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에서 2연승을 달리며 리그 5위에 올라 있는 FC안양이 오는 8일 대전 시티즌과 홈 경기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4일 현재 7승4무6패, 승점 25점으로 5위에 올라 있는 안양은 8일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19 18라운드 대전 전에서 승리할 경우 리그 3위까지도 뛰어오를 수 있다. 안양은 월요일에 열리는 이번 경기에서 경품 추첨 이벤트와 구단 통산 300골의 주인공을 맞추는 행사 등을 진행한다. 우선 경품 추첨을 통해 빨래건조기, 공기청정기, 애플 에어팟, 캐리비안베이 패키지 이용권(2인) 등 다양한 선물들이 증정된다. 사원증/명함 등을 제시하는 3인 이상 그룹에게는 50%의 티켓 할인혜택이 제공되며, 장외에 마련된 명함 이벤트에 참여하는 선착순 200명의 직장인에게는 하이트진로의 블랙보리를 증정한다. 또 K리그 통산 299골을 기록중인 안양은 대전 전에서 K리그2 구단 최초로 300골 고지를 밟는 선수를 맞추는 모든 관중에게 리더스코스메틱의 마스크팩(3만원 상당)을 증정할 예정이다. 안양과 대전의 리그 18라운드는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남자배구가 20년 만의 올림픽 본선 무대 진출을 꿈꾸고 있다. 6월 30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임도헌(47·사진) 감독의 지휘 아래 훈련을 시작한 남자배구 대표팀의 최대 과제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이다. 남자 대표팀이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기 때문이다. 마지막 본선 무대였던 시드니 올림픽 때 감독은 현재 진천선수촌에서 선수들 뒷바라지를 총괄하는 신치용(64) 촌장이었다. 배구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선수촌장에 오른 신치용 촌장은 임도헌 감독이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나섰던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때 남자 대표팀 코치였다. 1996년 올림픽에도 선수로 출전했던 임 감독은 삼성화재에서 감독-코치로 호흡을 맞췄던 신 촌장을 남자 대표팀 감독으로 다시 만났다. 김호철(64) 전 감독이 남자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후 공개모집을 거쳐 남자 대표팀 코치에서 사령탑에 오른 임 감독은 ‘뉴트로’(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 배구로 한국 배구의 숙원인 올림픽 본선행 꿈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한국 배구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에 세계 배구의 추세인 강한 서브를 바탕으로 한 스피드 배구를 접목하겠다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쪽으로 기운 듯했던 사이영상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4일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신인상 랭킹을 업데이트해 발표했다. 류현진은 지난달에 이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랭킹에서 1위를 지켰지만 맥스 셔저(35·워싱턴 내셔널스)라는 강력한 경쟁자를 만났다. 지난달 발표에서 랭킹 밖이었던 셔저는 6월 들어 무시무시한 기세로 치고 올라오며 단숨에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셔저는 6월에만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00, 탈삼진 68개라는 빼어난 성적으로 6월의 투수에 선정되며 개인 통산 4번째 사이영상을 향해 강력한 도전장을 던졌다. SI는 ‘사이영상 후보로 셔저와 류현진을 지지하는 투표자들이 충돌 직전’이라며 사이영상을 놓고 두 선수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SI는 “류현진은 규정이닝을 채운 선발 투수 가운데 유일하게 평균자책점이 2.00 미만”이라며 “평균자책점 2.35 미만인 투수도 류현진 외에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83이다. 이어 류현진이 조정 평균자책점(ERA+), 9이닝당 볼넷 개수, 탈삼진/볼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리그앙 클럽에서 백승호(22·지로나)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스페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4일 “지로나와 1년 계약이 남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백승호는 지난 시즌 1군 무대에 데뷔해 6경기(정규리그 3경기·컵대회 3경기)를 뛰었다”라며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과 프랑스 리그앙 클럽에서 백승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아스는 어떤 팀들이 백승호의 영입을 원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신문은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뛰는 백승호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도 나설 수 있는 나이”라며 “지난 3년 동안 힘든 시기를 견뎌낸 결실을 거두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3살 때 바르셀로나 유소년팀과 계약한 백승호는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 조치로 18살 때까지 경기를 뛰지 못했다”라며 “2017년 8월 지로나로 이적해 지난 1월 24일 국왕컵에서 데뷔전을 치른 백승호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이란과 평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축구 선수로서 재탄생했다”고 덧붙였다. 백승호는 이적이 절실한 상태다. 특히 지로나가 지난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되면서 팀 내 외국인 보유 한도가 2명
