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최근 지하차도 내 타일 낙상사고를 계기로 관내 주요 도로시설물에 대한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결함이 확인된 구간부터 보수·보강에 착수한다. 시는 지하차도 4개소와 지하보도 4개소 등 총 8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타일 부착 상태와 재질 적정성, 벽체 균열 여부, 누수로 인한 백태 발생 등 구조적 안전과 직결되는 항목을 중심으로 시설 전반을 확인했다. 특히 보행자 통행이 잦은 구간과 노후화가 진행된 벽체 구간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남촌지하차도와 궐동지하차도 일부 구간에서 벽체 균열과 백태가 확인됐다. 해당 구간은 우선 보수 대상에 포함해 보강 공사를 추진한다. 다른 시설물도 노후도와 위험도를 고려해 순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보수 대상 구간에 대한 현장 확인과 공정 계획 수립을 마친 뒤 단계적으로 정비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점검 위주의 관리에서 벗어나, 위험 요소가 확인될 경우 즉시 조치하는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공사 과정에서도 구간을 나눠 부분 통제로 작업을 진행해 통행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도로시설물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공간인 만큼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는 지난10일 오후 2시,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2025년 의장표창 수여식’에 참석하여 단체표창과 개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전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으로서 민주평통 의장은 대통령이 맡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수상한 의장 표창은 대통령 명의로 수여되는 공식 포상으로, 지역 통일 기반 조성과 협의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는 최고 수준의 표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산시협의회는 주민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한 실천 중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민주평통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구현해 온 것을 평가받아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이상복 자문위원(오산시의회 의장)은 제18기부터 현재까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자문위원으로 꾸준히 활동하면서 통일시대시민교실 토크콘서트, 오산시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골든벨 등에 기여했다. 또한, 오산시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음악회,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화합한마당, 북한이탈주민 김장체험 및 소외계층 나눔행사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여 평화통일 기반조성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개인 표창을 수상했다. 문영근 협의회장은 "역대회장님들과 자문위원분들의 노고 덕분
시흥도시공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전국 기초 지방공사·공단 최초로 7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총 5개 분야의 운영 실태를 평가하여 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의 4개 등급을 부여했다. 공사는 전국 117개 기초 지방공사·공단 중 상위 24개 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98.4점을 기록하여 기초 지방공사·공단 유형 평균인 92.67점 대비 5.73점 높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주요 성과 항목으로는 ▲사전정보공표 항목의 지속적 확대 및 발굴 ▲국민 눈높이에 맞춘 알기 쉬운 정보 제공 ▲정보공개 청구 처리의 적정성 및 신속성 강화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공사는 앞으로도 정보공개청구 처리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시민이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도 운영의 실효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병욱 사장은 “정보공개 제도의 내실을 다져 시민 신뢰도를 높이고, 투명하고 책임 있는 조직 운영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농협중앙회남양주시지부는 지난 11일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우리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 맞이 우리 농산물 나눔행사'를 남양주시청에서 가졌다. 나눔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원병일 남양주시복지재단 대표이사, 임성우 농협중앙회 남양주시지부장을 비롯한 김우겸 미금농협 조합장, 박만순 와부농협 조합장, 최용구 진접농협 조합장, 최상복 화도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농협은 2000만 원 상당의 국내산 샤인머스켓을 남양주시복지재단에 기탁했다. 기탁된 샤인머스켓은 다산노인복지관과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 등 남양주시 소재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임성우 지부장은 “최근 가격하락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샤인머스켓 농가의 정성이 담긴 농산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앞으로도 농협은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상생활동을 통해 희망농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샤인머스켓 농가를 지원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에 따뜻한 나눔을 전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의 후원을 받아 (사)NH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주관으로 마련됐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경기도의회 김진경(더민주·시흥3) 의장이 지난 11일 시흥시 목감지구 학부모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목감지구 교육 환경 혁신 정책 과제들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목감지구 학부모연합회 정미라·안준상 공동대표, 박주희 부회장, 김현정 사무국장, 김희순 감사 등이 참석해 목감지구 교육 여건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공유했다. 특히 목감지구 학부모연합회는 이 자리에서 ‘교육으로 하나 되는 목감’이라는 목표 아래 5대 분야 19개 핵심 과제가 담긴 8개교 통합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고, 김 의장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세부적으로는 ▲원도심 학교 미래형 교육 환경 우선 구축 및 공유학교 신설 ▲초등학교 대상 중학교 연합 체험 주간 운영 ▲과학 중점학교 운영 ▲목감지구 마을 교육 활동가 육성 ▲학생 통합상담센터 설치 ▲목감고등학교 아침 급식 시범 운영 등 목감지구 교육 인프라 혁신에 대한 다양한 정책 과제가 포함됐다. 