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공모사업’ 최종 사업지로 송도와 월미도·개항장 일대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기존 야간 경관명소에 관광자원과 이야기를 연결해 관광 콘텐츠 등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야간시간대 관광객을 유치해 체류형 관광 등을 육성한다. 시는 이번 공모에 ‘인천백야 - 인천 100년의 밤’을 테마로 다양한 야간 콘텐츠 및 경관명소 조성 계획을 제시했다. 인천e지 앱 및 야간관광안내센터를 통해 야간관광 콘텐츠와 편의시설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시는 야간경관 명소 조성과 관광기업 등 민간 참여를 통한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사업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올해부터 4년간 국비 28억 원을 확보하고, 시비 28억 원을 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 및 중구 상권 르네상스 사업 등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내외 관광객 방문 1위의 인천 대표 관광지 ‘송도·월미도·개항장’을 중심으로 야경 명소와 관광자원 연계를 통해 대한민국 야간관광 브랜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서구는 ‘서구 상생마을 마을관리 협동조합 꿈터’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2 도시재창조 한마당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2022 도시재창조 한마당은 경제활력과 균형발전의 도시재창조를 위한 행사다. 서구 상생마을이 우수상을 차지한 ‘민간혁신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지역활성화를 위해 민간참여와 협력을 독려하기 위해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서구 상생마을 사례는 민·관·기업이 힘을 모은 사례로 도시재생을 위해 주민들이 모인 ‘꿈터’와 지역 기업 SK인천석유화학이 갈등을 극복하고 서로 상생하며 발전해 간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범석 구청장은 “‘꿈터’ 사례는 주민과 기업이 갈등을 해결하고 마을을 변화시킨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기업이 함께 나아가는 상생마을을 위해 서구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차별화된 시리즈와 라인업으로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 인지도를 확고히 하고 있는 아트센터인천이 하반기 화려한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우선 오는 17일 ‘작곡가 시리즈: 프로코피예프’의 마지막 공연을 개최한다. 아트센터인천의 대표 시리즈인 ‘작곡가 시리즈’에서는 2020년 차이콥스키, 2021년 라흐마니노프에 이어 2022년에는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를 집중 소개했다. 올해는 네 차례에 걸쳐 프로코피예프의 주요 협주곡과 교향곡, 발레음악을 소개하며 대중들이 프로코피예프 음악들에 한층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피날레를 장식해 줄 연주자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다. K-Classic 선두 주자라고도 할 수 있는 신지아는 ‘프랑스 롱-티보 국제 콩쿠르’ 우승과 함께 국내외 무대에서 솔리스트로서 입지를 다졌다. 화려한 기교와 농밀한 사운드로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는 신지아가 이번 무대에서 들려줄 곡은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이다. 11월 5일에는 2018년 이후 4년 만에 내한하는 파비오 비온디 & 에우로파 갈란테가 그들의 대표 레퍼토리인 비발디의 ‘사계’로 무대에 선다. 이번 연주에서는 비발디 ‘사계’ 외에도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
인하대학교가 기후위기 대응 분야 국책연구개발사업에서 3개 과제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인하대 사회인프라공학과는 환경부 및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사업들을 수주해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배출량 저감을 위한 연구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기후위기 대응 홍수방어능력 혁신 기술개발사업’은 자연성기반기술(Nature-based Solution)을 활용한 홍수피해 저감 및 완충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이 사업의 연구책임자는 김형수 인하대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이며, 환경부로부터 향후 5년간 6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해당 사업을 통해 댐 및 제방과 같은 시설물 중심의 전통적 하천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NbS 기술 중심의 새로운 하천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복합재난 대응 기술개발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인하대는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산지(경사지) 태양광 발전시설의 전주기 안정성 확보를 위한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및 관련 기술을 개발한다. 연구책임자는 송기일 인하대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이며, 향후 3년간 40억 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산지 태양광 발전 시설물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추석 연휴 기간 인천에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인천시는 이번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추석 당일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춤추는 도시 인천’의 야외 특별공연이 오후 8시부터 펼쳐진다. 공연은 ‘강강술래’로 시작해 북 가락과 춤이 어우러진 ‘진도북춤’, ‘부채춤’, ‘시나위즉흥’, ‘미얄할멈’, ‘동래학춤’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인천시립무용단의 공연으로 즐길 수 있다. 11일과 12일에는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2022년 추석맞이 공예 온 전통문화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무형문화재 기능분야 보유자와 이수자들에게 무료로 전통문화 예술을 배울 수 있다. 11일엔 단청 체험, 목조각 체험, 지화꽃 체험, 소금 만들기 부스가, 12일엔 화각 체험, 자수 체험, 단소 체험 등의 부스가 준비돼있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5회로 진행되며, 참여자는 회차 당 15명으로 제한한다. 월미공원 내 양진당 일원에선 10일부터 12일까지 ‘한가위 민속 한마당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전통놀이 체험행사를 비롯해 전통한복 키링과 캘리그라피 액자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마련돼있다. 한식과 궁중음식 전시
