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이번 폭설로 주거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안전주택’ 임시 주거 공간을 제공했다. 28일 시는 폭설로 인해 가학동 비닐하우스 3동이 붕괴되며 이재민이 발생해 철산동 안전주택을 임시주거 공간으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광명시 안전주택’은 천재지변이나 그 밖의 재해 피해로 임시거처가 필요한 가구, 주거상향 시 임시거처가 필요한 가구를 위해 지상 5층, 8세대 건축면적 137.16㎡, 연면적 435.84㎡ 규모로 마련된 공간이다. 지난 3월 주택 매입 예산 편성을 시작으로, 5월 철산동 다세대 주택 매매 계약 체결, 10월 광명시 안전주택 관리 및 운영 조례 제정 후 운영 준비를 거쳐 오는 12월 정식 운영될 예정이었다. 시는 이재민에게 임시 거주지를 제공하기 위해 안전주택을 긴급하게 개방했다. 이재민들은 주거지가 복구되기 전까지 2주간 안전주택에서 머물며 식사와 구호물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들이 재난 상황에서도 주거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주택을 포함한 다양한 주거 복지 정책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재난 발생…
한국마사회가 이해관계자와 국민을 대상으로 투명한 ESG경영 공시를 강화하고자 '한국마사회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기관(기업)의 ESG경영 활동 및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공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간되며 흔히 ESG보고서라고도 일컬어진다. 최근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상장사 등 민간기업 뿐만 아니라 공공부문에서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한 ESG공시가 활발해지는 추세이다. 한국마사회는 2008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최초 발간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발간해오다가 한동안 중단됐으나, 시대적인 ESG 흐름에 발맞추어 2023년부터 보고서를 재발간해오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금년 보고서를 통해 동물(말)복지, 윤리청렴경영 등 이슈를 기관 ESG핵심이슈로 선정했으며,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 영천경마공원 조성 등 신사업 추진 관련 내용도 신규로 보고하고 있다. 새로 발간된 보고서는 한국마사회 기업홈페이지 열린경영(ESG경영)에서 웹보고서 형태로 열람이 가능하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글로벌 말산업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영역에 걸쳐 책임경영을 이어나가겠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걸맞도록…
양주 대모산성에서 태봉 관련 목간 4점이 14차 발굴 조사 과정중에 성내 상단부 집수시설에서 출토되었다. 이번 발굴 조사에 출토된 목간은 총 4점으로 ‘태봉국 목간’이 출토됐던 성내 상단부의 같은 집수시설에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봉국 목간’은 궁예(?~918)가 세운 나라인 태봉(후고구려) 유물의 최초 출토 사례로 국내 출토된 목간 가운데 최다면(最多面), 최다행(最多行), 123글자의 최다 글자 수로 구성되어 국내 고대사 연구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은 바 있다. 이번 신 출토 목간 총 4점 가운데 2점은 서로 짝을 이루고 있으며(이하 목간 1, 2) 하나의 나무를 반으로 잘라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형식과 내용적으로 서로 짝을 이루도록 의도된 것으로 보이며 자루 부분을 손에 쥘 수 있도록 하고 칼 모양으로 다듬은 후 칼날 부분에 묵서하였다. 이 두 개의 목간에 각각 금와인(金瓦人), 토와인(土瓦人) 글귀가 적혀 있어 대비된 내용을 작성한 주술 목간으로 추정되며 세 번째 목간(이하 목간 3)에 나오는 차이인이라는 글귀는 금와인, 토와인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 양주대모산성에서 출토된 ‘태봉국 목간’의 주술적 성격과 일치하고 연계
한국마사회가 27일 렛츠런파크 서울의 바로마켓에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나눠주기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한마당’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마사회 임직원 봉사단을 비롯해 과천경찰서, 과천시 부녀의용소방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과천지구협의회 소속 봉사자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마사회는 모든 재료들을 도농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직거래장터인 ‘과천 바로마켓’에서 구입해 총 1000포기의 배추와 김장재료들로 약 2400kg의 김장을 담궜다. 봉사자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절임 배추를 정성껏 버무리고 완성한 460여개 김장김치 상자들은 과천지역 독거노인, 말기암 환자, 탈북민, 그룹홈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영케어러와 위기가정에 나누어졌다. 한국마사회 추완호 경영관리본부장은 “갑작스런 폭설과 한파 속에서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위해 언 손을 녹여가며 김장 봉사에 나서주신 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김장행사 이외에도 한국마사회는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으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최근 경기도 평화누리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종교 행사가 취소되면서 신천지 관계자들이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신천지 관계자들은 지난 27일 수원시 경기도청 앞에서 "경기도가 특정 종교에 대해 편파적이고 부당한 탄압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평화누리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자유, 평화, 그리고 통일 염원을 위한 종교 지도자 포럼 및 수료식’ 행사가 일방적으로 제한되거나, 공공장소 대여가 거부되는 사례는 부당한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천지 한 인사는 "종교의 자유와 평등의 원칙이 훼손되고 있다"며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조치가 특정 종교나 단체를 겨냥한 것이며, 행정적 기준 없이 임의적으로 특정 종교를 차별하고 배제하려는 의도가 있는 명백한 종교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 측은 “모든 정책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이며 특정 종교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부터 경기도청 앞과 경기관광공사 앞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이 편파
