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최근 과세시설 건물 신축에 지출된 매입 부가가치세 경정청구로 총 26억원을 환급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재화 또는 용역은 부가가치세법에 따라 면세가 원칙이나, 부동산임대업, 도매 및 소매업, 음식점업ㆍ숙박업, 골프장 및 스키장 운영업, 기타 스포츠시설 운영업에 한해서 부가가치세 과세사업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에 시는 그간 체육시설, 임대시설 등 과세시설로 건립해 운영 중인 건물 중 1차적으로 갈매멀티스포츠센터, 갈매동 복합청사, 구리시여성행복센터 등 3개 시설을 대상으로 신축 시 지출한 사업비에 대한 부가가치세 매입세액에 대한 환급 작업을 올해 7월부터 착수해 최종 26억원을 환급받는 성과를 달성했다. 시에 따르면, 특히 이번 환급은 별도의 세무법인 용역 없이 시 회계부서 공무원들로 구성된 자체 TF팀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이는 세무 당국의 면밀한 자료 검토와 현장 방문 등의 철저한 확인 과정을 거쳐 이루어낸 수확으로 열악한 시 재정에 상당히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의 적극적인 부가가치세법령 등 업무 연찬과 TF팀 구성을 통한 자체 역량으로 환급 청구 업무를 신속하게 수행해 시 재정 증대와 용
양평군이 '2024년 양평을 빛낸 10대 뉴스'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2일 시작한다. 이번 설문은 올해 군민들로부터 가장 공감을 받은 양평군의 뉴스를 선정해 군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내년도 정책 수립과 시책추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설문은 카카오톡 양평군 채널 '양평톡톡',' 문자메시지, 유튜브, 누리소통망(SNS)등을 통해 배포된 온라인 접속 주소 또는 QR코드를 통해 참여할수 있으며 1인당 10건의 뉴스를 올해의 뉴스로 투표할수 있다. 투표대상은 올 한해동안 12만 9000여 군민과 함께 추진한 매력양평 건설과 관련한 20개 주요 뉴스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올해는 민선8기가 반환점을 돌아 지혜롭고 현명한 군민들의 참여와 협조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에 많은 성과를 거두고 매력양평을 만들어 나갈수 있었다"면서 "내년에도 군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펼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 양평을 빛낸 10대 뉴스 선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28일 새벽 4시 기준 41.3cm의 폭설로 군포시 곳곳에 정전과 골프장 주차장 구조물 붕괴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습설로 나무가 부러지는 사고가 30여 건 이상이 발생했으며 대야미지역에서는 비닐하우스 6동이 무너졌다. 송부동 아파트 단지에서는 정전사고가 있었으나 현재는 복구된 상태다. 많은 눈이 쏟아져 철쭉공원공영주차장, 그린힐골프연습장, 금정동 모텔 주차장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잇따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25대의 제설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제설 복구 작업에 나섰지만 이날 오후 6시까지는 강설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산본IC, 금정고가, 당정고가 등 비탈면은 일시통제와 해제가 반복되고 있는 상태로 출근길 차량정체가 극심한 상황이다. 제설현장에 나가 있는 하은호 군포시장은 “전직원이 밤새 눈을 치우고 있지만 워낙 많은 눈이 내려 역부족이다. 시민들께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명심하시고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수원군공항 화성이전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가 다음 달 2일 화성시 남양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및 경기남부국제공항 건설 대응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송옥주(민주·화성갑) 의원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최근 경기도 국제공항추진단이 화성시 화옹지구, 평택시 서탄면, 이천시 모가면을 경기남부국제공항의 복수 후보지로 선정하고 건설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경기남부국제공항 건설사업의 타당성과 진행 과정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민·관·정이 공동으로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구교훈 한국국제물류사협회 회장이 ‘경기남부국제공항 건설 추진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경기남부국제공항 건설사업에 대해 항공수요, 지방공항 건설의 타당성, 사업 추진 과정의 합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발표한다. 이어 이상환 범대위 상임위원장, 박혜정 화성시 군공항대응과장, 황성현 경기환경연합 정책국장, 백종훈 삼프로TV언더스탠딩 기자, 정호영 법무법인(유) 로고스 변호사가 ▲환경 ▲법적 타당성▲주민수용성 ▲경제전략을 비롯한 다양한 관점에서 세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회를 공동 주최하는 송옥주 의원은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및 경기남부국
성남시의회 박명순 의원(국민의힘, 태평1·2·3·4동)이 "성남시 3개 구청에서 사회적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의 물품 구매 과정에서 특정 업체와 반복 거래가 이뤄졌다"며 "지역 경제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지난 25·26일 열린 제298회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체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성남시 내 3개 구청이 특정 사회적기업과 여성기업, 장애인기업과의 물품 거래를 반복적으로 체결한 점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지방자치단체는 법령에 따라 사회적기업 등의 생산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되어 있으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특정 업체와 지나치게 집중된 거래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특혜 제공으로 의심받을 소지가 있다" 지적했다. 이어 "A업체와 B업체의 반복적 계약 사례"를 예로들며 "A업체는 지난 2년 동안 약 70건 이상, B업체 역시 50건 이상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밝혔다. 박 의원은 "특히 A업체는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지 않고, 계약을 따내는 데만 집중하는 '계약용 업체'라는 의혹이 제기되었다"며 "이 같은 행태는 지역 내 공정한 경쟁 환경을 심각히 훼손한다" 강하게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
