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도현(경기체고)이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 체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엄도현은 지난 17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고등부 개인종합에서 50.200점을 획득하며 함미주(50.100점)와 여서정(48.550점·이상 경기체고)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엄도현은 이어 류지민, 여서정, 김민지, 박신희, 김수정, 함미주와 팀을 이룬 단체종합에서도 경기체고가 196.550점으로 서울체고(172.450점)와 대구체고(169.950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중부 개인종합에서는 김하늘(수원북중)이 71.967점을 얻어 조현성(인천 청천중·71.866점)과 노현우(서울체중·70.867점)를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고부 단체종합에서는 이기주, 문병수, 전은수, 간현배, 이민혁, 김영운, 이승현이 팀을 이룬 수원농생명과학고가 303.699점으로 서울체고(309.368점)에 이어 2위에 올랐고 남중부 단체종합에서는 전성배(고양 일산중), 김진웅, 허강민, 김하늘(이상 수원북중), 백두산, 백록담(이상 평택중)이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273.000점으로 서울선발(2
프로야구 KT 위즈가 20일부터 23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와 홈 4연전에 다채로운 이벤트와 시구행사를 마련했다. KT는 20일 키움 전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팀 주장을 맡았던 수원시 여자 아이스하키팀 박종아를 초청, 승리 기원 시구를 할 예정이다. 이 날 수원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은 경기를 관람하며 단체 응원도 진행한다. 또 21일에는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의 솔로 가수 홍은기가 시구를 하고, 클리닝타임 때 특별 공연도 펼친다. 롯데와 2연전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야구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 날 경기 전 KT와 롯데 선수 4명이 기념 팬사인회를 진행하며 야구의 날 기념 배지 1천500개를 1루 입장객에 증정한다. 이날 시구는 곽영붕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이 맡는다. 한편, KT는 이번 4연전에 ‘비상(飛上)’을 염원하는 선수들의 ‘Hands Signal’을 이용해 응원을 펼치는 ‘KT 위즈 Signal Day’ 행사를 진행한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세계랭킹 9위)이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향한 첫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이란(39위)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9 25-14)으로 완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레프트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과 이재영(인천 흥국생명), 센터 양효진(수원 현대건설)과 김수지, 라이트 김희진, 세터 이나연(이상 화성 IBK기업은행)이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에는 예상외로 고전했다. 세터 이나연과 공격수들의 호흡이 삐걱대면서 많은 범실을 범했고, 두세 점 차의 아슬아슬한 리드로 경기를 이어갔다. 자칫 꼬일 수 있었던 경기의 실마리를 푼 건 에이스 김연경이었다. 김연경은 13-11에서 감각적인 밀어 넣기로 득점을 기록한 뒤 하이볼을 높은 타점을 이용한 강력한 스파이크로 연결해 추가 득점했다. 이어 블로킹까지 성공하며 3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16-12에선 강력한 힘으로 상대 수비벽을 뚫었다. 1세트를 25-17로 잡은 대표팀은 2세트에서 김연경을 빼고도 일방적인 공격을 펼치며 손쉽게…
경기도청이 HAPPY700평창 2019 대관령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청은 지난 16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일원에서 전국고교10㎞대회를 겸해 열린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박호선, 정현지, 윤은지가 팀을 이뤄 4시간07분50초의 기록으로 경북 경주시청(4시간08분57초)과 충북 제천시청(4시간17분02초)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또 여일반 개인전에서는 박호선(경기도청)과 정다은(고양시청)이 1시간17분06초와 1시간17분50초로 최경선(제천시청·1시간13분47초)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여일반 단체전에서는 안양시청이 4시간35분58초로 6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여고부 단체전에서는 경기체고가 3시간20분35초로 서울체고(3시간15분45초)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개인전에서는 이하늘(경기체고)이 38분43초로 5위에 입상했으며 남고부 단체전에서는 경기체고가 3시간04분46초로 6위에 올랐다. 한편 경기도청을 여일반 단체전 우승으로 이끈 배재봉 코치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KT 위즈가 외국인 선발툿구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와 부상에서 복귀해 맹타를 휘두른 황재균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KT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9-1로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거둔 리그 6위 KT는 54승1무58패로 이날 키움 히어로즈에 6-4로 패한 5위 NC 다이노스(54승1무56패)를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KT는 선발 쿠에바스는 7이닝 5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10승(7패)을 달성하며 라울 알칸타라(10승 8패)를 이어 창단 최초로 두 명의 10승 외국인 투수를 보유하게 됐다. 또 타선에서는 지난달 12일 오른손 중지에 미세 골절이 발생해 재활에 들어갔던 황재균이 이날 복귀하자마자 시즌 14호 홈런을 비롯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KT는 1회말 1사 후 박승욱의 볼넷과 강백호의 우중간 안타로 만든 1, 3루 기회에서 유한준의 투수앞 땅볼 때 3루에 있던 박승욱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KT는 2회에도 황재균의 우전 안타와 안승한의 희생번트, 심우준의 유격수 땅볼로 만든 2사 3루에서…
