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올들어 관내(안양·광명·군포·의왕·과천) 사업장 495곳을 점검해 이중 463곳, 1970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적발된 주요 위반 사항은 근로계약서상에 근로조건 미명시(361건), 임금명세서상에 지급일이나 임금산정방식 누락(300건) 등이다. 또, 임금·퇴직금 등 체불 금품도 1540명, 13억여원에 달해 4대 기초노동질서 위반 사항이 전체 위반 건수의 43%를 차지했다. 특히, 지청은 관내 50인 이상 사업장 27곳에서 조직문화점검에 나서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담당자 지정’, ‘익명신고센터 설치’, ‘정기교육 프로그램’ 등을 도입할 것을 지도했다. 이후송 안양지청장은 “앞으로 관내에서 임금체불, 직장 내 괴롭힘 등 조직문화가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내년에 시행되는 근로기준법이 안착될 수 있도록 현장지도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구리시는 지난 26일 저녁부터 내린 24cm의 폭설에 대응하기 위해 이틀간 제설 차량 17대, 중장비 2대, 공무원 700여 명을 동원하여 주요 도로와 경사로, 이면도로 등에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등 시민들의 출근길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록적인 첫눈으로 출근길 대란이 우려됨에 따라 강설이 시작되기 전인 26일 저녁 21시부터 안전총괄과, 도로과 등 주요 제설부서를 비롯한 동 행정복지센터까지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제설작업에 돌입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새벽부터 점차 많아지는 눈으로 주요 도로, 이면도로, 인도를 이용하는 출퇴근 시민 불편이 예상되자 비상근무를 전면 확대하고 시 공무원을 각 동 현장으로 투입해 차도 뿐만 아니라 인도까지 시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이틀간 시 공무원 700여 명은 비상근무 발령에 따라 새벽부터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등 시민들의 주요 동선으로 출동해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구리시민의 통행 불편 해소와 빙판길 낙상방지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구슬땀을 흘렸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117년 만의 11월 폭설로 안전사고와 시민 불편이 우려됐지만, 전
구리시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교육관계자, 학생,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미래교육협력지구 성장나눔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자율, 균형, 미래라는 세 가지 목표 아래, 지역의 교육자치 강화, 교육격차 해소, 미래 사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미래교육협력지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사례발표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교육 협력의 중요성을 다지는 자리가 되었으며, 이에 더해 미래교육협력지구 전시·체험 부스를 다채롭게 운영하여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공유회를 통해 교육 공동체의 연대감을 더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의 교육 발전을 위한 방향을 함께 모색할 수 있었다”라며, “지자체와 교육청, 학교, 마을이 함께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책임지고 올바른 미래 교육을 설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아이들이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어 만드는 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 1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13개 사업에 28억 9,200만
부천시는 지난 27일 2024년 안전관리자문단 운영 회의를 개최했다. 부천시 안전관리자문단은 건축·토목·전기·가스·소방 등 안전과 관련된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근 신규 자문위원을 확대 위촉했다. 자문단은 시기, 계절별 점검과 긴급 안전 점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관내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신규 자문위원 위촉식과 함께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부시장 등 관계 공무원과 안전관리자문단 민간 자문위원들은 자문단 운영 결과 및 개선사항과 운영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안전관리자문단의 활동을 더욱 체계화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자문단은 다중이용시설, 건설공사장, 급경사지 등 총 214건에 대해 안전 자문을 수행했다. 특히,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법적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민원인과 관리자에게 신뢰를 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송재환 부시장은 “안전관리자문단이 제시한 전문적인 의견은 지역사회의 안전수준 향상과 재난사고 예방에 큰 기여를 하고있다”며 “앞으로도 자문단 운영을 더욱 강화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안성시의회는 28일 오전 대설경보에 따른 피해 상황과 대응 조치를 점검하기 위해 재난종합상황실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어제부터 이어진 폭설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상황실을 방문한 시의원들은 기상 상황, 제설 차량 및 장비 투입 현황, 읍·면·동별 피해 상황 등을 청취했다. 의원들은 대설경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제설 차량 투입과 민원 처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교육 기관의 단축 수업과 휴교 권고, 인도 제설 등의 방안을 강조하며, 관련 부서의 신속한 대응을 당부했다. 안정열 의장은 “갑작스러운 폭설에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시의회는 지속적으로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설 작업 및 도로 안전 강화를 위해 관련 부서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마음 급한 시장이 현장으로 달려가 폭설을 대비하며 시민 안전능 위해 맞서 싸웠다. 이런 동화같은 일들이 지난 27~28일 기습적 폭설로 교통과 생활이 마비된 용인에서 벌어졌다. 