포천시가 지난 27일 시정회의실에서 국민의힘과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2025년 주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 공무원과 김용태 국회의원 및 보좌진, 도의원, 시의원 등 25명이 참석했다. 관계자들은 포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주요 국도비 지원 사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각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천시는 ▲청성산 종합개발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 ▲고속도로 및 전철 교통망 확충 ▲교육발전특구 등 3대 특구 추진 전략 ▲역세권 개발 ▲국도 및 지방도 확장 등 주요 역점 사업의 원활한 예산 확보와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당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김용태 국회의원은 “국가안보와 민생경제 위기 속에서 당정 간의 협력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며, “포천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당정이 적극 협력해 주요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당정협의회는 포천의 발전을 위해 포천시와 국민의힘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민
정명근 화성시장이 지난 26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2024년 문화정책포럼’에서 ‘축소되는 세계, 성장하는 화성시’를 주제로 화성시의 성장배경과 지속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2024년 문화정책포럼’은 지역소멸 극복과 기업의 가치를 주제로 대한민국의 시급한 인구위기 대응을 위해 마련됐으며 화성시, 용인시, 춘천시의 사례를 통해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지역에 일으키는 효과를 조명했다. 정 시장은 첫 번째 주제발표로 ▲화성시의 성장 ▲일자리 증가 ▲우수한 배후 주거지 ▲교통인프라 확대 ▲교육 문화환경 개선을 말하며 앞으로의 지속성장 방안으로 ▲화성 테크노폴 조성 ▲20조 투자유치 ▲보타닉가든 조성 ▲문화인프라 확대를 제시했다. 특히 정 시장은 발표 말미에서 “화성시는 타도시의 자원과 인재를 빨아들이는 슈퍼스타 도시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며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구축해 마치 등대와 같이 대한민국 도시 발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주제 발표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핵심기술 보유 젊은 인재 유인방안 ▲생활인구 정주여건 개선이 논의됐다. 정 시장은 지역경제…
파주시는 시에서 제작한 ‘공중위생업소 자동 평가표’가 내년부터 전국 226개 시군구 업무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공중위생관리법 제13조에 따라, 공중위생업소는 2년 주기로 업종을 달리해 공중 위생서비스 평가를 받고 있다. 평가 항목은 소독, 청결상태 등 업종별로 약 30~40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 업소(녹색등급), 우수 업소(황색등급), 일반 업소(백색등급)로 분류된다. 파주시는 그동안 2000개가 넘는 영업소를 평가하고 결격사유 등을 확인해 점수를 수작업으로 계산해 왔다. 방대한 양으로 업무 처리 시간이 1년이 소요되며, 마감 기한을 앞두고 전국 담당자들의 초과근무가 이어지는 실정이었다. 이에 파주시는 점수를 넣으면 등급과 업종별 업소 수를 자동으로 분류하는 ‘공중위생업소 자동 평가표’를 만들어 지난 8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했고, 18개 기관으로부터 효율적인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된다는 회신을 받았다. 이후 파주시는 정부에 자동 평가표를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는 건의안을 상정했고, 지난 22일 해당 건의안이 채택됐다. 이번 건의안 채택으로 내년부터 개정된 평가 계산표가 전국 226개 시군구 업무에 적용되게 된다
일산운정벧엘교회는 시민행복 나눔을 위해 사랑의 성금 1억 원과 김장김치 1000㎏을 고양시에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받은 성금은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독거노인 및 장애인 1000가구를 위한 쌀 가공식품 구입비와 가정위탁아동 100명의 생활지원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앞서 벧엘교회는 지난 21일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고양시의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가정 100가구에 김장김치 1000㎏을 전달했었다. 나눔에 참여한 김천영 장립집사는 “섬김과 나눔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성금을 기탁했으며, 지역사회의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실천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과 후원이 모여 더불어 함께 행복을 나누는 고양특례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2025년 1월 1일부터 종량제 봉투등의 판매가격을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상 항목은 일반용·음식물용·재사용 종량제 봉투, 불연성용 마대,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수수료 납부필증의 판매가격 및 대형폐기물 처리 수수료다. 종량제 봉투등의 판매가격은 2025년을 시작으로 연 6%씩 5년간 단계적으로 인상될 예정이며, 대형폐기물 처리 수수료의 경우 일괄 인상된다. 시는 2018년 이후 지속적인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종량제 봉투 가격을 동결해왔다. 하지만 종량제 봉투등의 판매수입 대비 청소 비용의 급격한 상승에 따라 시 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어 부득이 가격 인상을 추진하게 됐다. 다만, 물가 및 그 외 공공요금 상승에 따른 주민 부담을 고려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연 6%씩 단계적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5년 1월 1일부터 종량제 봉투등의 판매가격은 5L 180원→190원, 10L 360원→380원, 20L 710원→750원 , 50L 1760원→1870원, 75L 2640원→2800원,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수수료 납부필증 120L 4130원→4380원 등으로 모든 규격이 인상된다. 이와 함께 대형폐기물 처리 수수료도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