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지(30·성남시청·사진)가 아시아육상선수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임은지는 2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9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여자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4m10을 뛰어 4위로 밀렸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연속해서 동메달을 목에 건 임은지는 이번 대회에서는 10㎝ 차로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임은지는 3m80을 2차 시기에 넘고, 4m00과 4m10을 3차 시기에 넘었다. 하지만 4m20은 3번의 기회에서 모두 실패했다. UY 나탈리로즈(필리핀)는 4m20을 1차 시기에 성공해 3위를 차지했다. 2018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리링(중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4m61로 정상에 올랐다. 2위는 4m36을 넘은 쉬후이친(중국)이었다. 세계 정상급인 일본이 출전하지 않는 남자 400m 계주에서는 태국이 38초99로, 39초18의 대만을 꺾고 우승했다. 중국은 실격했다. 여자 400m 계주에서는 중국이 42초87의 대회 신기록(종전 43초10)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녀가 두 명씩 출전하는 1천600m 혼성 릴레이에서는 바레인이 3분15초75로 인도(3…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잔치인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충청북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1년 제주도에서 국민생활체육전국한마당축전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열린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생활체육 참여를 확산하고 지역·계층 간 화합에 기여하기 위해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1회 이상 개최되고 올해는 ‘생명중심 충북에서 하나되는 화합축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충청북도에서 개최된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3천여명의 선수단과 자원 봉사자, 일반 시민 등 5만여명이 함께 할 이번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39개 정식 종목과 5개 시범 종목 등 총 44개 종목이 진행된다. 충남에 경기장이 마련되지 않은 빙상과 승마는 각각 대전남선공원빙상장과 경북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진행된다. 경기도는 승마, 요트 줄다리기 등 3개 종목을 제외한 41개 종목에 1천969명(선수 1천594명, 임원 375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1회 대회부터 이어온 최다 종목 우승에 19년 연속 도전한다. 경기도는 이번 대축전에서 19연패에 도전하는 배드민턴을 비롯해 각각 15연패를 노리는 인라인스케이팅과 탁구 등 3
경기도가 ‘엘리트 스포츠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선수단을 파견한다. 대한체육회는 24일 오후 3시 제48회 전국소년체전 시·도별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1만7천234명(선수 1만2천231명, 임원 5천3명)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1천262명(선수 884명, 임원 378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는 지난 해(1천280명)보다 18명이 줄어든 수치다. 경기도에 이어 ‘영원한 라이벌’ 서울시가 1천226명으로 두번째로 많은 선수단을 꾸렸고 충북이 1천120명(선수 800명, 임원 320명), 개최지 전북이 1천172명(선수 807명, 임원 365명), 대구가 1천108명(선수 789명, 임원 31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인천시는 선수 105명, 임원 295명 등 1천100명을 파견해 17개 시·도 중 경북(1천106명)에 이어 7번째로 많은 선수단을 파견한다. 개최지인 충북은 1천113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규모로는 17개 시·도 중 6번째로 많은 선수단을 출전시킨다. 경기도가 파견하는 선수단은 부별로 초등학교부가 선수 311명(남자 172, 여자 139명), 임원 6
2018∼2019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6위에 머물렀던 의정부 KB손해보험이 다가오는 2019~2020시즌 준비에 일찌감치 나섰다. 권순찬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24일부터 30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이번 전훈에서는 새 시즌을 대비해 기초 체력훈련으로 선수들의 몸을 만드는 한편 선수단 구성 변화에 따른 화합과 조직력을 다질 예정이다. 이번 시즌까지 뛰었던 레프트 손현종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대한항공으로 둥지를 옮긴 가운데 KB손해보험은 전력 보강을 위해 대한항공에 몸담았던 베테랑 레프트 김학민을 영입했다. 제주 전훈에 참여하는 김학민은 다음 달 열리는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때 낙점할 용병의 포지션에 따라 레프트 또는 라이트로 뛸 예정이다.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기간이 끝나 재계약에 성공한 권순찬 감독은 새 시즌 ‘봄 배구’에 강한 기대감을 보였다. 권 감독은 “시즌이 끝나고 시간이 많이 지났기 때문에 이번 전지훈련은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선수들과 함께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올 시즌은 선수 부상 등 여러 가지 악재로 아쉬움이 많았지만 다음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28일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고양 국제꽃박람회에서 팬 사인회를 연다. 사인회는 28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고양 국제꽃박람회장 꽃향기무대에서 진행된다. 허일영, 최진수, 이승현 등 선수단 16명과 김다정, 이나경 등 오리온 치어리더들도 함께한다. 선착순 팬 500명에게 ‘오리온 닥터유 젤리’를 선물하고 사인회에 앞서 오리온 치어리더 레드스타가 공연을 선보인다. 또 고양 오리온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 후 팬 사인회에서 화면을 제시한 팬 선착순 100명에게는 원마운트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정민수기자 jms@
