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프랑스·3번포트 아르헨과 같은 조 편성땐 최악 죽음의 조 내달 스페인 전훈 2차례 평가전 한국 축구가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상대가 오는 25일 결정된다. FIFA는 오는 25일 오전 1시30분 폴란드 그디니아에서 U-20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 행사를 연다. 조 추첨식에는 정정용 한국 U-20 대표팀 감독이 참석하며, 정 감독은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를 경기장까지 둘러본 후 귀국한다. 한국은 본선 조 추첨을 앞두고 이탈리아, 말리, 나이지리아, 뉴질랜드, 콜롬비아와 함께 2번 포트에 배정됐다. 포트 배정은 최근 5차례 U-20 월드컵 성적을 기준으로 배당했는데, 최근 대회일수록 가중치가 부여됐다. 2009년 이집트 대회와 2013년 터키 대회 때 각각 8강에 진출했던 한국은 2015년 뉴질랜드 대회 때는 본선에 나가지 못했고, 2017년 한국 대회에선 16강에 올랐다. 이번 U-20 월드컵에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남미의 강호 브라질이 대륙별 관문을 통과하지 못해 불참하는 가운데 1번 포트에는 프랑스와 포르투갈, 폴란드, 우루과이, 미국, 멕시코가 배정됐다. 또 3번 포트에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인도네시아가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의향서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출했다. 올림픽 관련 소식을 다루는 인사이드더게임즈는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을 인용해 스위스 주재 인도내시아 대사가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대통령의 서명이 담긴 올림픽 유치의향서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20일 전했다. 안타라 통신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성공 개최한 인도네시아의 능력을 인정한다는 IOC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아시안게임 기간 인도네시아를 찾은 바흐 위원장에게 2032년 올림픽 유치 의사를 밝혔다. 인사이드더게임즈는 작년 아시안게임은 성공리에 열렸지만, 자카르타의 악명 높은 교통 체증과 티켓 예매 시스템 고장에 따른 텅 빈 좌석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2032년 올림픽 공동 유치에 나선 남북은 지난 15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남북 2020년 도쿄올림픽 단일팀 구성 회의 때 유치의향서를 IOC에 냈다. 공동 개최 도시는 서울과 평양이다. 남북과 인도네시아 외에도 인도, 호주, 독일, 이집트 등이 2032년 올림픽 유치에 관심을 보인다. 2032년 올림픽 유치 경쟁은 2025년
두 타자 네 타석 상대 20구 던져 불펜피칭 8차례로 실전준비 완료 포수 반스 “컷 페스트볼 괜찮다”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불펜을 벗어나 그라운드 가장 높은 곳인 마운드에 섰다. 류현진은 20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2019년 첫 라이브 피칭을 했다. 맥스 먼시와 데이비드 프리스 두 타자를 두 타석씩, 총 4타석 상대했고 공 20개를 던졌다. 지난해 류현진은 2월 24일에 첫 라이브 피칭을 했다. 올해는 나흘 빨리 라이브 피칭에 돌입했다. 자신은 “나흘 차는 큰 의미가 없다”고 했지만, 외부에서는 ‘건강’을 강조한 2019시즌의 류현진이 빠르게 실전 돌입 과정을 밟아가는 걸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그라운드에서 캐치볼을 하며 어깨를 예열했다. 이어 불펜으로 들어가 공 25개를 던졌다. 다저스의 주전 포수 오스틴 반스가 공을 받았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류현진의 불펜피칭을 지켜봤다. 류현진은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열리기 전에 이미 일본 오키나와에서 3차례, 미국 애리조나에서 2차례 불펜피칭을 했다. 캠프 시작 후 14일과 17일, 두 차례…
토트넘 홈페이지 인터뷰 게재 “진심으로 응원하는 팬들 존중” 4경기 연속 득점포로 절정의 골 감각을 이어가는 손흥민(27·토트넘)이 최근 선전에 대해 “항상 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늘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1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최근 손흥민의 활약상을 전하며 그의 인터뷰 내용을 실었다. 여기서 손흥민은 “우리 팬들은 진심으로 우리를 응원한다. 나는 팬들을 존중하며, 나 역시 그들을 지지한다”며 애정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내가 잘하지 못할 때도 최대한 팬들에게 돌려주려고 하며,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그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이기고 지는 것이 걸려 있지만, 우리는 사람들에게 존중을 보여야 한다. 그게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이라면서 “특히 주변 사람과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13일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결승 골을 폭발하며 ‘천적…
22일 시리아·24일 레바논전 중동 원정 2연전위해 오늘 출국 현재 8승 2패 본선티켓 이미 확보 1승만 더 추가땐 최소 목표 달성 김상식 감독 “2승 따내 1위도 도전” 올해 8월 중국에서 개막하는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미 확정한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중동 원정 2연전을 위해 20일 새벽 출국한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FIBA 랭킹 32위)는 22일 시리아(90위), 24일 레바논(53위)과 원정 2연전을 치르는데 장소는 두 경기 모두 레바논이다. E조에 속한 한국은 8승 2패를 기록, 이번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이미 2회 연속 농구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으나 중동 원정 2연전에서도 최선을 다해 최소한 조 2위를 확정 짓겠다는 각오다. 조 3위인 중국(30위)과 레바논이 나란히 6승 4패를 기록 중이라 이번 2연전에서 우리가 연달아 패하고, 중국 또는 레바논이 2승을 하면 8승 4패로 동률이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는 1승만 해도 최소한 2위를 확보한다. 또 FIBA 랭킹 38위 뉴질랜드(9승 1패)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 1위 가능성도 남아있다. 김상식 대표팀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일부 포함되며 멤버 변
