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인 중 유일하게 달성 “이번 시즌 목표 이뤄내 기뻐” PGA 신인상 사실상 예약 한국·亞 선수 최초 수상할 듯 한국 국적의 선수로는 통산 다섯 번째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임성재(21)가 “올해 목표를 달성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성재는 19일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에서 끝난 PGA 투어 BMW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2018~2019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임성재는 이로써 페덱스컵 포인트 부문 24위에 올라 상위 30명만 진출하는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게 됐다. 올해 신인 중에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에 오른 임성재는 한국 국적의 선수로는 2016년 김시우(24) 이후 3년 만에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진출했다. 임성재는 PGA 투어와 인터뷰를 통해 “초반에 버디가 많이 나와 부담 없이 중반 이후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며 “이번 시즌 목표가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는 것이었는데 이뤄내서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2부 투어에서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을 석권하고…
미네소타전 7회 동점 솔로포 2017년 22·2018년 21개 이어 개인 통산 최초 3년 연속 기록 최지만, 디트로이트전 대타 출전 9회 역전승 2타점 끝내기 안타 ‘추추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개인 통산 처음으로 3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은 9회 말 짜릿한 역전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19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20번째 아치를 그렸다. 홈런은 2-3으로 뒤진 7회 말 공격에서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팀 바뀐 투수 샘 다이슨을 상대로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몰린 시속 154㎞ 직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홈런을 쳤다. 그는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시즌 19호 홈런을 친 뒤 7경기 만에 손맛을 봤다. 추신수는 2017년 22개, 2018년 21개의 홈런을 날린 데 이어 올 시즌 20개 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도 가시권에 뒀다. 올 시즌 남은 경…
중국대회 출전경비 마련 어려움 한국과 같은 조 내달 4일 대결 NBA 선수 보유 파워랭킹 8위 협회 “정부 약속한 지원 실행을” 이달 말 개막하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조인 나이지리아가 대회 출전 경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나이지리아 신문 프리미엄 타임스는 “나이지리아가 FIBA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도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첫 번째 나라가 될 위기”라고 17일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남자농구 대표팀 단장인 무사 아다무는 이날 현지 기자들과 만나 “언제 중국으로 떠날지 모르겠다”며 “정부의 도움이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8월 31일 중국에서 개막하는 농구 월드컵에서 나이지리아는 한국, 아르헨티나, 러시아와 함께 B조에 편성된 나라다. FIBA 랭킹은 33위로 한국(32위)보다 한 계단 낮지만 알 파루크 아미누(올랜도), 조시 오코기(미네소타) 등 현역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을 보유해 만만치 않은 상대로 평가된다. 아다무 단장은 “협회는 대표팀을 위해 2년간 많은 돈을 써왔다”며 “지역 예선 경기 때마다 선수들의 훈련 비용과 항공료, 숙박료, 보험 등에 많은 지출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11경기 만에 ‘3안타 경기’를 펼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18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 3안타 이상을 친 건, 8월 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4타수 3안타) 이후 13일, 11경기 만이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미네소타 선발 호세 베리오스의 시속 149㎞ 직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고 6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우완 불펜 라인 하퍼의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쪽 2루타를 쳐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우완 불펜 잭 리틀의 시속 153㎞ 직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71(432타수 117안타)로 올랐고 출루율도 0.371에서 0.373으로 올랐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도 난타전 끝에 미네소타에 7-12로 패했다. /연합뉴스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상 수상에 도전하는 임성재(21)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중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임성재는 18일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의 메디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 합계 8언더파 208타의 성적을 낸 임성재는 전날 공동 48위에서 공동 24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다. 이날 선전으로 임성재는 2018~2019시즌 PGA 투어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 가능성도 밝혔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26위인 임성재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상위 30명만 나가는 다음 주 투어 챔피언십 출전 여부가 정해진다. 2라운드까지 순위인 공동 48위 정도라면 임성재는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없지만 이날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임성재는 다시 실시간 페덱스컵 랭킹 29위로 올라섰다. 따라서 임성재는 마지막 날 최종 라운드에서 순위를 더 올리거나 현재 순위 정도만 유지해도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반면 신인상 경쟁자로 지목되는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3라운드까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47
