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2025년도 개별공시지가 결정을 위한 토지특성조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하고 공시하기 위한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약 8만4000여 필지에 대해 진행된다. 성남시는 정확한 토지특성 파악을 위해 토지이용 현황, 지형지세, 도로 조건 등 주요 항목을 포함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토지대장, 임야대장, 인허가 현황 등 각종 서류와 함께 현장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국토교통부에서 결정·공시하는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비준표를 활용해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며,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4월 30일 최종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세금 부과 기준이 되므로, 정확하고 공정한 조사를 통해 적정한 가격을 산정하고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저체온증과 동상 등 한랭질환자 및 추정 사망자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해 시민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성남시는 이를 위해 성남시의료원, 성남정병원, 성모윌병원, 성남중앙병원, 바른마디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국군수도병원 등 9개 의료기관과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시민들에게는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를 통해 한랭질환 예방 수칙과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한랭질환은 추위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인과 어린이, 그리고 겨울철 외부에서 활동이 많은 근로자에게 특히 위험하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건강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추운 날 외출 시 여러 겹의 옷을 입고, 장갑과 목도리, 모자 등을 착용해 손끝과 귀 등 칼바람에 노출되기 쉬운 부위를 따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남시에서는 2012년부터 응급실을 기반으로 한파 건강 피해 조사를 진행해왔으며, 지난해까지 96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해 응
용인특례시는 지역 청소년들의 인문 소양을 넓히고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준 ‘찾아가는 휴먼북 멘토링’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5일 밝혔다. 2022년 처인구 포곡고등학교의 요청으로 시작된 ‘찾아가는 휴먼북 멘토링’ 사업은 2022년 1개 학교에서 2023년은 6개 학교 13회로 늘었으며, 올해는 용인교육지원청과의 협업을 통해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며 대상을 확대해 16개 중·고교에서 33차례 멘토링 특강이 진행됐다. 올해 휴먼북 멘토링에는 심리와 감정에 대한 지식을 제공한 김규리 휴먼북, 국어수업과 연계해 글쓰기 특강을 진행한 작가 이찬옥 휴먼북,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정현수 휴먼북, 네이버와 구글 검색 원리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 이철용 휴먼북 등 각 분야의 다양한 휴먼북이 학생들에게 경험과 지식을 전달했다. 수능 시험이 끝난 11월 25~26일까지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유럽문화의 지식을 가진 이승, 김규동 휴먼북이 특별 멘토링을 진행하기도 했다. 고진아 도서관정책과장은 “휴먼북을 만난다는 것은 한 사람의 인생을 마주하는 것과 같다”며 “다양한 직업과 지식을 가진 휴먼북들과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지식에 관심을 갖게 되고 인생의 방향을 정하는 데…
용인특례시는 기흥구 동백지구가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자동차의 연구와 시범 운행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적용되는 구역이다. 지구로 지정되면 자율주행자동차법 제9조 등에 따라 여객의 유상 운송 및 자동차 안전기준, 화물 운송 특례 등을 적용 받는다. 시에서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곳은 동백2동 일원으로 동백역~동백이마트~동백도서관~동백역을 아우르는 3.0km 구간과 용인세브란스병원 정문~후문 0.6㎞ 구간이다. 시는 우선 용인경전철 동백역을 교통거점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 동백이마트, 동백도서관 등을 연계하는 노선형 자율주행버스를 시범 도입하고, 앞으로 동백동 전체에 운행 노선을 확대하는 단계별 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또 지역거점 의료 시설인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병원과 협력해 자율주행버스를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9월 첨단 모빌리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산·관·학·연 18개 기관과 함께 ‘모빌리티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협약을 맺었다. 컨소시엄 참여 기관은 용인특례시, 용인동부‧서부경찰서 등 공공기관 4곳, 명지대학교 산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가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와 철회 사태'를 강력히 규탄했다. 시의원들은 한목소리로 "대통령직 사퇴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성남시의회 민주당협의회는 지난 4일 의회 4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이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하며 비상계엄을 선포한 행위를 “헌정질서를 파괴한 내란행위”로 규정했다. 또한, 이를 통해 대통령직 수행 자격을 상실했다며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이번 사태는 헌정질서를 부정하는 중대한 범죄로, 국제사회에도 큰 충격을 줬다”며 “윤 대통령이 즉각 사퇴하지 않을 경우 국민의 뜻을 받들어 민주당이 탄핵 절차를 추진할 것”이라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통해 헌법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협의회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며 “헌정 파괴 행위에 책임을 묻고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이 5일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 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하는 수인분당선(복정역오리역)과 경강선(판교역이매역)의 운행에 차질이 예상되며, 이어 6일 서울교통공사 파업 시 서울도시철도 8호선(복정역~모란역)의 운행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반면 신분당선과 GTX-A 노선은 정상 운행이 예정되어 있다. 