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보건소가 최근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고 국내에서 생후 2개월 미만 영아의 첫 사망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임신부와 영유아의 예방접종을 강력히 권고하고 나섰다. 백일해는 백일해균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환자나 보균자의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잠복기는 보통 3~12일이며, 발작성 기침이 주요 증상이다. 감염된 3개월 미만의 영아나 기저질환을 가진 소아는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 입원 치료가 필요하며, 항생제 치료를 받는 동안 최소 5일 이상 격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1세 미만 영아는 백일해 감염 시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아, 임신부와 동거 가족의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영아는 생후 2, 4, 6개월에 기초접종을 완료하고, 이후 1518개월, 46세, 11~12세에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한다. 임신부의 경우 임신 3기(27~36주)에 백일해 예방접종을 받으면, 태어난 영아가 첫 접종 전에 면역력을 가질 수 있어 더욱 중요하다. 안성시보건소 관계자는 “임신부와 동거 가족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가정과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서는 철저한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감염을 예방해야
군포시 광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겨울을 맞아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지난 21일 가진 김장 나눔 행사에는 군포시 광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9개 직능단체 회원들과 하은호 군포시장도 함께했다. 이날 담근 김장 김치는 저소득 취약계층 200가구에 5kg씩 전달했다. 연선희 광정동장은 “몸도 마음도 움츠러들기 쉬운 겨울,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고통받는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군포산업진흥원은 지난 20일 진흥원 3층 컨벤션홀에서 ‘2024년 군포시 비즈니스 밋업’ 행사를 개최했다. ‘ESG 환경변화의 이해와 수용,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기업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는 관내 중견·중소벤처기업 및 소공인 등 80개사 임직원 총 1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중소기업 5개, 창업기업 5개, 소공인 4개 등 총 14개 기업의 제품 전시장을 마련해 관내 기업 간 정보교류 및 네트워킹 기회가 제공했다. 행사에 앞서 군포산업진흥원과 유관기관(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 노사발전재단 경기중장년내일센터)의 2025년 기업지원 사업설명회와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박용기 ESG단장의 ‘ESG경영 트렌드와 기업의 대응전략’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관내 기업 5개사(㈜빌리언이십일, 그로와이즈, 주식회사 톡시온, 주식회사 씨엔에이, 주식회사 웹게이트)가 참여하는 ‘기술발표’를 통해 군포시 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ESG 경영트렌드와 기업의 대응방법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다”며 “관내 기업 간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및 정보…
안양시 시정소식지가 ‘제34회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시정소식지 ‘내맘애(愛) 우리안양(이하 우리안양)’이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한 대상에서 기획·디자인 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리안양’은 기존 정형화된 틀을 탈피해 ‘인스타 감성의 가보고 싶은 곳’이라는 이미지를 표지에 부여하고, ‘안양은 지금’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시의 주요 행사와 시민 삶과 직결되는 새로운 소식을 담고 있다. 또, ‘구독이벤트’, ‘컬러링’, ‘안양 네컷’ 등 참여형 이벤트와 ‘건강 레시피’, ‘그 사람의 작업실’, ‘안양 갤러리’ 등 시민의 문화 감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정소식지가 시의 대표 매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최근 시민 등을 대상으로 ‘우리안양’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85.9%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성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국립산림과학원 주관의 ‘2024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선발대회’ 대추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안성 대추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유인수 대표가 최우수상(장관상), 문지숙 대표가 장려상(산림과학원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심사는 각 과종별로 ▲외관심사(정형과, 색택, 균일감, 식미) 60% ▲계측심사(당도, 경도) 20% ▲과원심사 20%의 비율로 종합 평가하여 대표 과일을 선정했다. 이 과정을 통해 안성 대추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인수 대표(67세)는 안성 발화동에서 천상대추를 재배하며 연간 약 1.5톤을 생산하고 있다. 그의 대추는 일반 복조대추보다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 깊은 향을 자랑한다. GAP 인증을 받은 그의 농장은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고 있다. 대추나무 사이에 보리를 심어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퇴비로 활용하는 방식이나, 숯을 거름으로 사용해 병충해를 예방하고 항암·항균 효과를 더하는 혁신적인 농법을 도입했다. 유 대표는 “앞으로도 친환경 재배를 지속적으로 연구해 우수한 품질의 대추를 생산하고, 안성 대추를 전국 특산