애틀랜타전 5⅔이닝 4실점 3회 1, 3루서 직구 맞아 2실점 6회 2연속 타자에 직구 홈런 허용 평균자책점 1.45→1.64 상승 다저스, 추격전 불구 3-4 패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동점 상황에서 연속 타자 홈런을 허용하며 50일 만에 패전 투수의 멍에를 썼다. 류현진은 18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6안타를 내주고 4실점 했다. 볼넷은 1개만 내줬고, 삼진은 5개를 잡았다. 다저스는 3-4로 패했고, 류현진은 패전 투수가 됐다. 류현진이 4실점 이상을 한 건 6월 29일 콜로라도전(4이닝 9피안타 7실점) 이후 50일 만이자 올 시즌 두 번째다. 류현진이 패전 투수가 된 것도 6월 29일 콜로라도전 이후 7경기 만이다. 시즌 13승에 도전했던 류현진은 홈런으로 결승점을 헌납해 시즌 3패(12승)째를 당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45에서 1.64로 나빠졌다. 하지만 류현진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중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다. 류현진은…
오스트리아 리그로 돌아간 축구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23·잘츠부르크·사진)이 새 시즌 마수걸이 골과 함께 도움까지 두 개나 기록하며 팀의 개막 4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독일 2부리그 함부르크에 임대됐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원소속팀 잘츠부르크로 복귀한 황희찬이 이날도 무서운 기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21일 컵대회 1라운드에서 시즌 첫 도움을 작성한 황희찬은 지난달 27일 라피드 빈과의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돼 다시 도움을 올렸다. 그는 11일 볼프스베르거와 3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후반 17분 교체 투입돼 도움 2개를 기록하며 팀의 5-2 승리에 앞장섰다. 그러고는 1주일 만에 다시 그라운드에 선 이날 팀이 넣은 6골의 절반에 관여하면서 2경기 연속 멀티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황희찬은 정규리그 2라운드를 제외하고는 올 시즌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올려 컵 대회를 포함한 올 시즌 5경기에서 벌써 1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날 황희찬은 4-4-2 포메이션에서 에를링 할란드와 함께 투톱으로 올 시즌 처음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전반 30분 할란드의 선제 결승골을 도운 황희찬은 8분 뒤 직접 상대 골문을 열고…
한국 남자 탁구의 찰떡 콤비인 이상수(삼성생명)-정영식(미래에셋대우) 조가 2019 국제탁구연맹(ITTF) 불가리아오픈 결승에서 일본에 역전승을 가두고 오픈대회 2회 연속 우승 기쁨을 누렸다. 이상수-정영식 조는 18일 불가리아 파나규리슈테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요시무라 가즈히로-우다 유키야 조에 첫 세트를 내주고도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짜릿한 3-1(4-11 11-4 11-9 11-8)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로써 이상수-정영식 조는 지난달 호주오픈 제패에 이어 오픈 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했다. 세계랭킹 18위 이상수와 23위 정영식은 일본과의 결승 대결에서 출발은 좋지 않았다. 이-정 조는 첫 세트에 수비 불안을 드러내며 공격 범실까지 겹쳐 4-11로 크게 졌다. 하지만 세계 정상급 콤비답게 2세트 들어 찰떡 호흡이 살아나면서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 정영식의 안정적인 리시브를 바탕으로 이상수가 상대 구석을 찌르는 드라이브 공세를 펼쳐 2세트를 11-4로 따내며 게임 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이-정 조는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를 11-9로 가져오며 흐름을 바꿨고, 여세를 몰아 4세트도 11-8로 따냈다. /…
수원 삼성이 8월들어 첫 승을 신고했다. 수원은 지난 17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레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 강원FC와 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타가트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나며 9승8무9패, 승점 35점으로 다시한번 중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 시즌 경기 초반 많은 득점을 올린 수원은 타가트와 한의권, 유주안을 선발 공격수로 내세워 초반부터 강원을 거세게 몰아붙였고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1분 팀의 첫번째 유효슈팅을 만든 타가트가 전반 13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김종우가 올린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슛으로 연결해 강원의 오른쪽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앞서갔다. 선제골을 뽑은 수원은 강원을 반격을 받았지만 강한 압박 수비로 실점을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수원은 전반 볼 점유율에서 35%-65%로 뒤졌지만 슈팅 수에서는 6-3으로 앞서고 득점까지 올리며 효과적인 공격을 펼쳤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 초반 다시한번 골을 뽑았다. 후반 11분 강원진영 오른쪽에서 스로인한 볼을 페널티 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유주안이 가슴으로 받아 가볍게 밀어주자 타가트
올 시즌 프로축구가 전체 일정의 70%가량을 소화한 가운데 지난 시즌 관중 규모를 넘어서며 ‘흥행 대박’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7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와 K리그2 24라운드를 통해 모두 지난해 관중 규모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K리그1은 이날 26라운드 4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누적 관중 125만575명을 기록해 작년 전체 관중 수(124만1천320명)를 이미 넘어섰다. 올 시즌 26라운드까지 154경기 만에 작년 전체 38라운드(228경기)의 관중 규모를 추월한 것이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관중 수도 8천12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평균 관중인 5천216명과 비교해 55.7%의 증가세를 보였고 지난 시즌 전체 경기 평균 관중(5천444명)보다도 많았다. K리그1과 함께 K리그2에서도 팬들의 열기가 이어졌다. 이날 K리그2는 24라운드 2경기를 치른 가운데 올해 누적 관중이 31만2천488명으로 117경기 만에 작년 전체 182경기의 관중 규모(31만627명)를 돌파했다. K리그2는 17일까지 평균 관중 2천671명으로 지난 시즌 같은 기간 평균 관중(1천520명) 대비 75.7%나 늘어났고 지난 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