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뇌물 및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에 대북송금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21일 이 전 부지사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과 공모해 2019년 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5차례에 걸쳐 800만 달러를 중국으로 밀반출해 북한에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에 전달한 800만 달러 중 500만 달러는 경기도가 북측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스마트팜 사업 지원이 대북제재 등으로 어렵게 되자 쌍방울이 경기도를 대신해 북한에 건넨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300만 달러는 경기도가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북 비용을 지자체 자금으로 마련할 수 없게 되자 쌍방울이 대납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이 전 부지사 측은 대북송금 혐의에 대해 일절 부인하고 있다. 이 전 부지사 측 변호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쌍방울 그룹에서 대북사업을 담당하던 관계자들은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해 500만 달러에 대해 ‘계약금 성격이다’고 증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00만 달러는 쌍방울 그룹의 대북사업
고양의 한 법당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약 6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고양소방서는 지난 20일 오후 2시 23분쯤 고양시 덕양구의 한 법당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70명과 장비 22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약 1시간 20분 만인 오후 3시 41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으나 법당 내 집기류들이 불에 타는 등 61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 화재를 신고한 법당 거주자 A씨는 “불상 그림이 있는 선반 하부에서 불꽃이 시작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선반 하부에 다량의 전선이 있던 점을 토대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박진석 기자 ]
도시가 똑똑해졌다. 예전처럼 하염없이 버스를 기다리는 대신 어떤 버스가 언제 도착할지를 꽤 정확하게 알 수 있고, 건너야 할 사람이 있을 때만 신호가 바뀌는 횡단보도도 자주 만날 수 있다. 첨단기술이 접목된 ‘스마트도시’가 생활 속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고 있다. 수원시가 스마트도시로서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말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국내 인증과 국제 인증을 차례로 확보하면서 시민 체감형 스마트도시로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해 도시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으며, AI와 디지털 등의 수단을 정책 결정에 활용하는 등 스마트도시 확산에 속도를 내고자 한다. ◇스마트한 수원특례시, 국내·외 인증 완료 수원특례시는 지난해 스마트도시 관련 국내·외 인증을 획득하면서 명실상부한 스마트도시로 도약했다. 스마트도시 비전과 전략, 운영 현황과 사업의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받으며 스마트도시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 스마트도시 국제 인증은 지난해 12월 획득했다. 영국표준규격협회(BSI)가 심사해…
수원시는 주민자치회와 통장협의회가 5월 19일 정식 개장하는 일월‧영흥수목원을 방문해 점검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44개 동 주민자치 위원 1145명과 통장 1543명을 대상으로 3월 27일까지 일월‧영흥 수목원 방문을 추진해 두 수목원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현재 일월‧영흥 수목원은 수원시 공직자와 일부 시민을 대상으로 임시 개원해 운영하고 있다. 4월 3일부터 28일까지는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하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수목원마다 하루 1000명 규모로 입장을 받을 예정이다. 수원시는 지난 13‧14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일월‧영흥 수목원을 잇달아 방문해 시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개선 의견을 들었다. 시민들이 제시한 의견은 ▲수목원 부지 확대 조성 ▲수목원 홍보 추진 ▲SNS 홍보용 포토존 설치 ▲체험 프로그램 구성 ▲그늘막 등 쉼터 마련 ▲경사로 손잡이 설치 ▲겨울철 빛 축제 (루미나리에) 설치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44개 동 주민자치위원과 통장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중한 의견들이 수목원을 정식 개원했을 때 이용객의 불편함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경기 사랑의열매는 20일 APS 그룹으로부터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 성금 2000만 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영주 APS 그룹 부회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임성근 체리 플랫폼 과장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체리’를 통해 모금됐으며, APS 그룹 임직원들이 9일간 기부한 금액에 법인이 동일 금액을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진행되어 총 2000만 원이 마련됐다. 경기 사랑의열매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 성금으로 약 3억 원을 모금했으며, 전국적으로 총 123억 원을 모금했다.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 특별모금은 오는 31일 까지 진행된다. APS 그룹 자회사‘넥스틴’의 경우 2020년부터 경기 사랑의열매에 기부를 시작해 2021년 나눔 명문기업 경기 17호로 가입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영주 APS 그룹 부회장은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에 희망을 전달하고자 기부를 하게 됐다”며 “전달된 성금으로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갑