제23회 전국실업육상선수권 신동민(과천시청)이 제23회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동민은 24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부 110m 허들 결승에서 14초41의 기록으로 민경도(안산시청·14초53)와 이현우(과천시청·15초36)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자부 100m 결승에서는 오수경(안산시청)이 12초06으로 이선애(경북 안동시청·12초15)와 이민정(시흥시청·12초18)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남자부 100m 결승에서는 김태효(파주시청)가 10초69을 기록하며 김민균(광주광역시청·10초76)과 김우삼(충남 서천군청·10초77)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남자부 400m 결승에서는 김의연(화성시청)이 47초93을 기록해 김윤재(시흥시청·48초54)와 엄수현(강원 속초시청·48초65)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 창던지기에서는 이금희(부천시청)가 52m83을 던져 이우진(인천 남동구청·47m20)과 한효희(성남시청·46m75)를 꺾고 우승했다. 남자부 멀리뛰기에서는 정해인(용인…
전국 휠체어컬링인들의 축제 ‘2019 제4회 경기도지사배 전국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이천장애인훈련원 컬링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5개 시·도(경기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강원도, 서울특별시)에서 7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자웅을 겨뤘다. ‘휠체어컬링’은 10앤드로 진행되는 비장애인 컬링과 달리 8앤드로 승부를 가린다. 한 팀을 4명으로 구성하는 건 비장애인 컬링과 같지만 여자 선수가 포함되어야 하는 차이점이 있다. 딜리버리 스틱으로 긴 막대로 투구 하며 브러시를 이용한 스위핑(빗자루질)은 하지 않으며 한 게임은 2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한국은 2018 평창 페럴림픽에서 4위를 차지하고 2019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스코틀랜드, 스털링)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휠체어컬링 강국으로 성장했다. 지난 2월 열린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서울시청 실업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던 의정부 롤링스톤은 이번 대회에서도 돌풍을 이어갔다. 동호인 및 신인선수들로 구성된 롤링스톤은 예선성적 4위로 4강에 진출한 뒤 준결승전에서 창원 곰두리를 5-…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젊은 공격수’ 전세진(20)이 5월 5일 어린이날 펼쳐지는 슈퍼매치를 앞두고 ‘5월의 산타클로스’로 변신한다. 수원은 “전세진이 슈퍼매치를 맞아 수원지역아동센터연합회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큰 선물을 준비했다”라며 “슈퍼매치 초대는 물론 유니폼 500벌과 어린이 연간권 200장, 축구공 50개 등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수원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돌봄이 필요한 수원 지역 내 아동들의 올바른 성장과 교육 및 복지 증지를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2006년 설립돼 수원시 관내 62개 센터가 사업을 펼치고 있다.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에 소집된 전세진은 “수원 삼성에 입단 이후 수원시를 위해 무언가 하고 싶었다”라며 “슈퍼매치가 어린이날에 열리는 만큼 아이들에게 뜻깊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또 한 번의 이변 연출을 목표로 장도에 오른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19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2부리그) 출전을 위해 23일 출국했다. 2년 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4승 1패로 2위를 차지하며 ‘꿈의 무대’인 월드챔피언십(1부리그)에 승격하는 대이변을 연출했던 대표팀은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2년 전의 돌풍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대표팀은 지난 1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21일까지 3주간 합숙 훈련을 치르며 조직력을 가다듬었다. 13∼14일에는 일본 삿포로 도마코마이에서 일본 대표팀과 2차례 연습 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대표팀은 26일 오후 10시 카자흐스탄 대표팀과 마지막 평가전으로 전열을 가다듬은 후 29일 오후 3시30분부터 시작되는 대회 첫판에서 헝가리를 상대한다. 백 감독은 “3주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훈련한 덕에 자신감을 갖고 대회에 임할 수 있게 됐다.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태도로 임할 것이고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는 없다는 정신자세로 싸울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16위)과 벨라루스(
세계 탁구 최강자를 가리는 2019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막을 올려 오는 28일까지 열전에 들어갔다. 올해로 55회째를 맞는 세계선수권은 2001년 오사카(일본) 대회 이후로 단체전과 개인전을 분리하여 치르고 있다. 2017년 뒤셀도르프(독일) 대회에 이어 2년 만에 개최하는 개인전에는 138개국의 600여명 선수가 출전하여 남녀 단식과 남녀 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한국은 남자대표팀의 장우진, 정영식(이상 미래에셋대우), 이상수, 박강현, 안재현(이상 삼성생명)과 여자팀의 서효원(한국마사회),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유은총(미래에셋대우), 최효주, 이시온(이상 삼성생명) 등 10명이 참가했다. 지난 22일에는 본선 시드를 배정받은 선수들의 경기가 열린 가운데 한국 선수 모두 가볍게 예선을 통과했다. 단식에선 여자팀의 유은총과 세계선수권에 처음 출전한 남자팀의 박강현, 안재현이 예선 관문을 거쳐 128강전부터 시작되는 본선 1회전에 합류했다. 복식 본선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순조롭게 출발했다. 남자팀의 콤비 이상수-정영식 조는 함유성-리광명 조와 첫 남북대결에서 4-0(11-6 11-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