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남적십자봉사회와 남광주로타리는 최근 3일에 걸쳐 광남동 현대아파트 부근 지하차도에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에 완성된 벽화는 어둡던 지하차도를 한층 밝게 만들며 통행하는 시민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과 행복감을 줄 수 있도록 그려 지하차도의 이미지를 개선했다. 오경옥·임현교 회장은 “벽화그리기가 지하차도의 삭막함을 없애는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강신원 광남동장은 “광남적십자봉사회와 남광주로타리의 봉사정신 실천에 감사드리며 지하차도의 벽화가 범죄예방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의왕시가 롯데첨단소재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서울 롯데월드에서 관내 한부모 및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2019년 힐링타임 가족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의왕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35가족 107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부모와 아이들은 다양한 놀이시설을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특히 참가 가족들에게는 특별 선물로 롯데타워 및 롯데아쿠아리움 이용 관람권이 전달돼 가족들이 또 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가족은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 무척 행복했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의왕시와 롯데첨단소재는 지난 2018년 7월 ‘여성친화-mom편한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워킹맘을 대상으로 한 ‘mom편한 힐링타임’ 캠프를 비롯, 독거노인 에어컨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최근 오산시가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오산문화원 주최 ‘제14회 오산 청소년 문학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로 14년째 맞은 오산 청소년 문학상은 오산시 관내 중·고등학생들에게 작가의 꿈을 키우고 문학작품 창작을 통해 깊이 있는 사고와 건전한 정서를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고 있다. 앞서 오산문화원은 지난 5월부터 오산시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한 문학작품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중등부, 고등부를 구분해 총 28점의 작품을 선정, 시상했다. 그 결과, 올해 문학상에는 이상원 학생(운천고1)의 시 ‘바다’가 대상을, 민경원 학생(오산고1)의 나는 초록빛 카멜레온가 고등부 최우수를, 임세혁 학생(대호중3)의 빛을 꿈꾸다가 중등부 최우수를 각각 수상했다. 정진흥 오산문화원장은 개회사에서 “오산시에서 훌륭한 시인과 작가가 배출되고 양성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곽상욱 오산시장은 “우리말에 ‘짓다’라는 동사가 있다. 집을 짓다, 밥을 짓다, 그리고 시를 짓다. 이렇게 사용되는 동사의 공통된 의미를 찾아보면 밥과 집은 우리…
안산시는 지난 6월에 이어 세이브더칠드런·롯데알미늄과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상록수역 광장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롯데알미늄과 세이브더칠드런이 우리시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해 지난 5월 체결한 사회공헌사업 ‘AL♥YOU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안산시와 양 기관의 직원들은 사전교육을 받고 프로그램 진행자로 참여해 ‘그리다 100가지 말 상처’, ‘아동학대예방 구호 외치기’ 등의 프로그램을 시민들과 함께하며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개선의 계기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아동학대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아동학대 방지와 인식개선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알미늄은 ‘AL♥YOU프로젝트’를 통해 안산지역 학대피해아동의 심리검사 및 치료비를 후원하고 안산시,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세이브더칠드런…
부천 오정경찰서가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의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부천여성의전화부설 성폭력상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내용은 ▲여성 대상 범죄 피해자 보호 및 지원 협력 ▲피해자 2차 피해 사례 공유 등이다. 이날 양 기관은 협약 후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사례를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김춘옥 여성청소년과장은 “여성 대상 범죄 피해자들의 후유증에는 공소시효가 없어 피해자들이 빠른기간 내 범죄피해 후유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수사관들의 성인지 감수성 함양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 오정경찰서는 여성 대상 범죄 안심 치안망 구축을 위해 ‘오·여·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오·여·사 프로젝트’는 ‘오정 여성들이 안심하고 사는 안전한 지역만들기’의 약자로, 여성 대상 범죄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여성안전 치안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이천 송곡초등학교가 2학기 개학을 맞아 2일 전교생(병설 유치원생 포함 74명)과 함께 교내 소리울 광장에서 자생 풀을 활용한 천연 염색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염색체험은 살균과 항균력이 뛰어난 염색재료를 활용, 준비한 흰 티셔츠에 염색을 직접 들이는 체험활동이다. 