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국악단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무상예술교육 ‘다야금 앙상블’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국악을 비롯해 다양한 음악을 공유함으로써 음악을 통해 비편견과 상호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한 ‘다야금 앙상블’은 경기도립국악단 가야금파트 단원이 강사로 나서 화성시 장안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습을 진행한다. 수업은 경기도립국악단의 가야금 연주단원의 강의로 50분씩 매주 1회 이뤄지며 방학 때도 지속적으로 수업이 열린다. 특히 올해는 강습 인원을 21명으로 확대해 운영하며, 교육을 위한 악기를 무상으로 대여 한다. 학생들은 9개월동안 교과서음악, 외국음악 및 가요 그리고 한국 전통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을 함께 배운 뒤 발표회 무대인 ‘가능한 콘서트’를 통해 그동안 익힌 가야금 실력을 부모님 앞에서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한다. 경기도립국악단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에 대한 낙인효과와 역차별 등을 완화하기 위해 비(非)다문화가정 학생들도 함께 배우는 강습이며, 음악으로 서로간의 유대감을 형성해 다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은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 2018년 경기북부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경기북부 10개 시·군에서 활동 중인 지역 문화예술인 및 문화예술단체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사업은 5개 분야에서 총 4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경기북부 문화예술 활성화 분야에서는 예술(인)단체, 청소년 문화예술 및 교육활동, 청소년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며 전통문화 활성화 분야는 전통문화와 관련된 작은 잔치판 활동을 지원하는 ‘백만원 기적-전통문화 작은잔치’와 북부 10개 시군이 참여하는 ‘전통문화큰잔치’로 구성된다. 서류 양식 및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 홈페이지(http://no.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사업설명회는 오는 27일 오후 2시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 교육실에서 열린다.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 관계자는 “‘문화예술 공모지원 사업을 통해 경기북부지역의 문화격차 해소와 도민들의 문화향유기회 확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민경화기자 mkh@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5일까지 ‘전통문화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화서문 앞 공공한옥에서 운영되는 ‘전통문화교육 프로그램’은 소금과 대금·민요장구·해금 배우기 강좌로 구성된 국악기부와 재담소리, 판소리, 시조창 배우기 강좌인 소리부로 나눠 진행된다. 신청은 방문 또는 전화(031-247-9806)를 통해 가능하고 강좌별 1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강좌비는 5만원으로 강좌에 필요한 교재 및 장구를 제외한 악기는 개별로 준비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를 참고하거나 수원문화재단 한옥운영팀(031-247-9366)으로 문의하면 된다./민경화기자 mkh@
시흥시 중앙도서관에서는 오는 29일 오후 7시에 ‘골목의 전쟁’ 김영준 저자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자영업의 비율이 20%를 상회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중 4위를 차지하는 등 장사를 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경쟁이 치열하다. 따라서 3월 ‘책과 함께 만나다’ 시간에는 ‘마켓인사이드: 소비시장은 어떻게 움직이는가?’라는 주제를 통해 소비시장의 흐름을 알아봄으로써 이들이 나아갈 방향성과 현재를 파악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자 한다. 이번 강연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시흥시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lib.siheung.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중앙도서관은 앞으로도 매월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도서 기획전을 진행하고, 해당 주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한 특별강연을 진행하는 등 사회와 소통하고 깨어있는 정보센터로서의 역할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어린이 뮤지컬 ‘핑크퐁과 상어가족’이 오는 24일과 25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핑크퐁과 상어가족’은 국내 앱 마켓 교육분야 5년 연속 1위, 유튜브 조회수 5억9천회를 기록하며 전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핑크퐁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사라진 아기상어를 찾아 떠나는 상어가족과 핑크퐁의 모험을 다루는 ‘핑크퐁과 상어가족’은 가족뮤지컬 최초로 LED영상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를 구현, 무대의 시공간 확장시켜 아이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국민동요로 자리잡은 ‘상어가족’을 비롯해 다양한 인기 동요를 편곡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처럼 음악은 물론이고 율동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핑크퐁과 상어가족’은 뛰고 노래하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이 사회성과 협동심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어린이 뮤지컬 ‘핑크퐁과 상어가족’은 유튜브 최고의 어린이 콘텐츠 ‘핑크퐁’에서 사용 된 친숙한 음원과 동요로 구성해 보고 듣는 것에서 벗어나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행복한 공연, 독창적인 의상과 다양한 장르의 춤으로 살아나는 유튜브 친구들과 함께 실감나고 재미있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공연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7일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강당에서 온라인 