네덜란드가 스웨덴을 잡고 처음으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결승 무대에 올랐다. 네덜란드는 4일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스웨덴을 1-0으로 물리쳤다. 두 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 끝에 네덜란드가 야키 흐루넌의 결승 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2015년 여자 월드컵에 처음 출전해 16강에 올랐던 네덜란드는 두 번째 출전인 이번 월드컵에서 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2017년 여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8강에서 네덜란드에 패해 탈락했던 스웨덴은 또 한 번 큰 무대에서 ‘오랜지 군단’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너졌다. 당시 대회에서 스웨덴을 잡은 후 우승까지 거머쥔 네덜란드는 이번 월드컵에서 ‘국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네덜란드의 결승 상대는 잉글랜드를 꺾고 올라온 미국이다. FIFA 랭킹 1위인 미국은 이전 2015년 대회 우승국이자 2011년 대회에서도 준우승에 오른 강호다. 네덜란드와 미국의 결승전은 8일 프랑스 리옹에서 펼쳐진다./연합뉴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크레이그 킴브럴(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행운의 2루타를 치고, 결승 득점도 올렸다. 강정호는 4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 컵스전에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컵스가 5-4로 앞선 9회 말, 강정호 타석에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프리에이전트(FA) 계약에 진통을 겪다가 6월에 컵스와 계약하고 7월에서야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킴브럴이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킴브럴은 첫 타자 케빈 뉴먼을 1루 땅볼로 잡아냈으나 엘리아스 디아스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시속 136㎞ 바깥쪽 너클 커브를 밀어쳤다. 높이 뜬 타구를 컵스 우익수 윌슨 콘트레라스가 전력 질주해서 잡으려고 했지만, 공은 글러브를 맞고 그라운드에 떨어졌다. 주로 포수로 뛰는 콘트레라스는 올 시즌 처음으로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고, 강정호의 타구를 잡지 못했다. 기록은 2루타였다. 강정호의 2루타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은 피츠버그는 애덤 프레이저의 2루수 땅볼 때 5-5 동점을 만들었다. 프레이저의 땅볼을 잡은 컵스 2루수 애디슨 러셀은 홈 송구를 택했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의 왼손 타자 최지만(28)이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전반기를 마감했다. 탬파베이 구단은 왼쪽 발목 염좌 증세를 보인 최지만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4일 발표했다. MLB닷컴은 최지만이 며칠간 발목과 사타구니 쪽 통증으로 고전했다며 탬파베이 구단이 전반기 막판 5경기 중 4경기에서 왼손 선발 투수와 상대하는 만큼 최지만을 부상자 명단에 올려 관리에 들어간 것 같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별 이상이 없다면 1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더블헤더 경기를 앞두고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탬파베이의 1루수로 출전한 최지만은 올 시즌 타율 0.266(241타수 64안타)을 치고 홈런 9방에 33타점을 수확했다./연합뉴스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내셔널리그 소속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을 꺾고 힘겹게 4년 연속 대한축구협회(FA)컵 4강에 올랐다. 수원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8강전에서 경주 한수원과 전·후반 90분과 연장 30분 등 120분 동안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지난 3년간 꾸준히 FA컵 4강에 올랐던 수원은 정규리그 부진으로 팀이 침체된 가운데 FA컵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으며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오는 17일과 다음달 7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준결승전을 치르는 수원의 상대는 K리그1 강원FC를 2-0으로 꺾은 내셔널리그 소속 대전 코레일이다. 수원이 대전 코레일과 준결승전에서 승리할 경우 2016년 이후 3년 만이자 통산 5번째 FA컵 트로피에 도전하게 된다. 중원의 핵인 사리치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게 된 수원은 타가트와 바그닝요로 최전방 라인을 구축했고 염기훈과 김종우를 중원에, 홍철과 박형진을 좌우 날개에 세웠다. 또 최성근이 수비형 미드필드에 섰고 고명석, 민상기, 구자룡으로 스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노동건이 지켰다. 전반 초반부터 한수원을…
KT 위즈가 팀 창단 후 최다 연승 기록을 ‘7’경기로 늘렸다. KT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선발 배제성의 6이닝 6피인타 4삼진 무실점 호투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린 유한준의 활약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두고 7연승을 이어갔다. 39승1무45패가 된 KT는 5위 NC 다이노스(40승42패)와의 승차를 2경기 차로 유지했다. KT 선발 배제성은 시즌 3승(6패)째를 올렸고 마무리투수 이대은은 4번째 세이브(3승2패)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노장 유한준은 최근 8경기에서 5홈런을 몰아치며 무서운 장타력을 과시했다. 삼성 선발 덱 맥과이어 1회와 2회 주자를 내보내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한 KT는 3말 1사 후 오태곤의 좌중간 2루타와 조용호, 유한준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좌중간 2타점 적시타로 2-0으로 앞서갔다. KT는 4회와 5회에도 주자가 진루하고도 추가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배제성이 마운드에서 삼성 타자를 상대로 무실점 호투하며 리드를 이어갔다. 2점 차 리드를 지키던 KT는 8회말 1사 후 유한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