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앞둔 4명의 작품 3일부터 전시 김슬기, 꽃과 여인의 초상 시리즈 선봬 박새봄, 20대 친구들 상처의 흔적 표현 박주형, 미군들 일상 통해 사드 되짚어 조현아, 한국에 살고 있는 이방인 기록 하남의 복합문화공간 공간 이다는 ‘2018 시각의 성장통’ 사진전을 오는 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개최한다. 신진작가 지원을 위해 기획한 이번 전시는 졸업을 앞둔 네 명의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현대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초상들을 살펴본다. 김슬기 작가는 여인의 초상 시리즈를 준비했다. “꽃과 더불어 여인이란 나에게 아름다운 피사체이다. 여인의 표정과 수동적이지 않은 자세가 만들어낸 곡선은 마치 꽃잎과 줄기가 자유로운 곡선을 그리듯 아름답다”고 밝힌 김 작가는 꽃과 여인의 모습을 하나의 초상화로 표현, 관람객들이 그 아름다움에 집중할 수 있는 사진들을 선보인다. 상처를 가진 사람들의 사진을 소개하는 박새봄 작가는 상처의 흔적들을 아름답게 표현해 상처를 통해 성장하는 인간의 삶을 말하고자 한다. 박새봄 작가는 “내 주변 20대 여자인 친구들을 찍으며 그들의 상처에 많이 공감하였고, 이제 사진을 통해 그들에게 말해주
백남준아트센터는 크리스 쉔의 ‘루메(자동)’ 전시를 다음달 25일까지 개최한다. 2017-18 한·영 상호 교류의 해를 맞아 ‘창조적 미래’를 주제로 영국의 미디어 아트센터 FACT(Foundation for Art and Creative)와 젊은 작가들을 위한 ‘레지던시 교환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지난해 10월 심사위원회를 거쳐 크리스 쉔(Chris Shen)을 최종 선정했다. 크리스 쉔(1988, 영국)은 런던 커뮤니케이션 대학교(LCC)에서 디지털 미디어 디자인을 공부했으며 비디오타지(홍콩), 보얼예술특구(대만), 국립현대미술관 창동(한국)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다. 12월부터 두 달 동안 백남준아트센터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크리스 쉔은 ‘루메(자동)’ 전시를 통해 그 결과물들을 소개한다. 크리스 쉔은 일상의 기술과 예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장치나 도구들의 특징을 연구하고 자신만의 예술적 방법론을 실험하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센서등을 주재료로, 근접한 센서에 의한 빛의 연쇄 반응을
남양주 실학박물관은 2018년 입춘을 맞이해 손글씨 달력 받기 행사를 다음달 3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 정월의 첫 번째 절기인 입춘은 봄을 알리는 날이기 때문에 신년(新年)으로 여긴다. 따라서 해가 바뀌면 묵은해의 액(厄)을 멀리 보내고 새로운 봄을 맞이하는 입춘첩을 써서 문이나 기둥에 붙이는 풍속이 내려왔다. 오늘날에도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같은 입춘첩을 써두었다가 입춘에 책력에 나와 있는 시간에 맞춰 대문이나 기둥 등에 붙이며 한해의 복을 기원한다. 실학박물관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캘리그래피 작가들이 직접 손글씨 달력을 써주는 행사를 진행, 2018년 봄의 시작을 뜻깊게 맞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단아 손영희 작가는 2002년 ‘오! 필승 코리아’ 산돌단아체를 개발한 캘리그래퍼로 양평 공공예술프로젝트, 작품전시 등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손영희 작가와 더불어 캘리그래피 작가 두 명이 힘을 보태 박물관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신년달력에 원하는 소망을 적어주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실학박물관 관계자는 “새봄을 맞아 아직 새해소망을 빌지 못하였다면 손글씨가 전하는 아름다운 감동을 연인, 가족,
군포문화재단은 생활문화예술 교육플랫폼 ‘군포문화나눔학교’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민강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되는 군포문화나눔학교는 수공예, 역사강좌 등 다양한 생활문화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총 300여강좌 4천1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2월부터 다양한 강좌를 시작한다.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리본공예 ‘배씨 머리띠 만들기’, 아동요리 ‘색동바람떡 만들기’ 등 20여개의 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군포문화나눔학교 강좌개설 및 수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390-3074) 또는 인터넷카페(cafe.naver.com/gpnanumi)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군포문화나눔학교와 함께 생동감아카데미 등의 다양한 생활문화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생활문화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민경화기자 mkh@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다음달 5일 오후 3시 한국만화박물관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 ‘2018년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2018년 주요 사업방향은 물론 창작자와 만화 콘텐츠 기업에 대한 제작 지원부터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 해외진출 지원에 이르기까지 분야별로 다양한 지원 사업 소개가 비중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또한 사업 담당자와의 1:1 상담을 통해 보다 심층적이고 실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018년도 지원사업 설명회’에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설명회 자료집은 2월 5일부터 진흥원 홈페이지에 내려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진흥원 홈페이지(www.komacon.kr)에서 확인 또는 지원사업 설명회 담당자(032-310-3013)에게 문의하면 된다./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권선청소년수련관은 다음달 6일부터 26일까지 2018년 봄학기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봄학기 문화강좌는 창의, 과학, 문화예술, 체육 등 32개 분야의 강좌가 운영되며, ‘키가 쑥! 