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한국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세 기관은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서울아트마켓, 경기공연예술페스타의 브랜드 가치 및 성과 제고, 지역·국내·해외 공연예술마켓의 연계 및 협력을 통한 공연 예술 진흥, 공연예술시장 활성화 및 통합 홍보마케팅 등을 협력키로 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공연예술 진흥 및 공연예술시장 활성화를 통해 우수한 공연예술 콘텐츠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기지회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과 ‘연극창작 플랫폼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대표 국립연극학교와 경기지역 문예회관이 함께하는 ‘연극창작 플랫폼 사업’은 한예종 연극원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공연을 선발해 다시 제작하고 이를 국내·외 공연시장에 제공할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연극창작 플랫폼 사업과 관련해 각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 공유를 약속했다. 한문연 경기지회는 한예종 연극원에서 제작한 공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공간 및 제반시설 등을 지원하고 홍보 마케팅을 진행한다. 박형식 한문연 경기지회장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대외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한층 더 확대하게 됐으며 양 기관의 역량강화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미디어 아티스트 이용백 개인전 ‘한국적 모자이크’가 오는 3월 4일까지 경기만에코뮤지엄 매향리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매향리 스튜디오는 지난 1968년 건립된 매향교회 구 예배당을 스튜디오로 재탄생시킨 공간으로, 2011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출품 작가인 이용백 작가는 이곳에서 매향리의 역사와 정서를 대변하는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 제목 ‘한국적 모자이크’에서 ‘한국적’은 우리가 내딛고 있는 사회적 실존의 토대를 말하고, ‘모자이크’는 미디어 아티스트가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미디어 및 테크놀로지, 인간의 관계와 연관돼 있다. 작가는 모자이크 방식을 스튜디오 파사드에 반영한 설치 작품을 통해 폭격기의 굉음처럼 가려지고 지워졌던 매향리의 아픈 시간을 표현했다. 인간과 삶의 노동이 추상 회화처럼 드러나는 들판에 스텔스 폭격기 실루엣이 검게 드리워진 ‘드론 사진 연작’, 네이버 지도에서 군사적 기밀을 이유로 가려진 DMZ 부분을 3차원 조각으로 재현한 ‘누구나 알고 있는 비밀’, 대표 영상 ‘엔젤 솔져(angel soldier)’를 통해 정치적이고 심리적으로 불편한 우리나라의 갈등 관계를 드러냈다. 한편, 이용백 작가는 수원 군 공항 이전부지로 예정된 ‘화옹 지구’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희망등대센터는 교육부가 주최한 2017 자유학기제 성과발표회에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청소년희망등대센터는 2015년 개관 이후 수요자 중심의 진로진학 종합서비스 제공과 수원형 진로진학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초·중·고 대상별 진로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직업체험처를 발굴해 학교와 연계하도록 지원해 왔다. 이와 함께 진로체험활성화를 위한 지역 협력체계 구축에도 집중,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안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6일 서울 The-K 호텔에서 열린 2017 자유학기제 성과발표회에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청소년희망등대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진로체험 활성화 및 진로설계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수원시 진로진학 중추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사)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이하 한광연)는 오는 31일 오후 3시 세종시 싱싱문화관에서 ‘문화분권과 자치실현을 위한 지역문화재단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문화분권의 시대, 지역문화재단의 위상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문재인 정부에 지역문화정책의 방향에 대한 대안 제시의 자리로 마련됐다. 서영수 부산문화재단 생활문화본부장의 ‘문화예술관련 법과 제도 영역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제를 시작으로 문화분권과 지역문화재단의 사업전환 방향(손동혁 인천문화재단 문화교육팀장), 지역문화재단의 정체성과 역할(황순주 경기문화재단 문화사업팀 차장)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서 박종달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정책과장, 박영정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예술기반정책연구실장, 조선희 제주문화예술재단 경영기획본부장, 김지원 광주문화재단 정책연구교류팀장, 신정호 춘천시문화재단 정책기획팀장이 참여해 문화분권을 위한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김희식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사무국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역문화분권을 위한 중앙정부의 활동이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 이번 포럼은 지역문화관계자들이 지역문화를 위해 뜻을 모으는 자리라고 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지역문화 관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 서거 12주기를 맞아 다양한 추모행사를 준비했다. 1932년 종로에서 태어난 백남준은 청소년기에 홍콩을 거쳐 일본으로 이주, 도쿄대학교에서 미학을 전공했다. 1956년 독일로 건너가 유럽 철학과 현대 음악을 공부하면서 기존의 예술 규범과는 다른 급진적 퍼포먼스로 예술 활동을 펼쳤던 그는 1963년 독일 부퍼탈에서 열린 첫 개인전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을 통해 비디오 아티스트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1964년 미국으로 이주하며 비디오를 사용한 작품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했으며 일본의 공학자 아베 슈야와 영상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비디오 신디사이저를 개발했다. 1980년대부터는 위성 기술을 이용한 텔레비전 생방송을 통해 전위 예술과 대중문화의 벽을 허무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2006년 마이애미에서 타계할 때까지 예술적 실천은 멈추지 않았다. 여전히 가장 ‘현대적인 예술가’로 칭송받고 있는 미디어아티스트 백남준의 서거 12주기를 맞아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29일 온라인 이벤트 ‘당신은 궁금하지 않은가’를 진행한다. 접속자들은 故 백남준과 그의 예술 세계에
