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찬(평택고)이 제67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오세찬은 30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고등부 +109㎏급 인상에서 145㎏을 들어올려 고승현(제주 남녕고·130㎏)과 노우석(인천체고·127㎏)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오세찬은 이어 열린 용상 1차 시기에 174㎏을 성공한 뒤 180㎏과 182㎏을 도전한 2, 3차 시기를 모두 실패해 고승현(184㎏)에 이어 2위에 올랐지만 합계에서 319㎏을 기록하며 고승현(314㎏)과 노우석(292㎏)을 따돌리고 2관왕에 등극했다. 노우석은 용상에서 165㎏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또 남고부 102㎏급에서는 정용재(인천체고)가 인상에서 125㎏으로 조해찬(충북 영동고·117㎏)과 차재욱(강원 홍천고·116㎏)을 따돌리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 162㎏으로 김근현(부산체고·163㎏)에 이어 2위에 머물렀지만 합계에서 287㎏을 기록해 김근현(278㎏)과 조해찬(265㎏)을 누르고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고부 96㎏급에서는 김헌(경기체고)이 인상에서 122㎏으로 4위에 그친 뒤 용상에서 152㎏을 기록해 3위에 올랐지만 합계에서 274㎏으로 4
KBO가 초·중·고교 야구장학생 80명을 선발해 총 4억5천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KBO는 지난 29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총재실에서 2019년 KBO 유소년 야구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혜자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각 30명, 고등학생 20명 등 총 80명이다. KBO는 야구장학생에게 매달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70만원씩 연간 총 4억5천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초등학생 29명, 중학생 30명, 고등학생 20명 등 총 79명에게 4억5천240만원을 지원했다. 정운찬 KBO 총재는 “좋아하는 야구를 어려운 여건 때문에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사업은 어린 선수들의 꿈과 희망, 도전을 지켜주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KBO는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오는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10라운드 FC서울과 슈퍼매치를 맞아 ‘블루윙즈 매거진 5월호’를 발행한다. 신한금융투자와 함께하는 슈퍼매치를 맞아 ‘슈퍼매치 영웅들’ 특집으로 구성된 ‘블루윙즈 매거진 5월호’는 슈퍼매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집중 조명됐다. 1996년부터 2007년까지 슈퍼매치에서 활약한 영웅을 조명한 ‘블루 히어로1편’에서는 슈퍼매치의 본격적인 불을 지핀 ‘쎄오’ 서정원부터 2000년 4월 대한화재컵 동점골과 역전골의 주인공 비탈리, 슈퍼매치 통산 도움 3위 데니스, 슈퍼매치에 특히 강했던 박건하-고종수의 이야기가 담겼다. 또 ‘블루 히어로2편’에서는 2008년 챔피언 결정전 슈퍼매치에서 골을 터뜨리며 우승을 이끈 ‘영원한 곽대장’ 곽희주, 최근 70-70 대기록을 달성한 염기훈, ‘블루불도저’ 정대세, ‘푸른데얀’ 데얀이 조명됐다. 이밖에 4월 내내 멋진 선방쇼를 보여주며 맹활약한…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사무총장 이규민)이 오는 6일 어린이날 기념 주경기장 개방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경기도 문화·체육 4개 공공기관(월드컵재단·경기도문화의전당·경기도체육회·경기도장애인체육회)이 도민 체육·문화복지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공동 프로젝트로 어린이날 황금연휴 기간 내 도·시민이 즐길 수 있는 문화힐링공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주경기장에서는 스포츠체험을 비롯해 기마대체험·에어바운스·찾아가는 VR버스·드론축구·풍선아트·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며, 축구박물관 무료개방·전광판 영화 상영·지역먹거리 시식존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주경기장 남측 트랙에 마련되는 간이무대에는 뮤지컬 ‘슈렉’부터 경기도립무용단 사물놀이팀, 경기필하모니 금관5중주, 버스킹&비보이, 휠체어 댄스스포츠 등 다채로운 공연들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규민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어린이날 기념…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30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장애인체육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 토론회는 가맹단체 및 시군장애인체육회 임직원, 경기도 시·군 공무원 등 장애인 체육의 전문가 및 다양한 계층의 현장 여론 수렴을 통해 장애인의 체육복지를 위한 道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자 마련됐다. 양경석(더불어민주당·평택1)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 체육의 저변확대를 위해서는 조례 등 정책지원의 근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장애인체육 인식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안광률(민주당·시흥1) 도의원은 “지난 해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되면서 지방자치단체장이 체육단체장을 맡지 못하게 돼 내년 1월이면 민간인으로 체육단체장을 선출하게 됐지만 장애인체육은 아직까지 스포츠 참여 여건이 부족해 지방자치단체장이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원해야 할 실정”이라며 “경기도민, 장애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토탈 장애인체육 서비스 공급이…
