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2일 2025년 경기도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으로, 남양주시가 주택행정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는 매년 주택행정 우수 시·군을 평가해 주택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주거복지 행정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있다. 이번 평가 항목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주거 복지 향상 ▲주택 공급 및 품질 향상 ▲주택 행정 시책 추진 등으로 구성돼 각 지자체의 전반적인 주택 관련 업무를 심사했다. 올해 시는 공동주택의 모범적인 관리 사례를 발굴하고, 주거문화의 질적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다산 정약용 모범·상생관리단지 선정 사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업은 정약용 선생의 핵심 가치인 ▲청렴 ▲애민 ▲공동체 ▲절용 정신을 실천한 공동주택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남양주형 공동주택 문화 정착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공동주택 품질 분쟁 사전 예방을 위한 조례 제정과 청년정책과의 청년 주거 정책 라운드테이블 운영 등 다수의 주택 관련 시책이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이와함께 공동주택 품질 분쟁 사전 예방을 위한 자체 품질검수, 공공임대주택 공동 전기료…
경기과학기술대학교가 수소산업에서 활약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훈련생 모집에 나섰다. 8일 경기과학기술대 수소전환 공동훈련센터는 이달 중순부터 수소산업전환 직무교육을 본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달 중순부터 협약기업 및 지역 제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교육훈련생을 모집할 방침이다. 모든 과정은 평일 1~2일, 5~14시간 내 실습 중심 교육으로 운영되며, 교육비는 고용보험 가입 재직근로자 전액 무료다. 센터는 헬륨리크 등 주요 실습 장비 구축과 기업 수요조사, 직무분석을 완료해 실습 기반 교육환경을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수소 생산 및 충전, 안전, 품질관리 등 수소 전주기 핵심 직무 중심의 현장 실무교육을 개설했다. 아울러 ▲수소산업 개론 및 정책 동향 ▲수소공급 기술 이해 ▲수소 저장·운송 설비 구조 ▲AI 기반 수소부품 품질분석 입문 등 4개 전환·직무교육 과정을 순차적으로 개설한다. 수소 분야 대기업 및 공공·연구기관의 현업 전문가가 직접 강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기업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도 이뤄진다. 센터는 향후 실습 기반 교육 확대 및 협약기업 네트워크 강화, 전환컨설팅 지원 등으로 산업전환 대응 전문훈련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환자에게 말을 걸고 안내하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스마트데스크가 가천대 길병원에서 첫 선을 보였다. 8일 길병원에 따르면 병원 IT 솔루션 전문기업인 엔에스스마트의 'AI 스마트데스크'를 외래 수납 창구에 설치했다. AI 스마트데스크는 화면 속 가상인간(메타휴먼)이 환자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이해해 필요한 절차를 말과 화면 등을 통해 안내하는 신개념 스마트 키오스크다. 기존의 버튼 및 터치 중심 안내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운 대화형 안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길병원에 도입된 장비는 생성형 AI와 병원 특화 언어모델을 탑재해 환자의 질문을 이해하고 즉시 응답하는 기술력이 내제됐다. 길병원은 외래 수납창구의 업무 부담 감소 및 반복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김우경 병원장은 “국내 최초로 도입한 AI 메타휴먼이 안내하는 흐름을 따라가면 필요한 절차 등을 자연스럽게 처리할 수 있다”며 “환자 편의가 크게 향상되는 만큼 병원의 업무 행정 효율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인하대학교와 ‘상상플랫폼 거점 인천 원도심 활성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상플랫폼을 거점으로 원도심의 가치 재창조를 위해 도시재생, 관광 활성화, 청년 활동 지원 등 공사와 대학이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지역 활성화 전략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이다. 공사는 그동안 상상플랫폼을 인천 원도심 재생과 관광 활성화의 주요 추진 거점으로 활용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사는 인하대와 문화·관광 콘텐츠 공동 개발, 원도심 가치 회복을 위한 실증·연구협력, 지역 청년의 활동 기회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인하대가 수행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I-RISE) 사업과 연계해 관광 콘텐츠 발굴, 마이스(MICE) 분야 협력, 원도심 내 청년 유입 촉진 등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공사의 원도심 활성화 추진을 위한 노력에 시너지를 높일 예정이다. 원도심의 기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유입 확대를 위한 중장기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대학·유관기관·민간과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상상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사업 기반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지상 공사 사
강화군은 삼산면 하리에서 서검·미법도를 운항하는 강화페리호 대체 여객선 건조 사업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을 통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1월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국가보조항로인 삼산면 하리~서검·미법도 노선은 섬 주민들의 유일한 해상 교통수단으로 그동안 강화페리호가 해당 구간을 운항해 왔다. 그러나 선박 노후화로 안전성과 편의성이 크게 저하되면서 주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강화군은 이에 올해 초부터 관계기관을 수차례 방문하며 강화페리호 대체 건조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특히 현장 및 운항 실태 조사와 여객 수요 분석, 선박 건조 필요성에 대한 지속적인 설명, 관계 부처와의 협의 등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인천해양수산청은 지난달 실시설계를 완료했고, 현재 선박 건조를 위한 입찰공고를 진행 중이다. 본격적인 여객선 건조는 내년 1월 착수 예정으로, 같은 해 12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새롭게 건조될 여객선은 기존 강화페리호보다 총톤수가 커져 여객 수송 인원이 확대되며, 선폭을 넓게 설계해 차량 회차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주민 편의와 안전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설계했다. 박용철 군수는 “새로운 여객선이 건조·취항하게 되면 주민 안전