■ 등 통증의 원인과 치료법 아침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면 출근길 직장인들의 몸은 움츠러들고 복장도 두터워졌다. 일반적으로 날씨가 추워지면 복장도 두터워지지만 몸부터 추위에 반응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질환이 근육통이다. 영하권에 날씨에는 근육과 혈관이 수축돼 근육의 유연성은 떨어지고 혈액순환은 저하된다. 특히 기존에 근육통이나 어깨질환, 목디스크를 앓고 있는 환자들은 겨울에는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장기로, 생식과 관련이 된 역할을 한다. 이 전립선이 커지고 이로 인해서 배뇨장애가 생길 수 있는 질환을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한다. 전립선 비대증은 주로 40세 이상의 남성에게 발생하며, 원인은 생리적 노화현상과 관계가 있다. 또 남성호르몬이 줄어드는 것도 병이 생기는 원인이고, 이 밖에도 유전적인 요인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원인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들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또 다른 만성 질환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인정되는 발병 원인들은 정상 기능의 고환의 노화에 의한 것이다. 전립선은 남성 호르몬 의존 기관이기 때문에 기능과 성장을
■ 원인 통증이 심한 ‘등통증’의 원인을 살펴보면, 목이나 어깨 등 다른 부위에서 통증이 전이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목과 어깨 등 인접부위의 질환 증상이 등을 통해 통증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감별이 어려운 질환 중 하나다. 등 자체를 이루고 있는 근육과 뼈, 관절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으며, 심한 어깨 질환이나 심지어 목디스크 때문에 등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소형·모바일 IT기기 사용으로 인한 불안정한 자세도 등통증의 원인으로 꼽힌다. 등통증은 비교적 후유증 없이 치료되는 질환이다. 하지만 치료를 소홀히 하거나 방치하면 근육의 만성통증이 될 수 있고 지속적인 관절운동장애를 유발한다. 또 추간판탈출증 등으로 발전하거나 통증이 전신으로 확산돼 수면장애, 피로, 짜증, 전신쇠약, 의욕감퇴, 우울증까지 나타날 수 있다. 최봉춘 세연통증클리닉 원장은 “영하권의 겨울 날씨에는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서 뼈를 둘러싼 근육이나 인대가 뻣뻣하게 경직되면서 뼈와 신경조직을 압박하기 때문에 평소 근육통이나 목디스크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라면 등 통증이 평소보다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방치하면 근막동통증후군으로 발전 근막동통증후군은 신경학적…
메가박스는 스물아홉 나이에 요절한 배우 히스 레저의 생애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아이 앰 히스 레저’를 이달 들어 매주 한 차례 특별 상영하고 있다. 기일인 지난 22일 신촌점에서 GV(관객과의 대화)를 포함해 열린 메모리얼 상영은 예매가 열리자마자 전석 매진됐다. ‘브로크백 마운틴’(2005), ‘다크 나이트’(2008) 등의 명작을 남긴 히스 레저가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지났지만 팬덤은 여전히 열광적이다. ‘아이 앰 히스 레저’를 수입한 오드(AUD) 관계자는 “청춘영화로 성공했지만 안주하지 않고 연출을 공부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노력파였다. 무엇보다 연기가 워낙 뛰어났기 때문에 인기가 식지 않는 것 같다”며 “다시 봐도 ‘다크 나이트’가 자신의 인생영화라는 팬이 많다”고 말했다. 국내외 감독과 배우들이 남기고 간 영화들이 잇따라 관객을 찾는다. 지난 24일 개봉한 ‘1급기밀’은 재작년 세상을 떠난 홍기선 감독의 유작이다. 방산비리와 군 내부고발을 소재로 한 ‘1급기밀’에서는 상업영화의 틀로 인간에 대한 희망을 그리고자 했던 고인의 우직한 지향점이 뚜렷하게 읽힌다. ‘이태원 살인사건’(2009) 등 사회고발 성격의 리얼리즘 영화들을 남긴 홍 감독
3년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연애했던 한류스타 송승헌(42)과 중국 여배우 류이페이(劉亦菲.유역비·31)가 결별했다. 송승헌의 소속사 더좋은이엔티는 25일 “두 사람이 서로 바쁜 스케줄과 함께 멀리 떨어져 지내면서 힘들어하는 시간이 많았다”며 “결국 결별하게 되었고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송승헌과 류이페이는 2015년 8월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둘은 2014년 중국 멜로영화 ‘제3의 사랑’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추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한국과 중국에서 데이트하는 두 배우의 모습이 종종 파파라치의 사진에 찍혀 공개됐고, 류이페이가 송승헌의 한국 생일 파티에 참석하는 등 한-중 선남선녀 커플로 3년간 지냈다. 그러나 서로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 서서히 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대표적인 미녀 배우로 인기를 얻은 류이페이는 2002년 드라마 ‘금분세가’로 데뷔한 뒤 드라마 ‘천룡팔부’(2003), ‘신조협려’(2006) 등의 작품을 통해 주로 절세미녀 역을 맡아왔다. 중화권에서의 인기를 발판삼아 할리우드 액션 판타지 ‘포비든 킹덤: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2008)에 출연하기도 했다. 드라마 ‘가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