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기디 팟츠(24·사진)가 정규리그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KBL은 “2018~2019 SKT 5GX 정규리그 5라운드 MVP 투표 결과 총 유효 투표수 92표 중 51표를 얻은 팟츠가 21표의 제임스 메이스(창원 LG)를 앞섰다”고 25일 발표했다. 팟츠는 5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28분 22초를 뛰며 20.2점에 3.3어시스트, 6.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팟츠의 활약을 앞세워 5라운드에서 8승 1패로 10개 구단 가운데 최고 성적을 냈다. 시상식은 3월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며 팟츠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을 준다. /정민수기자 jms@…
2002년 전국체전서 배해진 기록 최경선, 17년만에 道대회서 깨 완만한 코스·쾌적한 주로 환경 육상인 “언젠가 신기록 수립” 조재형 전 道육상연맹 부회장 “道 출신 육상인으로 감격” 지난 24일 개최된 2019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여자 하프코스 한국신기록이 수립되자 도내 육상인들이 흥분을 감추지 않고 있다. 특히 여자 하프코스의 경우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시즌 최고기록이 수립됐고 남자 하프코스에서도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시즌 최고기록이 세워지면서 대회에 대한 공신력도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는 지난 2007년 첫 대회를 개최한 뒤 6년 간 중단됐다가 지난 2014년 대회가 부활돼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다. 매년 동계훈련을 마친 국가대표를 포함한 실업팀 선수들이 한 해 자신의 기록을 가늠하는 척도 역할을 해온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는 완만한 코스와 쾌적한 주로 환경으로 선수들 사이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을 세우는 대회로 유명해졌고 육상인들 사이에서는 언젠가는 이 대회에서 신기록 수립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곤 했…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2019시즌 홈 개막전 티켓 예매를 25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홈페이지(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시작했다. 이임생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수원은 다음 달 9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에서 전북 현대와 KEB하나은행 K리그1 2019 홈 개막전을 갖는다. 수원은 올 시즌 첫 홈 경기인 이번 경기에서 ‘Begin Again 2019’라는 올시즌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난 해까지 유료 판매하던 매치데이 매거진이 올해부터 무료로 바뀌며, 빅버드에 도착한 팬들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올시즌 첫 매치데이 매거진에는 이임생 감독과 주장 염기훈, 부주장 최성근의 인터뷰가 실렸다. 또 빅버드 중앙광장 매점과 경기장 내 매점에는 영화 ‘극한직업’으로 전국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는 수원 왕갈비 통닭이 준비돼 있다. 칭따오 맥주와 수원 왕갈비 통닭으로 치맥을 먹으며 축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은 또 올시즌부터 빅버드를 찾는 어린이들을 위한 미션 이벤트를 진행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운재, 박건…
뒤지다가 3쿼터 동점·4쿼터 골폭발 라건아 25점 11리바운드 맹활약 뉴질랜드에 골득실 밀려 1위 놓쳐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지역 예선 2위를 확정한 채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레바논에 역전승을 거뒀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 레바논 주크 미카엘에서 끝난 2019 FIB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2라운드 E조 원정 경기에서 레바논을 84-72로 꺾었다.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시리아, 레바논과의 예선 마지막 두 경기 원정에 나선 한국은 최종 10승 2패를 기록, 뉴질랜드에 이어 조 2위로 예선을 마쳤다. 조별리그 성적과 맞대결 성적(1승 1패)에서 한국은 뉴질랜드와 같았으나 골 득실에서 밀려 2위에 자리했다. 이날 뉴질랜드를 잡은 요르단이 3위(7승 5패)로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이번 예선에서는 각 조 3위까지 본선에 직행하고, 4위 중 성적이 나은 팀에 본선행 티켓을 준다. 압도적인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고 본선행을 노린 레바논은 조 5위(6승 6패)에 그쳐 뜻을 이루지 못했다. 개최국 중국을 제외하면 E조 4위에 해당하는 레바논은 F조 4위 필리핀(7승 5패)에 밀렸다. 이날 한국은 아미르
류,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추, 지명타자로 3타수 무안타 2삼진 최지만, 2타석 1타수 무안타 1볼넷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호투하며 새 시즌 전망을 밝혔다. 류현진은 25일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3개를 기록했다. 그는 1회초 상대 팀 첫 타자 콜 칼혼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볼카운트 1볼에서 공이 가운데로 몰렸다. 그러나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무사 1루 위기에서 2번 타자 피터 브루어스를 좌익수 뜬 공으로 잡으며 첫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이후 3번 타자인 포수 케반 스미스를 우익수 뜬 공으로 요리해 두 번째 아웃 카운트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마지막 타자 제렛 파커를 삼진으로 깨끗하게 잡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높은 직구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다저스는 1회말 공격에서 상대 팀 선발투수 헤수스 카스티요가 크게 흔들린 틈을 타 대거 4득점을 올렸다. 예정대로 1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은 2회초에 데니스 산타나와 교체됐다. 다저스는 난타전 끝에
