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에서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 중인 신세계사이먼이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위해 지속적인 온정의 손길을 펼쳐 미담이 되고 있다. 여주시와 신세계사이먼은 생활이 어려운 캄보디아 출신 판디나(여주시 점동면)씨 등 다문화가정 12가구를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고국방문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다문화가정의 고국방문은 신세계사이먼에서 지정 기탁한 5천만원, 시비 2천만원 등 모두 7천만원의 예산으로 이뤄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신세계사이먼과 여주시의 도움으로 다문화가정 10가구가 고국을 다녀온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사전교육을 실시한 뒤 본인이 희망하는 날짜에 고국방문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상생 차원에서 수익금의 지역사회 환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나눔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양시협의회는 지난 19일 덕양구청 회의실에서 고양시 자문위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1분기 통일의견수렴 및 정기회의’를 열었다. 자문의원들은 백성호 부회장의 진행으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제시와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에 참석한 일부 자문위원들은 “현재 북한이탈주민들은 경제적 곤란과 자본주의에 대한 지식 및 정보 부족 등으로 남한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경제적 자립을 위한 취업지원과 의료, 복지 등 사회보장 분야 혜택 증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지훈 협의회장은 “민주평통 고양시협의회는 앞으로 지속적인 멘토링을 통한 지역사회 적응을 유도하고,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사업 및 봉사활동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파주시 월롱면 새마을지도자회는 지난 18일 면회의실에서 30여명의 지도자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새마을지도자회 연시회’를 개최하고 면내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교생활에 모범적이고 열심히 공부하는 광일중학교 김모양과 파주여고 윤모양 등 6명에게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서근호 월롱면 새마을지도자회장은 “올 한 해에도 휴경논 경작, 자원 모으기 방역사업, 돼지풀 퇴치사업 등 각종 사업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월롱면 발전에 도움되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기상 면장은 “새마을 지도자들이 무보수로 면 발전을 위해 면민 간의 화합과 단합된 모습으로 봉사하고 있어 감사하다”며, “올 한해도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광명시 광명4동 단체협의회는 지난 18일 신학기를 맞이해 저소득 청소년 20여명에게 참고서 및 학용품을 살 수 있는 상품권 총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공적 복지네트와 지역사회 연계성을 강화하고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학습동기 부여를 위해 마련됐다. 안진호 광명4동장은 “복지동의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를 통해 어른들의 빈곤이 청소년들까지 위축시키는 느낌이 들었다”며 “지역사회의 작은 정성인 학습용품 지원이 청소년들에게 성장의 디딤돌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단체협의회는 앞으로 학교생활 우수자에 대해 장학금 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명=박진우기자 1982jayden@
NH농협 용인시지부는 지난 19일 용인시 문화복지행정타운 내 청소년수련관 앞 광장에서 열린 직거래장터에서 AI 박멸 기원을 위한 방역복 1천 벌을 김학규 용인시장에게 전달했다. 또 NH농협 용인시지부는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장단과 함께 닭강정 시식행사를, 용인축협은 계란 할인 판매 행사를 각각 진행했다. 방두환 지부장은 “AI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위해 용인시와 함께 이런 행사를 진행하게 돼 뜻깊다”며 “AI 박멸을 위해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안산시는 지역 사회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위해 애향장학생 254명을 선발한다. 대상은 1년 이상 계속해 보호자와 함께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고등학생, 대학(교)신입생이다.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재능이 뛰어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우수장학생과 기업체 근로자 자녀를 대상으로 한 보람장학생, 저소득자녀 학생을 선발하는 희망장학생 등으로 나눠 선발한다. 선발인원은 고등학생 152명, 대학생 102명이며, 다음달 14일까지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학교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광명시 소하1동은 우리 주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 18일 나눔 문화 실천업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양현 소하1동장을 비롯해 소1봉사단 중 나눔 문화 실천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식당대표 및 소1사랑회, 소1봉사단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장우생오리(홀는인 40명), 항아리보쌈(홀몸노인 30명), 능안식당(홀몸노인 20명), 창학골(장애인 및 청소년 25명) 등 4개 식당에서는 매월 정기적으로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 동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나눔 문화 확산은 물론 더 나아가 소하1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복지공동체 기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명=박진우기자 1982jayden@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의 올해 첫 회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채상호(45) 메코텍 대표로 19일 도모금회에 1억원 기부 약정서를 작성하고 아너 회원이 됐다. 채 대표는 이날 가입식에서 “나눔의 즐거움을 아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며, “가족의 돌봄 없이 어렵고 외롭게 살아가고 있는 어르신들을 돕고 싶다”며 “내 주변 이들에게 나눔의 즐거움을 알리고 더욱 활발한 나눔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채 대표는 로타리클럽 회원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9년째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며 소외 이웃에게 성금과 백미를 기탁하는 등 나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2011년에는 자사가 생산한 티타늄으로 지팡이 500개를 직접 제작해 어르신들의 체형에 맞는 지팡이를 전달, 각별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정재훈기자 jjh2@
과천경찰서 경찰이 긴급 출동으로 자살기도로 의식을 잃은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살려 훈훈한 미담사례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 자정쯤 과천시 추사로 A플라워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손모(42)씨는 방안에 연탄불을 피워놓고 자살을 시도했다. 손씨의 누나는 동생으로부터 자살을 의심케 하는 ‘잘 살아라. 미안하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119소방서에 신고했고 위치추적 결과 과천시 추사로로 확인돼 과천지구대 야간 순찰조 하윤철 경위와 조용호 경사가 바로 현장에 출동했다. 이들은 잠긴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비닐하우스 방안에 연탄 4개를 피워놓고 의식을 잃은 자살기도자를 발견, 삼성의료원으로 후송해 생명을 구했다. 조 경사는 중요범인검거와 성실한 근무로 경찰청장 2회, 지방청장 5회, 경찰서장 5회 표창을 받았고 하 경위도 경찰청장 2회, 지방청장 3회, 경찰서장 9회 표창을 수상했다. 조 경사는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해 경찰관으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비장애인보다 법적 접근이 쉽지 않은 경기도내 지체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대한법률구조공단(이하 공단)이 ‘찾아가는 무료법률 서비스’를 진행했다. 공단은 지난 18일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를 찾아 그간 법률보호에서 소외돼 있던 회원들을 대상으로 생활법률 강연, 법률상담 및 소송접수 등 ONE-STOP 법률구조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회원들은 임금, 대여금, 임차보증금 반환, 손해배상 등 민사사건과, 개명허가신청, 이혼 등 가사사건, 개인회생, 개인파산 및 면책사건, 운전면허 정지 등 행정소송 사건, 헌법소원 사건, 성범죄 사건 등 전반적인 법적 문제를 상담했다. 김재준 이동법률상담버스 운영반장은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찾아 그간 답답해 했던 법률 문제 해결을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다”며 “법적 보호를 받기 힘든 전국의 모든 분들을 찾아다니며 국가의 법적 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법률문제 전반(민사·가사, 형사, 행정 등)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터넷 공단 홈페이지(http://www.klac.or.kr)에서 가까운 공단 사무소를 안내받을 수 있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