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약 2년 동안 멈췄던 여야정협치위원회를 가동하고, 도내 현안 해결과 도민 민생 안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가 수년 여간 ‘협치 러브콜’을 보낸 도의회의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두 기관의 관계가 앞으로 순항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최종현(수원7)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백현종(구리1) 국민의힘 대표, 고영인 도 경제부지사 등은 13일 수원 도담소에서 ‘여야정협치위원회 공동 협약식’을 가졌다. 이들은 이번 협약으로 ▲여야정협치위원회 위원 구성 ▲여야정협치위원회 협의 사항 반영·산하 분과위원회 신설 ▲실무협의기구인 ‘여야정 실무회의’ 개최 ▲여야정협치위원회 분기별 진행 및 수시 개최 등을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먼저 여야정협치위원 구성을 보면, 도 소속으로는 도지사와 경제부지사, 협치수석, 기획조정실장, 균형발전기획실장 등 5명이 활동하며, 도의회에서는 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대표, 총괄수석부대표, 정책위원장, 수석대변인 등 9명이 참여한다. 또 여야정협치위원인 도의회 여야 대표들과 도 경제부지사는 위원회 공동의장을 맡게 된다. 이어 도와 도의회는 여야정협치위 산하의 분과 기구를 만들고 주요 조례안,
경기도는 도내 농업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업 분야의 고질적 문제인 온실가스 발생을 최소화화기 위한 과제를 추진한다. 경농원의 추진 과제는 ▲우분 바이오차 활용기술 ▲농업부문 온실가스 인벤토리 플랫폼 구축 ▲유기자원 활용 온실가스 저감 벼 재배기술 개발 등이다. 우분 바이오차는 소의 분뇨를 고온 열분해해 만든 탄소 고정 소재로 작물 재배에 활용 시 토양에 장기간 탄소를 저장해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를 줄일 수 있다. 우분을 바이오차로 전환하면 부피가 감소하고 1t당 온실가스 2t의 저감 효과가 있다. 경농원은 지난해부터 배추·옥수수 등 작물별로 최적화된 가축분퇴비 혼합 활용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내년부터 풋거름작물과 바이오차를 결합한 저탄소 토양관리기술 개발로 연구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온실가스 인벤토리 플랫폼’은 벼 재배지 물관리, 농경지 비료 시비 등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산정,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대한 성과를 검증·관리하는 통합 시스템이다. 저감 기술 적용 전후 배출량 변화를 수치로 분석해 향후 데이터 기반 농업 탄소중립 정책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농원은 지난…
경기도는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도의회 고은정(민주·고양10) 경제노동위원장·이용욱(민주·파주3) 의원, 공정식 도 사회혁신경제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경제 주요 정책을 논의했다. 이들은 내년 사회적경제 연계사업 발굴·조직 간 실질적인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고 올해 분야별 사회적경제 주요 정책 추진 사항을 공유했다. 협의회는 도내 사회적경제 조직 간 정책 제안·사업 연계·정보 공유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협력 네트워크를 만들고 사회적경제 전반의 정책 목표와 방향 설정 및 새 정부 사회적경제 지원 정책을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공정식 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실무협의회를 통해 사회적경제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담겨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간담회, 현장 방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소통으로 사회적경제 조직 간 협력과 연대를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성장 기반 마련과 지원 방안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박정호 문화복지국 문화체육과장 ▲이봉우 문화복지국 노인복지과장 ▲한현희 환경교육국 데이터정보과장 ▲옥승현 경제안전국 안전총괄과장 ▲서홍래 경제안전국 세무과장 ▲이성계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장 ▲박용순 양서면장
용인특례시의회 이윤미 의원은 지난 11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시민참여형 에너지전환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김정태 용인IL센터장 등 시민사회단체, 협동조합, 관계 기관, 학교, 시 미래성장전략과 관계자 등 25여 명이 참석해 에너지전환에 있어서 시민참여의 필요성과 시민의 역할 및 조례안에 담겨야 할 주요 내용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방향을 설정했다. 이윤미 의원은 ”현재 용인시의 에너지 자립률은 0.86%로 매우 저조한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계로의 전환을 위해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을 지원하고자 조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조례 제정에 앞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에너지전환 정책에 대한 시민참여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조례 초안에 대한 설명과 검토, 참석자 의견 수렴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시민참여 보장, 에너지 자립도 향상,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내놓았다. 이윤미 의원은 “오늘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11일 처인구 백암면에 있는 한택식물원을 방문해 온실 등 시설을 둘러보고, 이택주 원장 등 관계자들과 환담했다고 13일 밝혔다.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 153번지에 2003년 개원한 한택식물원은 1만여종의 식물을 볼 수 있는 용인의 유일한 식물원으로, 총 면적은 약 20만 평에 달한다. 한택식물원은 지난 1998년 식물원 조성을 시작해 2001년 환경부로부터 ‘희귀멸종위기 식물 서식지외 보전기관’, 2014년에는 ‘생물다양성 관리기관’으로 지정됐다. 2012년에는 산림청으로부터 ‘산림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될 정도로 다양한 식물자원을 관리·보호하고 있다. 방대한 규모로 식재된 자연식물들을 살펴볼 수 있고, 식물과 생태교육을 위한 체험학습장, 야외공연장도 갖추고 있다. 산책로와 쉼터도 잘 조성되어 있으며 카페, 기념품 상점도 있다. 이상일 시장은 이택주 한택식물원 원장과 강정화 이사 등을 만나 식물원 운영 현황을 듣고, 호주 온실과 중남미 온실 등을 둘러봤다. 이 시장은 “우리 토종 식물 뿐 아니라 외국의 다양한 식물, 참으로 많은 종류의 나무 등 자연의 훌륭한 생태환경을 조성해 용인의 명소 중 하나로 꼽히는 한택식물원을 찾게
