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민(평택시청)이 제30회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이 올랐다. 박수민은 1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제67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8일째 여자일반부 64㎏급 인상에서 85㎏을 들어 임수민(충북도청·75㎏)을 꺾고 우승한 뒤 용상에서도 100㎏을 성공시켜 임수민(95㎏)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박수민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185㎏으로 임수민(170㎏)을 따돌리고 3관왕에 등극했다. 남일반 73㎏급에서는 이영민(고양시청)이 인상에서 125㎏으로 정수민(포천시청·137㎏)에 이어 2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 168㎏을 기록해 정수민(155㎏)을 꺾고 우승한 데 이어 합계에서도 293㎏으로 정수민(292㎏)을 1㎏ 차로 제치고 2관왕이 됐다. /정민수기자 jms@
곽호민(연천 전곡고)이 제40회 회장기 전국남녀중고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곽호민은 1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단식 결승전에서 같은 학교 동료 박용준과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2-1(7-6 4-6 10-5)로 신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곽호민은 윤현준(경남 마산고), 박성익(서울고), 이호현(대전 만년고)을 차례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송우담(만년고)을 2-1(6-4 6-7 7-5)로 힘겹게 따돌린 곽호민은 준결승전에서 오동규(서울고)를 2-0(6-1 6-2)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곽호민은 박용준과 결승전에서 1세트를 접전 끝에 7-6으로 따낸 뒤 2세트를 4-6으로 내줬지만 마지막 3세트에 게임스코어 10-5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남중부 복식 결승에서는 김장준-박찬별 조(시흥 매화중)가 김민준-이해선 조(강원 양구중)에 0-2(2-6 0-6)로 패해 준우승했고 여중부 단식 장서현(수원북중)과 남고부 복식 강준수-장태하 조(수원 삼일공고), 남중부 복식 김민준-백윤규 조(수원북중)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FC안양이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고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안양은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9라운드 수원FC와 원정경기에서 조규성의 멀티골에 힘입어 2-1으로 승리했다. 최근 3경기 연속 2-0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질주한 안양은 4승2무3패, 승점 14점으로 3위 자리를 지켰다. 안양은 또 FA컵 포함 4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이 경기 전까지 안양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뒤져 5위에 머물렀던 수원FC는 승점 쌓기에 실패하며 순위를 끌어올리려던 목적도 이루지 못했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수원 안준에게 연속 슈팅을 허용한 안양은 공격의 주도권을 빼앗겼다. 수원의 파상공세에 주춤한 안양은 전반 중반 이후 수원의 공격을 차단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고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후반들어 은성수와 미콜라 대신 구본상과 조규성을 투입하며 전열을 정비한 안양은 후반 8분만에 중원에서 수원의 볼을 차단 한 뒤 이선걸의 패스를 받은 조규성이 선제골을 뽑아내 1-0으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안양은 4분 뒤 알렉스의 패스를 받은 조규성이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수원은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며 후반 35분 치솜의 크로스를 안
프로축구 K리그 최고의 흥행카드인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사령탑이 87번째 슈퍼매치를 앞두고 양보 없는 대결을 공언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5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10라운드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를 잎두고 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임생 수원 감독과 최용수 서울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슈퍼매치를 처음 치르는 이임생 감독은 이 자리에서 “많은 팬이 슈퍼매치에 관심과 사랑을 주고 있다”면서 “중요한 경기인 만큼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 사령탑으로 복귀하면서 3년 만에 슈퍼매치를 치르게 된 최용수 감독은 “결과에만 치우치다 보니 내용을 신경 쓰지 못한 경기도 많아서 예전보다 슈퍼매치의 재미가 반감된 것 같다”며 “그래서 더 책임감을 느끼고 팬들이 원하는 박진감 넘치는 축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임생 감독과 최용수 감독은 ‘48살 동갑내기’다. 최 감독이 1973년생으로 돼 있지만 실제 나이는 이…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매머드급 코치진 구성을 마치면서 2020년 도쿄올림픽을 준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강성형 코치와 김성현 트레이너에 추가로 외국인 코치 3명을 확정했다. 새롭게 합류하는 코치는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42·스페인) 코치와 마시모 메라시(44·이탈리아) 체력 트레이너, 안드레아 비아시올리(30·이탈리아) 전력분석관 3명이다. 라바리니 감독을 비롯한 외국인 코치진 4명에 강성형 코치를 포함한 국내 코치 2명, 총 6명으로 이뤄진 코칭스태프다. 박기주 여자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장은 “외국 코치 선임은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 목표를 이루겠다는 라바리니 감독의 의견을 100% 반영한 것”이라면서 “강성형 코치가 수석코치, 세사르 코치가 기술코치로 역할을 분담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라바리니 감독이 21일 개막하는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는 다양한 선수들을 테스트하는 기간으로 성적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했다”면서 “3주차에 김연경 선수가 합류하는 등 국내에서 개최되는 5주…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경고누적으로 빠진 토트넘이 아약스(네덜란드)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은 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약스와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15분 아약스의 도니 판더베이크에게 내준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하면서 0-1로 패했다. 