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는 지난 시즌 아산무궁화에서 활약한 베테랑 중앙수비수 이용(사진)을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187㎝, 83㎏의 신체조건을 가진 이용은 큰 키와 다부진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높은 제공권과 대인 방어 능력이 출중하며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을 갖춘 왼발잡이 수비수로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공격 전개 시 빠른 빌드업 능력을 갖춘 선수이다. 태성고-고려대 졸업 후 2011년 창단팀 우선지명을 통해 광주FC에서 프로선수로 데뷔했으며, 제주 유나이티드, 성남 FC, 강원 FC, 경찰청 무궁화 체육단(아산)에서 활약하는 등 9시즌동안 103경기를 출전했다. 김대의 수원FC 감독은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와 활동량이 장점인 중앙수비수로 제공권과 빌드업 능력이 좋아 우리 팀 수비 라인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용은 “올해 꼭 수원FC가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100회 전국동계체전 이틀째 경기도가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 연속 종합우승 기록인 17년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도는 21일 강원도 평창과 강릉, 서울 목동과 태릉 등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오후 8시까지 컬링과 아이스하키 2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31개, 은 28개, 동메달 21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607점으로 서울시(550점, 금 28·은 20·동 21)와 강원도(289.5점, 금 16·은 17·동 20)를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인천시는 금 3개, 은 4개, 동메달 7개로 종합점수 239점으로 종합 7위에 올라 있다. 사전경기로 열린 컬링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한 도는 이날 끝난 아이스하키에서는 금 1개, 은 1개, 동메달 2개로 종목점수 135점을 획득해 서울시(156점, 금 4·은 2·동 3)에 이어 종목 준우승을 차지했다. 도는 또 이날까지 빙상 쇼트트랙에서 대회신기록 6개를 작성했고 쇼트트랙과 바이애슬론 등에서 2관왕 5명을 배출했다.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초등부 스프린트 3㎞에서는 김정연(포천 일동초)이…
김정연(바이애슬론·일동초 6년) “올해로 3번째 전국동계체전에 출전하는 데 전날 첫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2관왕까지 오르게 돼 정말 기뻐요. 남은 계주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초등부 스프린트 3㎞ 결승에서 11분08초7로 우승을 차지하며 전날 개인경기 4㎞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2관왕에 등극한 김정연(포천 일동초 6년·사진)의 소감. 초등학교 4학년 때 지도교사의 권유로 바이애슬론을 시작한 김정연은 지난해까지 2차례 동계체전 출전 경험이 있지만 메달획득은 올해 처음이다. 첫 메달 획득을 금빛으로 장식한 김정연은 이날 두번째 금메달까지 획득하며 한국 남자 바이애슬론 유망주로 급부상했다. 지난 해 동계체전에서 긴장한 나머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김정연은 이번 대회를 앞둔 한달여 전부터 하루 4시간의 맹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 스키 주행을 빠르게 따는 훈련은 물론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순위에 큰 변수로 작용하는 사격 훈련을 통해 사격에서의 감점을 최소화 하기 위한 노력을
채가은(크로스컨트리·역덕중 3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있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어요.” 20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중등부 클래식 5㎞에서 19분42초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채가은(수원 영덕중 3년·사진)의 소감. 중학교 1학년 여름, 감독인 김정민 선생의 권유로 크로스컨트리를 시작한 채가은은 “이번 동계체전을 앞두고 메달 획득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지만 코치와 함께 운동한 친구들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동계체전을 앞두고 꾸준히 합숙훈련을 진행해온 채가은은 “인내력과 지구력, 체력은 자신있는데 근력이 약해 대회 일주일 전부터 이를 보강하기 위한 인터벌 트레이닝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크로스컨트리는 힘든 종목이지만 완주하고 나면 기분도 좋고 보람있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힘든 종목이다 보니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었지만 선배들과 코치님의 조언으로 슬럼프를 이겨낼 수 있었다”며…
남 A대표팀 22일 볼리비아 26일 콜롬비아와 A매치 여 대표팀, 호주 4개국대회 참가 아르헨티나 등과 월드컵 모의고사 U-23팀, 아시아챔피언십 예선 출격 도쿄올림픽 티켓 걸려 총력전 K리그1·2도 1, 2일 시즌 개막전 3월 1일과 2일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과 K리그2(2부 리그)의 개막과 함께 한국 축구 연령대별 대표팀도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A대표팀은 3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2경기가 잡혀 있고, 윤덕여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대표팀은 호주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또 김학범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 출격하고, 정정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5월 U-20 월드컵 개막에 앞선 본선 조 추첨이 예정돼 있다. 가장 먼저 소집하는 건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 출전하는 윤덕여호다. 여자대표팀은 21일 오후 2시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돼 다음 날 4개국 친선대회가 열리는 호주로 떠난다. 여자 월드컵에 대비해 지난달 중국 4개국 대회에 참가했던…
