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나 라 경기필 부지휘자 3년째 경기필 단원들과 호흡 “몇 년 사이 많이 성장한 느낌 섬세한 감정 표현 자신 있어” 7일 예술의전당서 교향악 축제 쇼스타코비치 걸작 ‘교향곡 5번’ “음악의 순수한 아름다움 전달” “교향악 축제는 지휘자로서 꿈꿔왔던 무대였고,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관객들 마음에 와닿는 연주를 선보이겠습니다.” 오는 7일 열리는 2018 교향악축제에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지휘에 나선 정나라 경기필 부지휘자는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가 아버지라면 부지휘자는 어머니와 같은 존재다. 단원들 개개인과 친밀하게 소통하며 작은 부분까지 챙겨야 하는 게 부지휘자의 몫인 것이다. 정나라 부지휘자도 올해로 3년째 경기필과 호흡을 맞추며 단원들과 희노애락을 함께하고 발전 과정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봤다. 그렇기에 경기필과 함께할 이번 무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 정나라 부지휘자는 “경기필의 장점은 젊고 열정이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휘자가 원하는 방향을 빨리 캐치하고 따라가기 때문에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오산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세계 175개국에 7천여개의 교회를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4일 오산에 새 성전을 짓고 1천500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를 기념하기 위한 헌당식을 개최했다. 지하 2층에서 지상 5층 규모의 오산 하나님의 교회는 복층 구조 예배실과 다목적실, 식당, 시청각실을 비롯해 유아실과 노년실을 마련해 지역민들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날 헌당식에 참석한 김주철 총회장 목사는 “모세, 베드로 등 하나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응해 많은 이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안겨준 믿음의 선진들처럼 인류를 구원하는 위대한 일에 앞장서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민경화기자 mkh@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10일까지 화성시 캐릭터 ‘코리요’를 소재로 한 신작을 공모한다. ‘코리요 ART 2008’은 화성시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공공미술프로젝트로, 시민들과 작가들이 힘을 모아 완성한 500여개의 코리요 조형물들을 2015년부터 관내외 곳곳에서 전시하며 화성시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화성시문화재단은 시민들과 창작자들의 아이디어를 더해 더욱 다양한 코리요 전시를 선보이기 위해 신작 공모를 진행, 입체조형물, 평면, 영상 등 소재와 기법에 제한 없이 다양한 작품을 모집한다. 접수는 오는 10일까지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출품 자격은 만 18세 이상 개인 또는 그룹(4인 이내)이다.(문의: 031-8015-8288) /민경화기자 mkh@
43년 전통을 자랑하는 차이콥스키 트리오 내한공연이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김포아트홀에서 열린다. 러시아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파벨 베르니코프, 첼리스트 알렉산더 차우시안, 피아니스트 콘스탄틴 보기노로 구성된 차이콥스키 트리오는 1975년 창단해 40여년간 슬라보니아와 러시아 실내악 연주에 있어서 독보적인 실력을 자랑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1979년 뮌헨에서 열린 ARD 국제 콩쿠르, 1979년 플로랑스에서 열린 비토리오 구이 그랑프리, 1991년 베르첼리에서 열린 비오티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1975년부터 1978년까지 3년 동안 세계 전역에서 180회가 넘는 연주회를 펼치며 전세계 클래식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경기도문화의전당과 김포문화재단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차이콥스키 트리오는 라흐마니노프, 아렌스키, 쇼스타코비치 등 러시아 작곡가들의 음악들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1부는 라흐마니노프와 아렌스키의 피아노 트리오로 구성된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트리오는 라흐마니노프가 10대 때 작곡한 곡으로, 탁월한 서정성을 세 연주자의 깊이있는 연주로 만날 수 있다. 이어지는 아렌스키의 피아노 트리오를 통해 봄의
고양문화재단이 준비한 ‘2018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의 첫 번째 공연이 오는 26일 오전 11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열린다. 올해의 첫 공연은 싱그러운 봄을 노래하는 소울메이트 기획으로, JTBC 팬텀싱어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의 베이스 손태진과, 뮤지컬 팬텀에서 크리스틴 다애 역으로 활약했던 소프라노 김순영의 무대로 꾸며진다. 손태진은 뮤지컬 ‘레미제라블’ 중 ‘stars’를, 김순영은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꿈 속에 살고 싶어요’를 들려주며, 피아노 김이레, 홍소유의 협연으로 듀엣곡 오페라 ‘돈 조반니’ 중 ‘저기서 우리 손을 잡아요’를 선보인다. 한편 그동안 지역관객들의 문화복지 확대에 기여해온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는 올해 2018년에도 에너지 복지사회를 구현하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 더욱 풍성한 구성으로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6월에는 세계적인 일본 탱고 밴드 ‘쿠아트로시엔토스’와 송영훈의 콜라보 무대를, 8월에는 목관 악기군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펼치는 ‘박영민의 말러 제5번’ 연주회가 오는 18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말러 시리즈를 기획해 국내 최초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를 선보였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박영민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새롭게 해석한 말러 교향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구스타프 말러는 투병생활로 고생한 끝에 건강을 뒤찾은 뒤 1901년 2월 교향곡 5번을 완성했다. 