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3400여 채를 소유한 속칭 ‘빌라의 신’ 일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공범 1명에 대해 추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5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수도권 외곽 지역의 오피스텔과 빌라 1000여 채를 사들이고 피해자 170여 명으로부터 280여억 원의 전세 보증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구속기소 돼 징역 8년 등을 선고받은 ‘빌라의 신’ 일당의 공범이며, 특히 일당의 주범인 40대 B씨와 지인 관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임차인이 보증금을 지불하면 그 돈으로 자신의 돈을 들이지 않고 다른 주택을 매입하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주택 소유권을 취득했고, 이후 계약 만료 시점까지 임차인들에게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빌라의 신과 관련 현재까지 240여 명을 형사 입건했다. 확인된 피해자는 400여 명, 피해 금액은 800억여 원으로, 향후 수사 경과에 따라 피해자와 피해 금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교육청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자료 해킹 주범은 10대 대학생으로 드러났다. 1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정보통신망 침입) 및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18일 도교육청 학력평가시스템 서버에 무단 침입해 지난해 11월 치러진 학력평가에 응시한 고등학교 2학년 성적 자료를 탈취 텔레그램 ‘핑프방’ 운영자 B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그날 오후 10시 30분쯤 자료 27만여 건을 수험정보 공유 텔레그램 채팅방인 '핑프방'에 유포했다. 당시 고등학생 신분이던 A씨는 이번 사건 외에도 지난해 10월부터 약 5개월간 200여 차례에 걸쳐 도교육청 서버에 침입해 성적 등 각종 자료를 내려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도교육청 서버 취약점을 발견하고 자신의 성적이 궁금해 범행한 것으로 경찰에 진술했다. 이후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고 싶은 마음에 B씨에게 자료를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파일의 유출경로와 도교육청 서버 기록을 분석해 A씨를 추적해 지난달 23일 검거했다. 이로써 도교육청 서버에 침입한 3명, 유출된 성적 정보를 유포한 B씨…
발달장애인 대부분은 기본적인 일상조차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생계에 부담을 느끼지만, 부모들은 24시간 아이 곁을 떠날 수 없는 상황이다. 보건복지부 실태조사를 보면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주체 78.6%는 부모로, 대부분 가정에서 돌봄을 전담하고 있다. 본보는 발달장애인 가정의 일상과 고충을 살펴보고, 지원제도의 문제점은 없는지 짚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첫 번째, "하루 24시간 돌봐줘야" 발달장애인의 부모로 산다는 것은 두 번째, 갈길 먼 발달장애인 정책...정부·지자체의 개선 방향은? 정부와 지자체는 발달장애인 지원 사업 분야를 교육, 의료, 생활 등으로 확대했다. 하지만, 정작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위탁보호서비스, 가족상담서비스, 재활서비스에 대한 보완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이 관련 사업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이유이다. 장애인 복지시설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주간 시간 동안 위탁보호서비스를 제공한다. 성인 발달장애인 대부분은 주간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취미·여가 등 자조활동을 할 수 있지만, 나머지 시간에는 자조활동을 할 수 있는 위탁보호시설이 마련돼있지 않다. 발달장애인 가족이 신청할 수 있는 가족상담서비
'여성범죄' 피해자에게 지급하고 있는 '스마트워치' 사용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1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도내 데이트 폭력 신고는 2019년 1만 5289건, 2020년 1만 5383건, 2021년 1만 7134건이며 스토킹 범죄 신고도 2019년 1377건, 2020년 1108건, 2021년 3740건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재 여성범죄 피해자 신변 보호를 위해 주거지 순찰 등 각종 제도를 안내하고, 위치 확인과 즉각적인 112 신고가 가능한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피해자 스마트워치 사용 여부는 강제적으로 적용 할 수 없어 거부 시 안전 장치 대안은 없는 상황이다. 피해자들이 스마트워치 지급을 거부하는 이유로 위치추적 전자장치가 범죄자의 활동을 제한하는 용도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스마트워치가 신변보호용임을 타인이 인지할 수 있어 2차 가해에 대한 우려도 표명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에 가장 빠르게 대처 할 수 있는 수단으로 '스마트워치'를 꼽고 있다. 지난 1월 안성에서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50대 여성이 남편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여성은 스마트워치
양주시 백석읍에서 실종된 지적장애인 A씨가 사건 발생 17일 만인 지난달 31일 노고산 자락에서 안타까운 주검으로 발견됐다. 사망한 지적장애인 A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11시경 백석읍 B 복지원 뒤편 야산에서 12명의 입소자와 산책 중 이탈해 실종됐다. 119에 신고가 접수되자 경기북부경찰청은 양주시에 거주하는 신장 170cm, 56kg에 남색 티셔츠를 입고 있는 48세 남성 A씨가 실종됐다는 긴급문자를 전파했다. 이후 양주시는 의용소방대와 공동으로 수색견 4마리와 직원 70명을 현장에 투입했고 18일부터는 군부대의 지원을 받아 장병들이 백석읍 노야산을 중심으로 실종자를 수색했지만 동선을 찾는데 실패했다. 실종자 수색이 장기화되자 양주시는 23일 긴급 실종자 대책 회의를 열고 지난달 24일부터 참여 대상을 대폭 늘려 실종자를 수색했다. A씨는 실종 수사를 대대적으로 재편해 투입한 수색견 6마리에 의해 지난달 31일 오후 2시경 노고산 자락 좌측정상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실종 사망자가 발생한 사회복지법인 B복지원은 지난 2006년 노인재가 복지시설과 장애인 거주시설로 인가돼 운영 중이다. 현재 실종자의 시신은 발견과 동시에 양주장례식장에 안치했으며 유가족
