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도문화축제위원회(위원장 임정택)가 주최한 ‘제9회 공도문화축제 힐링 콘서트’가 지난 14일 공도중학교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3000여 명의 주민이 운집해 지역문화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축제는 1부 주민참여 공연, 2부 초청가수 무대로 구성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1부에서는 공도어머니합창단의 따뜻한 합창으로 포문을 열었고, 고고장구, 댄스, 색소폰 합주, 음악줄넘기, 태권도 시범 등 12개 팀이 열정적인 무대를 이어갔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공연은 큰 박수를 받으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부에서는 아이돌 가수 일레븐, 팝페라 듀오 류현진&형준, 가수 김승진, 강혜연, 변진섭 등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남녀노소 관객 모두가 함께 호흡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한 주민은 “멀리 나가지 않고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즐거웠다”며 “단조로운 일상 속에서 큰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도읍 기관·사회단체 회원들도 축제 안전을 위해 힘을 보탰다. 행사장 진출입로, 주차장, 무대, 관객석 등 곳곳에서 안전요원으로 활동하며 축제
이권재 오산시장은 화성시 장지동 1131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계획에 대해 주도적으로 전면 백지화 추진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이 시장은 "해당 물류센터는 지하 7층, 지상 20층 규모로, 연면적 51만 7969㎡(약 15.7만 평)달하는 초대형 창고로, 아시아권 최대규모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돌고 있다"며 "해당 물류센터 완공 시 오산을 경유하는 교통량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피력했다. 물류센터 완공 시점인 오는 2027년 기준 해당 물류센터 부지 인근 도로에 1만 5000여 대의 차량이 모일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2030년 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가동되면 교통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이에 오산시는 시행사 측에 공식적으로 재검토를 요청하고, 지난 5월 16일에는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와 면담을 진행했다. 지난 5월 22일에는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에서도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뿐만 아니라 오산시는 연대 투쟁을 전개하겠다는 의지도 명확히 피력하고 있다. 지난 7일 개혁신당 이준석 국회의원(화성을)과 시장 집무실에서 초대형 물류센터 전면 백지화를 위한 연대를 약속한 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물류센터 건
안성시의회가 지역 건설기계업계와 머리를 맞대고 현장의 고충을 직접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공영주기장 조성부터 임대료 체불방지, 지역 장비 사용 확대 등 오랜 현안이 논의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요구됐다. 지난 12일 오후 5시 안성시의회 의장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안성시의회 안정열 의장과 최호섭 운영위원장, 박근배 시의원이 참석했다. 건설기계연합회에서는 안정훈 회장과 임원진 3명이, 안성시에서는 교통과장과 회계과장을 비롯한 실무 담당자들이 자리해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건설기계연합회는 공영주기장 부족 문제를 가장 먼저 지적했다. 연합회 측은 “장비 주기장 부족으로 도로변 불법주차가 늘어나며 시민 불편이 커지고, 사업장 이전까지 요구받고 있다”며 “시는 관련 조례만 만들고 실제 추진은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안성시는 “공영주기장 설치 조례가 이미 시의회를 통과했으며 적합 부지 선정을 위한 타당성 용역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장비 임대료 체불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연합회는 “관급공사뿐 아니라 시 발주 공사에서도 임대료 체불이 발생하고 있다”며 “현행 조례와 규정이 사급공사까지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
안성시가 오는 9월 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오르체홀(5층)에서 국내외 기업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2025 안성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안성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 주최하며, 다양한 기업지원 전문기관이 대거 참여해 맞춤형 상담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반도체·2차전지 등 첨단 산업군을 겨냥한 산업단지 분양계획과 투자환경을 집중 소개하고, 실제 입주를 고려 중인 기업들을 위한 실질적 투자상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단지로는 ▲제5 일반산업단지 ▲동신 일반산업단지(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제2안성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등이 소개된다. 기업지원 부스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판로·수출 마케팅) △경기테크노파크(R&D 지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RE100 인센티브) △경기신용보증재단(금융지원)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투자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설명회는 사전 등록제로 운영되며, 안성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6월 12일부터 8월 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기업에게는 입주·지원정책 안내와 상담은 물론, 향후 협력과 입주 연계도 가능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설명회는 안성의 미
