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 사실상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2016년 제13회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이다. 도는 14일 의정부시와 강원도 평창, 춘천 등에서 분산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금 14개, 은 18개, 동메달 11개 등 총 43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1만173.40점으로 ‘라이벌’ 서울시(6천150점, 금 8·은 4·동 3)와 강원도(4천381점, 금 3·은 3·동 4)를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도는 대회 마지막 날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휠체어컬링 등에서 메달과 득점을 추가할 것으로 전망돼 사실상 3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했다. 도는 또 지난 2017년 제14회 대회에서 획득했던 총 메달 수 40개를 넘어서며 역대 최다 메달 신기록을 작성했다. 인천시는 금 1개, 은 3개, 동메달 2개 등 총 6개의 메달로 2천375점을 얻어 종합 6위에 올라 있다. 도는 빙상에서 금 5개, 은 7개, 동메달 6개 등 총 1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2천368점으로 경북(1천143점, 금 2·은 1·동 1)과 광주시(928점,…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2019 시즌 팬즈데이를 개최한다. 새 시즌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인 FC안양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안양시 동안 평생교육센터 대강당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팬즈데이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과 김형열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전원이 참석해 2019 시즌 출사표 및 선수단 소개, 유니폼 공개, 레크리에이션 및 팬 사인회 등으로 약 2시간 동안 꾸며질 예정이다. 장철혁 FC안양 단장은 “시즌을 앞두고 진행하는 팬즈데이는 FC안양에게 가장 의미 있는 행사 중 하나다. 전지훈련을 마친 선수들이 올해 팬들을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자리를 빛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일부터 태국 후아힌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FC안양 선수단은 오는 22일 안양으로 복귀해 다음날 진행되는 팬즈데이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아직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같은 큰 대회에 나가겠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지만 계속 열심히 훈련해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비장애인 선수들과 경쟁해도 뒤지지 않는 좋은 선수가 되고 싶어요.”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빙상(쇼트트랙) 동호인부 남자 소년부 지적장애(IDD) 500m와 1천m에서 각각 52초72와 1분49초27로 우승하며 2관왕에 오른 박시우(사진)의 소감이다. 평소 달리기를 좋아하던 박시우는 초등학교 2학년 때 학교에서 진행한 빙상수업을 통해 처음 스케이트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방학특강에서도 빙상수업을 들은 박시우는 본격적으로 스케이트를 배우면서 선수생활까지 시작했다. 지난 2017~2018 시즌 엘리트 선수로 등록해 비장애인 선수들과 함께 대회에 출전하기도 한 박시우는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체육특기자로 의정부중에 입학하기도 했다. 지난 해 전국회장배대회에 출전, 비장애인들과 경쟁해 500m에서 당당히 은메달을 획득한 박시우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휴일도 빠지지 않고 매일 2시간씩 훈련을 진행했다. 박시우는 “20세까지만 선수로 활동하고 이후에는 여행을 다니며 즐거운 생활을 하고 싶다”면서도 &l…
한국인 메이저리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스프링캠프 소집일부터 불펜피칭을 하며 힘을 냈다. 코리언 빅리거 5명 중 류현진과 오승환이 가장 이른 14일에 스프링캠프에 돌입했다. 다저스와 콜로라도는 이날 투·포수조를 소집했다. 하지만 류현진과 오승환에게는 ‘시작’이 아닌 ‘진행 과정’이었다. 이미 일본 오키나와 3차례 불펜피칭을 하고 미국 애리조나로 건너온 류현진은 14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도 불펜에 섰다. 다저스의 확실한 선발 투수인 류현진은 공 30여개를 던지며 ‘속도’를 높였다. 다저스는 24일부터 시범경기를 치른다. 정규시즌 팀의 첫 경기는 3월 29일에 열린다. 류현진은 5번 내외 시범경기를 치르며 정규시즌 등판을 준비할 계획이다. 류현진이 올 시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건강’이다. 그는 이미 수차례 인터뷰에서 “20승에 도전하고 싶다. 꼭 20승을 하겠다는 게 아니라, 20승에 도전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하게 한 시즌을 보내고 싶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일단 출발은 매우 좋다. 콜로라도 불펜의 핵심 멤버인 오승환도 14일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 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불펜 피칭
유러피언투어가 골프 사상 단일 대회 최다 우승 상금을 내걸었다. 유러피언투어는 2019시즌 최종전인 DP 월드투어 챔피언십 우승 상금으로 300만 달러(약 33억 7천만원)로 인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회의 2018년 우승 상금은 133만 달러로 1년 사이에 두 배 이상 인상됐다. 이는 골프 단일 대회 사상 우승 상금 최고액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해 US오픈의 216만 달러였다. 이 대회는 올해 11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 앞서 열리는 터키 항공 오픈도 우승 상금 200만 달러, 네드뱅크 챌린지는 우승 상금 250만 달러 등으로 우승 상금 액수가 늘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이번 우승 상금 인상으로 유러피언투어는 톱 랭커들의 대회 출전이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5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19년도 스포츠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올해 스포츠산업 분야의 기업, 구인·구직자,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 창업지원센터 운영사업, 인턴 사업 지원사업,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 등 총 24개 사업에 약 87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공단의 지원사업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과 정책 방향 등을 소개하는 자리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연합뉴스
