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시청사와 공공시설 부설주차장, 공영주차장 등 26개소에 ‘임산부 우선 주차구역’ 108면을 설치하고 7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임산부 우선 주차구역은 시청, 도서관, 보건소, 공영주차장 등 공공시설을 방문하는 임산부들이 더욱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하려고 마련됐다. 이곳은‘임산부 자동차 표지’를 부착한 임산부가 탑승한 차량만 이용할 수 있다. 임산부 자동차 표지는 주소지가 구리시이며, 현재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6개월 이내인 여성에게 발급된다. 발급은 구리시보건소, 수택보건지소 또는 갈매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임산부들의 이동과 주차 편의 증진을 통해 ‘우리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구리시’를 조성하기 위해 ‘임산부 우선 주차구역’을 운영하게 되었다.”라며, “임산부들을 배려하고, 이를 통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임산부 주차구역을 비워두는 시민들의 성숙한 배려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구리시는 앞으로도 신축 공공시설 부설주차장과 산하 공공기관 등에 임산부 우선 주차구역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시는 갈매동 협동공원에 전국 최초로 태양광 스마트 폴대 기반 무료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하여, 시범 운영을 마치고 8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갈매동 협동공원은 스마트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지만, 산책로 등 일부 구간은 전기, 통신선로 설치가 어려워 무선인터넷 환경이 열악하다는 민원이 제기됐던 곳이다. 시는 이러한 민원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 제조업체와 협업하여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지난 2025년 6월부터 7월까지 2개소에 무선AP 2대와 태양광 스마트 폴대 2기를 제작 설치했다. 태양광 스마트 폴대는 전기 공급이 없어도 태양광 발전으로 구동되어 유지비 부담 없고, 친환경적으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문제점과 시민 만족도를 확인한 뒤, 8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그리고 향후 설치 범위를 확대해 스마트공원 기능을 한층 강화하여 시민들의 정보 접근성과 편의를 대폭 높인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태양광 스마트 폴대 공공 와이파이 설치는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시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보장하고, 친환경 스마트도시 이미지를 강화하는 모범사례”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성남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오는 8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석 달 동안 관내 581개 업소를 대상으로 식품 위생관리 진단평가를 실시한다. 평가 대상은 ▲산업체·복지시설 내 집단급식소 310곳 ▲영업장 면적 300㎡ 이상 대형 음식점 198곳 ▲냉면 취급 음식점 등 73곳이다. 시는 이를 위해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10명과 시·구 공무원 8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된 9개 진단평가팀을 꾸려 운영한다. 진단평가단은 각 업소를 방문해 8개 분야, 35개 항목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조리시설 위생·청결 상태 ▲소비기한 경과 여부 ▲무표시 원료 사용·보관 여부 ▲달걀 취급·관리 실태 ▲조리 종사자의 위생모·마스크 착용 여부 등이다. 또한 조리자의 손과 주방용 칼, 도마 등에 대해서는 간이 검사기를 활용해 현장에서 오염도를 측정·검사한다. 여름철 세균성 식중독 예방을 위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법, 살모넬라 등 원인균별 예방법에 대한 교육·홍보도 병행한다. 점검 과정에서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무표시 원료 사용,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 등 중대한 사항이 적발될 경
[ 경기신문 = 임혜림 기자 ]
고양시의 미세먼지 없는 도시를 위한 촘촘한 대기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로 입증되고 있다. 8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2024년 고양시 미세먼지 농도가 최근 8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기도 대기오염정보센터의 자료를 종합하면 지난해 고양시 연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34㎍/㎥, 초미세먼지(PM-2.5)는 18㎍/㎥로 2017년 대비 각각 38%, 35% 감소했다. 또한 지난 3년간 약 143.74톤의 미세먼지를 저감했으며 이는 노후경유차 약 1만 3000대가 연간 배출하는 수준(환경부, 2019년)에 해당한다. 우선 고양시는 대기오염 주요 원인인 수송부문에 주목했다. 2022년 기준 고양시 초미세먼지 배출량 중 수송부문이 차지한 비중은 48%(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통계)에 달했다. 이에 따라 시는 노후 경유차의 조기 폐차와 건설기계 엔진교체, 전동화 개조 등 수송부문 전반에 걸친 저감대책을 강화해 왔다.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예산 166억 원을 투입해 노후경유차 5208대의 조기 폐차를 지원했고, 저감장치 부착 보조(90%)와 건설기계 엔진 교체, 화물차·지게차의 전동화 개조 비용도 적극 지원했다. 친환경차 보급 확대도 가속화
