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산불화재에 대비해 지난 31일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에서 오산시 산불진화대 및 의용소방대와 함께 ‘산불화재 대비 합동소방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건조한 봄철 산불취약시기의 화재발생을 대비해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및 가용장비·인력 동원을 통해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오산소방서에서는 오산시 산불진화대와 의용소방대원과의 합동소방훈련으로 가상의 산림화재 상황을 설정해 화재진압 전술훈련과 현장 대응 여건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 중점사항은 △소방차 중계방수 및 산불진압장비 활용을 통한 대응전술 전개, △선착대장 중심 현장지휘대 무전 훈련 △차량배치·통제를 통한 효율적인 화재 진압작전 수행 등이다. 정찬영 오산소방서장은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봄철에 발생하는 산불은 확산속도가 매우 빨라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재난 대응 체계를 공고히 하여 산불로부터 오산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안성시농업기술센터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한 ‘2024 농촌진흥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20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안성시는 농촌진흥의 전반적인 성과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으며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 농촌진흥사업 평가는 11개 분야, 34개 세부 지표에 따라 1차 서류 평가와 2차 발표 심사로 나누어 진행됐다. 안성시는 각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얻으며 최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안전농산물 생산 활성화와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ASTIS)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농업 경쟁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선정은 안성시농업기술센터와 지역 농업인들의 협력적 노력이 빚어낸 성과다. 안성시는 첨단 농업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하며 지역 농업인들의 역량을 한층 강화시켜왔다. 이를 통해 농업기술센터는 농촌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이상인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선정은 농업인과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함께 이룬 값진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안성 농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오산시는 지난달 29일 미국 해외참전용사협회(VFW) 대표단이 오산 유엔군 초전기념관(이하 기념관)을 방문했다고 31일 전했다. 이번 방문은 오산시가 추진해 온 ‘죽미령 전투 기억 사업’의 국제적 의미를 되새기고, 한미동맹의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미국 해외참전용사협회(VFN)는 1899년에 참전 용사들의 권리를 위해 설립된 협회로, 현재 약 14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기념관을 찾은 참전용사 대표단은 미국 해외참전용사협회(VFW) 팀 피터스 부사령관(Tim Peters, Junior Vice Commander-in-Chief)의 동아시아 순방 일정의 일환으로 방한했다. 한국지부 사령관 데이비드 글레이(David B. Gley, JR. Commander, District Ⅲ, South Korea)와 미 공군재향군인회 전 사령관 어니스트 리(Ernest W. Lee)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어니스트 리는 지난해 자신이 소장하던 트루퍼 햇과 한국전 당시 영상 기록 등 유물 2점을 기념관에 기증한 인물로, 이번 방문은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오산시가 2013년 개관한 유엔군 초전기념관은 1950년 7월 5일, 오산 죽미령에서…
안성시가 오는 7월부터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결혼과 출산에 맞춰 단계적으로 지역화폐를 지원하는 ‘새싹부부 성장지원금’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정책은 신혼부부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출산을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싹부부 성장지원금’은 총 두 단계로 나누어 지원된다. 첫 번째 단계인 1차 지원금은 7월 이후 혼인신고를 한 신혼부부 중, 혼인신고일 기준으로 안성시에 1년 이상 거주한 만 49세 이하의 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혼인신고 후 6개월 이내 가능하며, 지원금은 100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단, 배우자의 주소지가 다른 경우에는 혼인신고 후 30일 이내에 전입신고를 완료해야 지원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다. 두 번째 단계인 2차 지원금은 1차 지원금을 받은 부부가 10년 이내에 출산한 첫 자녀가 출생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경우에 지급된다. 자녀가 만 1세 생일을 맞은 후 6개월 이내에 신청하면, 추가로 100만 원의 지역화폐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새싹부부 성장지원금이 신혼부부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경제, 인구 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안성시가 신혼부부들에게 살기 좋은
전예슬 오산시의회 의원이 시민들의 안정적인 미래 대비를 위한 제도 기반을 마련하고자 ‘(가칭)노후준비 지원 조례안’ 발의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31일 시의회 제2회의실에서 국민연금관리공단 주관으로 전예슬 의원, 오산시 집행부 관계자 등이 ‘노후준비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사업의 필요성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노후준비 진단․상담 ▲노후준비 지원센터 설립 ▲노후 자금 마련 전략 ▲교육프로그램 연계 등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시행하고 있는 노후 준비 지원사업 설명이 이루어졌다. 특히 30~40대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미래 설계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전예슬 의원은 “노후 준비는 개인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이번 설명회가 시민들의 노후 준비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미래 대비는 특정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나 젊은 시기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오산시민이 실질적인 미래 계획을 수립하고 경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이 추진 중인 조례안이…