1번 프랑스·3번포트 아르헨과 같은 조 편성땐 최악 죽음의 조 내달 스페인 전훈 2차례 평가전 한국 축구가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상대가 오는 25일 결정된다. FIFA는 오는 25일 오전 1시30분 폴란드 그디니아에서 U-20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 행사를 연다. 조 추첨식에는 정정용 한국 U-20 대표팀 감독이 참석하며, 정 감독은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를 경기장까지 둘러본 후 귀국한다. 한국은 본선 조 추첨을 앞두고 이탈리아, 말리, 나이지리아, 뉴질랜드, 콜롬비아와 함께 2번 포트에 배정됐다. 포트 배정은 최근 5차례 U-20 월드컵 성적을 기준으로 배당했는데, 최근 대회일수록 가중치가 부여됐다. 2009년 이집트 대회와 2013년 터키 대회 때 각각 8강에 진출했던 한국은 2015년 뉴질랜드 대회 때는 본선에 나가지 못했고, 2017년 한국 대회에선 16강에 올랐다. 이번 U-20 월드컵에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남미의 강호 브라질이 대륙별 관문을 통과하지 못해 불참하는 가운데 1번 포트에는 프랑스와 포르투갈, 폴란드, 우루과이, 미국, 멕시코가 배정됐다. 또 3번 포트에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인도네시아가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의향서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출했다. 올림픽 관련 소식을 다루는 인사이드더게임즈는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을 인용해 스위스 주재 인도내시아 대사가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대통령의 서명이 담긴 올림픽 유치의향서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20일 전했다. 안타라 통신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성공 개최한 인도네시아의 능력을 인정한다는 IOC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아시안게임 기간 인도네시아를 찾은 바흐 위원장에게 2032년 올림픽 유치 의사를 밝혔다. 인사이드더게임즈는 작년 아시안게임은 성공리에 열렸지만, 자카르타의 악명 높은 교통 체증과 티켓 예매 시스템 고장에 따른 텅 빈 좌석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2032년 올림픽 공동 유치에 나선 남북은 지난 15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남북 2020년 도쿄올림픽 단일팀 구성 회의 때 유치의향서를 IOC에 냈다. 공동 개최 도시는 서울과 평양이다. 남북과 인도네시아 외에도 인도, 호주, 독일, 이집트 등이 2032년 올림픽 유치에 관심을 보인다. 2032년 올림픽 유치 경쟁은 2025년
두 타자 네 타석 상대 20구 던져 불펜피칭 8차례로 실전준비 완료 포수 반스 “컷 페스트볼 괜찮다”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불펜을 벗어나 그라운드 가장 높은 곳인 마운드에 섰다. 류현진은 20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2019년 첫 라이브 피칭을 했다. 맥스 먼시와 데이비드 프리스 두 타자를 두 타석씩, 총 4타석 상대했고 공 20개를 던졌다. 지난해 류현진은 2월 24일에 첫 라이브 피칭을 했다. 올해는 나흘 빨리 라이브 피칭에 돌입했다. 자신은 “나흘 차는 큰 의미가 없다”고 했지만, 외부에서는 ‘건강’을 강조한 2019시즌의 류현진이 빠르게 실전 돌입 과정을 밟아가는 걸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그라운드에서 캐치볼을 하며 어깨를 예열했다. 이어 불펜으로 들어가 공 25개를 던졌다. 다저스의 주전 포수 오스틴 반스가 공을 받았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류현진의 불펜피칭을 지켜봤다. 류현진은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열리기 전에 이미 일본 오키나와에서 3차례, 미국 애리조나에서 2차례 불펜피칭을 했다. 캠프 시작 후 14일과 17일, 두 차례…
토트넘 홈페이지 인터뷰 게재 “진심으로 응원하는 팬들 존중” 4경기 연속 득점포로 절정의 골 감각을 이어가는 손흥민(27·토트넘)이 최근 선전에 대해 “항상 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늘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1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최근 손흥민의 활약상을 전하며 그의 인터뷰 내용을 실었다. 여기서 손흥민은 “우리 팬들은 진심으로 우리를 응원한다. 나는 팬들을 존중하며, 나 역시 그들을 지지한다”며 애정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내가 잘하지 못할 때도 최대한 팬들에게 돌려주려고 하며,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그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이기고 지는 것이 걸려 있지만, 우리는 사람들에게 존중을 보여야 한다. 그게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이라면서 “특히 주변 사람과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13일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결승 골을 폭발하며 ‘천적…
22일 시리아·24일 레바논전 중동 원정 2연전위해 오늘 출국 현재 8승 2패 본선티켓 이미 확보 1승만 더 추가땐 최소 목표 달성 김상식 감독 “2승 따내 1위도 도전” 올해 8월 중국에서 개막하는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미 확정한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중동 원정 2연전을 위해 20일 새벽 출국한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FIBA 랭킹 32위)는 22일 시리아(90위), 24일 레바논(53위)과 원정 2연전을 치르는데 장소는 두 경기 모두 레바논이다. E조에 속한 한국은 8승 2패를 기록, 이번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이미 2회 연속 농구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으나 중동 원정 2연전에서도 최선을 다해 최소한 조 2위를 확정 짓겠다는 각오다. 조 3위인 중국(30위)과 레바논이 나란히 6승 4패를 기록 중이라 이번 2연전에서 우리가 연달아 패하고, 중국 또는 레바논이 2승을 하면 8승 4패로 동률이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는 1승만 해도 최소한 2위를 확보한다. 또 FIBA 랭킹 38위 뉴질랜드(9승 1패)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 1위 가능성도 남아있다. 김상식 대표팀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일부 포함되며 멤버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