레바논전 적극 몸싸움 역전 발판 10점 뒤져도 당황 안한부분 칭찬 대표팀 실전 쓸 선수 위주 선발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을 2위로 마친 한국 농구대표팀의 김상식 감독은 마지막 중동 원정 2연전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역전승을 만들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흡족해했다. 김 감독은 25일 레바논 주크 미카엘에서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2라운드 E조 레바논과의 최종전을 마치고 “레바논은 훌륭한 팀이라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예상대로 초반 많은 리바운드와 3점 슛을 내줬는데, 당황하지 않고 끝까지 해줘서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레바논에 끌려다니다 4쿼터 초반 역전에 성공한 뒤 주도권을 잡고 84-72로 승리했다. 이미 본선 진출권은 따낸 채 시리아, 레바논과의 마지막 2연전에 나선 대표팀은 2연승을 거두면서 기분 좋게 예선을 마쳤다. 김 감독은 레바논전을 돌아보며 “2쿼터 리바운드가 아쉬웠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달려들어야 하는데, 서 있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다행히 집중력을 찾아 점수를 좁히고, 몸싸움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역전의 발판이 됐다”고 돌아봤다. 특히 “점수가 벌어져도 당황하지 않는…
‘아이언맨’ 윤성빈(강원도청)이 2018~2019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스켈레톤 월드컵에서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빈은 25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스켈레톤 월드컵 8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52초70을 기록,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1분52초76)를 0.06초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6차 대회에서 시즌 첫 금메달을 따냈던 윤성빈은 시즌 마지막 월드컵에서 다시 한번 시상대 제일 높은 곳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 2, 7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3차, 4차, 5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윤성빈은 이번 시즌 월드컵 전 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1차 시기에서 56초3을 기록하며 중간 순위 1위에 오른 윤성빈은 2차 시기에서 56초4로 기록이 떨어졌지만, 합계 기록에서 트레티아코프에 0.06초 차로 근소하게 앞서 1위를 지켜냈다. 랭킹포인트 225점을 보탠 윤성빈은 총점 1680점으로 트레티아코프에(1704점)에 이어 월드컵 랭킹 2위에 올랐다. 월드컵 대회를 모두 마친 윤성빈은 다음 달 8일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또 한 번 ‘금 사냥’
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게 발등을 밟혀 병원 진단을 받은 ‘벤투호 골잡이’ 황의조(감바 오사카) 의 부상이 다음 경기 출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스포츠신문 닛칸스포츠는 25일 “감바 오사카의 에이스 공격수인 황의조의 부상이 24일 가벼운 타박상이라는 진단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황의조는 23일 펼쳐진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2019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개막전에서 풀타임 출전했지만 상대 선수에게 발등을 밟혀 경기가 끝난 뒤 병원으로 이동해 엑스레이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다. 다행스럽게도 가벼운 타박상 진단을 받은 황의조는 J1리그 2라운드 출전은 물론 3월 벤투호 A매치 차출에도 이상이 없게 됐다. 황의조는 26일 훈련부터 정상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미야모토 쓰네야스 감독은 닛칸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엑스레이 검사 결과 문제가 없었다”라며 “다음 경기 출전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정호, 마이애미전 연타석 홈런 5번 타자로 2·4회 솔로포 2타점 피츠버그 관중석·취재진 환호 3루 수비도 아웃카운트 3개 완벽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4년 만에 나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작렬했다. 장기인 장타력을 과시하는 데에는 단 한 번의 타석이면 충분했다. 그리고 두 번째 타석에서도 파괴력을 과시했다. 강정호는 25일 오전 3시5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연거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날 강정호의 성적은 2타수 2안타(2홈런) 2타점이다. 1-0으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강정호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우완 선발 트레버 리처즈의 시속 134㎞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높이 뜬 타구가 왼쪽 담장을 향하자, 구장을 찾은 피츠버그 팬들과 기자석에 자리한 취재진의 목소리가 커졌다. 공은 왼쪽 담을 넘어갔고 관중석에서는 환호가 터졌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강정호의 배트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 큰 기대 없이 참가했는 데 우승을 차지해 너무 좋습니다.” 2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마스터즈 남자 하프코스에서 1시간11분02초의 기록으로 우승한 문삼성 씨(28)의 소감. 문 씨는 “19세까지 육상선수로 활약했고 대학교에서도 육상부에 가입했지만, 부상이 많아 대회에 참가하기 어려워 빠르게 군대를 다녀온 뒤 졸업했다”고 말했다. 2016년도부터 건강을 위해 마라톤을 다시 시작한 문삼성 씨는 수상경력을 갖춘 마라톤 마니아로 동호인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지난 2017년 서울국제마라톤대회와 경주동아국제마라톤대회에서 남자 하프부문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018년 스포츠서울 마라톤과 러브미 농촌사랑 마라톤대회 남자 하프부문에서도 우승을 거머쥐었다. 현재 회사원인 그는 바쁜 업무 속에서도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를 눈여겨본 뒤 일정에 맞는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그는 “달리기는 근력운동이 중요하다. 겨울 동안 헬스장에서 웨이트 훈련에 집중했으며 안양천과 광명운동장 등을 뛰면서 3주 동안 이 대회를 준비했다”며 “준비 기간이 짧았지만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문 씨는 “평지 구간보다 오르막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