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은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한 장의 티켓을 더 노린다. 우하람은 19일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리는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경기에 출전한다. 이 경기에는 우리나라에서 김영택(경기체고)도 나선다. 이날 오전 예선에서 상위 18위 안에 들면 오후에 준결승을 치른다. 준결승에서 12위 안에 오르면 20일 오후 결승 플랫폼에도 설 수 있다. 남자 10m 플랫폼은 우하람이 이번 대회에서 뛰는 마지막 종목이다. 17일 현재 우하람은 이번 대회에서 아직 메달은 못 땄지만 의미 있는 성적을 냈다. 1m 스프링보드에서는 4위로 한국 남자 다이빙 선수로는 세계선수권대회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3m 스프링보드에서는 전체 11위로 12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에 성공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부상 등 변수만 생기지 않으면 우하람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우하람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개인전 도쿄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내친김에 10m 플랫폼에서도 올림픽 출전권
추병길(경기도청)이 제14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추병길은 18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일반부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 250.1점을 쏴 류재철(부산시청·249.6점)과 최창훈(경기도청(227.6점)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본선에서 628.2점을 기록해 1위로 결선에 오른 추병길은 결선 중반까지 류재철에 뒤졌지만 19번째 발에서 선두로 나선 뒤 끝까지 1위를 유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추병길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정지근, 최창훈, 김대선과 팀을 이뤄 경기도청이 1천879.5점으로 충북 보은군청(1천870.8점)과 IBK기업은행(1천866.5점)을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일반 50m 3자세에서는 전길혜(화성시청)가 본선에서 1천168점의 대회신기록(종전 1천165점)으로 6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454.5점으로 조은영(충북 청주시청·454점)과 김용경(우리은행·443.1점)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일반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화성시청이 3천501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3천480점)을 세우며 우리은행과 동점을 기록했지만 10점 수가 151개로 우리은
수원 명인중이 이용대 올림픽제패기념 2019 화순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명인중은 18일 전남 화순 이용대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충북 충주여중을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명인중은 제1단식에서 홍유빈이 상대 이서진을 세트스코어 2-1(21-17 9-21 21-16)로 꺾으며 기선을 제압한 뒤 제2단식에서도 조유나가 충주여중 박나경을 세트스코어 2-1(21-14 17-21 22-20)으로 따돌렸다. 승기를 잡은 명인중은 제3복식에서 전아람-최민주 조가 충주여중 정은별-정은해 조를 세트스코어 2-0(21-15 21-6)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남중부 수원 원일중과 남고부 수원 매원고, 여고부 수원 영덕고는 나란히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남녀 핸드볼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을 앞두고 유럽 전지훈련에 들어간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8일 “강재원(부산시설공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이 오늘 헝가리로 전지훈련을 떠났다”며 “조영신(상무) 감독의 남자 대표팀도 21일 스위스로 떠나 스위스와 헝가리 등에서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여자 대표팀은 헝가리 텔키에 훈련 캠프를 차리고 현지 상위 프로팀들과 7차례 연습 경기를 치른다. 5월부터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을 시작한 여자 대표팀은 2주간 유럽 전지훈련을 마친 뒤 16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해 9월 23일부터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에서 북한, 중국, 카자흐스탄, 홍콩, 태국을 상대한다. 풀리그를 거쳐 1위를 차지한 나라가 올림픽 본선 티켓을 가져간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개최국 중국이 우리나라의 경쟁 상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재원 감독은 출국 전 “도쿄 올림픽 메달 여부는 결국 유럽 팀과 승패에 달려 있기 때문에 이번 유럽 전지훈련은 매우 중요한 기회”라며 “한국 핸드볼을 위해 성적을…
수원 삼성은 프로축구 K리그1 득점 선두 ‘호주남자’ 타가트 특집호로 꾸며진 블루윙즈매거진 7월호가 오는 2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22라운드 성남FC와의 홈경기를 맞아 발행된다고 18일 밝혔다. 올 시즌 푸른 유니폼을 입은 타가트는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1골로 득점 랭킹 선두에 올랐다. 이에 블루윙즈매거진 7월호는 최근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는 타가트 선수를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이번 시즌 타가트의 득점 분포 및 강점을 분석했고 타가트 선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활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타가트는 인터뷰에서 “이제 2019시즌의 후반전이 막 시작됐다고 생각한다. 전반전은 우리가 조금 부진했지만 후반전에는 반드시 역전해서 팬들이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밖에도 수비의 핵심이자 ‘원 클럽 맨’ 민상기와 ‘중원의 새로운 열쇠’ 송진규, ‘새로운 통곡의 벽’ 고명석의 인터뷰가 수록돼 있다. 블루윙즈매거진 7월호는 경기 당일 오후 5시…
