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이 '제106회 전국체전'에서 경기도 18세 이하부 선수단이 획득한 메달의 절반 이상을 책임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교육지원청은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부산시 일원에서 열린 전국체전 26개 종목에 267명의 학생선수를 파견, 총 111개(금 35·은 39·동 37)의 메달을 획득했다"며 "경기도 18세 이하부 선수단이 획득한 메달의 53.04%를 수원에서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라고 밝혔다.
이어 "종합적이고 전략적인 선수단 운영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이번 성과는 수원이 명실상부한 '경기도 체육 1번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의 금빛 레이스는 사전경기로 진행된 배드민턴 종목부터 시작됐다.
매원고와 영덕고는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며 18세 이하부 배드민턴에 걸린 5개 금메달 중 3개를 따냈다.
경기도는 매원고와 영덕고의 활약에 힘입어 30년 만에 배드민턴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김건하, 정다민(이상 경기체고)은 근대5종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고, 역도 남자 18세 이하부 109㎏ 이상급에서는 이동훈(경기체고)이 금메달 세 개를 목에 걸었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현장 중심의 학교체육 지원과 수원시체육회 등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 선수들의 열정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인성과 기량을 갖춘 학생선수 육성과 청렴하고 안전한 학교운동부 운영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진 지역교육과장은 "메달을 획득한 선수를 비롯해 대회에 참가한 267명의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학생선수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