홈에서 아약스에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오는 9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라위프 스타디움에서 준결승 2차전을 통해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해결사’ 손흥민이 경고누적으로 빠지고, ‘골잡이’ 해리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다.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마저 사타구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면서 사실상 ‘차포’를 뗀 상황으로 아약스와 상대했고 전반 15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하킴 지어흐의 ‘킬 패스’를 받은 도니 판더베이크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고배를 마셨다./연합뉴스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익숙한 상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제물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일 오전 10시4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6번째 등판이자, 샌프란시스코와의 2번째 맞대결이다. 상대 선발은 이번에도 매디슨 범가너다. 류현진은 4월 3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선발승을 챙겼다. 반면 범가너는 6이닝 5피안타 5실점(비자책)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류현진은 다저스와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한 샌프란시스코와 자주 만났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류현진이 가장 많이 상대한 팀이 샌프란시스코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6패 평균자책점 2.94를 올렸다. 샌프란시스코 방문경기에서도 5승 3패 평균자책점 3.16으로 재미를 봤다. 그만큼 익숙한 타자도 많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의 중심인 버스터 포지는 류현진에게 36타수 11안타(타율 0.306), 1홈런, 3타점으로 강했다. 브랜던 크로퍼드도 28타수 8안타(타율 0.286), 1홈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 꿈을 키워온 ‘한국축구의 미래’들에게 운명의 날이 다가왔다. 오는 24일 폴란드에서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에 참가할 우리나라 대표팀 최종엔트리가 2일 발표된다. 대한축구협회가 현지시간으로 대회 개막 열흘 전인 13일까지 FIFA에 제출해야 할 최종엔트리는 21명이다. 현재 대표팀에 소집돼 훈련 중인 선수는 국외에서 뛰는 미드필더 이강인(발렌시아), 골키퍼 최민수(함부르크)를 포함해 23명이다. 이번 훈련은 함께 하지 못했지만 역시 국외에서 뛰는 공격수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김정민(리퍼링), 수비수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도 사실상 최종엔트리 한자리를 꿰찬 상황이다. 월드컵 최종엔트리에는 골키퍼 3명이 들어간다. 필드 플레이어의 자리는 해외파 4명을 포함해 18개다. 결국 현재 훈련 중인 국내 팀 소속의 19명의 필드 플레이어 중에서 5명은 폴란드에 갈 수 없다. 정정용감독이 내세운 최종엔트리 구성의 핵심은 ‘조화’다. 정 감독은 “팀의 조화가 이뤄지려면 기술 좋은 선수도 필요하고, 많이 뛰는 선수도 필요하다. 팀워크 면에서는 분위기 메이커도 필요하다”면서 “그런 것들을
한국 19세 이하(U-19) 여자축구대표팀이 2차 예선에서도 조 1위를 차지하고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했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달 3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대회 2차 예선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에서 김수진(경북위덕대)이 두 골을 넣어 2-1로 이겼다. 앞서 레바논과의 1차전에서 9-0의 대승을 거두고 2차전에서는 이란을 2-0으로 꺾은 대표팀은 이로써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하고 각 조 1, 2위에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B조에서는 한국에 이어 베트남(1승1무1패)이 조 2위로 본선에 합류했다. 8개국이 참가하는 대회 본선은 오는 10월 27일부터 태국에서 열린다. 개최국인 태국과 지난 2017년 대회에서 1∼3위를 차지한 일본, 북한, 중국은 본선에 직행했다. 우리나라는 2004년과 2013년에 AFC U-19 여자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연합뉴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돌풍이 2019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 A 대회 초반을 강타하고 있다. ‘꿈의 무대’인 IIHF 월드챔피언십(톱 디비전) 승격이라는 쾌거를 만들어냈던 2년 전 우크라이나 키예프 대회 당시의 기세를 초월하는 괴력이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달 30일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대회 2차전에서 나란히 1골 1어시스트를 올린 김상욱-김기성(이상 한라) 형제와 40세이브를 올린 수문장 맷 달튼(한라)의 맹활약에 힘입어 5-3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연승으로 승점 6점을 기록하며 중간 순위 단독 1위로 도약, 이번 대회 ‘돌풍의 팀’으로 떠올랐다. 1차전에서 난적 헝가리를 5-1로 대파한 한국은 기세를 몰아 ‘천적’으로 꼽히는 우승 후보 슬로베니아까지 격침하는 개가를 올렸다. 한국은 2004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6차례의 대결에서 한 번도 슬로베니아를 꺾지 못했다. 반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슈퍼스타 안제 코피타(로스앤젤레스 킹스)의 합류로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힌 슬로베니아는 1차전에서 카자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