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16일 지역 내 농가의 소득 안정화와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4년 제2차 농민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 규모는 41억1750만 원으로, 용인에 주소를 두고 실제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 1만3266명에게 전달한다. 농민기본소득은 농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농가 소득 안정화를 위해 지원한다. 이를 통해 농민들은 월 5만 원씩 최대 60만 원을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로 받는다. 상반기에 지급받은 농민은 하반기분 30만 원을 받고, 추가 신청자와 상반기 소득조회 부저격 대상자 중 하반기 소득조회 결과 적격자로 결정된 농민은 1년분인 60만 원을 받는다. 청년기본소득과 농어민 기회소득을 지원받은 농민은 지급받는 해당월을 제외한 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전출자에 대해서는 기여를 완료한 부분까지 지급한다. 지급조건은 용인에 2년 연속 거주하거나 경기도에서 5년을 거주하고, 용인에서 연속 1년이나 경기도에서 연속 3년 이상 농산물 생산활동(농작물 재배업, 축산업, 임업)에 종사해야 한다. 아울러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 원 이상이거나 청년기본소득 또는 농어민 기회소득 지급대상자, 공익직접지불금 지급 제한을 받는 부정수급자 등은 지급 대상
성남시가 오는 21일 오후 5시 성남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송년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행사로, 시민예술단과 초대 가수 박상민이 무대를 꾸민다. 시민예술단 특별 공연은 이번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다. 성남 갓탤런트와 청년프로예술단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밸리댄스팀 ‘유밸리’의 화려한 무대 ▲국악앙상블 ‘지금차보영’의 신명 나는 전통 가락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의 감성 연주 등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또한 라틴댄스팀 ‘프로라틴’ 윤여찬·임민영이 역동적인 춤사위를 선보인다. 특히 시민예술단 보컬팀4명은 뮤지컬 넘버와 락음악 등으로 실력을 뽐내고, 청년프로예술단 댄스팀 40명은 인기 K-POP 곡에 맞춰 흥겨운 댄스 페스티벌을 펼친다. 콘서트 후반부에는 초대 가수 박상민이 무대에 올라 ‘지중해’, ‘무기여 잘 있거라’ 등 히트곡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인 시민예술단은 지난 4월 성남시 주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팀들이다. 치열한 경쟁 끝에 선발된 42개 팀(116명)이 올해 거리공연, 지역축제 무대에서 활약해왔다. 시 관계자는 “세
용인도시공사 헌혈봉사회는 지난 13일 헌혈증 50장을 용인시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희정 노조위원장, 헌혈봉사회 박종석 회장,ㅡ 용인세브란스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보다 앞서 또한 헌혈봉사회는 지난 달 27일 그동안 적립한 회비 100만 원과와 25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용인시 관내 장애인복지단체에 기증했다. 신경철 사장은 “저출산 고령화로 헌혈 가능 인구는 줄어들고, 혈액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은 증가하고 있다"며 "기증한 헌혈증이 혈액을 구하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도시공사 헌혈 봉사회는 주기적인 헌혈 및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성남시가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민생 대책 추진에 나선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16일 오전 9시 시청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행정 신뢰 회복과 취약계층 지원 등을 강조했다. 신 시장은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공직자는 흔들림 없이 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며 공직자들의 역할을 재확인했다. 특히 그는 “행정의 신뢰를 지키고 시민 중심의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공직자들이 공직 기강을 확립하고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국의 불안정이 시민들에게 부담으로 돌아오지 않도록 민생 현안을 최우선에 두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기업인과 소상공인, 취약계층 지원을 지시했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재난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시민 체감형 정책 마련을 주문했다. 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내년도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고 지역경제 안정 및 활성화 대책에 집중할 방침이다. 동시에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공직자는 시민의 안녕을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며 “어떤 위기에서도 시민을 위해 맡은 바 책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민생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내년 예산 조기 집행, 안전사고 예방, 복지
용인특례시는 수지구 풍덕천동 766 일원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에 범죄 예방환경디자인(CPTED)이 적용된 시설물들을 설치하는 등 주민안심마을 조성 사업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안전문화살롱 정기회의에서 용인서부경찰서가 제안한 안건을 이상일 시장이 적극 수용하면서 진행됐다. 지난해 풍덕천동·유림동·신갈동 주거밀집 지역에 시범 설치한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시설물의 순기능을 확인한 이상일 시장은 풍덕천동 766 일원에 주민안심마을 조성 사업을 진행하도록 했다. 이 사업 진행에는 시의 6개 부서와 용인서부소방서, 용인서부경찰서가 상호 협력했으며, 사업비 5800만 원이 투입됐다. 해당 지역은 수지구 풍덕천동 독골어린이공원 일대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으로 약 120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시는 야간에 안전문구 또는 범죄신고를 위한 번지수 등을 보여주는 로고젝터를 총 5개 설치해 골목길 야간 경관을 개선했다. 또, 노후한 CCTV용 비상벨 9대를 교체하고, 시가 자체 개발한 디자인의 지주형 비상벨 1개를 새로 설치했다. 2m 높이의 지주형 비상벨 본체에는 카메라뿐 아니라 CCTV 관제센터와 양방향 소통 가능한 스피커와 마이크가 내장돼 있어…
