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남자 프로농구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위 인천 전자랜드가 현대모비스의 독주에 제동을 걸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자랜드는 오는 2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2019 SKT 5GX KBL 정규리그에서 현대모비스와 원정 맞대결을 펼친다. 17일 현재 15승9패로 1위 현대모비스(20승3패)에 5.5경기차로 뒤져있는 전자랜드는 지난 주 2연승을 달리다 14일 창원 LG에 패하며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지만 16일 전주 KCC를 꺾으며 다시 승수쌓기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주전 가드 이대성과 양동근이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다른 선수들이 공백을 메우며 12연승이라는 무서운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전자랜드로서는 이번 맞대결에서 현대모비스의 독주에 제동을 걸어야만 선두 추격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지난 주말 KCC전에서 보여준 기디 팟츠와 김낙현, 머피 할로웨이, 박찬희 등의 조화가 계속 이어진다면 천하무적으로 꼽히는 현대모비스와도 해볼만 하다는 평가다. 전자랜드는 현대모비스 전에 앞서 리그 8위(9승14패) 원주 DB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하위권 팀과의 맞대결인 만큼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릴 필요
한반도 고유의 세시풍속 놀이 ‘씨름’이 사상 처음으로 남북 공동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대한씨름협회는 오는 20일 오후 1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씨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남북 공동등재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대한씨름협회와 한국문화재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남북 공동등재를 기념하는 씨름 시연과 축하 공연으로 구성됐다. 시범단이 남북 씨름기술 시연하고 영상을 통해 씨름이 남과 북에서 ‘같지만 서로 다르게’ 전승된 양상을 소개한다. 또 명창 김영임과 가수 마마무의 축하 무대와 오고무, 농악대 공연 등이 진행되고 역대 천하장사를 포함한 문화·체육계 인사들도 행사에 참여한다. 이와는 별도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20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누리마루 1층 전시실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 특별전을 연다. 씨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도깨비 씨름, 오찰방 설화 등 옛 이야기 속 씨름을 담아낸 만화 영상이 상영되며, 천하장사에게 수여하는 황소 트로피도 전시된다.(문의: 국립무형유산원 홈페이지 www.nihc.go.kr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김단비가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17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따르면 김단비는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이날 정오를 기준으로 3천518표를 얻어 국내 선수 중 1위에 올라 있다. 지난 2년 연속 올스타전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던 김단비는 이번 시즌 신한은행의 부진 속에서도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하며 3년 연속 1위에 도전하고 있다. 아산 우리은행의 박혜진이 3천365표로 김단비를 바짝 쫓고 있고, 부천 KEB하나은행의 강이슬(3천235표)과 청주 KB의 박지수(3천17표)가 뒤를 이었다. 외국인 선수 부문에서는 수원 OK저축은행의 다미리스 단타스가 4천392표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샤이엔 파커(KEB하나은행·3천806표), 크리스탈 토마스(우리은행·3천775표), 카일라 쏜튼(KB·3천751표)이 2∼4위다. 팬 투표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며, 팬 투표 결과와 감독 추천을 통해 선발된 올스타 선수들은 내년 1월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핑크스타와 블루스타로 나눠 올스타전을 치른다. /정민수기자 jms@
남자 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이 2018~2019시즌 V리그 경기에서 서브에이스가 하나 나올 때마다 한 명의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안구 검진 기회와 안경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5일 서울신세계안과와 이러한 내용의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펼치기로 협약했다고 17일 밝혔다. KB손해보험과 서울신세계안과는 소외계층에 건강한 여가문화를 제공하고 배구 저변을 확대한다는 취지로 내년부터 의정부 청소년쉼터 청소년들과 지역 내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배구 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정민수기자 jms@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경제적 취약계층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2019년도 스포츠강좌이용권을 신청받는다고 17일 밝혔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지원가정 및 경찰청 추천 범죄피해가정의 만 5∼18세(2001년 1월 1일∼2014년 12월 31일 출생자) 유·청소년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8일까지 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svoucher.kspo.or.kr) 또는 거주지 내 시·군·구청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매월 8만원까지의 스포츠강좌 수강료가 최소 7개월 이상 지원된다. 선정된 유·청소년은 스포츠강좌이용권 가맹시설 중 자신이 원하는 시설과 종목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연합뉴스
