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 장군이 남긴 명언이 있다. “인류의 미래는 인간의 상상력과 비전에 달려 있다.” 곱씹을수록 실감나는 말이다. 상상력은 역사를 만드는 추진력이 된다.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들이 문화를 일으키고, 사람 살만한 세상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창출(創出)한다. 국토가 넓다고 부강한 나라가 되는 것이 아니다. 자원이 많다고 부강한 나라가 되는 것도 아니다. 사람이다. 부강한 나라,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사람이다. 사람이 중요하다는 말은 가치관, 추구하는 목표, 미래를 창조하여 나가는 상상력과 비전을 지닌 사람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남미(南美)와 북미(北美)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17세기 같은 시대에 양쪽의 개척이 시작되었다. 같은 유럽 사람들이 같은 시대에 진출하여 개척을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그 결과가 어떠한가? 남미는 침체되고 뒤떨어진 사회가 되었고, 북미는 세계 제일의 국가, 선진사회를 이루고 있다. 무엇이 그렇게 달라지게 하였는가? 그들이 지닌 가치관과 이상과 전략의 차이에서 달라졌다. 남미로 간 사람들은 대부분 라틴족 계열이었고 북미로 간 사람들은 앵글로색슨족이었다. 남미로 간 라틴민족 계열의…
가평군, 65세 이상 인구 전체 22% 차지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 따른 대책 시급 郡, 일자리창출·지역경제 활성에 방점 김성기 군수 “성장시키는 원년 삼을 것” 8월 ‘뮤직빌리지’ 조성 사업 완료 옛 역사 일원 재생 사업도 병행 추진 7080청평고을 사업으로 도시 재생 음악·스포츠·힐링의 메카 명성 더불어 살기 좋은 가평 만들기에 역량 집중 가평군 2018년 신년 설계 지난해 가평군은 국가재난관리 유공 대통령상을 비롯,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강소농 육성 및 경영지원 사업·경기도 축산진흥대회·전국 분뇨처리시설 운영평가 등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총 25건의 대회·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가평군은 팔당상수원 상류에 위치해 수도권정비계획법을 포함,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법규에 걸려 광범위한 면적에 비해 재정여건이 열악한 것은 물론, 이에 따라 경제, 문화, 사회 등 많은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다. 여기에 관내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가평군 전체 인구의 22%를 차지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경기도에 도착했다. 성화는 지난 5일 오전 수원에 입성해 시내도심 곳곳을 돈 다음 용인(6일), 광주(7일)를 거쳐 오늘(8일)은 성남에 도착한다. 성화봉송길은 인천(10일), 서울(13일)을 거쳐 고양(18일) 등으로 이어진다. 성화의 첫 번째 도착지인 수원에서는 대대적인 환영행사가 벌어졌다. 성화가 지나는 도심 연도에는 수많은 시민과 학생, 유치원 어린이들까지 나와 손을 흔들며 환호했다. 특히 류준열과 그룹 위너의 김진우·이승훈 등 인기연예인과 염기훈·유남규·kt위즈야구단 등 체육인들이 달리는 구간에서는 더욱 분위기가 뜨거웠다. 이밖에도 휠체어를 탄 장애인과 문화예술인·청소년·여성·다문화가정 등 각 분야의 시민 등 모두 108명이 참여, 겨울 추위를 뚫고 달리며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했다. 창룡문과 동북공심돈, 동장대 등 수려한 수원화성 성곽길에서는 조선시대 최강의 군사조직인 장용영 군사 복장을 한 시민들이 성화 주자들을 맞아 사진기자들의 집중적인 표적이 됐다. 수원시내 구간 봉송을 마치고 도착한 수원화성행궁 광장에서는 오후 5시부터 성화맞이 축하행사가 열렸다. 무예24기, 장용영 수위식, 궁중무용 선유락(船遊樂) 등 전