용인특례시는 올해 예산보다 2.91% 늘어난 3조 3318억 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이 지난 13일 제288회 용인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 돼 최종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일 시의회 예산안 상임위 심사 때 삭감됐던 시민안전과 관련된 생활밀착형 사업 예산 5건, 위생·환경 예산 4건, 문화·관광 예산 5건, 시민참여 사업 3건 등 22개 사업 33억6370만 원을 이상일 시장과 시 관련 부서 등의 요청으로 상당 부분 회복된 것이다. 이 시장은 지난 9일 유진선 시의회 의장을 방문해 생활밀착형 사업을 포함한 시민안전 관련 예산 반영을 요청하고, 10일과 11일에는 용인다움학교 인근 보행환경개선 공사 필요성 등을 시의원들에게 설명하는 등 삭감된 내년도 시민안전·생활밀착형 사업 예산을 회복하는데 역할을 했다. 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는 12일 각 상임위에서 삭감했던 33억6370만원을 계수조정해 삭감액을 7억5860만원 수준으로 수정했으며, 13일 본의회에서 내년 예산 3조3318억 원을 확정했다. 상임위에서 전부 또는 일부 삭감됐던 ▲용인다움학교 인근 보행환경개선 공사(10억 원) ▲한숲근린공원 숲길 조성(5억 원) ▲절골근린공원 통학로 정비 사업(4억…
용인특례시의회는 지난 13일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30일간의 제288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 별로 작성된 5건의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2025년도 예산안 및 2025년도 기금운용 계획안을 의결했다. 이어 의사일정 변경 동의의 건을 의결했다. 또 2025년도 예산안 가운데 세입부분과 기금운용 계획안은 집행부 원안대로 편성하기로 했고, 세출부분은 3조 3317억 9612만 1000원 가운데 청소년미래재단·용인문화재단 출연금, 의장·부의장·의원 공무 국외출장 등 16개 사업, 7억 5860만 원을 감액했다. 특히, 이날 '헌정을 파괴하고 국가적 위기를 고조시키는 윤석열 긴급 체포 및 탄핵 촉구 결의안'을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찬성 17표 반대 0표로 가결했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 14명은 시청 컴벤션홀로 자리를 옮겨 탄핵반대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이어 각 의원실 문 앞에 '탄핵은 국정 혼란! 국민은 안정과 발전을 원합니다. 탄핵 반대', '탄핵은 답이 아닙니다. 국정 정상화가 답입니다! 탄핵 반대' 등의 내용을 적은 종이 피켓을 붙이는 등 탄핵 반대 의사를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과 안광림·고병용 의원 등이 13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중원구지회 및 분당구지회 총회에 참석했다. 이번 총회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공인중개사협회 회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 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덕수 의장은 “어려운 부동산 시장 속에서도 투명한 거래 질서 확립에 힘써 주시는 공인중개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성남시의회도 시민의 주거 안정과 부동산 시장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협회 회원들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비상계엄 선포와 대통령 탄핵안 국회 통과 등으로 시절이 뒤숭숭하다. 추운 겨울 시민들을 거리로 내모는 비정상적인 정치적 상황이 지속됐고, 정치권의 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비극적 정치구조로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차가운 거리에서 온 몸으로 지켜내야 하는 '지금'을 역사는 어떻게 기록할까.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시위=축제'라는 새로운 거리 문화를 제시하고 있지만, 이것 또한 악화가 구축하는 양화라고 위로하기에는 가슴 저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씁쓸함이 너무 쓸쓸하다. 12월 3일 갑작스런 비상계엄 선포는 많은 시민들의 세포에 잠자고 있던 '공포의 트라우마'를 깨워 악몽의 몇 날은 지세우게 했다. 사라질 것이고 사라져야하는 '폭력에 대한 내 안의 검은 공포를 치유하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상실감으로 가득찬 나를 치유하는 여행의 적소는 용인특례시다. 이 겨울 용인의 어떤 곳이 나를 치유할까, 슬쩍 알아본다. ◇한국민속촌 너무 유명해서 소개하기가 저어한 선조들의 지혜와 슬기를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전통문화 테마파크다. 1974년 건립 초기부터 교육적 가치와 관광적 가치를 염두에 둔 최고의 전통문화 테마의 종합관광지를 목적으로 설립
최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분주하다.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수서역~성남 판교~용인 신봉·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까지 연결되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장·차관에게 사업의 당위성, 타당성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등 용인시민 살리기를 동분서주했다. 또 용인 사랑 마음은 폭설로 인한 지역 민생을 챙겨달라는 부탁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 모든 맨생을 위한 노력은 윤대통령의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로 오리가 무중이었고 여러 절차를 거쳐 지금 혼란이다. 이 시장은 지난 12일 세종시에서 국토교통부 진현환 1차관, 백원국 2차관을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달 25일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서한도 보냈다. 이 시장은 백원국 국토교통부 교통담당 2차관에게 용인의 숙원인 3개 철도사업(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경강선 연장, 분당선 연장)의 상세한 내용이 담긴 자료를 주면서 "세 철도 사업 모두가 반도체 산업 발전과 직결된 것이니 많이 도와 달라"고 했다. 경기남부광역처도에 대한 이 시장의 애정은 곤고하다. 경기도 보도자료에 따르면 GTX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