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맞벌이 여성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서비스 확충에 발 벗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시가 초등학생의 보육과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돌봄나눔터 신설 및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 교실을 추가로 설치 운영키로 한 것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마을돌봄나눔터는 래미안슈르 아파트 단지에 사는 맞벌이 부부나 한부모 가정 자녀 돌봄 문제를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만든 학교 밖 초등 방과 후 교실이다. 시는 최근 학부모, 래미안슈르 주민들과 함께 단지 내 스포츠센터에 마을돌봄나눔터을 개설해 20여 명의 초등학생을 돌보고 있다. 평일 방과 후 오후 1시~8시까지 전담 선생님과 자원봉사자가 아이들 봐주기 때문에 맞벌이 부부나 한 부모가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다. 아이들도 혼자 있는 공백 시간을 학교가 아닌 집 근처 마을돌봄나눔터에서 선생님의 보호를 받으면서 친구들과 함께 숙제도 하고 책도 읽고 놀이도 하면서 안전하게 지낸다. 과천시립 부림어린이집에 설치된 이곳은 예정된 일시보육 또는 긴급보육이 필요한 과천시민을 대상으로 평일 오후 7시30분부터 익일 아침 7시30분까지 운영된다. 신계용 시장은 &
양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양주시장재선거 및 도의원 보궐선거 투표참여를 위한 길거리 공연 ‘Busking’을 지난 28일 고읍동 뚜레쥬르 앞에서 개최했다. 홍보 공연은 3·14밴드(임지후)의 솔로 공연을 시작으로 이해하기 힘든 선거정보를 누구나 쉽고 즐겁게 다가설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으로 기획돼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 선관위는 선거홍보 영상물을 방영하고, 후보자에게 바라는 의견을 쓸 수 있도록 게시판을 준비해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했다. 현재 양주시 선관위는 선거정보 홍보 콘텐츠 ‘웹툰’을 제작해 투표참여를 높이는 방안을 강구중이며 기부행위제한 내용 및 사전투표를 주제로 하여 그 어느 때보다 유권자의 관심을 높이고 투표참여 및 깨끗하고 밝은 선거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양주선관위의 투표참여를 위한 버스킹(길거리)공연은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4월9일, 양주2동 주민센터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고양시와 일산동구보건소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과 체결한 의료지원 협약 ‘닥터헬프 사업’을 토대로 방문 진료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닥터헬프 사업’은 월 1회 대상자의 가정으로 방문진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방문간호등록 대상자 중 의료적인 측면에서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선정해 일산병원 공공의료사업팀의 심사를 통해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내 백가2동 흰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1차 방문 진료를 실시한 시와 보건소는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진료 및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상담을 통해 중복되는 약을 줄이게 하고, 생활 속 재활 방법 등을 교육했다. 향후 시와 보건소는 의료서비스의 손이 닿지 않는 주민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칩거중인 대상자의 집을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고양=고중오기자 gjo@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 안양관리역은 지난 28일 안양시보건소와 철도역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그동안 비정기적으로 이뤄진 혈압·혈당측정 등 건강증진 캠페인을 매월 1일 안양역, 범계역, 인덕원에서 시행해 주민이 정기적으로 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예정이다. 또 향후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청렴 캠페인 등에도 적극 협력한다. 천세완 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에 소외된 이웃들이 철도역을 이용하면서 정기적으로 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철도역을 활용하여 지역주민에게 행복을 드려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코레일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남양주시는 최근 ‘가꾸는 기쁨 나누는 행복의 시민 텃밭 가꾸기’라는 주제로 시농업기술센터에서 일반시민 85명을 대상으로 텃밭 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봄 텃밭 조성 계획 및 작물 선택에 대한 기본 이론을 주제로 이뤄졌으며, 이론교육 후에는 텃밭 가꾸기를 통한 슬로라이프 실천 방안과 상자텃밭 가꾸기 실습교육이 농업기술센터 내 실습장에서 진행됐다. 오는 7월까지 매월 넷째 주 금요일에 열리는 교육에서는 텃밭 가꾸기 기본이론과 더불어 남양주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슬로라이프 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 정보제공 및 실습도 함께 진행된다. 월별 텃밭교육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남양주 시민은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www.nais.or.kr/)와 전화(☎031-590-4553)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이천시는 관내 학생들에게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학생승마체험’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관내 초등학교 학생 50명으로만 진행했으나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 올해에는 관내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 500명을 선정한다. 