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국가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며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한난은 이달 27일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 시행한 ‘제5차 계절관리제 자발적 협약 사업장 이행실적 평가’에서 수원사업소가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어 수도권대기환경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판교지사와 청주지사의 수상에 이은 세 번째 수상이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정부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19년 도입한 제도로, 매년 12월부터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 및 관리 조치를 시행한다. 참여 사업장은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운영을 최적화하고 설비 개선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추진한다. 수원사업소는 이번 계절관리 기간 동안 법정 배출허용기준보다 강화된 목표 배출농도를 설정하고,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약품 사용 최적화를 통해 질소산화물 37%, 황산화물 50%, 먼지 75%를 각각 감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정용기 사장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 한다는 한난의 브랜드 슬로건 아래 국민들이 깨
성남시는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실시한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선정에는 총 4개 구역 1만2055세대가 포함됐으며, 아파트 단지 3개 구역 1만948세대와 연립주택단지 1개 구역 1107세대가 별도의 정비물량으로 포함됐다. 선도지구로 선정된 단지는 ▲기초구역29, S5(샛별마을 라이프·동성·우방·삼부, 현대/2843세대), ▲기초구역30(양지마을 금호·청구·한양/4392세대), ▲기초구역21, S4(시범단지 현대·우성, 장안타운건영/3713세대)이며, 연립주택 유형으로는 ▲기초구역6, S2(목련마을 대원·성환·두원·드래곤·삼정그린·미원·화성·대진/1107세대)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국토교통부의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계획’에 따라 노후화된 1기 신도시를 정비하기 위해 진행됐다. 동의서 검증, 평가위원회 심사, 국토부 협의 등을 거쳐 최종 대상지가 확정됐으며, 일부 구역에서는 동의서 요건 미충족이나 평가기준 위배로 점수가 조정되는 등 치열한 심사 과정이 진행됐다. 선정된 단지들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25년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하고 후속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성남시는 국토부와 협력해…
파주시가 쓰레기 투기 공익 제보 포상금 지급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가 포상금 기준을 강화한 데는 신분과 대상자의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27일 파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쓰레기 투기와 관련해 신고포상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포상금은 과태료를 40%에 해당하는 현금을 지급하는 방식을 운영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담배꽁초를 투기했을 경우 투기자에게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면 신고자에게 2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또 종량제봉투가 아닌 일반 쓰레기봉투를 투기한 경우에는 사안이 크다고 판단해 2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해 신고자에게는 8만 원의 포상금을 주도록 하고 있다. 문제는 신고자의 신분에 관한 것으로 일부에서는 신고자가 투기 대상자와 분쟁이 있는 경우와 공무원, 환경관리원, 청소 및 환경 분야 관계자, 별도의 수당을 받는 환경 분야 단체 소속원인 경우는 포상금 지급을 하지 않게 조례를 개정한다. 시의 이번 조례 개정추진으로 공무원을 포함해 청소 관련 공공업무와 수당을 받는 환경단체 소속원은 포상금 지급에서 제외된다. 올해 파주시의 포상금 예산은 1300만 원이며 이미 예산은 900여 건이 신고돼 이 중 650여 건만 수용되면서 포상금은 모두 소진된 상
가평군 문화융성을 이어가고 있는 (사)한국음악협회 가평지부에서는 지난 25일 여성합창단 창단연주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 4월 창단한 가평군 여성합창단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더 멀리 날기 위해 나래를 펼치는 뜻깊은 연주회다. 연주회에는 팝페라그룹 더보이즈와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이 특별 게스트로 초청돼 어린이들의 감미로운 멜로디와 감성어린 하모니의 연주를 선사했다. 팝페라그룹 더-보이즈는 유명한 나폴리 가곡 'funiculi funicula funiculi funicula'를 연주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사)한국음악협회 가평지부는 지난해 11월 합창단 설치 내부규정을 제정하고 올해 초 발기인 대회를 거쳐 지난 4월 창단했다. 합창단은 가평지역 음악예술문화 발전과 문화융성을 위해 가평음악협회 정민희 지부장과 임예은 반주자의 재능기부를 통해 시작되었으며 두 사람은 지난 12년동안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을 함께 이끌며 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4월 단원18명을 선발해 첫 연습을 시작한 합창단은 현재 23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2024 가평 합창페스티벌'에 첫선을 보이고, 지난 11월에는 KBS연주홀에
양평군은 25일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한 송현1리 회전교차로 준공을 마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송현1리 회전교차로 설치구간은 국지도 70호선 내 직선도로로 차량 과속으로 인한 사고가 반복되어 교통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구간이었다. 군은 교통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총사업비 4억중 3.3억원을 경기도에서 지원받아 회전교차로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 회전교차로는 주민의견을 수렴해 개설됐으며 준공 이후, 송현1리 마을 주민들은 "교통사고 우려를 덜수 있겠다. 마을로의 진출입이 편해져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선규 도로과장은 "앞으로도 경기도의 회전교차로 사업 예산을 확보해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곳에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전진선 군수는 "송현리 회전교차로 준공으로 주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게 원활한 교통환경을 제공할수 있게 됐다"며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할수 있는 교통, 도로시설 개선으로 양평 곳곳이 막힘없이 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안성시의회는 지난 26일 소통회의실에서 의원연구단체 운영심사위원회를 열고, '안성시 문화·체육 발전 연구단체'의 최종 연구결과 보고서를 원안 가결했다. 