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수원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대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수원FC는 오는 17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19 24라운드 안산 그리너스FC와 홈 경기를 시 승격 70주년 기념 ‘승리의 세븐 데이’로 정하고 수원시민을 위한 행사를 다채롭게 운영한다. 우선 구단은 수원시 승격 70주년에 맞춰 진행되는 홈 경기인 만큼 많은 수원시민이 수원FC와 함께한다는 의미로 당일 현장에서 티켓 구매 시 일반석에 한해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당일 판매된 입장 수익의 일부는 지역 유소년 축구선수들의 훈련지원을 위한 축구용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경기전 선수 입장에서는 수원시 70대 축구 동호인들이 선수들과 함께 70주년 기념 티셔츠를 착용하고 입장하며 미래의 꿈나무인 수원시 어린이 70명이 시 승격 축하 영상에 맞춰 수원FC의 삼색 풍선을 하늘로 날려 시 승격 70주년 기념을 축하한다. 이어지는 시축은 사전에 모집된 승격둥이(시 승격일을 기준으로 태어나고 등록기준지가 수원인 자)를 포함한 7명(염태영 구단주, 조명자 수원시의회의장, 김춘호 수원FC 이사장, 정승일 농협수원유통센터 지사장, 서…
7월 한 달 동안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전 경기에 출전해 모든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타가트<사진>가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이하 EA코리아)가 후원하는 7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타가트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연맹은 지난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베스트 11과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선수들을 대상으로 연맹 경기위원회의 1차 투표를 진행해 타가트와 김보경(울산), 윤일록(제주), 일류첸코(포항)를 이달의 선수 후보로 추렸다. 여기서 상위권을 차지한 후보들을 두고 2차 팬 투표를 시행해 가장 많이 득표한 타가트를 7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했다. 타가트는 1차 전문가 투표(70점 만점)에서 윤일록(제주)과 함께 32.08점으로 공동 1위에 오른 뒤 2차 팬 투표에서는 11.99점을 기록해 울산 현대 김보경(12.21)에게 이어 2위에 머물렀지만, 종합 점수 44.07점으로 윤일록(36.41점)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타가트는 7월 수원이 치른 6경기(정규리그 5경기·FA컵 1경기)에 빠짐…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의 외국인 공격수 알렉스가 하나원큐 K리그2 2019 2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알렉스는 지난 1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44분 쐐기골을 넣으며 안양의 4-2 대승에 앞장섰다”며 “알렉스의 활약으로 안양은 8경기 연속 무패(6승2무) 행진을 이어가 11승6무6패, 승점 39점으로 리그 3위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알렉스는 전남과 경기에서 팀이 기록한 12개의 슈팅 중 팀내 최다인 4개를 책임지며 안양의 공격을 주도했다. 알렉스는 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도 팀 동료 김상원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팔라시오스(안양)가 선정됐고 골키퍼에는 최철원(부천FC)이 뽑혔다. 한편 K리그1에서는 수원 삼성에 1-0 승리를 거두며 꼴찌 탈출에 성공한 인천 유나이티드의 김호남과 이재성이 각각 25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드와 수비수 부문에 포함됐다. /정민수기자 jms@…
2020년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에서 본선 직행 티켓을 놓친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019 아시아선수권대회 출격을 위해 다시 모인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 선수들은 15일 밤 충북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아시아선수권을 대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올림픽 세계예선을 마치고 귀국한 13일 이후 이틀 만의 재소집이다. 임도헌 감독은 기존 올림픽 세계예선에 출전했던 선수에서 조금 변화를 줬다. 무릎이 조금 좋지 않은 라이트 문성민(천안 현대캐피탈)과 센터 지태환(대전 삼성화재)은 제외했고, 세터 한선수(인천 대한항공)와 라이트 박철우(삼성화재)도 이번에는 소집하지 않는다. 대신 라이트 임동혁과 센터 진성태(이상 대한항공), 세터 곽명우, 라이트 조재성(이상 안산 OK저축은행)이 공백을 메운다. 임도헌 감독은 “올림픽 세계예선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확인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젊은 선수들을 뽑아 점검할 계획”이라면서 “내년 1월 올림픽 대륙별 예선 때는 이들 선수의 활약을 반영해 대표팀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다행히 오른쪽 새끼 부상 인대 부상으로 올림픽 예선에 뛰지 못했던 센터 최민호(현대캐피탈)는 다음 주부터 정상적인 훈련을 할 수 있어 소집 대상에 포함했다
세계 최고의 투수를 넘어 역대 최고의 길을 걷고 있다. 수식어가 필요 없는 메이저리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이야기다. 로스앤젤레스 유력 지역지인 LA타임스는 14일 류현진이 올 시즌 얼마나 대단한 기록을 세우고 있는지 수치로 소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류현진은 1901년 이후 한 시즌 142이닝 이상 소화한 투수 중 역대 2위의 조정 평균자책점(ERA+) 기록을 세우고 있다. ERA+는 리그 평균자책점과 구장 특성 등을 고려해 만든 투수 지표다. 100이 메이저리그 평균 성적이고, 높을수록 좋은 기록을 세운 게 된다. LA타임스는 “류현진은 ERA+ 284를 기록해 2000년 페드로 마르티네스(291)에 이어 역대 2위를 달리고 있다”며 “이는 1994년 그레그 매덕스(271·4위)를 넘어서는 기록”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이 앞지른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투수는 차고 넘친다. 다저스가 낳은 살아있는 전설, 샌디 쿠팩스(1966년 190)도 한참 밑에 있다. 현시대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클레이턴 커쇼(다저스·2016년 237),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2015년 222)도 류현진이 제쳤다. LA타임스는 “쿠팩스는 ERA+ 190을 기록하면서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역전 2점포를 작렬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최지만은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4로 맞선 7회 초 2사 1루에서 우중월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달 2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2점포를 터트린 지 16일 만에 나온 시즌 11호 홈런이다. 1-4에서 4-4로 따라잡았던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홈런으로 6-4로 점수를 뒤집었다. 