파주경찰서는 하계방학 중 청소년 비행·범죄 장소로 악용될 우려가 있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공·폐가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시계획 사업으로 인해 발생한 공·폐가에서 청소년 노숙 및 성범죄, 음주·흡연 등 청소년 비행과 범죄 발생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여성청소년과와 범죄예방과·학부모폴리스와 명예경찰소년단이 합동으로 공·폐가 20곳을 살펴봤다. 또 공·폐가 외부 순찰을 통해 주변 시설물과 노후화로 인한 붕괴위험 정도를 확인 후 관할 지자체에 통보하고 내부 순찰 활동과 함께 출입문과 벽 등에 자체 제작한 경고문구 스티커를 부착했다. 정덕진 파주서장은 “공·폐가 점검을 통해 청소년 범죄를 예방하고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찰이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김경일 시장이 통일부를 방문해 ‘파주~개성 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 개최를 위한 북한주민접촉신고서를 직접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파주~개성 간 국제평화마라톤대회’ 개최를 위해 북한주민접촉신고서를 제출한 것은, ‘국민주권정부’가 들어선 이후 대북·대남방송 중단, 대북확성기 철거 등 실질적인 남북 긴장완화 조치가 시행된 것에 발맞춰 접경지역 지방정부 차원에서 남북화합과 협력의 물꼬를 트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파주~개성 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는 김경일 시장이 남북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2년부터 구상했으며 국민주권정부가 들어서면서 남북평화 기류가 형성되고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있어 남북 간 마라톤대회 개최를 위한 보다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되었다는 것이 파주시의 판단이다. ‘파주~개성 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는 파주 임진각에서 출발해 통일대교와 DMZ를 가로질러 개성을 거쳐 다시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시는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과 시민들이 남과 북을 달리며 다시 찾아온 남북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평화의 도시 파주를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특별한 대회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개성 DMZ
공무원은 계약 등을 이유로 개인에게 금전, 금융거래를 요구하는 일은 없다. 그러나 담당 주무관을 사칭하고 위조 명함이나 공문서를 제시하는 등 정교한 속임수로 사기행위를 알아채기는 어렵다. 최근에는 나라장터 등 공공 누리집에 게시된 정보까지 활용하며 이를 바탕으로 공무원을 사칭하는 사기 수법이 등장하며 업체 및 개인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수원시에서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수원시 공무원'이라고 소개한 사람으로부터 수의계약 공사를 제안받았다. 이 사람은 '이OO 수원시청 재무회계과 주무관'이라고 적힌 가짜 명함을 제시하며 A씨에게 접근했고 공사 수주 시 필요하다며 통장사본과 사업자등록증, 계약보증금 명목의 금전을 요구했다. 문제는 시청 공무원을 사칭하는 것에서 나아가 나라장터 등 공공 누리집에 게시된 계약명·담당자명·연락처 등 시 계약정보를 확인해 제시하며 계약업체에 접근해 사기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는 점이다. 이상함을 느낀 A씨는 시청 새빛민원실을 찾아 베테랑팀장에게 상담을 요청했다. 계약 담당 부서 확인 결과, 해당 내용의 수의계약은 없었고 A씨에게 통장거래를 중지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하라는 안내를
파주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시민 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전문시민감사관은 토목, 건축, 정보통신, 사회복지,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시민들로 구성되며, 2년의 임기동안 대규모 건설공사 등에 대한 현장 감사 참여, 갈등 부문에 대한 자문, 재난안전사고 예방 및 대책 건의 등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실현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 부시장은 “감사관은 단순히 지적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방향을 만들어 나가는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한 더 큰 파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시민감사관 제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책으로 시민의 눈높이에서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공직자의 청렴 의식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JTBC가 최근 보도한 '이만희 총회장의 황제 교육' 관련 뉴스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반박 성명을 발표했다. 교회 측은 해당 보도를 “사실을 왜곡한 조작 방송”이라고 규정하고,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신도들에 대한 편견 조장이 도를 넘었다”고 주장했다. 10일 교회 측은 성명에서 “JTBC가 사실관계 확인 없이 편향된 시각으로 신천지를 왜곡 보도했다”라며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 유포이자 종교 탄압”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보도는 지난 8일 방송된 JTBC 뉴스에서 ‘신천지 포교 수법 추적’ 보도는 신천지예수교회와 성도들을 마치 조직적으로 기만을 일삼는 집단처럼 묘사하며 사실을 왜곡하고 본 교회의 진정성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천지 측은 “보도에서 언급된 사례는 전체 교회의 실체를 대변하지 않으며, 특정인의 개인적 경험을 전체로 일반화한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신천지 측은 “실제 전교 방식은 모든 종교의 일반적 적근법에 자발적인 참여에 기반하며, 문화 활동이나 동아리를 통한 자연스러운 만남 후 관계가 형성되었을 때 신앙을 소개하는 방식은 전 세계 여러 종교가 오랜 시간 채택해 온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