참가자들은 “옷감이 공기 중의 산소와 만나면서 파란색으로 변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란 교장은 “학교 밖에서 진행되는 현장 체험학습이 미세먼지, 교통안전 문제 등의 사회적 우려가 있는 요즘 학교 안에서 실시하는 이러한 학교 안 체험학습이 그간 실시된 학교 밖 체험학습의 대체로서의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광명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승원 시장과 청소년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기후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저탄소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김사강 청소년의 ‘기후변화와 에너지문제 대책마련을 촉구하며’라는 발제 및 조성흠 세종대학교 기후변화센터 교수의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방향과 정책’ 발제 후 4명의 지정 청소년 토론자의 토론 및 참가자들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이구동성으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발제하고 토론하며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에 대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구를 살리기 위해 우리가 당장 실천을 해야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포럼 후 청소년들은 두 그룹으로 나눠 시청에서 광명사거리 및 철산상업지구로 각자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에 대해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지구를 살리자” 구호를 외치며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
가평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가평군 뮤직빌리지 ‘1939 시네마’에서 2학기 개학을 맞아 관내에 있는 위기청소년 및 경찰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화생활 지원(영화관람)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가평중·고등학교 학생 70명이 참여했다. 이날 가평서는 사회적으로 관심이 필요한 청소년 및 경찰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감성을 공유함으로써 청소년기 정서 순화에 기여했다. 서민 가평경찰서장은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다양하고 따뜻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청소년 선도 보호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안산시가 지난달 30일 안산시의 다양한 마을 소식과 각종 행사, 축제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해줄 ‘안산시 생생마을기자단’을 위촉했다. 시는 이날 위촉식에서 생생마을기자단에게 위촉장·기자증을 전달하는 동시에 ‘우리마을 자랑거리’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블로그용 기사 작성법과 마을 소식 취재 방법 등에 대한 오리엔테이션도 진행했다. 관내 25개 동과 다문화가정 주민 3명, 총 28명으로 구성된 ‘안산시 생생마을기자단’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흥미로운 미담 사례, 시의 좋은 정책을 소개하고 축제·행사의 현장을 취재해 블로그 기사로 시민에게 전달한다. 또 ‘우리 마을, 안녕하세요!’라는 주제로 안산시 유튜브 방송에 참여해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한 소개도 재미있게 풀어내는 등 마을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는 앞으로 기사작성 교육과 워크숍 등을 통해 기자단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활발한 활동을 위해 소정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우수기자를 선정해 연말에 시상할 예정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의 밝고…
반년 동안 원인 모를 통증과 강직으로 다리를 펼 수 없어 보행 보조기에 의존하던 러시아 환자가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수술한 후 다시 걸을 수 있게 됐다. 1일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다리 통증으로 거동이 불편해진 쉬꼴늬 게르만(48)씨는 반년 동안 러시아 콤소몰스크 현지 병원과 해외 병원 등을 전전하며 각종 검사와 수술, 척추 주사 치료 등을 받았다. 그러나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고, 이러는 동안 고관절이 점차 굴곡돼 펴지지 않으면서 보행 보조기 없이는 걸을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이에 쉬꼴늬 게르만씨는 마지막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당시 그는 다리가 펴지지 않아 MRI 검사기에 들어가는 것이 힘겨웠고, 결국 어렵게 시행한 CT검사를 통해 복부와 골반에 종양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후 신경외과 임수빈 교수와 외과 임대로·김태형 교수는 두 차례에 걸친 협동 수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했다. 현재 수술 후 방사선 치료 중인 쉬꼴늬 게르만은 빠르게 회복해 다리 통증이 사라졌으며, 보행 보조기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걸을 수 있게 됐다. 쉬꼴늬 게르만은 “두 발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