안성시의회는 지난 1일 의장실에서 안성 송전선로 건설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송전선로 건설 결사반대’ 리본을 패용하며,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한 강력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직 의원들은 안성시가 직면한 송전선로 건설사업뿐만 아니라 LNG 발전소, 소각장, 화장장 등 혐오시설들에 대해서도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의원들은 안성시민의 안전과 지역사회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송전선로 건설계획 철회에 대한 강력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안성시청 제1별관 앞에서 진행된 ‘송전선로 건설 결사반대’ 다짐식을 통해, 안성시의회 의원과 전 직원 모두가 결사반대 리본을 패용하며 단호한 의지를 표명했다. 리본 패용은 4월 1일부터 송전선로 건설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안성시의회는 이미 지난 18일 제230회 임시회에서 ‘안성 송전선로 건설계획 철회 촉구 결의문’을 의결하며 공식적인 반대 입장을 밝혔다. 또한, 지난 24일에는 안정열 의장이 송전선로 건설계획에 대한 강력한 반대 의사를 나타내기 위해 삭발식을 진행, 안성 지역 주민들에게 "우리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끝까지 대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는 단순한…
평택시는 오는 8일부터 진행되는 치매 환자 가족 교실 프로그램인 ‘헤아림 1기’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시는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환자의 가족 및 보호자를 모집, 치매 환자 가족 교실 프로그램을 이번달 30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와 ‘치매 환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 기술’, ‘치매환자의 다양한 문제 행동에 대한 대처 기술’, ‘가족의 자기돌봄’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치매 환자 가족의 심리적 부담 경감과 사회적 고립 방지를 위해 치매 환자 가족 ‘자조모임’ 프로그램도 운영 중에 있다. 평택보건소 한 관계자는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치매 환자 가족 간의 정서 및 정보 교류를 통해 심리적 부담 및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고말했다. 한편, 가족 교실 ‘헤아림’은 치매 관련 전문가로부터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교육을 통해 가족 및 보호자들의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와 돌봄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평택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오는 18일까지 발달 장애 자녀를 둔 어머니를 위해 ‘토닥토닥 괜찮아, 나를 돌보는 향기로운 시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토닥토닥 괜찮아, 나를 돌보는 향기로운 시간’은 2025년 평택복지재단 우수 프로그램 발굴 및 지원을 위한 공모사업에서 선정되었으며, 지난달 20일 오리엔테이션 및 약정식 체결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평택 거주 장애인 가족의 건강한 삶을 위해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센터 측은 이번 프로그램 추진에 대해 “장애 자녀의 주 돌봄자인 어머니의 과중한 돌봄 스트레스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기획되었다”며 “유사한 상황에 있는 어머니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지지해 주는 집단상담과 심리적 안정 지원 및 정신적 만족감 향상을 위한 꽃 치료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전했다. 강태숙 평택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발달 장애를 둔 어머니들이 자기돌봄 및 치유 시간을 통해 일상의 돌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밝은 에너지와 긍정적인 힘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이 장애인 가족의 안정적인 기능 회복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화성시환경재단이 '제로웨이스트' 문화 확산을 위해 '제로웨이스트 실천 지원' 사업자를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 사업장 10곳이며, 무포장·소분 판매·친환경 포장재 사용 등의 생활폐기물 저감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보조금을 매장당 최대 3백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참여매장에는 ▲제로웨이스트 경영·회계 교육, 선진지 견학 등 매장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 프로그램 ▲제로웨이스트 매장 홍보 물품 제작 지원 등도 제공된다. 정승호 화성시환경재단 대표이사는 “제로웨이스트 실천 지원 사업을 통해 시의 친환경 소비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매장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조성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산업진흥원은 관내 중소·벤처기업 및 예비창업자에게 ‘기업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제공을 위한 이번 사업은 본사, 공장, 연구소 중 하나라도 관내에 위치한 중소 ․ 벤처기업과 시에 거주하는 예비 창업자가 대상이다. 지원 분야는 ▲창업 ▲기술 ▲인증 ▲생산관리 ▲판로개척 ▲경영지원 ▲반도체 등 7개 분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기업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는 화성산업진흥원의 전문 상담 인력이 기초 상담을 진행한 후, 해당 기업에 적합한 분야와 자문위원을 매칭 총 360건의 컨설팅을 지원한다. 참가 기업은 최대 3회까지 기업 부담금 없이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자문위원이 기업을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진행한다. 한편, 화성시 중소기업지원센터는 기술보증기금, 기업은행, 경기도일자리재단, 화성상공회의소 등 전문 기관과 협력해 분야별 자문위원의 무료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상담창구도 운영중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