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개막전 파주 챌린저스가 2019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개막전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파주는 23일 광주 곤지암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열린 리그 첫 날 의정부 신한대독립구단과 개막전에서 11-5로 승리했다. 파주는 안타수에서 의정부에 10-14로 뒤졌지만 타선의 집중력과 12개의 사사구를 골라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파주는 선발 이창호가 2회초 의정부 선두타자 김병철에게 중견수 쪽 2루타를 맞은 데 이어 전세민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 선취점을 내줬다. 0-1로 뒤진 파주는 3회초에도 1사 후 이동혁, 성인규의 연속 안타로 1, 2루 득점기회를 만든 뒤 김병철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전세민의 중전안타로 1점을 내줘 0-2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파주는 3회말을 빅 이닝으로 만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금동현이 의정부 선발 노병채에게 볼넷을 골라 나간 뒤 김민수의 볼넷과 김민호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채기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었다. 파주는 계속된 1사 1, 2루에서 구장익이 유격수 내야 안타로 진루해 다시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김동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2 동점을 만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1일 열린 제18회 ‘헤럴드경제배(제9경주·2천m·3세 이상·혼OPEN)’에서 ‘청담도끼(5세·거·미국·R130)가 우승했다. 총상금 2억 5천만 원을 걸고 펼쳐진 ‘헤럴드경제배’는 장거리 강자를 가리는 무대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렛츠런파크 서울 최고 인기마 ‘청담도끼’가 출전해 관심을 끌었고 상승세의 4세 기대주 ‘문학치프(4세·수·미국·R112)’와 ‘로드위너(4세·수·미국·R112)’가 그 아성에 도전하는 양상이었다. ‘청담도끼’는 지난 3월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도 우승 유력마로 가장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5위에 머물며 예상외의 부진을 보였다. ‘청담도끼’는 이번 경주에서 건재함을 증명해보이겠다는 듯 시작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며 경주를 주도했고 2코너부터 2위와 거리차를 4마신 이상으로 벌리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문학치프’가 4코너 이후 추입을 시작하며 따라붙어 보았지만 역부족이었다. ‘청담도끼’는 결국 2위 ‘문학치프’와 6마신(14.4m)의 큰 차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청담도끼’는 지난 3월 보였던 부진한 모습을 완벽히 설욕하는 동시 작년에 이어 ‘헤럴드경제배’를 2번째 제패하며 장거리 강
지난해 10월 개막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가 21일 울산 현대모비스의 통산 7번째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6개월 대장정을 마친 프로농구는 5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다시 10월 2019~2020시즌 개막을 향한 준비에 들어간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는 수많은 기록을 함께했다. 특히 고양 오리온은 역대 최초로 정규리그에서 10연패를 한 후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오리온의 시즌 출발은 좋지 않았다. 1, 2라운드에서 10연패에 빠져 최하위로 시즌을 시작했다. 주축 선수인 허일영과 대릴 먼로가 연이어 부상으로 쓰러져 정상 전력을 발휘하지 못한 탓이었다. ‘봄 농구’와는 거리가 멀어 보였던 오리온은 4라운드부터 반등을 시작했다. 7승 2패로 선전하며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오리온의 상승세는 상무 전역 후 합류한 이승현의 가세로 시즌 후반까지 이어졌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막판까지 마음졸이던 오리온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부산 KT를 꺾고 5위에 올라 ‘봄 농구’에 합류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1승 3패로 전주 KCC에 패해 탈락했지만, 초반 부진을 딛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낸 오리온의 약진은 눈에 띄
남자 16세 이하(U-16) 대표팀이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최하는 국제 축구대회에 참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6 대표팀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핀란드의 에리낄라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UEFA U-16 국제축구대회(International Development Tournament)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개최국 핀란드와 스위스, 칠레가 참가해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26일 칠레와 첫 경기를 갖고 28일 핀란드, 30일 스위스와 차례로 대결한다. 대표팀은 지난 19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해 담금질을 시작했다. 축구협회는 아시아축구연맹(AFC) 대회(15세, 18세)와 국제축구연맹(FIFA) 대회(17세, 20세)에 참가하지 않는 U-16 대표팀 관리를 위해 이번 대회 참가를 추진했다고 전했다. 김판곤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전 연령대 선수를 고르게 육성하기 위해 U-16 대표팀의 대회 참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16세 이하 축구대표팀 명단(20명) ▲GK= 이승환(경북 포철고), 김준홍(전북 영생고) ▲DF= 박성훈, 안재민(이상 서울 오산고), 강민준,