화성시가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21일 YBM 연수원 세미나실에서 현장 관리 감독자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관리감독자 안전보건교육은 사업장에서 안전 및 보건 관리를 담당하는 관리 감독자가 받아야 하는 법정의무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하반기 관리 감독자 교육으로 안전보건 전문가를 초청해 2회에 걸쳐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예방대책 및 응급조치 실습을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안전보건관리의 필요성 및 관리체제 구성 ▲도급시 산업재해예방 ▲뇌심혈관질환의 개요 및 예방대책 ▲응급처치의 개념과 원리 및 행동원칙 등이다. 엄태희 안전정책과장은 “주기적인 교육을 통해 현업업무 근로자 곁에 있는 관리감독자가 중대산업재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관리자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사고에 대비해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구리시가 환경부 주관 2024년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유역청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전국 160개 공공하수도 관리청을 대상으로 공공하수도 공통 분야, 하수도 운영 관리 분야 등 4개 분야 40개의 항목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구리시가 한강유역환경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속적인 하수관로 준설을 통해 악취 발생 및 하수 막힘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해 재난과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비했으며, 공공하수처리시설 지능화 시스템을 설치해 최적화 운전을 구현함으로써 에너지 절감 및 안정적인 수처리를 도모한 점이 인정받았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공공하수도 운영 관리 실태평가 유역청별 우수기관 선정은 구리시의 공공하수도 유지관리 및 수질관리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선진 하수처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구리시는 최근 초·중·고를 중심으로 강한 확산세를 보이는 백일해와 관련, 철저한 역학조사와 확진자 관리, 집단발생 시설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강화 등을 통해 유행 차단 총력 대응에 나섰다. 백일해는 올해 이례적으로 6월부터 작년 대비 183배 급증하는 전국 유행을 이어가고 있다. 시에 따르면, 11월 현재 14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특히 10월에만 6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볼 때 여름방학 소강상태를 보이던 백일해가 재확산 되고 있다. 백일해는 특히 12세 이하 어린이와 13~19세 청소년에서 88.4%의 발생 비율을 보이며 초기 증상은 일반 감기와 유사하지만 2~4주간 심한 발작성 기침과 '훕' 소리를 동반한다. 국가 예방접종을 생후 2개월부터 12세까지 총 6차에 걸쳐 실시하고는 있으나, 교실과 같은 좁은 장소에서 감염되기 쉽고 코로나19 이후 면역력 저하·PCR 검사의 보편화에 따른 검사량 급증·해외 유입 등의 요인 등으로 인해 최근의 급증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예방수칙으로는 백신 접종,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실내 환기, 마스크 착용 등이며,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의료기관 방문이 중요하다. 시는 학교·학원 중심으로 발생한…
한국자유총연맹 성남시지회 하대원동 위원회가 21일 하대원동 주민센터에서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매년 진행되는 봉사활동으로, 지역 내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김장 담그기 행사는 임재국 위원장을 비롯해 자유총연맹 하대원동 위원회 회원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참여해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회원들은 정성껏 양념을 준비하고 배추를 버무리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임재국 위원장은 “매년 이 행사를 통해 독거 어르신들과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회원들의 따뜻한 손길과 정성이 담긴 김치가 어르신들께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복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담근 김장은 총 250포기로, 하대원동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 60명에게 전달됐다. 어르신들은 직접 찾아온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따뜻한 겨울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지역 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다시금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청소년재단 성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21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1388청소년지원단 위촉식 및 운영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안전망 강화를 위해 112개 단체가 참여하며 성남시가 청소년 복지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자리로 주목받았다. 운영보고회는 1388청소년지원단 신규 위촉식, 청소년안전망 유공자 시상식, 2024년 센터 운영 계획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위기청소년 발굴과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 자원을 연결하는 민간 참여 조직으로, 이번 행사에서 기존 38개 단체에서 112개 단체로 대폭 확대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참석 단체를 대표해 위촉장을 수여하며 지원단의 확대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 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감사와 격려의 의미를 담은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장학금 지급 및 서비스 비용 감면 등 청소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준 이들의 노고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임낙선 소장은 “청소년들의 더 나은 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준 112개 단체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민간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청소년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