인생의 전환점인 시기에 완성한 이 곡은 이전의 교향곡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세련된 작곡기법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삶의 기쁨과 고통 속에서 절규하는 인간 내면의 소리를 담고 있다. 오는 18일 연주회에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말러가 전하고자 한 호소력 있는 표현력들을 완성도 높은 연주로 들려줄 것이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관계자는 “탁월한 해석과 섬세한 표현이 돋보이는 박영민 상임지휘자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전하는 말러 ‘교향곡 제5번’을 통해 특별한 감동의 시간을 만끽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박영민의 말러 시리즈 공연은 다음달 1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이어지며, 교향곡 2번 부활을 연주한다. 예매는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bucheonphil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9일 오전 10시 북한산성 하창지(북한동역사관 앞)에서 ‘2018 북한산성에 오르다’를 진행한다. 경기 북부 대표 문화유산인 북한산성(사적 제162호)을 홍보하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는 경기도 31개 시·군 문화관광해설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산성 방문객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고양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과 북한산성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도 이어진다. 일정 확인 및 문의는 북한산성 공식 블로그(blog.naver.com/buksamo) 및 전화(031-968-5310)로 가능하다. 경기문화재연구원 북한산성문화사업팀 관계자는 “경기도 문화관광해설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북한산성을 알리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향후 북한산성만의 대표 축제형 프로그램으로 발전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수원청소년상담센터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거제도 및 외도 일대에서 ‘성장캠프’를 운영한다. 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성장캠프는 연극 집단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멘토와 함께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수원청소년상담센터 관계자는 “학교 울타리를 벗어난 청소년들이 쉼을 얻고 정서적으로 충전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밖 청소년은 오는 10일부터 청소년상담센터 권선상담실(031-236-1318)로 문의하면 된다./민경화기자 mkh@
덕구 장르 : 드라마 감독 :방수인 배우 : 이순재/정지훈 할아버지 슬하에서 어린 여동생 ‘덕희’와 함께 살고 있는 일곱 살 ‘덕구’는 엄마를 그리워하는 시골 소년이다. 덕구의 기억 속 엄마의 마지막은 할아버지 손에 모질게 내쫓긴 모습이다. ‘덕구’는 자신에게서 엄마를 빼앗고, 남들 다 있는 로봇 장난감도 사주지 못할 뿐 아니라 구멍 난 양말을 신고 온 동네를 돌아다니는 할아버지가 마냥 야속하고 창피하기만 하다. 한편 아들을 먼저 떠나보내고 실의에 빠져 있던 ‘덕구 할배’는 믿었던 며느리의 배신에 슬픔이 분노로 바뀌고, 당장에 며느리를 쫓아낸다. 어린 손자들을 키우기 위해 일흔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마을의 온갖 허드렛일을 하며 생계 전선에 뛰어든 ‘덕구 할배’는 어려운 형편에도 바르게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러던 어느 날 동네 의사로부터 남아있는 날이 얼마 없음을 전해 듣게 된 ‘덕구 할배’는 자신의 남은 시간을 세상에 단둘만 남겨질 어린 손자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마련하기로 결심한다. 시나리오 단계부터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 ‘올해 가장 슬픈 이야기’라는 평을 받은 ‘덕구’는 끊을려야 끊을 수 없는 핏줄과 뿌리에 대한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풀
바람바람바람 장르 : 코미디 감독 : 이병헌 배우 : 이성민/신하균/송지효/이엘 영화계 입성을 꿈꾸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다룬 ‘힘내세요, 병헌씨’(2013), 혈기왕성한 스무살 세 친구의 우정을 다룬 ‘스물’(2015) 등의 작품을 통해 남다른 스토리텔링과 대담한 연출력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던 이병헌 감독이 3년만에 ‘바람 바람 바람’으로 봄 극장가를 찾는다.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신하균),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이다. 사랑을 해도, 결혼을 해도 외로운 철부지 어른들의 모습을 코믹하면서도 공감되도록 그려낸 ‘바람 바람 바람’은 이제껏 보지 못한 ‘어른 코미디’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병헌 감독은 “인물들의 감정에 집중하며 영화를 만들었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관객들이 어떻게 느낄지 많은 고민을 하며 캐릭터의 관계를 만들어 나갔다”라며 캐릭터를 완성시키기 위한 남다른 노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