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59위·한국체대)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 불참한다. 정현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IMG코리아는 19일 “부상 등의 이유로 올해 프랑스오픈에 나가지 못한다”고 밝혔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1월 호주오픈에서 2회전까지 오른 정현은 2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 이후 코트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허리 부상 등의 이유로 투어 활동을 중단한 정현은 약 3개월째 치료 및 재활에 전념하고 있으며 프랑스오픈까지 건너뛰게 되면서 코트 복귀는 6월 중순 이후를 기약하게 됐다. 정현은 지난해에도 발목 부상으로 프랑스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해 세계 랭킹 19위까지 올랐던 정현은 현재 159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프랑스오픈 예선에 출전 신청을 했지만 결국 예선에도 불참하는 쪽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지난해 1월 호주오픈에서 ‘4강 신화’를 썼던 정현은 이후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 나가지 못했고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에서는 2회전(64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몸 상태가 좋아질 경우 6월 중순부터 시작하는 잔디 코트 시즌을 통해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은 윔블
팀 리베로 뛴 강주, 수비 전담 KB손해보험 출신 영준, 공격 천재 담당 세터코치는 영입검토 새 영입 안드리치 8월 훈련합류 다가오는 2019-2020시즌 ‘봄 배구’를 노리는 남자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이 석진욱 감독 체제로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OK저축은행은 기존 김천재 코치에 더해 소속팀의 리베로로 활약했던 이강주와 KB손해보험에서 공격수로 뛴 후 지도자 길을 밟는 강영준을 새 코치로 선임했다. 석진욱 OK저축은행 감독은 “작년에는 제가 수석코치로 총괄하는 역할을 했지만 김천재, 이강주, 강영준 코치와 토론하고 선수들을 훈련시키며 팀을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강주 코치가 수비, 강영준 코치가 공격, 김천재 코치가 세터를 담당하는 가운데 세터 출신의 외국인 코치 영입을 검토 중이다. 또 김국진 의무트레이너가 한국전력의 수석 트레이너로 자리를 옮긴 가운데 일본인 마루야마 트레이너가 체력과 재활을 총괄한다. 석진욱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마루야마 트레이너가 주로 지켜보는 상황이었지만 새 시즌부터는 선수들의 체력 관리와 재활을 책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2018~2019시즌 17승 19패를 기록해 남자부 7개 구단 중 5위로 밀린 O
독일 프로축구 명문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의 기대주 정우영(20)이 2군 무대에서 리그 13호 골을 터뜨렸지만 소속팀은 승리를 놓쳤다. 정우영은 지난 18일 독일 부르크하우젠 베커아레나에서 열린 부르크하우젠과 2018~2019시즌 독일 레기오날리가(4부리그)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뒤진 후반 22분 추격골을 터뜨렸다. 지난 2월 24일 잉골슈타트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이후 세 달여만의 득점포로 리그 13호골이다. 그러나 뮌헨은 후반 두 골을 내준 걸 만회하지 못하고 결국 1-2로 패했다. 뮌헨은 2군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상태에서 볼프스부르크 2군과 승격 플레이오프를 남겨두고 있다. 정우영은 다음 시즌 거취 문제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한국 대표로 출전이 불발됐다. 정우영은 현재 마인츠와 프라이부르크, 뉘른베르크 등의 임대 또는 이적 요청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영은 후반 22분 수비수를 앞에 두고 정확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뮌헨이 추가골 사냥에 실패하면서 결국 1-2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연합뉴스
작년 준우승 터키와 21일 첫 경기 22일 세계 1위 세르비아전 23일 작년 0-3패 네덜란드전 에이스 김연경 3주차에야 합류 팀주축 이재영·박정아·양효진 김해란·이소영 등 부상·수술 낙마 라바리니호, 험난한 원정전 될 듯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의 시험 무대인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도전에 나섰다. 이탈리아 출신의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19일 새벽 VNL 1주차가 열리는 세르비아로 출국했다. VNL은 기존 월드리그와 그랑프리를 통합해 지난해 출범한 리그로 여자대표팀이 올해 처음 출전하는 국제대회다. 2024년까지 열리는 VNL에는 16개국이 참가해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1주일 간격으로 5주간 예선을 치른다. 중국과 예선 성적 상위 5개 팀 등 6개 팀이 결선에 올라 7월 3일부터 7일까지 중국 난징에서 우승팀을 가린다. VNL 출범 첫해인 지난해 5승 10패에 그쳤던 한국은 12개 핵심팀 일원으로 참가하며, 1주차에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유럽의 강호들과 경쟁한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21일 터키(세계 12위…
이아름(27·고양시청)의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2연패 꿈을 영국의 강호 제이드 존스가 깨뜨렸다. 이아름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나흘째 여자 57㎏급 결승에서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은 존스에게 7-14로 졌다. 2017년 무주 대회 챔피언인 이아름은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노렸으나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리스트인 존스를 넘어서지 못해 이번에는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존스의 주특기인 오른발 밀어차기에 실점하며 주도권을 내준 뒤로 좀처럼 분위기를 되돌리지 못하고 패배를 당했다. 존스는 다섯 번째 도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한 존스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011년 경주 대회부터 2017년 무주 대회까지 4회 연속 출전하고도 한 번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남자 80㎏급에서는 박우혁(한국체대)이 동메달을 보탰다. 세계대회는 처음인 박우혁은 32강전에서 이 체급 올림픽 랭킹 1위인 막심 크람트코프(러시아)를 22-18로 꺾는 등 돌풍을 일으키며 4강까지 올랐다. 