SK와이번스가 2연승을 거두며 KBO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SK는 1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7-6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74승1무37패를 기록하며 2위 키움 히어로즈(68승46패)와 7.5경기 차를 유지했다. SK 선발 헨리 소사는 6⅔이닝 5피안타 5볼넷 7탈삼진 4실점했지만 타선의 지원으로 1패 뒤 7연승을 이어갔다. SK는 2회말 KIA 선두타자 유민상에게 우월솔로포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지만 3회초 무사 1루에서 노수광이 투런포를 쏘아올려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4회에도 2사 후 최항의 볼넷과 김성현의 우중간 2루타, 노수광의 우중간 3루타, 한동민의 우전안타를 묶어 3점을 보태며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4회말 2사 1, 2루 위기에서 이창진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지만 1루 주차 안치홍이 홈에서 태그 아웃 돼 1점만을 내준 SK는 5회 1사 후에도 이재원의 2루타, 김강민의 우전안타에 이어 최항이 주자일소 우중간 2루타를 날려 7-2로 달아나며 손쉽게 승리를 따내는 듯 했다. SK는 9회말 정일영을 마운드에 올리며 점수 차를 지키려고 했지만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35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오들럼 브라운 밴 오픈 챌린저에서 16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15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바세크 포스피실(203위·캐나다)을 2-1(1-6 7-6 6-3)로 꺾었다. 허벅지 근육 이상으로 요카이치 챌린저에서 기권했던 정현은 부상을 말끔히 씻어낸 듯 2시간 13분간의 접전에서 역전승을 따냈다. 서브 에이스에서는 1-6으로 밀렸지만, 특유의 안정적인 수비를 앞세워 2, 3세트를 내리 가져왔다. 허리 부상으로 올해 2월부터 약 6개월간 대회에 나서지 못했던 정현은 7월 말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챌린저 대회를 통해 코트에 복귀했다. 청두 챌린저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 그는 요카이치 챌린저 8강에서 기권하기 전까지 7연승을 달렸다. 16강에서 정현은 막심 장비에(195위·프랑스)-다미르 주머(104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대결의 승자와 맞붙는다. 정현은 주머와는 2번 맞붙어 모두 졌고 장비에와는 아직 대결한 적이 없다. /정민수기자 jms@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이강인 발렌시아 소속… 18일 킥 오프 골든볼수상 등 출전 가능성 높아 독일 분데스리가-정우영 프라이부르크 소속… 출격 준비 팀 이적 후 주전 경쟁 우위 점령 한국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이강인(18·발렌시아)과 정우영(20·프라이부르크)이 스페인과 독일에서 2019~2020시즌 주전 확보를 향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독일 분데스리가는 한국 시간으로 17일 새벽 각각 아틀레틱 빌바오-FC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헤르타 베를린의 개막전으로 2019~2020시즌을 시작한다. 국내 팬들의 관심은 ‘한국 축구의 미래’로 무럭무럭 성장하는 발렌시아(스페인)의 이강인과 프라이부르크(독일)의 정우영에게 쏠린다. 이강인과 정우영은 이번 시즌에는 팀 내 유망주에서 핵심 선수로 성장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더불어 소속팀 활약을 바탕으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벤투호 승선도 이 두 선수에게 주어진 숙제다.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한국시간으로 18일 오전 2시 레알 소시에다드와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이강인은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소비자 심리의 이해와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2019 K리그 아카데미-마케팅 과정 2차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K리그 22개 구단 마케팅담당자 45명이 참석한 이번 2차 과정은 마케터가 알아야 할 심리학적 이론과 그 배경에 대한 분석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아카데미 첫날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서비스마케팅 전략을 설명하는 특강과 함께 소비자 구매행동과 영향요인, 마케팅과 소비자 행동심리와의 관계 등 소비자 심리를 이해해 볼 수 있는 강의가 진행됐다. 이튿날인 14일에는 고객심리를 활용한 마케팅 4P 전략, 소비자의 행동과 심리 읽기 등을 주제로 마케팅 교육이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이러한 소비자 심리분석을 통한 마케팅의 의미와 활용방안을 모색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연맹은 지난 2013년부터 K리그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직급별, 분야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리그 아카데미’ 사업을 지속 시행해오고 있으며 이번 마케팅 과정을 포함, 총 13개의 과정을 운영해 K리그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제16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 인천 부평고가 제16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유선 감독이 이끄는 부평고는 15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수원농생명과학고와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종합전적 4-3으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 시즌 증평인삼배와 시도대항 대회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던 부평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 시즌 첫 패권을 차지했다. 반면 시도대항 대회에서 부평고를 꺾고 정상에 올랐던 수원농생명과학고는 아쉽게 패하며 시즌 2관왕 등극에 실패했다. 부평고는 준결승전에서 대구 영신고를 상대로 경량급 선수들이 잇따라 패해 0-3으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용장급 조윤호를 시작으로 중량급에서 잇따라 승리를 거두고 4-3,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부평고는 첫번째 경기인 경장급(70㎏급)에서 조호현이 상대 박종혁에게 비디오 판독 끝에 첫 판을 내줬지만 밀어치기와 앞무릎치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기선을 잡았다. 두번째 경기인 소장급(75㎏급)에서 이수석이 수원농생명과학고 임상빈에게 밀어치기와 잡채기로 내리 두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