인천시가 원도심의 교통 문제 해결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스마트 교통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는 국토교통부 ‘2023년 지자체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사업’에 선정돼 이에 필요한 국비 54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구축사업은 주요 교차로에 스마트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교통사고 예방과 혼잡도로의 교통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도시부 주요 간선도로 구간의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를 민간 네비게이션에 제공한다. 시는 간선도로 7개 노선 37개 교차로에 스마트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교통 정보 수집은 물론 교통사고 상황 등을 자동 감지해 돌발 상황에 대응하고, 교통단속 업무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실시간 교통신호정보가 긴급차량 출동 우선 신호 정보 등을 운전자 네비게이션에 제공될 수 있도록 도로교통공단 및 민간 업체와 협력할 방침이다. 시는 국비 54억 원과 시비 82억 원을 투입해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주간선도로 23개 노선과 보조간선도로 32개 노선 등 모두 55개 간선도로(389㎞)에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성표 시 교통건설국장은 “실시간 신호정보 개방 등을 구축해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쓰러진 가로수가 학원차를 덮치는 등 인천에서도 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인천 지역에서 소방당국에 접수된 태풍 피해는 모두 51건이다. 전날인 5일 오후 2시 연수구 동춘동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학원 차량 위를 덮쳤다. 이 사고로 학원생과, 60대 운전자, 40대 보조 교사 등 여성 3명이 차량에 갇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쓰러진 나무를 자르고 안전 조치를 한 뒤 구조했다. 같은 날 오후 9시에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서 간판이 추락할 위험이 있어 안전 조치를 했다. 오후 10시에는 남동구 구월동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져 안전 조치를 했다. 인천소방본부는 5일 오후 3시부터 119특수대응단 등 산하 12개 기관, 총 103명의 인력을 비상 근무에 투입하고 있다. 5일 인천 전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현재 모두 해제됐으며 강풍주의보는 오후쯤 해제될 예정이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오전 6시 이후 접수된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동구 현대제철 공장에서 큰 불이 났다. 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3분쯤 인천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 1층 에너지 저장장치(ESS)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으며 재산 피해는 조사 중이다. 공장 1층에서 화염과 함께 연기가 발생해 119 신고가 잇따랐다. 불이 난 에너지 저장장치는 야간에 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한 뒤 낮에 이용하는 시스템이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50여분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현재 소방인력 183명과 무인방수탑차 등 59대가 진화 작업 중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자세한 원인과 피해 규모는 진화 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만수 복개천 공영주차장 증축 사업’(경기신문 8월 31일 1면 보도)을 위치 변경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이해관계가 겹치는 만수천 복원사업은 주차장 구간을 빼고 논의될 전망이다. 구는 5일 오후 열린 ‘만수복개 제1공영주차장 확충사업 관련 간담회’에서 “만수복개 주차장을 연내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만수복개 주차장(만수동 1003번지 일원) 증축 사업의 현황 설명과 진행 상황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현재 만수천을 덮고 사용 중인 제1공영주차장은 모두 135면이다. 구는 지난 민선 7기 시절 이곳에 136면의 주차타워를 추가로 만들어 주차공간을 모두 271면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주차타워를 위한 국·시비 54억 6000만 원을 확보해 설계까지 끝난 상황이지만, 지난 7월 출범한 민선 8기 남동구가 만수천 복원사업을 공약으로 내놓으며 사업이 일시 중단됐다. 만수천을 복원하면 그 위 노상 주차장도 사라져 주차장 증축이 불가능하다. 구는 새로운 주차장 부지를 검토한다고 했지만 주변 주민·상인들의 반발에 결국 기존대로 만수 복개천 위에 증축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최근 건설자재 비용 등이 올라 증축 주차
지반 침하 현상이 나타난 인천 중구 수인선 인천역 인근(경기신문 8월 26일자 31면 보도)에서 임시보수가 완료됐다. 국가철도공단은 올해 안으로 하자보수를 마칠 계획이다. 5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8월 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임시보수를 진행했다. 공단은 침하된 곳을 파서 흙을 채우고 위에 콘크리트를 바르거나 보도블럭을 설치했다. 또 침수에 대비해 방수 시트도 함께 깔았다. 앞서 인근 빌라 주민들은 지반침하로 인한 붕괴 위험을 호소하며 지반 보강이나 이주 대책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요구했다. 공단은 9월 중으로 공단 관계자, 감리사와 설계사 등으로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지반 침하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합동조사단은 지반침하의 원인이 호우 등 자연재해인지 시공상 하자로 인한 것인지 조사한다. 이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복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보수를 완료할 계획이지만 조사 결과에 따라 완료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