플랫폼 ‘지지씨(ggc.ggc.kr)’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달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지지씨’는 전국 최초의 광역 문화예술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으로, 양질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고 공유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지지씨’를 알리고, 더 많은 경기도 문화예술 관련 기관과 협력하기 위해 기획한 사업설명회에서는 지지씨 플랫폼 소개, 활용 방법 및 매뉴얼 교육 등이 경기도내 박물관, 미술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지씨는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이 있는 경기도의 문화적 잠재력을 폭발적으로 확산시키는 매체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콘텐츠들이 공유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경기문화재단(031-231-7267, 7270)이나 경기도박물관협회(031-4133-3054)를 통해 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디지털 네트워크 환경이 변화됨에 따라 인간의 감정의 흐름도 달라졌다. 보다 빠르고 긴밀하게 타인의 고통을 공유할 뿐 아니라 사회, 정치적 문제에 직면했을 때 공동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것도 용이해진 것이다. 오는 6월 24일까지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웅얼거리고 일렁거리는’은 다변화하는 디지털 네트워크 환경에서 이뤄지는 새로운 방식의 감정의 흐름에 대해 동시대 미술의 관점에서 질문을 던지는 전시다. 권혜원, 김다움, 함양아, 홍민키, 세실 에반스, 에드 앳킨스 등 13명(팀)의 작가들은 영상, 설치, 사운드 퍼포먼스, 디자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감정의 형태와 움직임을 포착한다. 또한 불안하고 위태롭게 느껴지는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뱉었을 때 그것들이 모여 어떤 일렁거림을 일으킬 수 있는지 작품을 통해 전한다. 영국의 에드 앳킨스 작가는 디지털 시대의 불안한 감정이 어떻게 신체를 제어하는지에 대해 탐구한다. ‘쉭 소리를 내는 자’에 등장하는 남자는 CGI그래픽 기술로 창조한 남성 캐릭터로, 처연한 분위기의 방 안에서 슬픔에 고독에 시달리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작가는 디지털…
색소폰 4중주팀 콰르텟앤(&)이 펼치는 ‘시네마 파라디소’ 공연이 오는 23일 성남 티엘아이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분당 AK PLAZA와 함께 ‘문화광장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티엘아이아트센터는 지난해에는 클래식, 국악, 어쿠스틱밴드, 퓨전음악 등 15개 팀의 공연을 선보였다. 올해 새롭게 ‘2018 티엘아이 아트센터 Beautiful Classic’ 시리즈를 준비한 티엘아이아트센터는 문화광장프로젝트에서 호응이 좋았던 연주팀의 공연을 선별해 3월과 11월 두차례에 걸쳐 선보인다. 3월에는 훈훈한 외모와 말솜씨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색소폰 4중주 팀인 콰르텟 앤(&)의 공연을 준비했다. 브랜든 최, 안왕식, 최진욱, 빈재현 등 네명의 색소폰연주자로 구성된 콰르텟 앤은 각종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아프리카와 인도에서 음악 교육과 연주활동을 펼치며 재능기부에도 앞장서고 있는 팀이다. 오는 23일 성남을 찾는 콰르텟 앤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아름다운 영화음악들을 색소폰 연주로 들려준다. 엔니오 모리꼬네의 ‘시네마 천국’을 대표하는 곡인 ‘Cinema Paradiso’를 비롯해 ‘미녀와 야수’, ‘티파니에서 아침을’, ‘캐리
현대미술의 거장 이성근 화백 초대전이 오는 30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열린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올해 첫 번째 기획전인 이번 전시회는 편안하고 수수한 옷차림에 어린아이처럼 해맑은 웃음, 허물없는 행동까지 세파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분방함을 이성근 화백의 원화와 판화, 도자기 작품 등 200여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 화백은 산수화, 탈춤, 학 등의 작품을 통해 한국의 빼어난 동양미를 표현함으로써 한국의 정서의 내적 깊이를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이성근 화백은 “그림은 존재의 소산으로 인위적인 아름다움 보다는 느끼는 대로 그리며 내 안에 숨어 있는 예술혼을 표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바람에 흔들리는 솔잎, 어린 아기들의 자연스러움처럼 보이는 대로가 아닌 느끼는 대로 저지르는 것이 지금의 작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꿈을 꿔야 꿈 같은 작품이 나오며 자연스레 발생하는 꿈을 간직하고 표현해 내 세계를 대중과 같이 호흡하고 싶다”며 “예술가는 손의 표현 한계를 뛰어넘어 내 언어와 몸짓, 내 존재 자체를 표현하는 것으로 좋은 무대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로 나를 던지는 작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6월 29일까지 학교연계교육프로그램 ‘G뮤지엄스쿨’을 운영한다. 실내교육프로그램으로는 미술관 내 공간들을 탐색하고 나만의 미술관 사용법을 만들어보는 ‘미술관 사용법’이 운영되며, 실외에서는 야외공원의 조각 작품을 감상하고 미션카드를 풀어보는 ‘공원탐방’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두 프로그램은 초·중·고등학교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초등 고학년 및 중·고등학생 대상 진로탐색프로그램 ‘내가 만드는 전시’도 운영, 미술관 소장품을 기반으로 미니어처 전시를 기획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미술관 사용법’과 ‘공원 탐험’은 오전 10시와 오후 1시30분에 진행되며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종일프로그램을 5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내가 만드는 전시’는 경기도 교육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돼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G뮤지엄스쿨’과 관련된 관련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전답사를 원하는 교사들은 매주 수요일(오후 4시~5시) 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사전답사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