용인특례시는 고품질 화훼 브랜드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화훼농가 간 소통과 협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5년 화훼 전문기술 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화훼 재배의 전문성을 높이고 병해충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기술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식물 생장 원리, 생리장해 대응법, 비료 관리 등 화훼 농가에 필요한 실용적인 내용을 다뤄 기술 향상은 물론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8월 19일 남사읍 주민자치센터 3층 대회의실 ▲8월 22일 원삼면 농업기술센터 1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되며, 동일한 강의 내용과 강사진으로 2회 운영된다. 교육 대상은 용인시 화훼연구회 회원과 지역 화훼농업인 등이며, 회차별 50명 규모로 진행된다.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접수만으로 참여 가능하다. 강의는 클라스만 데일만 한국 지사장이자 스마트팜 전문가인 박재우 강사가 맡아 화훼 재배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최신 기술을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문의하면 된다. 권미나 기술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화훼농가의 생
집중 호우로 인천지역 주택과 도로 등이 침수되는 피해가 잇따랐다. 인천시에 따르면 13일 오전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39건의 비 피해가 발생했다. 도로침수가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일반침수가 9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4시 35분 남동구 승기사업소 남동2펌프장이 침수됐다. 오전 5시 25분에는 남동구 도림동 도로가 침수돼 임시 조치가 이뤄졌다. 오전 10시 49분에는 동구 송현동에서 담장 및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또 오전 11시 20분에는 인천역 월미바다열차역에서 체어맨 차량이 물에 빠지기도 했다. 지하철 역사가 침수되는 일도 발생했다.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정오를 기점으로 인천1호선 박촌역사가 침수돼 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해당 역을 지나쳤다. 집중 호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옹진군 덕적도에서는 1시간 동안 150㎜에 달하는 비가 내리기도 했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기록에 따르면 옹진군 덕적면 북리에 오전 8시 14분부터 9시 14분까지 1시간 동안 내린 비의 양은 149.2㎜다. 이는 지난 3일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공항과 전남 함평군 함평읍 기각리에 1시간 동안 쏟아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시민과 함께하는 해피투게더 2'(대표의원 이훈미, 소속의원 이길호․박상현)가 13일 지역 내 여성 지도자들과 군포시 여성 정책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군포시의회에 따르면 해피투게더 2는 군포시산본도서관 대강당에서 한국여성지도자연합 군포시지회 회원 30여명과 ‘군포시 여성단체 리더를 위한 즐거운 스피치 워크숍’을 함께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먼저 ‘잘 말하는 여성이 시대를 이끈다’라는 주제로 구자민 (사)한국스피치․웅변협회 서울시본부 회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참여자들은 ‘군포시 경력보유여성등의 경력 유지 및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등 시의회 주도로 제정된 여성 관련 자치법규 정보를 공유하며 지역 여성 정책의 현황과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대해 이훈미 해피투게더 2 대표의원은 “지역에서 활발히 활약 중인 여성들의 목소리를 통해 군포시 여성 정책의 미흡한 점과 개선할 사항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며 “여성들의 말하기를 돕는 특강도 더 좋은 정책 수렴을 위한 노력의 하나”라고 말했다. 앞서 해피투게더 2는 지난 7월 13일 군포지역 내 6개 고등학교 학생회 임원진 21명과 떡볶이를 만들고, 조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21명을 대상으로 집단 심리검사를 진행했다. 이번 검사는 청소년의 자기이해를 높이고 정서적 성장을 돕기 위해 관내 청소년 유관기관과 협력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행동 특성과 정서 상태, 적응 수준 등을 점검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검사 이후 청소년들은 결과 해석과 감정 교육, 그리고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마음챙김 명상은 현재 순간에 주의를 기울이고 판단 없이 경험을 수용하는 방법으로, 스트레스 완화와 집중력 향상, 감정 조절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센터는 정서적 위기도가 높은 청소년에 대해서는 개별 상담을 연계해 위기 예방과 조기 개입에 힘썼다. 또 검사 결과를 각 기관 담당자와 공유해, 청소년의 성향과 행동 패턴을 이해하고 맞춤형 지도가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백진현 센터장은 “청소년 시설의 집단 심리검사 요청으로 청소년 문제 이해와 자기이해 기반의 건강한 성장을 조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청소년 기관과 협력한 심리검사를 통해 청소년의 심리 정서 지원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