이번 연구단체는 정천식, 안정열, 최호섭, 박근배, 이중섭 의원으로 구성돼, 11개월간 안성시의 문화·체육 발전 방향을 연구해왔다. 운영심사위원회는 이진구 의회사무과장을 포함한 5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과정에서 현황 분석과 발전 방향 제시가 합리적이라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안성시의 균형 잡힌 문화·체육 발전을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정천식 대표 의원은 "안성시가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것은 우리 시의 풍부한 문화적 잠재력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이번 연구가 실질적인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구단체는 이번 활동을 마무리하며 최종 보고서를 책자로 발간해 관계기관에 배포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양평군이 '2024년 경기도 도로정비평가'에서 기관표창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도로의 기능유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시 점검을 실시하고 도로관리 실태 파악을 위해 매년 전 시.군을 대상으로 상하반기에 걸쳐 도로의 정비 점검과 평가를 하고 있다. 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로포장,비탈면, 교량.터널, 배수시설, 도로표지, 수해복구, 제설, 불법 시설물, 도로환경, 도로청결 등 현장평가를 통해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양평군은 겨울철 제설재 사전준비 등 제설대책수립, 도로사면 및 길어깨 정비,도로표지 정비, 안전시설 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유지하는 등 도로보수와 정비사업에 힘써온 노력이 이번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결과에 따라 군은 '2023년 도로정비평가' 장려상, '2023-2024 겨울철 도로 제설평가 '장려상에 이어 올해 '2024년 도로정비평가' 우수상을 수상하며 2연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전진선 군수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도로정비에 힘쓸 것"이라며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수립에 따라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제설함으로써 도로
안성시는 27일 새벽, 2024년 첫눈 예보에 맞춰 강설로 인한 피해 최소화와 블랙아이스 방지를 위해 밤샘 제설작업을 펼쳤다고 밝혔다. 26일 밤 11시부터 시는 인력 29명과 제설장비 38대를 투입해 고갯길, 터널 진출입로, 교량 등 결빙 취약 구간을 집중적으로 관리했다. 친환경 제설제 63톤을 두 차례에 걸쳐 사전에 살포하며 도로 안전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보라 시장은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초기부터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며, “관내 CCTV를 활용해 제설 미비 구간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시장은 “29일까지 눈이 예보된 만큼 시민들께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내 집 앞과 점포 앞 눈 치우기에 동참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김포시의회가 정례회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시의회에 근조화환을 보내는 행동에 나섰다. 27일 김포시의회 앞에 '시민을 외면한 시의회는 죽었다'는 문구가 적힌 근조화환이 설치되고 시의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태도를 촉구했다. 이번 근조화환을 보낸 행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정례회 집단 불참으로 인해 시의회 주요 일정이 무산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으나, 보낸이가 시민 1, 시민 2, 등으로 돼 있어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또 다른 의혹을 불러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한 시민 A 씨는 “정쟁으로 인해 시의회가 파행으로 치닫고, 김포시 발전과 시민의 권익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라며 “당 차원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시민의 목소리보다 우선시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라고 비판했다. 또 A 씨는 “근조화환 설치 행동은 아마도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니라, 시민의 절박한 심정을 전하는 메시지 성격인 것 같다”라며 “오죽했으면 시의원들이 본분을 다하지 않으니까 나서서 이런 행동을 하는 것 아니겠냐”고 공감은 간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설치한 이번 근조화환 규탄 행동이 시의회 정상화와 책임 있는 운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성시는 올해 10월부터 내리고가차도 하부(4230.5㎡)에 경기생태마당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내리고가차도의 그린인프라 확충을 통해 탄소 저감과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해당 지역은 중앙대학교와 롯데캐슬 아파트가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지만, 38국도의 교통량으로 인해 탄소 배출과 재비산먼지가 심각했다. 또한, 방치된 유휴부지에 생활쓰레기와 소음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했으며, 우범지역으로 전락하는 문제도 있었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생태마당 조성사업을 신청했고, 지난해 12월 최종 선정되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수원국토관리사무소의 허가를 받아 공사가 진행 중이다. 남쪽(중앙대 방향)은 일조량을 활용해 다양한 식물을 심고, 북쪽(롯데캐슬 방향)에는 음지식물과 게비온 옹벽, 생태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롯데캐슬 주민은 “황량하고 오염된 지역에 좋은 사업을 추진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시는 내년 4월 식재를 완료하고, 식물이 적응할 때까지는 개방을 제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 완료 후 먼지, 매연, 소음이 줄어들고 경관 개선으로 우범지역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