스노보드 국가대표 후보 이채운(13·봉담중)이 세계스노보드연맹(WSF) 월드 루키 투어 14세 이하 빅에어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청소년 국가대표 이채운은 17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이세르의 레두알프스 리조트에서 열린 WSF 월드 루키 투어 남자 14세 이하 빅에어 경기에서 1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김상재(14·충북 중앙탑중)는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채운은 베스트 트릭상까지 받아 2관왕에 올랐다. 또 국가대표 후보 이현준(16·서울 단국공고)도 주니어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WSF 월드 루키 투어는 전 세계 약 2천500여명의 신인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이 대회 투어 파이널에서 우승하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이번에 1위에 오른 이채운과 이현준은 투어 파이널에 나갈 자격을 확보했다. /연합뉴스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내셔널리그 최하위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시즌 11승에 재도전한다. 18일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류현진은 20일 오전 11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전에 시즌 19번째 선발 등판한다. 현재 10승 2패로 내셔널리그 다승 부문 공동 3위인 류현진은 11승으로 공동 1위인 스티븐 스트래즈버그(워싱턴 내셔널스), 브랜던 우드러프(밀워키 브루어스)를 따라잡을 기회를 맞이했다. 류현진은 앞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강자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후반기 첫 선발 등판에서 7이닝 2실점 역투를 펼치고도 구원진의 난조로 시즌 11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방심은 금물이지만 마이애미는 보스턴과 비교하면 훨씬 수월한 상대다. 류현진을 상대하는 마이애미는 수년째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7일 현재 35승 57패(승률 0.380)로 내셔널리그 최악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팀 타율(0.243) 23위를 비롯해 팀 홈런(74개)과 팀 장타율(0.364)이 모두 메이저리그 최하위다. 팀 내에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 중인 타자는 브라이언 앤더슨(13개), 개릿 쿠퍼(11개), 호르헤 알파로(1
고진영(24)과 호주교포 이민지(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고진영-이민지 조는 18일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 포섬 경기에서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5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브룩 헨더슨-앨레나 샤프(이상 캐나다) 조에 2타 뒤진 고진영-이민지 조는 선두권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다. 올해 신설된 이 대회는 두 명이 한 조를 이뤄 나흘간 경기하며 1, 3라운드는 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2,4라운드는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하는 포볼(베스트 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희영(30)-이미림(29) 조도 3언더파 67타를 기록해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나연(32)-신지은(27), 지은희(33)-김효주(24) 조는 2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에 올라 선두 경쟁을 이어간다. /연합뉴스
“20년동안 출전불발 끝내고파 강팀과 대결 꼭 지라는 법 없어” 내달 올림픽대륙간 예선전 참가 티겟 실패땐 내년 대륙예선전 노려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본선에 ‘꼭 나가고 싶다’는 굳은 결심을 밝혔다. 남자배구 대표팀은 18일 충북 진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대륙간 예선전에 출전하는 각오를 다졌다. 세계랭킹 24위인 대표팀은 8월 9일부터 11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올림픽 대륙간 예선전에 참가해 미국(세계 2위), 벨기에(12위), 네덜란드(15위)와 조 1위에 주는 올림픽 직행 티켓을 다툰다. 대륙간 예선전에서 올림픽 직행에 실패하면, 내년 1월 열리는 대륙별 예선전에서 대륙별로 1장 제공되는 카드를 노려야 한다. 전력상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대표팀은 2000 시드니 올림픽 이후 20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꼭 이루겠다고 입을 모았다. 임 감독은 “8월 대륙간 예선은 우리보다 강한 팀과 경기하지만, 꼭 지라는 법은 없다. 항상 이긴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선수들에게도 태…
조건 좋은 중동팀 뿌리친 건 더 좋은 무대서 뛰고픈게 우선 보내 준 감바 오사카에 감사 “설레고 긴장이 됩니다. 빨리 팀에 적응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벤투호의 황태자’로 불리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황의조(27)는 18일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지롱댕 보르도 합류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새로운 팀에서 시작하게 된 것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의조는 보르도가 훈련 중인 미국 워싱턴으로 건너가 열흘 정도 함께 훈련한 뒤 프랑스 보르도로 이동할 예정이다. 보르도 합류에 설렘과 긴장감을 동시에 표현한 황의조는 다가오는 시즌의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그는 “일단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선이다. 따로 계획을 잡지 않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두 자릿수 골을 넣고 싶다. 무엇보다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팀에 적응하는 게 먼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동 팀들의 더 좋은 영입 조건을 뿌리친 것에 대해선 “더 좋은 무대에서 축구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면서 “뛰어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부딪히면서 경험을 쌓도록 하겠다&r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