2018년이 되었다. 새해에도 여성폭력을 경험한 여성들이 전화나 단체에 찾아와 자신의 경험을 울면서 또는 분노하면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얘기를 듣는 나는 내가 살고 싶은 세상에 대한 비전보다는 내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현실이 먼저 들어온다. 그녀들 중에는 자신의 경험에서 누구보다도 빠르게 역량이 강화되어 해결이 되기도 하고 또는 평생 자신의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아 트라우마에 시달려 힘들어하기도 한다. 조지오웰이 “거짓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진실을 말한다는 것은 혁명이다.”라고 한 것처럼 전화나 단체를 찾는 그녀들은 꽁꽁 숨겨왔던 비밀을 우리를 믿고 자신이 경험한 진실을 털어놓는다. 그것은 쉽게 내는 용기가 아니다. 그래서 그녀들의 경험이 개인 팔자가 사나워서 겪는 것이 아니라 사회 구조의 문제 가부장제의 이데올로기의 산물임을 알게 된다. 우리는 거창한 목표를 설정하지 않는다. ‘상담’이라는 도구를 통해서 상담자가 전문가가 아니라 자신의 문제에서 전문가는 그녀들이기 때문에 듣고 상호적인 소통을 통해서 활동가와 그녀들이 함께 성장을 하는 과정이 된다. 그런데 여기서 사용하는 여성주의 가치 즉, 여성주의상담은 매
통계에 따르면 겨울철 차량화재가 하루에 14건 꼴로 발생한다고 한다. 겨울철 차량화재의 원인으로는 정전기부터 합선, 인화성물질로 인한 화재 등 몇 가지가 있다. 가장 큰 원인이라 하면 엔진과열로 인한 화재다. 추운 날씨에 히터를 오랜 시간 작동하고 주행 중 가속페달을 밟게 되면 엔진 회전수가 급격하게 올라가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먼지가 뽀얗게 앉은 엔진룸은 건조한 기후 탓에 화재 발생 우려가 더욱 커지게 된다. 그렇다면 차량화재를 막는 예방법은 무엇일까? 첫째로, 수시로 냉각수(부동액)를 점검하는 것이다. 냉각수는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하며, 부동액은 낮은 온도에서 냉각수가 얼지 않고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한다. 보닛을 열고 냉각수의 양을 점검하여 부족하다면 보충하고, 냉각수와 부동액의 비율은 5:5로 섞어주어야 한다. 둘째로, 엔진룸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는 화재가 발생하기 좋은 날씨다. 그런 계절에 낙엽과 먼지 등 타기 쉬운 물질들이 엔진룸에 있다면 그 위험도는 높아질 것이다. 에어건으로 먼지를 불어내고 엔진크리너를 사용하여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차량화재의 가능성이 절반은 떨어질 것이다
2017년 한해가 마무리 되었고 다가온 2018년을 위해 신년회 등 많은 사람들이 좋은 취지 또는 우정을 돈독히 하기 위한 술자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많아지는 술자리만큼 음주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 최근 자주 발생하는 사고 중 하나는 술 마신 다음날 발생하는 숙취 운전 사고이다. 경찰청의 ‘2013∼2016년 음주단속 현황’에 따르면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2013년 26만9836건에서 지난해 22만6599건으로 감소했으나, 오전 5시∼8시 사이 숙취로 인한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같은 기간 1만7327건에서 2만4334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2017년도 또한 11월까지 전체 음주운전 적발건수는 19만1802건으로 하향 추세지만, 오전 5∼8시 적발 건수는 2만703건을 기록했다. 음주운전의 위험성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식되어 서서히 나아지고 있지만 반면 숙취운전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무감각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음주운전 시 사고가 난 후 시간이 많이 경과되어 운전자가 술이 깨어 버렸거나 한계 수치 이하인 경우 음주운전 당시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계산하기 위한 위드마크(widmark) 공
