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또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프로그램 확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교사 간담회도 열렸다. 참석 교사들은 사업 운영의 애로사항과 개선점, 협력적 방향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며, 앞으로 정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장을 만들었다. 이어 열린 힐링 프로그램에서는 ‘흙으로 잇는 마음’을 주제로 도자디자인을 전공한 전문 강사의 설명과 함께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펼쳤다. 교사들은 지역성과 교육의 접점을 되짚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교육과 보육 현장이 함께 미래를 준비하며 교사의 역할과 전문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기반의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사업이 더욱 내실있게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용인특례시의회는 유진선 의장이 지난 11일 평택시 팽성국제교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55차 경기도 시·군의회의장 남부권협의회 정례회의에 참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유진선 의장을 비롯해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 등 경기 남부권 8개 시·군의회의 의장들이 참석해 공동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협의회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례회 지원비 상향과 관련된 규약 개정 안건이 논의됐으며 다음 정례회의 개최지는 오산시의회로 결정했다. 이날 유 의장은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각 시의회가 지방의회법에 반영되길 바라는 사안을 수렴해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나 관계 기관에 제출하고, 협의회 명의로도 전달할 수 있도록 논의가 필요하다”며 "차기 회의 안건으로 상정하자"고 제안했다. 회의에 앞서 유 의장은 “최근 반도체 산업의 침체와 중소기업의 실적 부진 등으로 지역경제가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지방의회가 위기에 공감하고 연대하여 정책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