1월10일부터 세계선수권 개최 이달 22일부터 독일서 합동훈련 남측 16명·북측 4명으로 구성 단일팀 독일과 공식 개막전 치러 남자 핸드볼 남북단일팀 선수단 명단 제26회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단일팀으로 출전하는 남북 선수들이 오는 22일부터 독일에서 합동훈련에 들어간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7일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남측 선수단이 21일 독일로 출국하고 북측 선수단도 22일 독일에 합류해 내년 1월 10일 개막하는 대회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내년 1월 10일부터 열리는 이번 세계선수권은 독일과 덴마크에서 공동으로 개최하며 남북 단일팀은 개막일 개최국 독일과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1월 수원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세계선수권대회 티켓을 획득한 남자대표팀은 6년 만에 세계선수권 참가와 함께 남북 단일팀을 이뤄 출전하게 됐다. 1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모여 1차 훈련에 들어간 남측 선수단은 21일 독일로 출국해 22일 합류하는 북측 선수단과 약 2주간 합동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단일팀은 조영신 감독(상무)이 사령탑을 맡고 남측에서 16명, 북측에서 4명 등 총 20명의 선수로 구성된…
용인시청 육상부는 17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관내 초·중·고 육상팀을 대상으로 ‘용인시청 육상부와 함께하는 FUN·FUN RUN’ 재능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용인시청 육상부 선수 및 지도자와 서룡초, 성산초, 용마초, 용인중, 용인고 등 관내 5개교 육상부 학생 50여명이 참석했다. 학교 체육의 경기력 향상과 건전한 스포츠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학교 체육 활성화를 통한 엘리트와 생활체육의 기초 마련을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는 무릎올리기, 스트라이드 향상 훈련, 스킵 훈련, 달리기의 기초 훈련 교육과 순발력, 스피드 훈련, 코어 보강운동을 활용한 체간 강화훈련, 정확한 달리기 자세 교육, 실업팀 선수들과의 멘토링 연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유정준 용인시청 육상 감독은 “이번 재능기부를 통해 육상 꿈나무들이 기초 및 전문 기술이 향상되고 육상경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에 많이 참석해 육상 꿈나무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우리나라에서 30년 만에 다시 열린 올림픽인 평창 동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가 체육기자들로부터 2018년 한국 스포츠계에서 가장 관심을 끈 뉴스로 뽑혔다. 연합뉴스가 신문·방송 등 전국 주요 언론사의 스포츠 담당 부서를 대상으로 ‘2018년 스포츠 10대 뉴스’를 선정하는 설문을 한 결과 ‘30년 만의 올림픽…평창 대회 성공 개최’ 항목이 총 505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총점은 1위 표 10점, 2위 표 9점, 3위 표 8점 순으로 10위 표까지 순위별 차등 점수를 매겨 이를 더했다. 평창올림픽 성공 개회는 전국 57개 언론사가 참여한 이번 설문에서 1위 표를 가장 많은 44표나 얻는 등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① 평창올림픽 ‘1위 표’ 44표 압도적 지지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개최 30주년이었던 올해 2월 9∼25일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일원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렸다.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인 92개국 2천920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메달 종목 다변화에 성공하며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수확하고 아시아 국가 중 최고인 종합 7위를 차지했다. 평창 대회는 619억원의 흑자를 남겨 경제올림픽도 실현했다.…
FC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31)가 올 시즌에도 지치지 않고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메시는 17일 스페인 사우타트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반테와 원정경기에서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5-0 승리에 앞장섰다. 메시는 이날 바르셀로나가 기록한 5골에 모두 관여하는 등 ‘원맨쇼’를 펼쳤다. 그는 올 시즌 14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해 두 부문 모두 리그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아울러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먼저 10골-10어시스트를 돌파했다. 지난 시즌까지 프리메라리가에서 경쟁했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세리에A에서 11골 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또한 메시는 올해 소속팀과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50골을 채웠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10승4무2패, 승점 34점으로 리그 1위 자리를 질주했다. 메시의 활약은 대단했다. 그는 전반 35분 팀 동료 수아레스의 골을 도우며 이날 경기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페널티 아크 인근에서 현란한 드리블로 수비진을 흔든 뒤 문전으로 쇄도하는 수아레스에게 날카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사이클 여자 단체추발이 국제사이클연맹(UCI) 월드컵 대회에서 2회 연속 6위에 올랐다. 여자 단체추발 대표팀은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끝난 2018~2019 UCI 트랙 사이클 월드컵 4차 대회에서 12개 팀 중 6위를 차지했다. 여자 단체추발 금·은·동메달은 영국, 미국, 이탈리아가 가져갔다. 전반적으로 유럽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한국 순위가 가장 높고 중국이 10위를 거뒀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인 김유리, 김현지, 나아름, 이주미가 그대로 출격한 여자 단체추발 대표팀은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월드컵 3차 대회에서도 6위에 올랐다. 신동인, 박건우, 임재연, 민경호가 출전한 남자 단체추발은 7위를 차지했다. 베를린 월드컵 10위에서 3계단 순위를 끌어 올렸다. 단거리 종목에서는 이혜진이 여자 경륜 공동 6위로 선전했다. 이혜진은 여자 스프린트에서는 14위, 김수현과 함께 출전한 단체 스프린트에서는 12위에 올랐다. 이혜진은 베를린에서는 경륜 8위, 스프린트 20위, 단체 스프린트 11위를 거둔 바 있다. 남자 단거리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