서해 5도는 6·25 한국전쟁 이후 남북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곳이다. 38선 이북에 위치한 관계로 북한이 ‘눈엣가시’로 여겨 서해교전이나 연평도 포격도발 등으로 이어지는 긴장의 현장인 것이다. 급기야 ‘서해5도 생존과 평화를 위한 인천시민대책위’는 어민들과 함께 최근 이곳에 ‘남북 공동 파시(波市·바다 위 생선시장)’ 조성을 제안했다.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논의가 진행되고 남북 연락 채널이 약 2년 만에 재개하는 등 남북관계에 훈풍에 따른 것이다. 특히 연평도 조기파시는 흑산도, 위도와 함께 전국 3대 조기파시 중 으뜸으로 전해진다. 조기는 봄철 산란을 위해 흑산도를 거쳐 위도, 연평도까지 북상하여 산란하기에 조기의 품질도 가장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래서 인천에서는 이 지역을 문화재로 지정하자는 논의까지 있었다. 일제 강점기 전성기를 누려 4~6월 봄이 되면 연평도 인근에 수 천 척의 배들이 몰려들어 성시를 이뤘던 곳이다. 이런 유서깊은 현장에 남북이 공동으로 파시를 연다는 것은 남북 간의 긴장완화를 뛰어넘어 평화의 바다로 승화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남북긴장에 따른 인내와 희생을 뒤로 하고 서해5도와 옹진반도 남북 어민
우리나라 수산양식업 중에서 가장 역사가 긴 것은 ‘김’ 양식이다. 그리고 구전되는 몇 가지 이야기가 있다. 약 370년 전인 1640년대 전남 광양지방 얘기도 그중 하나다. 조선 인조 때 태인도에 사는 김여익(金汝瀷)이라는 사람이 해변에 표류해온 참나무 가지에 붙은 녹색 해초류 양식을 시작했는데 그것이 김 양식의 시초라는 것. 그래서 이름도 양식자의 성을 따서 ‘김’으로 불렸다나? 이러한 이야기들로 미루어 볼 때 김 양식은 조선 중기부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김은 한자어로 ‘해의(海衣)’, ‘자채(紫菜)’라고 한다. ‘해태(海苔)’로 널리 쓰이고 있으나 이것은 일본식 표기다. 이러한 김은 고려인삼과 함께 예나 지금이나 한국 최고의 특산품이다. 일제 강점기시절 일본은 수출이라는 명목으로 우리 김을 수탈해 가기도 했다. 해방과 6·25전쟁 뒤 수출 상품이 전무하다시피 했던 1953년부터 중요한 전략수출 품목이었고, 현재 일본, 미국 등 세계 90여 개국에 팔리고 있다.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과 유럽에선 블랙 페이퍼(Black Paper)라며 비아냥댔지만, 요즘은 비타민A와 단백질, 칼슘이 풍부한 건강식품으로 인식이 바뀐 뒤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덕분
사랑 /신금자 내가 바라본 곳에 누군가 있다는 것이 이렇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누군가 바라본 곳에 내가 있다는 것이 이렇게 뿌듯한 보람이 되는 것 사랑이 그런 것이라면 나 사랑하고 있는 것이리 그대 사랑하고 있는 것이리 그러니 사랑이란 그 누군가로 하여 하나가 되는 것 나는 없어지고 없어져서 그 누군가에 하나가 되는 것 누군가 사랑을 하고 있다는 것이,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사랑인가 희망차고 용기 있는 맑은 마음만 지나가던 날 우리는 누군가에게 연서를 쓴다. 같이 할 수 없는 빈방에도 햇살은 맑은 아침으로 다가온다. 한바탕 몸살을 앓는 생명의 붉은 기운들이 청백한 숨결로 창공을 보면, 봄비 속에 속삭임처럼 향기는 감미롭기만 하다. 그리움들로 피어나는 일들이 흠뻑 젖어 있는 가슴에도 우리는 누구에게 그런 사랑을 줄 수 있었을까 아니면 간절하게 적시는 사랑의 마음을 주었던가, 백번을 보고 천 번을 보고 지나도 그 사랑은 사랑으로 머물고 말일이다. 잊을 수 없는 까만 밤들로 바다를 그리고 산책을 한다. 누군가 당신을 잊지 않으려 빗소리보다 더 쓰리고 가늘게 슬프게 울어야 한다. 지나간 시간들을 사랑의 눈물로 보내서는 슬픈 일이다. /박병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