수원시가 돌봄이 필요한 모든 시민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원형 통합돌봄사업’을 7월부터 8개 동에서 시범 운영한다. 20일 이재준 시장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원형 통합돌봄사업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500인 원탁토론회’에서 ‘수원형 통합돌봄사업 비전’을 발표하고, “마을 단위 수원형 통합돌봄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수원형 통합돌봄사업’은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는 체계를 만들어 ▲방문·가사지원 ▲동행지원 ▲심리지원 ▲일시보호 등 4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원형 통합돌봄서비스는 소득, 재산,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는 통합돌봄 담당 직원이 가정을 방문해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돌봄서비스 비용을 연 100만 원 지원한다. 중위소득 75% 초과 가구는 자부담으로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장 등 마을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을 마을공동체의 ‘주민 리더’로 양성해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주민 리더로 활동하는 주민에게는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또 주민들이 각 동에 필요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개발하고, 도움
KB국민은행 정자동지역본부은 지난해에 이어 KB행복나눔 봉사단과 함께 올해 첫 번째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KB행복나눔 봉사단 직원 및 가족들은 지난 18일 수원 금곡동에 위치한 드림온학교에서 장애인 학생들이 쉴 수 있는 테라스 공간의 환경 및 닭장 등의 담장을 재정비했다. 드림온학교는 발달장애인 일상생활자립, 경제생활 독립 전문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교장 및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식 교장은 “많은 분들이 시설에 대해서 많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자원봉사자들이 수시로 방문할 수 있는 그런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고, 자주 봉사를 하며 장애인 친구들과도 진정한 친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KB국민은행 경기도청점 박지은계장은 “장애인들에게 깨끗하고 안락한 장소를 만들어 줄 수 있어서 마음이 가볍고 행복했다”며 “작년에도 봉사활동을 하면서 소중함을 많이 배웠고, 올해도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22대 국회의원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 승리로 여당이 된 국민의 힘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추진력 확보를 위한 정권 '동력론'을 내세우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정국’으로 몰고 가는 현 정부 ‘심판론’을 들고 나올 공산이 크다. 경기도는 지난 총선에서 59개 지역구 중 민주당이 51석을 차지했고,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7석, 정의당 1석을 차지했다. 경기신문은 내년 총선에 뛸 후보들을 미리 알아본다. [편집자주] ◆ '수원시을', 젊은 층 지속 유입…상승세 탄 민주당 수원시 권선구와 장안구 일부가 포함된 '수원시을'은 수원지역 선거 승패를 좌우하는 가늠자로 꼽힌다. 성균관대가 위치해 대학생들이 많고, 호매실지구 택지개발로 젊은 층 유입이 가속화하면서 최근에는 민주당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국민의힘, 수원 지역구 중 최고 험지 평가 '수원시을'은 국민의힘 수원 지역구 중 가장 험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아직은 한규택 수원시을 당협위원장 외에 거론되고 있는 인사가 없을 정도다. 한 위원장은 지난 2006년 제7대 경기도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뒤 2021년부터 당협위원장을 맡
고양의 한 창고용 비닐하우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70대 남성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전 10시 57분쯤 고양시 덕양구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근 비닐하우스 11개 동이 전소됐고 소유자인 70대 남성 A씨가 허벅지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A씨는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자 진화 작업을 벌이던 중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57명과 장비 27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약 1시간 30분 만인 오후 12시 25분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박진석 기자 ]
학교폭력 등 학교 내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화해중재단의 체계적인 업무 방안이 마련됐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내 갈등 사안의 교육적 해결을 지원하는 화해중재단의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화해중재단은 학교폭력, 학생인권 침해, 교육활동 침해 갈등 사안의 화해중재를 통해 갈등 당사자 간 관계를 회복하고 성장중심의 교육적 해결을 지원하는 교육지원청 자문기구이다. 도교육청은 25개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2023 화해중재단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해 각종 정책을 공유하고 전문가 특강, 사례 나눔으로 체계적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워크숍에서는 ▲화해중재 정책 이해 ▲화해중재단 업무 실제 ▲교육지원청 사례 나눔 ▲화해중재단 위원 역량강화 방안 ▲정책 제안을 했다.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최근 사소한 다툼과 갈등도 학교폭력으로 신고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경미한 사안도 심의를 요청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체계적‧전문적인 화해중재를 통해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높이고, 학교 교육력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학교 내 갈등 사안 해결에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