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은 연말연시를 맞아 문화광장을 아름다운 빛의 공간으로 꾸민 ‘광장의 겨울... 빛으로 꿈꾼다’ 전시를 내년 2월 14일까지 진행한다. 문화광장의 겨울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광장 잔디밭 두 곳과 주변 가로수에 LED조명을 설치해 친구와 연인, 그리고 가족들이 광장에 나와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잔디밭 두 곳에는 코끼리, 사슴, 기린 등의 작품과 봄날 피어나는 꽃들을 LED조명으로 꾸며, 동물원과 정원에 온 듯한 느낌을 담아냈으며 형형색색의 빛을 뿜어내는 스마트 LED조명을 통해 겨울 추위로 생기를 잃은 광장에 화려함과 포근함을 더한다. 특히 이번 ‘광장의 겨울... 빛으로 꿈꾼다’에서는 은은하고 아름다운 빛을 통해 눈이 즐거워지는 것은 물론 겨울에 어울리는 음악까지 함께 만날 수 있어 광장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과 ‘낭만’을 선물할 예정이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화려한 빛을 통해 포근하고 아름다운 꿈의 공간으로 변신한 안산문화광장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문의: 031-481-0551) /민경화기자 mkh@
‘2017 수원-유럽 아트 프로젝트 보고전’이 1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수원 복합문화공간행궁재갤러리에서 열린다. 올해는 이탈리아 베니스 비엔날레, 독일 카셀 도큐멘타,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가 연이어 개최, ‘그랜드 투어’라 불리며 전세계 미술인들이 유럽을 찾았다. 행궁재갤러리 장혜홍 관장은 수원과 유럽을 잊는 아트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지난 9월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에 걸친 그랜드 투어를 통해 수원미술의 발전방향을 찾고자 했다. 그 결과물을 소개하는 전시를 15일부터 개최, 전시 도록 및 미술 관련 자료, 영상 등을 통해 미술계의 현재를 살펴볼 수 있게 꾸몄다. 한편 장혜홍 관장이 섬유예술가로 활동했던 30년의 시간을 담은 작품집 ‘장혜홍 섬유예술’ 출판을 기념하는 행사도 15일 오후 5시에 개최된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박물관협회는 ‘2017 자랑스러운 경기도박물관인상’ 대상에 유영기 영집궁시박물관 관장이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박물관협회는 문화기반시설 운영을 활성화하고자 박물관·미술관 발전과 진흥을 위해 노력한 경기도 내 등록 관장 및 학예사, 외부인사 대해 포상하는 자랑스러운 경기도박물관인상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3일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열렸으며, 유영기 영집궁시박물관 관장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큐레이터상은 박나미 영은미술관 선임학예연구원, 이주연 한국등잔박물관 학예사가 수상했으며 공로상은 유영록 김포시장에게 돌아갔다. 대상에게는 상금 100만원, 큐레이터상에는 상금 50만원이 주어지며, 향후 각종 국내외 연수기회를 우선하는 특전도 제공한다. /민경화기자 mkh@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의 ‘로맨틱 크리스마스’ 공연이 오는 22일 오후 8시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2015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에서 1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임지영은 이후 워싱턴 리사이틀을 통해 “다채로운 색깔과, 민첩한 기교, 그리고 정확성을 갖춘 최고의 연주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임지영이 올해 마지막 무대로 준비한 ‘로맨틱 크리스마스’에서는 편안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팬들과 교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로맨틱 크리스마스’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사랑의 다양한 감정들을 느낄 수 있는 레퍼토리로 구성했다. 드보르작의 ‘4개의 로맨틱 소품’과 생상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그리고 사라사테의 ‘바스크 기상곡’을 임지영만의 열정적인 연주로 선보인다. 2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소중했던 시절의 추억’과 비탈리의 ‘샤콘느’가 연주된다. 세상에서 제일 슬픈 곡이라고 불리는 비탈리 ‘샤콘느’는 지난 9월 발매된 음반에도 수록된 곡으로, 가슴 깊이 밀려오는 아름다운 슬픔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티엘아이 아트센터 관계자는 “듣는 이들의 마음을 한 없이 따뜻하게 해주는 음악과
경기문화재단은 창생공간 다섯 곳에서 전시, 마켓,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창생공간은 일상과 밀접한 생활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곳으로, 작업장과 쇼룸, 카페, 라이브러리를 갖추고 있어 시민들과 소통하는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수원, 성남, 안양, 남양주, 오산 등 5개 지역에서 각각의 주제에 맞는 창생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버려지는 사물에 대해 쓸모를 찾는 공방 ‘재미’(성남 신흥3동)에서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지역의 공간과 사람을 어떻게 공공적으로 연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네트워크 포럼이 열리며 이모저모 도모소(안양8동)에서는 시니어 굿즈(상품)와 제작 과정을 담은 ‘2017 이모저모 도모소 제작기’ 전시가 오는 20일부터 열린다. 21일 오후 2시에는 예술가와 어르신 작업자, 청년기획자, 사회학자(노명우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노년이 바라보는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니어토크’가 이어진다. 2017년 새롭게 문을 연 ‘미디어랩 문화전파사’(오산)는 자신만의 다양한 형태의
