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강민(수원북중)이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체조 남자중등부에서 도대표로 선발됐다. 허강민은 지난 6일 수원북중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중부 개인종합에서 72.9점으로 김진웅(67.750점)과 김하늘(67.650점·이상 수원북중)을 꺾고 우승했다. 허강민은 마루운동(12.200점)과 링(11.850점), 도마(12.600점), 평행봉(11.700점), 철봉(12.550점)에서 종목 1위에 오르고 안마(12.000점)에서 2위에 오르며 6관왕에도 등극했다. 남초부에서는 조중현(고양 안곡초)이 안마와 링, 개인종합(56.300점)에서 우승하며 3관왕이 됐고 여중부에서는 김은서(경기체중)가 평균대와 개인종합(43.550점)에서 1위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으며 여초부에서는 임수민(수원 세류초)이 평균대와 마루운동, 개인종합(51.000점)에서 우승해 3관왕이 됐다. /정민수기자 jms@
엄은서(수원 구운중)가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펜싱 경기도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엄은서는 지난 6일 화성시 펜싱전용경기장에서 끝난 대회 여자중등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팀 동료 이윤주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중부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는 이가은(성남여중)이 같은 학교 이나경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중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는 김영인(화성 발안중)이 이수빈(발안중)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중부 플러레 개인전에서는 이정현(광주 곤지암중)이 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에뻬와 플러레 개인전에서는 김정범(발안중)과 김진우(안산 성안중)가 각각 우승했다. /정민수기자 jms@
올해 남자프로배구 정규리그 우승팀 인천 대한항공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대어급 선수들을 모두 붙잡으며 집안단속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7일 올해 남자부 FA 최대어로 꼽혔던 레프트 정지석을 비롯해 레프트 곽승석, 김학민, 센터 진성태, 세터 황승빈 등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우승 주역 5명과 계약에 합의했다”며 “세부 계약 조건을 조율중”이라고 밝혔다. 정지석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남자부 득점 부문 9위(548점)에 올랐고, 공격 성공률 3위(55.28%), 서브 6위(세트당 평균 0.37개), 디그와 리시브를 합한 수비 종합에서 2위(세트당 평균 5.12개)를 차지했다. 24살로 젊은 데다 화끈한 공격력에 리베로 뺨칠 정도의 수비 능력을 갖춰 올해 FA 시장의 최대어로 평가됐다. 정지석은 지난 시즌 FA 최대어였던 레프트 전광인(현대캐피탈·연봉 5억2천만원)보다는 많은 몸값을 받을 전망이다. 그러나 같은 팀의 세터로 남자부 연봉킹인 한선수(연봉 6억5천만원)보다는 약간 적을 가능성이 크다. 올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정지석은 시상식 직후 “다음 시즌에 대한항공에서 올해 못했던 통합우승을 하고 싶다”며 잔류 의지를 밝혔다. 또 곽승석과 김학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수원과 연고지 계약을 체결하고 잔류를 결정했다. 한국전력 배구단 관계자는 7일 “한국전력의 연고지가 수원으로 결정됐다”면서 “계약 기간은 3년”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로 연고지 협약 기간이 끝나는 수원시는 연고지 이전을 원했던 광주광역시와 경쟁 끝에 한국전력의 연고지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한국전력 배구단은 재계약 희망 의사를 표명한 수원시와 연고지 이전 의향서를 제출한 광주광역시의 지원 조건과 체육관 시설, 관중 동원 능력, 선수단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 2016년 4월 한전과 3년 계약했던 수원시는 수도권에 경기장에 있어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점과 그동안 지원을 계속해왔다는 점을 강조해 연고지 잔류 결정을 끌어냈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 삼성이 데얀과 염기훈의 연속골에 힘입어 올 시즌 원정 첫 승을 신고했다. 수원은 7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데얀의 선제골과 염기훈의 쐐기골을 앞세워 강원FC를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수원은 2승1무3패, 승점 7점으로 경남FC, 포항 스틸러스, 강원 등과 동률을 이뤘지만 경남과 포항에 다득점과 골득실에 뒤지고 강원에 다득점에서 앞서 리그 8위로 올라섰다. 이날 쐐기골을 뽑은 수원의 ‘왼발 마법사’ 염기훈은 역대 2번째로 ‘70(골)-7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올 시즌 3골을 넣은 외국인 공격수 타가트를 원톱에 세우고 ‘왼발 달인’ 염기훈과 신예 공격수 전세진을 2선에 배치해 올 시즌 첫 원정 승리를 노린 수원은 전반 초반부터 강원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골을 뽑는데 실패했다. 전반 15분과 16분 한의권과 타가트의 슛으로 강원의 골문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수원은 34분 염기훈의 슛까지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후반 5분 한의권 대신 민상기, 16분 김종우 대신 데얀을 투입하…