지난해 10㎏이 넘게 체중을 줄이고 새 출발을 선언했던 ‘탱크’ 최경주(49)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서 우승 경쟁 끝에 13개월 만에 톱10에 들어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최경주는 22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개최된 PGA투어 RBC 헤리티지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치며 공동 10위(7언더파 277타)에 올랐다. 최경주가 PGA투어 대회에서 톱10 성적을 거둔 건 지난해 3월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 공동5위 이후 1년1개월 만이며 이번 시즌에서는 처음이다. 같은 톱10이라도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 때와는 값어치가 훨씬 앞선다.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은 같은 기간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매치 플레이에 나가지 못한 중하위권 선수만 출전한 B급 대회지만 RBC 헤리티지는 세계랭킹 10위 이내 5명 등 정상급 선수와 경쟁했다는 점에서 다르다. 또 그때는 마지막 날 66타를 몰아쳐 순위를 끌어 올렸지만 이번에는 선두권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받아낸 성적표라서 더 값지다. 최경주는 26일부터 열리는 취리히 클래식에서 또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2인1조로 경기를 치르는 취리히 클래식에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출루 기계’의 명성을 높이고 팀 승리에 앞장섰다. 추신수는 22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2루타와 볼넷을 포함해 세 차례 출루하고 3번 홈을 밟았다. 3타수 1안타를 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 0.318(66타수 21안타)을 기록했다. 출루율은 0.419에서 0.430으로 올라갔다. 추신수는 전날처럼 1회에 2루타를 날려 대량 득점의 토대를 마련했다. 우익수 쪽 2루타로 출루한 추신수는 후속 타자의 내야 땅볼 때 3루에 진루한 뒤 1사 1, 3루에서 터진 조이 갤로의 2타점 우선상 3루타 때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헌터 펜스의 희생플라이를 보태 3-0으로 달아났다. 추신수는 3-1로 앞선 3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 추가 득점의 징검다리를 놓았다. 그는 1사 후 엘비스 안드루스의 2루타 때 3루에 간 뒤 갤로의 1루 땅볼 때 두 번째로 득점했다. 텍사스는 펜스의 투런 아치, 곧이어 터진 로건 포사이드의 연속 타자 솔로포를 묶어 7-1로 점수를 벌렸다. 추신수는 4회엔 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하는 손흥민(27·토트넘)과 1980년대 독일 분데스리가를 휩쓸었던 한국 축구의 레전드 차범근(66)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가운데 누가 더 뛰어난 선수일까. 팬들은 손흥민의 ‘손’을 들어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 1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에게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손흥민이 ‘더 뛰어나다’는 응답이 51.5%로 집계됐다. 차범근 전 감독이 ‘더 뛰어나다’라는 응답은 30.5%였다. 손흥민이 더 뛰어나다는 응답이 오차범위(±4.4%포인트) 밖인 21%포인트나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18%였다. 1978년 12월 독일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에 입단하면서 유럽 무대에 나선 차범근 전 감독은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통산 121골을 몰아치면서 한국인 역대 유럽 통산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은 유럽 무대에서 116골(함부르크 2부리그 1골 제외)을 기록하며 차 전 감독의 기록에 5골 차로 접근했다. 이번 설문 조사 결과는 최근 손흥민…
오늘 독립야구 경기도리그 개막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공식 후원하는 ‘독립야구 경기도리그’가 23일 광주 팀업캠퍼스에서 개막한다. 경기도리그에는 경기도 소재 독립구단인 성남 블루팬더스, 고양 위너스, 양주 레볼루션, 파주 챌린저스, 연천 미라클, 신한 의정부 등 6개팀이 참가한다. 이번 리그에서는 23일 오전 10시 양주 레볼루션과 연천 미라클의 경기를 시작으로 팀 당 20경기 씩 총 60경기를 치른다. 이날 오후 1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과 김재철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한영관 대한리틀야구연맹 회장 등 야구 관계자들과 경기도청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에 이어서는 오후 1시30분부터 신한 의정부와 파주 챌린저스의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도는 앞서 독립야구 간담회에서 “독립야구단 지원을 통해 프로야구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프로로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경기도는 이같은 약속의 이행을 위해 ‘독립야구 경기도리그’를 준비했고 리그에 참가하는 6개 팀들은 경기도로부터 출전경비, 용품, 상금 등의 지원을 받게 됐다. 스포츠투아이 이상일 야구학교 사장은 “모든 독립야구단이
프로야구 KT 위즈가 오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부터 5월 12일 키움 히어로즈 전까지 두험의 홈 6연전에서 ‘패밀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패밀리 페스티벌’은 매년 여름 KT위즈파크에서 ‘워터 페스티벌’을 개최한 KT가 올 시즌부터 준비한 봄 축제로 23~25일 열리는 NC와 홈 3연전을 시작으로 26~28일 SK 와이번스 전, 5월 7~9일 롯데 자이언츠 전, 5월 10~12일 키움 전까지 총 12차례 진행된다. 어린이 회원과 가족 팬들 대상으로 다채롭게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야구장을 테마파크처럼 변신시켜 어린이 팬들이 재미있게 즐기며 그라운드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먼저, 주말 4경기 동안 KT위즈파크 옆 위즈가든에서 에어바운스, 트럼폴린 등 놀이 기구를 탈 수 있는 패밀리랜드를 운영한다. 경기 티켓을 소지한 어린이들은 놀이 기차인 ‘빅또리 트레일러’를 타고 야구장 주변을 구경할 수도 있다. 또, 경기 시작 전에는 그라운드에서 어린이들이 글러브를 끼고 선수들이 직접 쳐 주는 공을 받을 수 있는 ‘위즈 펑고’가 진행되고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함께 손을…
코리아핸드볼 女 챔피언결정전 여자 핸드볼 SK 슈가글라이더즈가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SK는 22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3전2승제) 3차전에서 부산시설공단에 20-27, 7점 차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 2017년 코리아리그에서 챔피언에 등극하고 대회 2연패를 노렸던 SK는 부산시설공단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SK는 이번 시즌 여자부 최고의 ‘호화 군단’인 부산시설공단을 맞아 팀의 주축 유소정이 플레이오프에서 부상을 당해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려운 데다 지난 18일 부산에서 열린 챔피언결정 1차전을 앞두고 박성립 감독이 부산 숙소 인근 바닷가에서 선수들과 함께 선전을 다짐하며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목 주위 신경을 다치는 사고까지 당하면서 1차전을 20-24로 내줬다. 20일 서울에서 열린 2차전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32-25로 승리를 거둬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SK는 이날 열린 3차전에서 잦은 실책과 슛 난조로 자멸하며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전반 초반 함지선에게 선제골을 내준 SK는 조수연의 골로 맞불을 놓았지만 류은희와 권한나에게 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