용인시가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 골프 1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용인시는 30일 안산시 단원구 아일랜드컨트리클럽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골프 1부에서 종목점수 1천810점을 얻어 안산시(1천524점)와 고양시(1천238점)를 따돌리고 종목 1위에 올랐다. 1부 남자부 개인전에서 박지선(용인시)이 18홀 합계 2언더파 70타로 이강일(안산시·71타)과 한기용(용인시·72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단체전에서는 박지선, 한기용, 김홍술, 한규용이 팀을 이룬 용인시가 216타를 기록해 안산시(224타)와 고양시(229타)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지선은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고 이번 대회 첫 2관왕에 등극하며 용인시의 종목우승에 앞장섰다. 또 2부에서는 가평군과 이천시가 종목점수 1천628점으로 공동 우승을 차지했고 포천시는 1천532점으로 종목 3위에 입상했다. 2부 남자부 단체전에서는 이유석, 이영일, 정주호, 배대성이 팀을 이룬 가평군이 222타로 이천시(224타)와 양주시(225타)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또 2부 남자부 개인전에서는 박영곤(포천시)이 이븐파 72타로 이강수(이천시), 이영일(가평군), 송봉섭(광명시)…
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가 국가대표팀 감독 전임제 취지를 무시하고 프로행을 시도했다가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김호철 남자대표팀 감독 사태와 관련한 수습에 나섰다. 배구협회는 30일 종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충북 제천에서 이사회를 열어 김호철 감독 징계에 따른 후속대책을 논의했다. 협회는 김 감독이 대표팀을 포기하고 프로팀 안산 OK저축은행 사령탑을 맡으려고 시도했던 것에 책임을 지고 사퇴서를 제출한 최천식 남자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장의 사퇴를 수용했다. 대신 새 경기력향상위원장 선임권을 오한남 회장에게 위임했다. 이에 따라 오한남 회장은 남자대표팀을 이끌 새 감독에 대한 선임권을 가진 경기력향상위원장을 조만간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배구협회는 남자대표팀이 오는 8월에 2020년 도쿄 올림픽 대륙간 예선을 치러야 하므로 김호철 감독 징계에 따른 공백 사태를 최대한 빨리 해소하기로 했다. 협회는 우선 경기력향상위원장을 뽑고 김호철 감독의 사후 절차가 마무리되면 공개모집 등 절차를 거쳐 새 남자팀 사령탑을 뽑을 예정이다. 김호철 감독은 배구협회의 1년 자격정지 징계에 불복해 전날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다. 체육회 스포츠공정위는 재심 청구일로부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9일 만에 타석에 돌아와 2루타를 포함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폭발했다. 최지만은 30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최지만의 활약에 힘입어 탬파베이는 캔자스시티를 8-5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 중이다. 최지만은 지난 2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을 끝으로 8일 동안 6경기를 쉬고 이날 복귀했다. ‘개인 문제’로 제한선수 명단에 오르기도 하고, 종아리에 미세한 부상도 있었지만 최지만의 공백은 예상보다 길어졌다. 하지만 최지만은 뜨거운 타격감으로 건재를 알렸다. 그의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99(67타수 20안타)로 올라 3할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최지만은 1회 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후 상대 선발투수 브래드 켈러의 폭투와 보크에 최지만은 2루를 거쳐 3루까지 진루했고, 얀디 디아스의 우전 적시타에 득점했다. 이 득점으로 탬파베이는 선취점을 냈다. 4-0으로 앞선 2회 초에는 좌익수 뜬
성남 분당경영고 출신으로 2018~2019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소속팀 청주 KB국민은행을 통합우승으로 이끌며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휩쓴 박지수(21)가 1일 미국으로 떠난다. 박지수는 5월 개막하는 2019시즌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리그에 뛰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박지수는 지난해 4월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7순위로 미네소타에 지명됐고 드래프트를 통해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로 트레이드됐다. 박지수는 지난해 라스베이거스 소속으로 정규리그 32경기에 나와 평균 13분을 뛰며 2.8점을 넣고 3.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지수의 소속팀 라스베이거스는 오는 20일 미네소타를 상대로 시범 경기를 치르고, 27일 LA 스파크스와 정규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정민수기자 jms@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핵심 멤버들이 빠지는 ‘최악의 상황’에서 아약스(네덜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도전에 나선다. 토트넘은 1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약스와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를 펼친다. 토트넘으로서는 기다렸던 경기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난적’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무너뜨리는 저력을 발휘하며 준결승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무엇보다 8강 1, 2차전에서 혼자서 3골(1차전 1골·2차전 2골)을 몰아친 ‘손세이셔널’ 손흥민의 발끝 덕분이다. 손흥민의 맹활약을 앞세워 토트넘은 UEFA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1961~1962시즌 유러피언컵 이후 무려 57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이 만나는 4강 상대는 네덜란드 전통의 강호 아약스다. 아약스는 8강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틴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따돌리고 준결승에 나섰다. 아약스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은 1996~1997 시즌 이후 22년 만이다. 이에 앞서 아약스는 UEFA 챔피언스리그(전신 유러피언컵 포함)에서 통산 4차례(1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