안성시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8개소를 무대로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소비촉진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위축된 소비심리를 끌어올리기 위한 경기도 주관 사업의 일환으로, 안성시는 지역 상인회 및 연합회와 협력해 적극 참여했다. ‘통큰세일’은 소비자에게 최대 20%까지 온누리상품권 또는 사은품으로 환급해 주는 페이백 시스템과 함께 구매 영수증을 통한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된다. 세부 행사 일정과 참여 방법 등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성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도비 1억 5백여 만 원을 확보했으며, 지역 전통시장뿐 아니라 올해 처음 지정된 골목형상점가 및 골목상권까지 포함해 보다 폭넓은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 속에서 지역 상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이번 ‘통큰세일’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전통시장뿐 아니라 골목상권에도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지난 6일,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진행한 제30차 ‘찾아가는 민원신문고’에서 접수된 공도 진사리 삼성아파트 인근 육교 관련 민원이 발 빠르게 해결되며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최 의원은 공도 진사리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며 육교의 노후화 문제를 전해 들었다. 주민들은 계단의 나사가 풀리거나 들떠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크고, 엘리베이터 바닥은 구멍이 뚫려 내부가 그대로 노출돼 불안감을 안고 있다는 점을 호소했다. 민원 내용을 접수한 최 의원은 현장을 즉시 방문해 상태를 확인했으며, 이후 안성시청 및 국토관리청 관계 부서에 점검 및 보수를 요청했다. 시급성을 감안한 행정당국은 즉각 조치에 나섰고, 일부 계단 부품을 교체하고 엘리베이터 바닥 보강작업 등을 신속하게 완료했다. 이 같은 빠른 대처에 공도 삼성아파트 이장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경로당까지 와서 주민들 이야기를 듣고 바로 해결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호섭 운영위원장은 “작은 불편이라도 시민의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 그 즉시 확인하고 해결하는 것이 의원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곁으로 먼저 다가가 불편을 덜어내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
한신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2025 신진교원 역량강화 워크숍 총장 간담회 및 총평회’를 열고, 뜻깊은 마무리와 향후 지속적인 교원 교류 활동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신진교원 역량강화 워크숍은 올해 임용된 교원뿐만 아니라 최근 신규 임용된 교원들이 함께하는 자리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다시 한신다움: 학생-헌신-혁신-한신’을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날 행사를 포함해 총 90여 명의 교원들이 참여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강성영 총장을 비롯해 이인재 부총장, 최창원 교무혁신처장, 김상욱 기획처장, 차윤정 학생지원처장, 전석철 사무처장, 지원배 입학·홍보본부장, 나경욱 교수학습지원센터장, 이상헌 평화교양대학장, 2025년 신임교원 및 워크숍 특강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지원배 입학·홍보본부장은 ‘1학기 신진교원 워크숍 경과보고’를 통해 그간의 진행 내용과 성과를 공유하고, 지난 3년간 교육평가에서 1위를 기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 중심의 교육혁신을 통해 교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실천해 온 사례’를 소개했다. 지 본부장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협력해 비교과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 사례,…
오산시의가 지난 13일 제29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산시주차장 조례 일부개정 조례 안’이 가결되면서 형평성에 어긋난 특혜시비에 휘말리고 있다. 15일 오산시와 오산시의회에 따르면 오산시의회 의원발의로 지난 5월 생활형숙박시설(레지던스)을 ‘호실당 1대로 주차장 설치기준신설’ ‘공공주택사업자에게 매도하기로 약정을 체결한 주택의 세대 당 주차대수 설치기준신설’ 이라는 명목 하에 '오산시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안'이 발의되었다. 이 개정안은 지난 6월 4일 입법예고 이후 지난13일 본회의에서 가결되었다, 그러나 현행법상상 원칙과 형평성에 어긋난 무리한 시도라는 지적과 함께 집행부의 강한 반발을 사며 시정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이 같이 조례개정을 통한 규제완화가 시의원의 발의로 시작되면서 이해충돌 논란까지 확산되고 있다. 오산시는 즉시 조례개정에 따른 ‘법질서와 형평성 훼손’이라며 오는 16일 조례규칙심의회 안건을 상정하고 19일 시의회에 재의요구를 신청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오산시 생활숙박시설 중 93%(3,453호)는 건축본래의 용도가 아닌 주거목적으로 이용되는 위법시설임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런 시설들을 조례개정을 통해 주거목적으로 사용할…
오산대학교 준오헤어시그니처과가 제5회 K-B.T.S 포토공모전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뷰티 교육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오산대학교 준오헤어시그니처과는 헤어부문에서 국회의원상 3명,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3팀, 동상 1팀이라는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13일 오산대학교에 따르면 전국 각지의 미용 관련 전공 대학생 및 미용 관련자들이 참여한 이번 포토공모전은 헤어 / 피부미용 / 메이크업 / 네일아트 / 속눈썹 / 반영구메이크업 등 전국대회 규모로 개최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헤어부문은 창의적인 헤어디자인과 스타일링 능력 · 학생들의 기획력 · 디자인력 · 현장실무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대회로 오산대학교 준오헤어시그니처과는 창작커트 2팀, 창작 퍼머넌트 웨이브 2팀, 창작업스타일 3팀이 참가하였고, 헤어스타일링 기획, 연출, 사진 촬영 전 과정을 스스로 진행하며,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통해 길러진 전문성과 창의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팀 대표 홍○우 학생은 “입학 후 첫 대회 준비여서 부담이 컸지만, 수업에서 배운 기술과 트렌드 이해가 큰 도움이 되었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제 꿈에 한 걸음 더 가까
오산소방서가 주택화재와 컨테이너 화재라는 두 차례의 화재 발생 상황에서도 침착한 현장 대응을 통해 인명피해 없이 완벽히 진압하였다고 밝혔다. 13일 오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20시경, 궐동 소재 한 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하였고, 그 과정에서 구조대상자가 발생하였으나 현장 대원들이 신속하게 거주자 1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어 13일 01시 17분경에는 두곡동 컨테이너 1동이 전소하는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재빠른 진압으로 연소확대를 방지하고 25분만에 화재진압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특히, 12일 주택화재는 김치냉장고 내부에서 ‘트레킹’ 현상이 발생해 화재가 촉발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오산소방서는 여름철 소방 안전 교육과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하여,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