수도군단은 경기도·인천광역시 유관 기관과 오는 6월 12~16일 5일 간 경기 남부 일대 23개 시‧군과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2023년 화랑훈련'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화랑훈련은 수도군단과 경기도청, 인천광역시청, 경기남부‧인천광역시 경찰청,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소방서, 119 안전센터 등 관‧경‧소방‧국가중요시설을 포함한 300여 개의 기관이 참여한다. 수도군단은 민‧관‧군‧경‧소방 등 모든 국가방위요소를 통합해 유관 기관과 연계한 전‧평시 작전계획 절차를 숙달하고,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도군단 관계자는 "국가중요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주요 시설 위주 대테러훈련 등 시행 간 병력 및 차량 이동으로 불편이 예상되므로 주민 여러분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단은 훈련 사전홍보, 안전통제관 배치, 불편사항접수를 위한 유선 창구 개설 등 훈련 간 지역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나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같이’의 큰 힘을 전파하고 싶어요” 올해 창립 52주년을 맞이한 안성축협은 안성한우, 안성한돈, 안성육우 등의 브랜드와 직영 식당인 한우프라자를 운영하며, 대한민국 농협의 이상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정광진 조합장(제16대, 17대 안성축협 조합장)은 “취임 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전개해 오다가 이번에 좋은 기회로 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 기업에 가입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이 알게 하라!’는 말처럼 기부와 봉사는 널리 알려서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이번 인터뷰에도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안성축협은 지역민과 상생하는 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불우이웃 성금' 기탁,' 소외계층' 지원, '다문화가정 고국 방문' 지원, '직영 식당 복날 맞이 어르신 삼계탕 대접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리적으로 책을 접하기 쉽지 않은 인근 주민들을 위한 '무인 작은 도서관'을 개관했다. 정 조합장은 “농협의 슬로건 중 '같이의 가치'라는 슬로건이 있다. '같이'의 큰 힘을 전파하고 싶다”며 “안성축협은 앞으로도 기업의
수원의 한 공사현장에서 60대 근로자가 숨져 노동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여부 조사에 나섰다. 3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 수원시 장안구 스타필드 수원 신축 공사장에서 하청업체 60대 근로자 A씨가 숨졌다. A씨는 고소 작업차를 탄 채 작업을 하다가 천정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난 현장은 공사 금액이 50억 원 이상인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 대상이다. 노동부는 사고 내용을 확인한 후 작업을 중지시켰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소방 역사 인식 고취를 위해 소방 유물 찾기 행사를 연다. 소방본부는 다음달 31일까지 소방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30년 이상 된 소방 유물을 찾는 행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수집물품은 문서, 사진, 표어·포스터, 신문, 영상물 등 문헌기록류와 각종 소방관련 장비와 복식·복제, 기념품, 표창장 같은 유물류이다. 기간은 30년 이상 경과 되어야 하나, 특별한 의미가 있는 유물은 연도와 상관없이 제출 가능하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및 각 소방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전자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선정된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경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최근 1947년 수원소방서 개청 당시 인사사령부 등 오래된 문서들이 발견되어 소방 유물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선정된 경우 다양한 특전이 마련된 만큼 이번 ‘경기소방 역사 찾기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수원시가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학교 채식급식의 날’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수원시는 육식에 치우친 학생들에게 채식을 제공,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학교 채식급식의 날은 '페스코(pesco) 채식'이 제공된다. 채식 외에도 계란·생선이 허용되는 것이다. 수원시는 매달 초 전체 초·중·고교에 월 1회 이상 ‘채식급식의 날’ 운영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채식급식의 날은 각 학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수원시는 관내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식생활 교육’을 운영하고, 학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6월 20일부터 10월 27일까지 12회 과정의 채식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맛있는 채식 식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더 많은 학교가 채식급식의 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속해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