이에스아이 주식회사 안광희 대표는 27일 의왕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김성제 의왕시장에게 기탁했다. 안 대표는 “관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보내주신 따뜻한 나눔의 손길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시에서도 도움을 받지 못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부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처리 후 저소득가구에 배분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안성경찰서는 지난 26일 안성시청과 함께 도로공사업체 책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안성시 내 도로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인부 사망 교통사고를 계기로, 공사업체들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 5년간 발생한 도로공사 현장 사망사고를 되짚으며, 공사 현장에서 반드시 준수해야 할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특히, 도로공사 신고 사항과 위반 시 처벌 규정, 교통안전시설 설치 기준 등을 중심으로 각 사업장에 맞는 실천과제를 발표하고, 실질적인 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오지용 서장은 간담회에서 “도로공사 사망사고는 대부분 보행자와 관련된 사고로 발생했다”며, “공사 인부는 반드시 안전을 확보한 상태에서 작업을 진행해야 하며, 경찰은 현장 점검을 강화해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고, 보다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도로공사 현장의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철저한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도로공사 안전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방침이다. 오 서장은 경찰이 안전한 작업 환경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공사 관계
과천도시공사가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인정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과천도시공사는 27일 ‘2024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민-관-공 협업을 통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히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인정해주는 제도로써,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분 ESG경영 실적과 성과를 구분하여 평가하는 제도이다. 공사는 2021년 처음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선정된 후 올해 4년 연속 인정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특히 2024년 올해에는 우수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관에게 수여하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수상에는 민-관-공 협업을 통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으로 고령자 자립행동 및 생활편의 지원강화를 위한 ‘고령친화 주택개조 지원사업’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통합수중운동교실’ 등 ESG경영을 통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양평군 과수연구회 소속 강점석 회원이 지난 26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 경기 농산물 사과.배 품평회'에서 뛰어난 품질의 농산물을 선보이며 장려상을 받았다. '경기 농산물 사과.배 품평회'는 경기도 내 우수한 과수 농가를 발굴하고 농산물 퓸질 향상을 장려하기 위해 격년으로 열리는 행사로, 사과와 배를 대상으로 엄격한 평가를 진행한다. 당도, 과중, 경도, 모양새, 균일도, 착색정도, 식미 등 다양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강점석 회원의 배는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강점석 회원은 "양평군의 청정 자연환경과 꾸준한 재배 기술 연구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찾을수 있는 고품질의 과일을 생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조근수 소장은 "이번 수상은 양평군 과수 재배 농가의 기술력과 노력의 결실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과수 재배를 위해 다앙한 기술연구와 실천방안을 모색하며 지역 농가 소득 중대와 양평군 과수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구리시는 오는 12월 2일부터 12월 9일까지 구리시 생산 표기 농산물의 운반비와 포장재 제작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2024년 농산물 유통 사업 물류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시는 농산물 유통의 규격화를 통한 시 생산 농산물의 품질을 향상하고 물류비 부담을 경감함으로써 농업인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이 사업을 매년 추진해왔다. 과수농가에는 규격 포장재 박스 제작비용의 최대 50%, 채소농가에는 박스 1개당 실제 운반비의 최대 50%를 지원하며, 지역 명품농산물 생산 유도를 위해 GAP인증 농가의 경우에는 최대 70%를 지원한다. 신청은 작목반장이 작목반별로 접수하되 별도의 개인별 내역과 증빙자료 등의 서류를 첨부해 시청 별관 1층의 산업지원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산업지원과으로 문의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높은 환율로 인한 농산물 생산 비용 증가에 농업인들이 농업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구리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물류비를 대폭 지원함으로써 농가 경영 안정과 명품 농산물 생산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