하지만 무주 대회 우승자인 밀라드 베이…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7일 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2019 경기도체육회 대학자원봉사단(SPOLIGHT, 스포라이트)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날 발대식에는 각 대학별 지도교수 10명을 비롯해 180여명의 대학생 단원이 함께 참여했다. 스포츠(SPORTS)와 빛(LIGHT)의 합성어로 도내 체육 전공 학생들의 스포츠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을 통해 도체육회가 추구하는 스포츠복지를 실현해나가는 한줄기 빛이 된다는 사명으로 출범한 대학자원봉사단은 지난해 14개 대학 250여명에서 올해 15개 대학 300여명으로 늘어났다. 스포라이트는 대학별로 소외계층 단체와 결연을 맺어 정기적인 스포츠 재능기부 교실을 운영하고 도체육회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도체육회는 봉사단원들에게 자체 봉사 콘텐츠 기획 운영 및 취업역량 강화 교육 등을 제공함으로써 체육 인재 육성을 통한 지역사회 스포츠 참여 문화 형성을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하고 있다.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도내 스포츠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방면에서 활약해온 단원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지금 이 시간이 여러분께 아주 소중한 순간이 되길 바라며 경기도와 대한민국 체육계를…
KT 위즈가 올 시즌 첫 스윕과 4연승을 달성하며 단숨에 리그 7위로 뛰어올랐다. KT는 1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선발 이대은의 호투와 강백호, 황재균, 멜 로하스가 차례로 투런포를 쏘아올린 데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올 시즌 처음으로 스윕을 달성하며 4연승을 질주해 18승28패로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이상 17승27패)와 동률을 이뤘지만 승률에서 0.391로 삼성과 롯데(이상 0.386)에 앞서 7위로 올라섰다. KT 선발 이대은은 올시즌 8번째 등판 만에 시즌 첫 승(2패)을 신고했다. 1, 2회를 득점없이 마친 KT는 3회초 심우준의 우전안타 이후 김민혁과 오태곤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강백호가 KIA 선발 홍건희의 2구를 공략해 125m 짜리 중월 투런포를 쏘아올려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 유한준의 좌중간 안타에 이은 황재균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2점을 추가한 KT는 5회에도 1사 후 강백호의 내야 안타와 로하스의 우월 투런홈런으로 점수 차를 6-0으로 벌렸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KT는 5회까지 2안타 2사사구로 호투…
최근 정규리그와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리그 선두 울산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순위 올리기에 도전한다. 수원은 오는 18일 오후 5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12라운드에서 울산을 상대한다. 16일 현재 수원은 3승4무4패, 승점 13점으로 리그 8위에 올라 있고 울산은 7승2무2패, 승점 23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초반 3연패에 빠지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수원은 최근 7경기에서 2승4무1패를 기록하는 등 조금씩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FC서울과 슈퍼매치에서 아쉽게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12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3-1로 대승을 거둔 데 이어 15일 열린 FA컵 16강전에서도 광주FC를 3-0 완승을 거두는 등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울산은 최근 4경기에서 패배와 승리를 오가며 2승2패를 기록하는 등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 1일 울산 원정에서 1-2로 패했던 수원은 수비라인을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전환한 이후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미드필드를 장악하며 득점력까지 상승하고 있어…
2019~2020시즌 새로운 도약을 준비중인 남자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이 코치진을 개편했다. 한국전력은 16일 수석코치를 맡아왔던 장병철 감독이 사령탑으로 승진함에 따라 권영민 코치를 수석코치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엄창섭 코치는 유임돼 권영민 수석코치와 함께 장병철 감독을 보좌한다. 또 안산 OK저축은행에 몸담았던 김국진 트레이너를 수석 트레이너로 영입하고, 안요한 외국인 선수 통역 겸 트레이너와 계약하는 등 트레이너 3명을 전원 교체했다. 코치진 개편은 이번 2018~2019시즌 남자부 7개 구단 중 최하위로 밀린 한국전력이 새 시즌에 중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리빌딩 작업의 하나다. 한국전력은 이달 초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받아 최대어로 꼽혔던 캐나다 출신의 ‘거포’ 가빈 슈미트(33·208㎝)를 잡았고 대전 삼성화재에서 뛴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세터 이민욱을 영입했으며 삼성화재와 2:2 트레이드를 통해 208㎝의 장신 센터 정준혁과 리베로 김강녕을 데려와 취약 포지션을 보강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선수들의 체계적인 체력 관리와 부상 방지를 위해 트레이너를 교체했다”면서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안요한 통역 겸 트레이너는 장병
경기도가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6년 연속 최다 메달 획득을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16일 금 19개, 은 21개, 동메달 17개를 추가한 경기도는 이날까지 금 40개, 은 48개, 동메달 36개 등 총 12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총 메달 수에서 충북(금 44·은 37·동 27, 총 108)과 서울시(금 40·은 23·동 17, 총 80)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로 올라섰다. 이날 전북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초·중·고 S14(지적) 혼계영 200m에서는 김지원(고양시·파주 문산제일고)이 이동영(광주시·광주 광남고), 강대현(용인시·성남 한솔고), 주찬이(고양시·고양 홀트학교)와 팀을 이뤄 2분21초05로 경남선발(2분26초45)과 대전선발(2분34초17)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김지원은 앞서 남자 고등부 자유형 100m와 200m, 계영 4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주찬이는 전날 계영 200m에 이어 혼계영 200m에서도 우승해 2관왕이 됐다. 전주실내체육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