유아놀이체육’, ‘히브루타 청소년 창의논술’, ‘청소년 금요저녁 농구 강좌’가 신설된다. 수강기간은 2018년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12주 과정)이며, 접수는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수련관 1층 안내데스크를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yeyak.sy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226-1681) /민경화기자 mkh@
‘가방을 들어주는 아이’ 등 뮤지컬·음악극·인형극 ‘다양’ 연계 프로그램 10개 분야 확대 관람권 온라인 예매도 가능 경인지역 최초 상설어린이극장 대표 어린이 공연장 ‘자리매김’ 부천문화재단은 2018년 한해 동안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공연할 작품 12편을 선정했다. 재단은 지난달 공모를 진행, 전문가 심사를 거쳐 작품성과 교육적 효과를 갖춘 12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선정작은 가방을 들어주는 아이(고집센아이컴퍼니), 그림자야 놀자(극단 모이세), 꼬마장승가출기(극단 마루한), 도서관생쥐(극단 봄), 싸이언스 펀(극단 친구), 영상뮤지컬 팅커벨(극단자유마당), 오즈를 찾아서(JK엔터테인먼트),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인형극연구소 인스), 찰리의 마술공장(극단 찰리), 코피트코(극단 엘), BRUSH(브러쉬씨어터), Prize(공연창작소 공간) 등 12편이다. 다양한 연령층이 관람할 수 있도록 뮤지컬, 음악극, 인형극 등 여러 장르로 구성했으며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무대에 오른다. 특히 올해는 백스테이지 투어 등 각 공연 콘셉트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과 국립과천과학관, 한국천문연구원은 31일 오후 7시부터 국립과천과학관 천문대에서 35년 만에 찾아오는 슈퍼 블루문 개기월식 관측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특히 이날 관측회는 슈퍼·블루문에 개기월식까지 일어나는 진기한 우주현상을 볼 수 있다. 세 가지 천문현상이 동시에 겹쳐 일어나는 것은 지난 1982년 이후 35년 만이다. 이날 관측되는 달은 지구에 가까이 접근해 크고 밝게 보이는 ‘슈퍼문’인 동시 지난 2일에 이어 같은 달에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인 ‘블루문’이다. 관측회 당일에는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을 비롯한 3개 기관이 개기월식 관측, 강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실내외 행사를 진행한다. 과천과학관 곳곳에 설치된 30여대의 천체망원경과 해설을 통해 개기월식의 생생한 장면을 체험할 수 있으며 DSLR 카메라를 가져오면 과학관의 장비를 이용해 개기월식 사진을 직접 촬영할 수도 있다. 아울러 한국천문연구원의 이동천문대 ‘스타카’를 통해 개기월식 전 과정을 대형 영상으로 현장 중계하고 과천과학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개기월식 관측영상을 온라인으로
15∼16세기 붉은 사암으로 가옥 형성 푸른 밤나무와 포토밭 어우러져 장관 ‘프랑스 가장 아름다운 마을’ 등재 종교전쟁 때도 구교와 신교 평화적 공존 산업혁명에 뒤처지며 주민 떠나 쇠락 베드로 교회, 이 마을의 랜드마크 흰 대리석 팀판은 붉은 마을색과 대조 프랑스 남부 ‘리무쟁(Limousin)’ 지방의 ‘코레즈(Correze)’ 지역에 위치한 인구 약 490명의 작은 도시로, ‘타워의 요새’라는 별명을 가진 가장 예쁜 마을이다. 15∼16세기에 붉은 사암으로 만들어진 가옥들로 형성, 마을 전체가 붉은 색인 것이 인상적이다. 마을 주변의 푸른 밤나무와 포도밭과 어우러진 모습이 절경을 자랑하며 석양이 드리워질 때가 되면 그 아름다움은 배가된다. 1965∼1996년까지 이 마을의 시장을 오랫동안 지냈던 샤흘르 쎄이약의 제안으로 뜻있는 몇 명이 모여서 ‘꼴롱즈 친구들(Amis de Collonges)’ 협회를 만들고, 1982년 만들어진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들’ 협회에 첫해부터 등재돼 수 많은 관광객들이 몰
염력 장르 : 코미디 감독 : 연상호 배우 : 류승룡/심은경/박정민/김민재 ‘부산행’(2016)으로 ‘좀비’라는 전에 없던 신선한 소재와 장르에 과감히 도전하며 호평을 받았던 연상호 감독이 초능력이라는 참신한 소재로 무장한 영화 ‘염력’으로 돌아온다. “평범한 남자가 특별한 능력을 가졌을 때 생길 수 있는 이야기로 영화를 한번 만들어보자”라는 연 감독의 생각에서 시작된 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가 세상에 맞서 상상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1년 365일 정시 출근을 지키고 아침엔 약수터 산책, 저녁엔 소주 한잔 걸치는 게 하루 일과인 평범한 남자 ‘석헌’이 딸을 지키기 위해 누구보다 강력한 능력을 발산하는 비범한 인물로 변모해 가는 과정은 ‘염력’의 반전 재미를 이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도 무너지지 않는 강한 근성을 지닌 ‘루미’는 10년 만에 나타난 아버지가 못마땅하지만, 한편으로는 모두가 감탄하는 아빠의 능력에 남몰래 자부심을 느끼는 아이 같은 면모로 입체적 매력을 발산한다. 여기에 모두가 지는 싸움이라 하지만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하는 신념과 인내력을 지닌 청년 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