연극 ‘오백에 삼십’이 오는 23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순수예술장르의 저변을 넓히고자 ‘소극장 장기공연 시리즈’를 기획한 의정부예술의전당은 12월을 맞아 코미디극 ‘오십에 삼십’으로 웃음가득한 연말을 선물한다.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만원인 돼지빌라를 배경으로 하는 ‘오백에 삼십’은 이곳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으로 인해 발생한 이웃간의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보증금 오백에 삼십으로 장밋빛 미래를 꿈꾸며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주인공은 이 시대 청춘의 모습과 닮아있어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오기에 충분하다. 또한 연극은 농익은 사투리, 구수한 욕설과 판토마임으로 웃음을 자아낼 뿐 아니라 살인이라는 예상치못한 사건을 통해 긴장감도 놓치지 않았다. 추리적인 요소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명의 명암을 활용,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올해의 작품인 연극 ‘오백에 삼십’의 독특한 완급 조절과 기존 로맨틱 코미디극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구성을 통해 빽은 없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들의 일기 같은 이야기들을 웃음과 감동으로 풀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밝혔다.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
청년극단 ‘청어’가 선보이는 음악극 ‘청춘, 어른?’이 오는 15일과 1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무대에 오른다. 안산에 거주하는 20~25살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극단 ‘청어’는 청년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 해소와 문화 생산자로 발굴하기 위해 2017년 창단된 단체다. 이들의 첫 번째 정기공연 음악극 ‘청춘, 어른?’은 단원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담은 작품으로, 우리사회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솔직한 생각들을 무대위에서 펼쳐낸다. 이번 작품은 안산문화재단 상주단체인 극단 걸판의 최현미 연출과 박기태 음악감독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최현미 극단 걸판 대표는 “우리가 겪었던 많은 경험들을 청어 친구들에게도 이야기 해주면서 본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갔다. 청년들의 문제 현재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 무대에 고스란히 나타날 것”라고 전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문의: 031-481-4000) /민경화기자 mkh@
양주시 조명박물관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한달간 크리스마스 특별전 ‘빨간모자와 늑대의 메리크리스마스’를 개최하는 조명박물관은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주말과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뮤지컬 빨간모자와 늑대를 선보이며, 전시와 관련된 퀴즈를 풀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꽁꽁꽁 퀴즈도 이어진다. 매주 토요일에는 국악공연팀 음율이 기타, 해금, 가야금 협연으로 신나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려주며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디저트 만들기 수업이 열려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한다. 또한 고깔모자와 크리스마스카드, LED야생화를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조명박물관 홈페이지(www.lighting-museum.com)를 참고하면 된다./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은 KT경기법인사업단과 경기도 4차 산업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문화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차세대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경기도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지원 및 활용, 문화소외계층 대상 차세대디미어 문화예술 체험교육 사회공헌 활동 지원, 도내 다양한 계층으로 콘텐츠 확산과 수요 발굴을 위한 정보 및 자료교류, 사업 고도화 추진을 위한 전문인력 자문지원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업무협약으로 경기도 4차 산업 육성과 발전 및 경기문화예술 자원과 첨단 기술을 적용한 콘텐츠 개발로 살기 좋은 경기도, 행복한 경기도민의 삶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민경화기자 mkh@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17년 가족친화인증기관’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자녀출산·양육지원·유연근무제도·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으며,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매월 첫째주 월요일 ‘가족 사랑의 날’ 시행,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용, 100%에 가까운 높은 연차 이용률, 여성근로자의 육아휴직 이용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앞으로도 가정과 일이 조화롭게 양립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혜택과 가족 친화적 제도를 발굴,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관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