이에 시는 이달중 학교별 승마체험 신청을 받고 4월 중 강습승마시설과 학생승마체험 명단을 확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학생은 선정된 날로부터 사업기간이 끝나는 12월까지 관내승마시설과 일정을 조율해 1인당 10회에 걸쳐 이론수업, 말 끌기, 승마 등의 강습을 받게 된다. 체험에 수반되는 비용(10회 30만원)의 70%를 지원 받는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여주경찰서와 관내 9개 금융기관이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9일 여주서 대강당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엄명용 여주경찰서장, 신재군 농협은행 여주시지부 부지부장, 김상수 KB국민은행 여주지점장, 조희철 신한은행 여주지점장, 김한기 우리은행 여주지점장, 이재봉 여주우체국장, 임세영 여주축협 상임이사, 이후정 여주시산림조합장, 전충기 여주신협 이사장, 김사중 여흥신협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화금융사기 범행 시도를 원천 차단하고, 단속과 사전예방을 동시에 추진 및 공동대응하기 위해 협업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면서 이뤄졌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고액인출 및 이체 등 전화금융사기가 의심스러울 경우 적극적으로 ☎112 신고 ▲전화금융사기 예방·검거·교육지원 등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창구 및 ATM기 등 금융기관 내에서 피해예방 홍보활동 강화 ▲신종수법 등 정보공유를 통한 피해예방 홍보활동 참여 ▲범인검거 및 피해예방 공로자에 대한 포상 등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엄명용 서장은 “그간 기관별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이번 업무협약
최광일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외부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청년 일자리창출과 도내 수출기업의 수출 판로확대, O2O물류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겠습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최광일(사진) 사장의 당찬 포부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해 평택항이 총 화물량 4년 연속 1억t을 돌파하고 자동차 수출입처리 6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지난해 총 화물량은 1억1천203만t을 처리하며 2012년부터 4년 연속 1억t을 돌파했고 컨테이너 물동량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전년대비 3.5% 증가한 56만6천TEU, 수출입 자동차는 150만3천대를 처리하며 명실상부 자동차 물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광일 사장을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만나 평택항 지속성장과 신사업 추진 계획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최광일 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공사의 미션과 비전은. 비전으로 특화된 항만인프라를 조성하고 최상의 항만서비스를 선도하는 공사의 핵심가치를 반영했다. 경영목표로는 컨테이너 물동량 60만TEU, 여객유치 110%, 관리시설 임대율 100%, 매출액 11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미래성장 도전, 기업가치 혁신, 항만운영 활성화
군포시의 일선 동 자치센터가 8년째 ‘야간 청소년지킴이’를 운영해 귀감이 되고 있다. 군포시 재궁동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25일 재궁공원에서 주민자치원회 등 4개 직능단체 회원과 시청 안전도시과, 경찰, 지역 중·고교 및 주민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민간폴리스 야간 청소년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안전캠페인과 함게 학교폭력과 청소년범죄 등 위해요소를 빗자루로 쓸어버리는 안전지킴이 퍼포먼스를 진행해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008년부터 활동한 야간 청소년지킴이는 야간자율학습 후 귀가하는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우범지역 순찰 및 안전 위해요소 해소를 통한 지역안전 구축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선주 재궁동장은 “야간 청소년지킴이 활동으로 지역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학교폭력에서 더 보호받고 더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다”며 “이웃이 이웃 가족의 안전을 보살피는 주민자치 활동 지원에 동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고양시는 제29회 고양행주문화제 기간(5월 28∼29일)에 진행될 행주대첩 역사기행에 참여할 가족 단위 시민참여단 600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주대첩 역사기행은 고양시 문화재 전문위원과 문화관광해설가, 시민, 학생이 함께 행주산성을 돌아보며 행주대첩 승전의 역사와 현장을 체험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5월 28일 오전 9시 행주산성 권율 장군 동상 앞에서 출발해 충장사와 행주대첩비까지 1.6㎞의 길을 걸으며 행주대첩에 관한 해설과 함께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이 행사가 끝나면 전문연기자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행주대첩의 역사적 현장을 실감 나게 재현한 행주대첩 승전의식과 떡메치기, 궁도, 행주치마 만들기, 다도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참가 신청은 오는 5월 25일까지 고양문화원(☎031-963-0600)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최대 6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행주대첩은 임진왜란 발발 이듬해인 1593년 음력 2월 행주산성에서 권율 장군의 지휘 아래 관군, 의병, 승병, 부녀자로 구성된 2천300여명이 열 배가 넘는 왜적 3만여명을 물리친 전투다. 한산대첩, 진주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불린다. /고양=고중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