성남시는 파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를 대비해 5일부터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와 택시의 증차 운행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광역·시내버스(73개 노선, 918대)와 마을버스(44개 노선, 277대)를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배차하며, 개인택시 2511대와 법인택시 1010대 등 총 3521대의 택시도 출퇴근 시간에 집중 투입한다. 이를 위해 개인택시조합과 법인택시 회사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성남시 관계자는 “파업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추가 조치를 신속히 취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출퇴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서희경 성남시의회 의원이 지난 3일 분당경찰서 내 성남시 재향경우연합회 사무실에서 조지호 경찰청장이 수여한 감사장을 받았다. 서희경 의원은 지난 10월 21일 제79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나, 11월 22일 예정된 제61회 경우의 날 행사에는 의회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감사장은 이날 경우회 사무실에서 수여됐다. 이번 감사장은 서희경 의원이 성남시 경우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단체의 발전과 운영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서 의원은 경우회의 다양한 활동에 깊은 관심을 갖고, 단체의 운영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힘써왔다. 서희경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경우회가 지역사회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감사장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경우회의 발전과 운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 의원은 경우회 지원 강화를 위해 관련 법령 개정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김은혜 국회의원과 협력해 법률안 발의를 건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에 따른 후속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서희경 의원은 지역사회 발전을…
이준배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민주당 대표의원은 2일 열린 제298회 정례회 제2차 회의에서 푸른도시사업소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탄천 조성사업의 문제점을 강하게 지적하며 주민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점에 대해 비판했다. 이준배 의원은 “탄천 조성사업은 본래 생태환경 복원과 자연친화적 공간 조성을 목표로 했지만, 유휴부지 활용 부족과 특정 소수만 이용 가능한 테니스장 등 비효율적 시설 계획으로 시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115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명품 탄천 사업이 주민설명회를 통해 제기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채 성과 중심으로만 추진된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체육시설 확충으로 인해 녹지공간과 잔디가 훼손되는 계획이 시민 기대와 동떨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준배 의원은 “명품 탄천 조성사업은 주민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부족한 졸속 행정의 사례”라며, “사업 방향을 홍수 피해 예방과 생태환경 복원 등 실질적인 성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발언은 탄천 조성사업이 시민들의 의견과 기대에 얼마나 부응하고 있는지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하며, 향후 사업 방향 수정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경
성남문화재단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2일 오후 3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기념식을 열고, 지난 2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새로운 문화예술의 도전을 다짐했다. 기념식에는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 성남시의회 의원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을 비롯한 문화예술계 인사, 출연기관 대표, 성남문화재단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퓨전밴드 AUX의 공연으로 문을 연 행사는 성남문화재단의 20년 여정을 담은 영상 상영과 함께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서정림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지난 20년간 성남문화재단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예술의 가치를 확산해왔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콘텐츠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며 시민들에게 더 큰 행복과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진찬 부시장은 축사에서 “성남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의 중심으로서 지난 20년간 큰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문화 중심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덕수 의장은 “전문성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문화정책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문화재단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
성남시는 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분당구 율동생태학습원에서 장애인을 위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성남시 발달장애인 전환교육 실습장인 율동생태학습원이 주관하며, 바리스타, 치유농업, 원예 3개 부문에서 예선을 통과한 34명이 참가한다. 바리스타 부문에서는 참가자들이 카푸치노와 카페라테를 제조하고 커피 추출기를 청소하는 전 과정을 10분 안에 수행해야 한다. 기술, 서비스 태도, 맛 등 총 10개 항목이 심사 대상이다. 치유농업 부문은 농업 지식과 관련된 OX 퀴즈 5문제 풀이와 치유농업 작물 및 농사법 관련 질의응답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원예 부문에서는 포인세티아 화분을 제작해 포장하는 작업을 40분 이내에 마쳐야 하며, 기술 숙련도와 작품 완성도를 포함한 10가지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각 부문별로 종합 점수가 가장 높은 3명을 선정해 총 9명에게 상패와 함께 스마트 워치, 무선 이어폰, 블루투스 헤드셋 등 푸짐한 상품이 수여된다. 대회 기간 동안 방문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향주머니와 꽃 엽서 만들기, 커피 방향제 제작 체험과 허브차 시음 코너가 운영돼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이번 대회가 장애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