기존 지방자치단체장은 재난상황이 벌어지면 대부분 안전한 캠프에서 상황실을 만들고 지시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현장을 찾는 건 바보'로 인식됐다. 이런 금기(?)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깼다. 28일 새벽부터 교통 요충지인 기흥구 동백역 사거리를 찾아 눈을 치우기 위한 삽을 떴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본웅 도시정책장 등 공직자들이 자진해서 각자의 자리에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썰매질을 했다. 눈은 햇빛보다 빠르게 녹았고 시민들의 마음은 그보다 빠르게 녹아, 해빙이 됐다. '십시일반'처럼 힘을 모아 재해는 눈 녹듯 녹았다는 분위기다.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는 또 있다. 현장을 찾는거 보다 빠르게 이상일 시장은 28일 오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설 대응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아무다하지 못한다는 말처럼 '신속 정확한 일을 진두지휘했다는 것'이 공직 사회의 평이다. 시민들께 매우 죄송한 마음이라는 진심을 담았다고 전해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8일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서울 종합운동장역~수서역~성남 판교~용인 신봉·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과 관련해 "경기도가 밝힌 입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엉성한 논리로 변명한 것에 불과하다"며 경기남부철도 사업을 주제로 한 김동연 지사와 1대1 토론을 벌이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발표한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경기도 입장의 문제점과 허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에 대해 김 지사가 함께 추진하자고 한 약속을 저버린 만큼 왜 그랬는지 용인특례시민 등이 알 수 있도록 토론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당초 28일 기자회견을 하려했으나 폭설로 교통사정이 안 좋고, 제설작업에 주력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회견을 취소하고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냈다. 이 시장은 "경기도가 김 지사의 선거공약 GTX 플러스 3개 사업(GTX G·H 신설, C 연장)을 최우선 사업으로 내세워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면서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후순위로 미룬 것은 경기도 지역균형 발전을 고려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는데 앞뒤가 맞지 않는 변명"이라고 꼬집
부천시는 지난 26일 킨텍스에서 열린 ‘2024년 경기도 지방세 체납자 압류동산 공매’에 출품한 압류 물품 107점 중 98점이 낙찰되어 체납세 총 4700만 원을 충당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부천시가 공매에 내놓은 물품은 지방세 고액·고질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해 압류한 고급가방과 시계, 귀금속 등이다. 앞서 시가 압류한 물품 중 일부는 납세자가 체납세를 해결하고 찾아갔으나, 이 외의 남은 물품은 이날 공매됐다. 물품은 감정평가를 거쳐 감정가 미달품과 가품 등은 제외됐다. 시 관계자는 “고액·고질체납자의 재산은닉, 위장이혼, 사업자 명의도용 등 납세 회피 행위가 갈수록 지능화, 고도화하는 추세다”라며 “가택수색 등 강력한 체납처분 등을 통해 호화생활이 의심되는 체납자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동산 압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온라인방식으로 진행하던 압류동산 공매를 지난해부터 현장에서 물품을 보고 입찰하는 전자입찰 방식으로 변경했다. 입찰 자격은 현장 참여자로 제한되며, 스마트폰으로 입찰에 참가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 경기도에 출품된 압류 물품은 총 835점이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정성호 국회의원(민주·양주시)은 28일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양주시 핵심 현안사업의 국비 신규 반영과 증액을 요청했다. 이날 정 의원은 양주시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어 교통인프라 확충이 절실하다며 ▲전철 1호선 증차를 위한 철로 시설 개량 예산 신규 반영 ▲전철 7호선 옥정~포천 건설 예산 증액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건설 예산 증액 ▲국지도 39호선 장흥~광적 건설 예산 증액을 중점적으로 제기했다. 이에 더해 양주시민의 사회 ‧ 복지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옥정종합사회복지관 건립 ▲평화로 전선 지중화 등 경관개선 ▲회암고개 생태축 복원 등이 시급하다며 국회에서 국비예산이 신규로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더불어 양주시가 경기북부의 역사, 문화 ‧ 관광의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해 ▲회암사지 보수정비 ▲양주 온릉 관람환경 개선 ▲불교문화 조사 ‧ 연구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인구가 나날이 증가하는 양주시의 교통환경 개선과 양주시민의 사회 ‧ 복지 인프라 확충, 역사 ‧ 관광의 중심지 양주로 발전을 위해 관련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김성제 의왕시장이 28일 폭설로 천장 그늘무너진 의왕도깨비시장을 찾아 현장 점검과 피해 복구 작업에 나섰다. 28일 새벽 2시경, 부곡동에 위치한 의왕도깨비시장 내 천장 그늘막 약 100m 가량이 폭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시와 경찰, 상인회가 붕괴 전에 현장을 통제해서 인명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김 시장은 이날 사고 현장을 신속히 방문, 시민 안전을 위해 무너진 지붕구조물을 즉시 철거하도록 하고, 피해 복구 작업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또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장을 찾아 김 시장과 사고현장을 점검하고 대책을 함께 논의했다. 김성제 시장은 “상인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라며 “추가적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27일부터 내린 폭설에 대비해 재난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제설작업을 위해 전 직원을 각 동 현장에 투입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