KT 위즈가 또다시 5연패후 2연승을 달렸다. KT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박경수의 투런 역전포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올 시즌 개막과 함께 5연패에 빠졌다가 지난 달 29일과 30일 KIA 타이거즈에 2연승을 거뒀던 KT는 이후 다시 5연패에 빠졌지만 LG와 주말 3연전 중 2연승을 거두며 시즌 4승(10패)째를 올렸다. 올해 프로야구 등록 선수 중 최연소(2001년 1월23일 생)인 손동현(18)은 이날 팀이 2-3으로 뒤진 5회 선발 이대은에 이어 등판해 2이닝동안 볼넷 3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KT는 이날 1회초 2사 1루에서 토미 조셉에게 투런포를 허용한 데 이어 3회에도 오지환에서 솔로홈런을 맞아 0-3으로 끌려갔다. 3회말 1사 후 장성우의 중전안타, 심우준의 볼넷, 김민혁의 2루 실책 등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KT는 박경수의 3루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늘리는 데 그쳤지만 2사 만루에서 강백호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아 2-3으로 따라붙었다.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KT는 5회 2사 후 김민혁의 안타에 이은 2루 도루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메달리스트 황대헌(한국체대)과 김아랑(고양시청)이 2019~2020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녀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황대헌은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제34회 전국남녀 종합쇼트트랙선수권대회 및 2차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1천m와 남자 3천m 슈퍼파이널에서 1위를 차지하며 1, 2차 선발전 종합점수 99점으로 우승했다. 황대헌은 이날 남자 1천m 결승에서 1분26초904의 기록으로 박지원(성남시청·1분26초993)과 김다겸(연세대·1분27초098)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3천m 슈퍼파이널에서도 경기 초반 전력 질주로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5분8초41의 기록으로 박지원(5분29초820)과 이준서(한국체대·5분30초307)를 꺾고 우승했다. 전날 500m와 1천500m 등 2차 선발전 4개 종목을 모두 석권한 황대헌은 1차 선발전 점수와 합산해 선발하는 2019~2020 시즌 국가대표에 종합 1위로 승선했다. 남자 대표팀은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임효준(고양시청)이 자동 선발된 가운데, 선발전 1위 황대헌과 2…
올 시즌 남자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에서 정규리그 우승에 앞장섰던 외국인 선수 밋차 가스파리니(35·슬로베니아)가 다음 시즌에는 국내 무대에서 뛰지 않는다. 가스파리니는 한국배구연맹(KOVO)이 접수를 마감한 외국인 선수 공개선발(트라이아웃)에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12~2013시즌 천안 현대캐피탈에서 뛴 뒤 2016~2017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3년 연속 대한항공에 몸담았던 가스파리니를 2019-2020시즌에는 볼 수 없게 됐다. 가스파리니는 대한항공에서 뛰는 세 시즌 동안 두 차례 정규리그 우승과 한 차례 챔프전 우승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에는 득점 부문 6위(740점)와 공격 성공률 9위(48.39%), 서브 3위(세트당 0.58)로 다른 팀의 타이스 덜 호스트(전 삼성화재)와 리버만 아가메즈(전 우리카드), 크리스티안 파다르(전 현대캐피탈)에 밀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가스파리니가 가족과 함께 아직 국내에 머무르고 있는데, 가족과 함께 있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을 뿐 트라이아웃에 불참한 이유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반면 타이스와 아가메즈, OK저축은행에서 뛰었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는 트라이아웃 참가 신청서를
여자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이 프리에이전트(FA) 대어급 레프트 표승주(27)를 영입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6일 표승주와 연봉 1억5천만원에 계약했다”고 7일 밝혔다. 또한, 기업은행은 FA 세터 이나연(27)과 1억 2천만원에 잔류 계약을 체결하며 내부 단속에도 성공했다. 기업은행은 2018~2019 시즌 4위에 그쳐 V리그에 처음 뛰어든 2011~2012시즌 이후 7시즌 만에 봄 배구 티켓을 놓치는 충격을 맛봤다. 비시즌 시작과 동시에 전력 보강에 나선 기업은행은 다재다능한 표승주를 영입했다. 표승주는 2018~2019 시즌 GS칼텍스에서 뛰며 251점을 올렸다. 레프트, 라이트는 물론이고 상황에 따라 센터까지 소화했다. 기업은행은 “모든 공격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표승주 선수를 영입해 공격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SK 슈가글라이더즈가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SK는 6일 충북 청주시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3라운드 인천시청과 경기에서 27-29, 2점 차로 패했다. 이로써 15승2무4패, 승점 32점으로 정규리그를 마친 SK는 1경기를 남겨둔 부산시설공단(16긍1무3패·승점 33점)을 넘어서지 못했다. SK는 이날 인천시청 전에서 승리하고 부산시설공단이 8일 삼척시청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패하면 정규리그 역전우승을 할 수 있었지만 마지막 경기를 패하면서 정규리그를 2위로 마감했다. SK는 유소정이 7골, 김온아가 5골 11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송지은과 김희진(이상 7골)을 앞세운 인천시청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인천시청은 14승1무6패, 승점 29점으로 리그를 마무리해 3위를 확정했다. 이번 시즌 여자부 포스트시즌은 인천시청-삼척시청이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이긴 팀이 2위 SK를 상대하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다만 3, 4위 인천시청과 삼척시청의 순위는 삼척시청(14승6패·승점 28점)의 정규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