“정보공개 신청한 자료가 모두 사라졌대요. 이전 자료를 참고하려 했는데 그것 조차도 다 사라졌습니다.” 8일 오전 강주희(42·여·남동구)씨는 지난 9월 딸이 집 인근 공원에서 다리를 다쳐 치료를 받은 뒤 다친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공원 폐쇄회로(CC)TV 자료를 정보공개신청으로 요청했지만 받지 못했다. 신청 후 3일 뒤 정보공개 플랫폼 역할을 맡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화재가 발생, 수개월 째 먹통이 되면서 신청한 자료는 물론 이전 자료도 모두 사라졌기 때문이다. 강씨는 딸의 진단서는 갖고 있지만 당시 상황이 뚜렷히 기억나지 않아 다시 한 정보공개 요청에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다. 강씨는 “행정기관에 정보공개를 요청할 때 정확히 하지 않으면 여러번 신청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며 “이전 자료를 참고해 신청했어야 했는데 내용이 없으니 결국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민원인 조민아(35·여·연수구)씨도 “예전에 공공기관 시설물로 피해를 입어 개선해 달라는 민원을 위해 정보공개를 요청했는데 며칠 전 접속해보니 모든 자료들이 사라졌다”며 “이전 자료가 많이 참고되는데 민원인들만 불편하게 된 꼴”이라고 푸념했다. 인천지역 일부 민원인들이 국정자원 화재로…
인천소방본부가 지역 고층 건축물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에 나섰다. 8일 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인천지역 고층 건축물 173개 단지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화재안전조사는 겨울철 화재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부는 최근 미추홀구 초고층 건축물인 용현엑슬루타워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의 의견을 들은 뒤 주요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화재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 지도를 했다. 임원섭 본부장은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및 화재 취약요인 점검, 피난안전구역 및 통합방재실 운영 실태 확인, 자위소방대 조직 구성 및 초기 대응체계 등을 살폈다. 또 확재 발생 시 입주민의 신속한 대피를 돕는 피난 시설의 적정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철저한 사전 대비를 주문했다. 임 본부장은 “화재 발생 초기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안전교육과 실전형 훈련을 통해 대응 능력을 키워야 한다”며 “민·관 합동 훈련과 예방 활동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미추홀경찰서 모범운전자회가 2025 으뜸 협력단체(모범 녹색) 전국 평가에서 으뜸 모범운전자회로 선정됐다. 8일 미추홀서에 따르면 이번 선발은 경찰청이 주관한 대회로 객관적인 활동 실적과 지역 교통안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진행됐다. 으뜸 협력단체 제도는 지난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우수한 교통안전 활동을 펼친 모범 녹색 단체를 발굴해 사기 진작 및 활동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미추홀서 모범운전자회는 아침 출근길 교통정리 및 수능 시험장 질서 유지, 주요 행사 안전관리 등을 해오며 지역사회 질서 유지에 힘써 왔다. 모범운전자회 관계자는 “지역 교통안전을 위해 꾸준히 헌신해 온 미추홀서 모범운전자회의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미추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시가 공인중개사법 위반 유형과 실제 행정처분 사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안내서 ‘행정처분 사례로 알아보는 공인중개사법’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책은 일선 현장의 혼란을 해소하고 위반을 예방하기 위해 반복되는 주요 위반 사례들을 정리했다. 공인중개사와 행정 담당자가 법령을 더욱 명확히 이해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자격증·등록증 대여 및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규정 등의 내용을 집중 다뤘다는 게 핵심이다. 또 공인중개사들이 자주 위반하는 주요 처분 유형 등도 세분화돼있어 전세사기 등 사기 범죄 대응에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안내서에 담긴 주요 정보는 자격취소·정지와 등록취소·업무정지, 과태료 부과 사례 등이다. 주요 처분 유형은 행정처분 기준과 중개대상물 인터넷 표시·광고 체크리스트 등이다. 해당 자료는 가까운 군·구청 부동산중개업 담당 부서에서 직접 받아 볼 수 있으며, 시청 누리집(www.incheon.go.kr)에서도 누구나 손쉽게 내려 받을 수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안내서를 통해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공인중개사와 현장 업무 담당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안전한 부동산 거래 환경 조성과 시민 재
경기도교육청이 인공지능 시대에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전 세계 교육전문가와 석학이 모이는 강연을 개최한다. 8일 도교육청은 오는 9일 '2025 경기미래교육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양 소노캄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을 주제로 강연한다. 먼저 글로벌 인공지능 1세대 석학인 토비 윌시 교수가 'AI 시대, 교육은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를 주제로 미래 사회의 인재상과 교육의 역할 변화를 다룬다. 두 번째로 마크 웨스트 유네스코 선임담당관은 인공지능으로 인한 교육 불평등에 대응하는 방안, 전 세계 교육의 인공지능 도입 사례, 기술이 교육 형평성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강의한다. 세 번째로 미국 바이든 행정부에서 교육부 교육기술국 부국장을 역임한 크리스티나 이스마엘이 '정책이 현장을 만나는 조화를 통해 변화가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네 번째로는 박준호 교사가 인공지능 시대에도 변하지 않아야 할 교육의 가치와 교사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글로벌 석학의 거시적 통찰부터 현장 교사의 생생한 경험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미래교육을 조망할 수 있는 매우 특별한 자리가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