작년 “KBO복귀” 발언에 깜짝 현재 공석 8회 셋업맨 중책 검토 블랙 감독 “따로 불러 잡담 나눠 개인적 수준 대화로도 돕는 중” ‘돌부처’ 오승환(37)이 향수병에 젖지 않고 팀에 편안하게 녹아들 수 있도록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 구단이 노력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와 흥미를 끈다. 미국 온라인 매체인 디애슬레틱은 ‘오승환은 고국을 그리워하나 로키스는 지금 그가 필요하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콜로라도의 스프링캠프로 돌아온 오승환을 조명했다. 오승환은 지난해 말 귀국했을 때 “KBO리그 복귀도 생각하고 있다”고 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올해 콜로라도와의 계약이 자동 연장되고, 국내 보유권을 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도 안 움직인 터라 오승환은 미국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올 시즌을 마치면 오승환은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다. 오승환은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하면 가끔 고국이 그립다”며 “친구, 가족과 함께하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 못할 때 얼마나 집을 그리워하는지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해 10월 귀국 ‘폭탄 발언’ 당시 생각도 담담히 설명했다. 오승환은 “약간 지쳤다”며 “팀을 돕고 홈 팬 앞에서 던질 힘이 있을 때 KBO리그에 돌아가
남녀 탁구의 대들보인 이상수(삼성생명), 장우진(미래에셋대우)과 서효원(한국마사회),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에 출전한다. 탁구 국가대표 상비1군인 이상수, 장우진과 서효원, 전지희 등 4명은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에 따라 올해 세계선수권 파견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됐다. 대한탁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위원장 유승민·협회 부회장 겸 IOC 선수위원)는 최근 회의를 열어 세계선수권 시드 배정 등을 고려해 세계랭킹이 국내 선수 중 상위 1, 2위인 4명을 뽑았다. 이상수와 장우진은 올해 2월 ITTF 남자부 세계랭킹이 7위와 11위에, 서효원과 전지희는 여자부 세계 11위와 16위에 각각 올랐다. 이들 4명은 오는 4월 21일부터 28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탁구협회는 이들 외에 추가로 남녀 각 3명을, 국가대표 상비1군 선수들이 참가하는 최종 선발전을 개최해 성적에 따라 발탁하기로 했다. 세계선수권 대표를 뽑는 최종 선발전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사흘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다. 최종 선발전에는 1, 2차 선발전 관문을 통과한 남녀 상비1군 선수들이 참가한다. 남녀 각 1
KBO리그 KT 위즈에서 뛰었던 ‘너클볼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3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미국 현지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18일 “토론토가 비시즌에 영입한 선수 중 흥미로운 선수가 있다”라며 피어밴드를 조명했다. 이 매체는 “피어밴드는 너클볼 투수로는 드물게 좌완 투수”라며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왼손으로 너클볼을 던질 수 있는 선수는 단 네 명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피어밴드가 더욱 특이한 건 KBO리그에서 뛰던 2017시즌 너클볼을 던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그가 미국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장담할 수 없지만, 분명히 재미난 이야기를 많이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피어밴드는 미국 시애틀 매리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쳐 2015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를 통해 KBO리그를 밟았고 2016년 KT로 이적했다. 그는 너클볼을 장착한 2017시즌 26경기에 나와 8승 10패 평균자책점 3.04로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엔 8승 8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 토론토와 마이너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피어밴드는 초청 선수 자격으로 토론토의 스프링캠프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체육회가 일반인들의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시설 관람·견학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체육회는 2017년 9월 개촌 후 주 2회 시범 운영해오던 국가대표 선수촌 개방 프로그램을 주 5회로 늘린다고 19일 발표했다. 그간 선수촌 개촌 후 2월까지 약 196회에 걸쳐 1만3천명이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촌을 찾았다. 초·중·고 학생 운동선수와 대학교 체육학과·물리치료과 학생들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선수촌 시설을 둘러봤다. 또 진로 탐색 기회도 얻었다. 국가대표선수촌 견학 프로그램은 웰컴센터에서 선수촌 홍보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주요 시설 견학(사격장→육상장→웨이트트레이닝센터→메디컬센터→수영장→벨로드롬)으로 60∼80분간 일정으로 구성됐다. 견학을 희망하는 단체와 기관은 체육회 홈페이지(www.sports.or.kr)에서 방문신청서 작성 후 전자메일을 제출하거나 전화(☎ 043-531-0031)로 신청할 수 있다. /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첼시를 제압하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19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8~2019 FA컵 5라운드(16강)에서 안데르 에레라, 폴 포그바의 연속 득점포를 앞세워 첼시를 2-0으로 꺾었다. 맨유는 지난 13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0-2로 지면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대행 체제에서 이어가던 11경기 무패(10승 1무)가 깨졌으나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FA컵에선 4라운드(32강전)에서 아스널과의 ‘빅 매치’를 뚫고 16강에 오른 데 이어 지난 시즌 결승전 상대였던 ‘난적’ 첼시에 당시 패배를 설욕하며 8강에 안착해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소방수’로 지휘봉을 잡은 이후 맨유의 ‘환골탈태’를 이끄는 솔샤르 대행의 정식 사령탑 부임 가능성도 커지는 양상이다. 맨유는 같은 프리미어리그 소속인 울버햄프턴과 다음 달 열리는 8강전에서 격돌한다. 반면 첼시는 11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0-6으로 대패하고, FA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