탬파베이는 7-5로 승리하며 샌디에이고 3연전을 싹쓸이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최지만은 2회 초와 3회 초에는 시즌 13·14호 2루타를 터트리는 등 이날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앞서 5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최지만은 장타 3방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시즌 타율을 0.255에서 0.261로 끌어 올렸다. 최지만이 한 경기에서 장타로만 3안타를 친 것은 처음이다. 특히 좌완 투수에 약했던 최지만은 좌완 에릭 라워를 상대로 연타석 2루타를 날렸다. 최지만은 1-4로 밀린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월 2루타를 날렸다. 이어 윌리 아다메스의 중전 적시
남자농구 국가대표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던 이승준(41·205㎝)이 국내 3대3 농구 리그에서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며 ‘제2의 농구 인생’을 장식하고 있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승준은 2007~2008시즌 에릭 산드린이라는 영어 이름의 외국인 선수로 처음 국내 프로농구에 데뷔했다. 이후 2009년 신설된 귀화 혼혈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서울 삼성에 지명돼 프로농구와 인연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승준은 2015~2016시즌까지 활약했다. 2010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뽑힌 그는 현역 시절 화려한 개인기와 호쾌한 덩크슛 실력 등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09~2010시즌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네 번이나 챔피언에 올라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 중이다. 2016년 SK에서 은퇴한 그는 이후 3대3 농구에 입문했고 1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1층 특설코트에서 열린 2019 코리아 3대3 프리미어리그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마지막 득점을 올리며 플레이오프 MVP가 됐다. 3대3 농구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개최된다
카타르 프로축구 알 사드에서 뛰는 남태희(28)와 정우영(30)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나란히 선발 출격해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남태희와 정우영은 14일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두하일(카타르)과의 대회 16강 2차전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7일 원정 1차전에서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던 남태희는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후반 29분 알리 하심과 교체될 때까지 뛰었고, 중앙 수비수로 배치된 정우영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원정 1차전에서 남태희가 발판을 놓은 선제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던 알사드는 홈에서 3-1로 승리, 두 경기 합계 4-2로 앞서 8강에 진출했다. 알사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와 27일 8강 1차전 원정 경기를, 다음 달 17일엔 2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 지난달 이적한 수비수 장현수(28)도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알 힐랄은 전반 42분 알 아흘리의 압둘파타 아시리에게 결승 골을 내주고 0-1로 졌으나 1차전 때 4-2로 대승한 덕에 합계 4-3으로 앞서 8강에 합류
올 시즌 프로야구 관중이 4년 만에 700만명 대로 추락할 전망이다. 13일 KBO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전체 일정 중 75%인 542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569만6천91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617만7천475명보다 8% 감소한 수치다. KBO 사무국은 현재 추세라면 올 시즌 관중이 지난해(807만3천742명)보다 50만∼60만명가량 줄어든 750만∼760만명대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10개 구단이 목표로 내세웠던 878만명보다는 100만명 이상 미달할 것으로 보인다. 구단별로는 올 시즌 새 구장인 창원 NC파크를 건립한 NC 다이노스만 59% 증가했을 뿐 리그 6위에 올라 있는 KT 위즈가 지난 해보다 13% 감소했고 선두 SK 와이번스도 관중이 4% 줄어드는 등 나머지 9개 구단의 관중이 일제히 감소했다. NC의 ‘새 구장 효과’가 없었다면 KBO리그 전체 관중 감소 폭은 더욱 컸을 것이다. KBO리그는 2000년대 중반부터 10여년간 가파르게 성장했다. 2006년 시즌 관중이 300만명을 겨우 넘었던 프로야구는 2007년 400만명, 2008년 5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시·도 체육회의 운영비 집행이 보다 투명해질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자체의 체육단체 지원 및 관리 투명성 제고 부패영향평가 개선권고안’을 마련해 문화체육관광부, 전국 지자체, 대한체육회, 시·도 체육회 등에 권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자체는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시·도 체육회 등 체육단체에 매년 지방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지자체가 시·도 체육회에 지원한 보조금은 전문·생활체육 분야 약 3천700억원, 장애인 체육 분야 약 750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현재는 보조금 지원범위나 기준, 규모 등에 대한 구체적 근거 규정 없이 관례에 따라 지원이 이뤄져 재정 누수 발생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보조금으로 개인물품을 사거나 출장 여비를 부당하게 집행하는 등의 사례가 확인됐다. 또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시·도 체육회 상근직원의 기본 급여는 지방공무원에 준용해 지급하면서 초과근무수당은 근로기준법을 적용해 공무원의 2배 이상 지급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에 권익위는 지자체가 시·도 체육회 등 체육단체에 지원하는 인건비 등 운영비의 구체적인 지급 범위와 지급금액, 부당집행 방지를 위한 관리·감독에 필요한 사항을 체육진흥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