한국 야구대표팀이 오는 11월 열리는 프리미어 12 1라운드에서 쿠바, 호주, 캐나다와 경쟁한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14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세계 12개 야구 강국이 출전하는 제2회 프리미어 12 1라운드 조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WBSC 세계 랭킹 3위인 우리나라는 5위 쿠바, 7위 호주, 10위 캐나다와 C조에 편성됐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서울 고척 스카이 돔에서 C조 조별리그를 치른다. 자세한 경기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4년 전 초대 대회 챔피언으로 2회 연속 우승과 함께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도전하는 우리나라는 최상의 조 편성 결과를 받았다. 먼저 베네수엘라(9위), 도미니카공화국(12위) 등 마이너리거들이 주축을 이루고, 전력 분석이 쉽지 않은 중남미 국가를 피했다. 한때 아마추어 야구 최강으로 군림했던 쿠바와 격돌하지만, 쿠바의 기세는 한풀 꺾인 데다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두 번이나 누른 적이 있어 태극전사들에겐 자신감이 있다. 게다가 호주를 1라운드에서 물리친다면 도쿄로 가는 길이 훨씬 수월해진다. 이번 대회엔 도쿄올림픽 출전권 2장이 걸렸다. 개최국 일본이 자동 출전하는 상황에서
춘천시청, 올해 국가대표 활약 경북체육회, 평창올림픽 은메달 경기도청, 동계체전 전국 제패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팀 킴’이 돌아왔지만, 태극마크 탈환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팀 킴’으로 불리는 경북체육회 여자컬링(김경애·김초희·김선영·김영미·김은정)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컬링 역사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인 은메달을 목에 걸며 스포츠 스타로 떠올랐다. 컬링 불모지에서 갈고닦은 실력으로 세계 정상급 팀을 제압하고 시상대에 선 이들 덕분에 국내 컬링 열풍이 불었다. 이후 지도자 갑질 파문이 불거져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지만, 팀 킴은 지난 13일 진천선수촌에서 끝난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일반부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신고했다. 동시에 ‘리틀 팀킴’ 춘천시청(김민지·김혜린·양태이·김수진)과 ‘컬스데이’ 경기도청(김은지·엄민지·김수지·설예은·설예지) 등 경쟁팀의 성장세 역시 만만치 않음을 확인했다. 춘천시청은 지난해 8월 2018~2019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팀 킴을 꺾고 태극마크를 차지한 팀이다. 지난해 의정부 송현고를 갓 졸업한 스무살 동갑내기로 이뤄진 춘천시청은 2018 아시아태평양선수권대회 금메달, 201
손, 도르트문트戰 후반 2분 결승골 측면 올라온 크로스 논스톱 슈팅 도르트상대 11경기서 9골 사냥 4경기 연속골… 시즌 16호 골 동료들 2골 추가 토트넘 3-0승 R마드리드도 아약스 2-1 제압 노란색만 만나면 강해지는 ‘꿀벌 킬러’ 손흥민(토트넘)이 도르트문트(독일)를 상대로 4경기 연속골을 꽂았다. 손흥민은 14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2분 결승 골을 터트렸다. 이번 득점으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 16호 골(정규리그 11골)을 기록했고, 후반 44분 에리크 라멜라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후반 38분 손흥민의 결승 골을 도운 얀 페르통언의 추가 골과 후반 41분 페르난도 요렌테의 쐐기 골이 이어지면서 3-0 대승을 거두고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토트넘은 도르트문트를 홈으로 불러들여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를 투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3-4-1-2 전술을 가동했다. 최전방에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끈 손흥민은 전반 35분 페널티 지역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시도한 왼발 슛이 도르트문트 골키퍼의 선방에 막…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출정식을 갖고 2019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부천FC는 오는 24일 오후 3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2019시즌 출정식을 개최한다. 이번 출정식에는 부천FC 구단주인 장덕천 부천시장과 정해춘 대표이사, 김성남 단장을 비롯해 2019시즌 새롭게 구성된 선수단이 참석해 지역 시민들과 함께 2019시즌의 시작을 알리고 새롭게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본 행사에 앞서 부천시청 로비에서는 오후 2시부터 2019시즌 부천FC1995 공식 MD상품 전시회를 갖고 기존에 제작했던 상품 이외에 소주잔·술병 세트와 주차번호 안내판, 마그넷, 교통카드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선보인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출정식 본 행사에서는 클린구단 선언을 비롯해 특별 영상 상영회와 선수와 팬이 함께 할 수 있는 스킨십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계획돼 있다. 먼저 클린구단 선언은 2019년을 공정하고 투명한 클린 구단의 원년으로 삼아 시민구단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시민과 팬 앞에서 약속하는 의미로 준비했다. 또 올 시즌 처음으로 해외로 전지훈련을 다녀온 선수단의 모습이 담긴 특별 영상과 선수들이 직접 준비한 특별 무대와 레크리에이션 등 색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