목감지구 학부모연합회 관계자들은 “이번 제안은 특정 학교의 문제가 아니라 목감지구 전체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함께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학부모들이 현장에서 직접 고민하고, 정리한 과제인 만큼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카카오가 지난해 핵심 성장 축인 톡비즈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12일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2.9% 증가한 8조 99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9.1% 급증한 732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치다. 순이익은 5257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실적 개선은 톡비즈 사업이 이끌었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6271억 원을 기록했다. 광고·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지며 전반적인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조 133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0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7% 증가했다. 다만 순이익은 393억 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실적 개선을 발판으로 인공지능(AI)과 카카오톡 중심의 성장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1분기 중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안드로이드와 iOS에 출시해 이용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 구현에 필수적인 자체 언어모델 개발 및 고도화 작업도 지속한다
수원지역 아파트 옥상이 ‘전기에너지 생산하는 작은 발전소'로 변모를 꿈꾼다. 수원시가 공동주택 옥상 유휴 공간에 ‘아파트 RE100 옥상형 태양광 시범사업’을 추진해 도심형 재생에너지 전환 모델이 현실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산업단지나 외곽 부지 중심의 대규모 발전 방식에서 벗어나, 생활 공간 안에서 전기를 생산·소비하는 ‘분산형 에너지 체계’로의 전환을 시도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일반적으로 도심은 건물 밀집도가 높아 대규모 태양광 부지를 확보하기 어렵지만 아파트 옥상은 이미 확보된 공간이면서 일조 조건도 비교적 양호하다. 시는 이 점에 주목해 공동주택 옥상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생산된 전력을 단지 공용부 전기 사용에 활용하는 구조를 설계했다. 엘리베이터, 복도 조명, 주차장 환기설비 등에 쓰이는 전기를 일부 대체함으로써 관리비 절감 효과를 노린다.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그동안 기업 중심으로 논의되던 개념을 시민 생활 영역으로 확장한 사례다. 지난해 ‘경기도 아파트 RE100 옥상형 태양광 시범사업' 선정도시는 수원시를 포함해, 파주시, 평택
◆ 오십이 넘으면 세상이 보이는 이유 / 박범진 / 미다스북스 / 296쪽 “숨을 고르는 순간, 내 마음의 빈자리에 편지 하나가 도착해 있다.” 백세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오십은 인생의 절반에 불과하다. 하루도 공짜로 건너뛴 적 없이 성실히 살아온 이들에게도 오십은 여전히 낯설고, 그 낯섦은 때로 당혹감으로 다가온다. 해놓은 것은 많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오십을 넘겼다는 생각이 들 때, 오십은 우리에게 묻는다. ‘여기서 주저앉을 것인가, 아니면 다시 뛰어넘을 것인가.’ 박범진 작가의 신작 '오십이 넘으면 세상이 보이는 이유'는 누구나 지나게 되는 인생의 중간 지점 ‘오십’에서 삶을 돌아보며 네 가지 가치로 인생의 방향을 이야기한다. 쉽지 않았던 지난 시간을 지나온 만큼 남은 삶은 더욱 소중해진다. 인생의 한가운데에서 살아갈 이유를 찾지 못했다면 이제는 그 이유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말한다. 이 책은 독자에게 삶의 의미를 다시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을 건넨다. 오십은 자칫 인생의 중심이 흔들릴 수 있는 시기다. 그러나 지나온 인생은 그 자체로 의미를 지닌다. 과거는 후회가 아니라 깨달음이 돼야 하며 앞으로의 시간은 온전히 자신의 의지로 살아갈 수 있는 마지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카페와 아트숍 등 미술관 편의시설을 새롭게 단장하고 운영을 재개했다. 이번 공간 개편은 개관 18년 만에 처음 진행된 것으로 노후화된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관람객이 전시 감상의 여운을 이어가며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전시 관람 전후의 동선을 고려해 관람 경험이 자연스럽게 확장될 수 있도록 공간 기능을 재정비해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를 통해 백남준아트센터는 전시 중심 방문을 넘어 일상 속에서 반복적으로 찾을 수 있는 문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간 설계와 디자인, 가구 제작에는 스튜디오 쇼메이커스가 참여했다. 스튜디오 쇼메이커스는 브랜드의 철학을 반영한 공간을 구현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로, 다양한 리테일 매장과 팝업, 전시 공간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바 있다. 새롭게 단장한 카페와 아트숍은 단순한 편의시설 개선을 넘어 미술관 관람 경험을 확장하고 작품 감상 이후의 시간을 풍부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형태는 단순하게 구성하고, 색과 재료는 중립적인 톤으로 설계했다. 카페와 아트숍은 미술관 1층에 위치해 있다.…
산뜻하고 포근한 색감으로 피어난 문화예술의 꽃들이 한자리에 모여 어느덧 성큼 다가온 봄을 맞이하고 있다. 헤드비갤러리는 신진 작가 공모 선정 기획전 ‘New. Now. Next’를 통해 동시대 시각예술의 새로운 흐름과 가능성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각기 다른 감각과 시선을 지닌 신진 작가 6인의 작업을 기억하며 젊은 예술가들이 바라보는 현재와 미래를 함께 들여다본다. 봄기운이 가득한 갤러리의 문을 열면 한원식 작가의 작품이 가장 먼저 관람객을 맞는다. 또렷한 색감의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 삼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은 평온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음식 아직 못 골랐음’, ‘어느 카페에서의 오후’ 등 직관적이면서도 일상을 담은 제목들은 작품에 친근한 온기를 더하며, 소소한 순간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따뜻한 봄기운을 따라 옆 공간으로 이동하면 김한울 작가의 작품들이 동심의 세계로 관람객을 이끈다. 전시장 벽면에 걸린 ‘꿈결’은 어둑한 푸른빛 배경 위에 다채로운 색감의 꽃밭이 펼쳐지며, 잠들어 있는 소녀의 모습이 마치 꿈과 현실의 경계를 오가는 새벽을 떠올리게 한다. 천사와 천사의 모습을 한 너구리, 함께 잠든 고양이, 꽃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