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내 재단 회의실에서 전국 월드컵경기장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컵경기장 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대전, 광주, 전주 등 각 월드컵경기장 운영주체의 실무자들이 참석했으며, 월드컵경기장 별 운영 노하우 및 성공·실패 사례들을 공유하는 등 사업 교류 및 수익모델 발굴의 장을 마련했다. 재단은 이번 협의회 자리에서 월드컵경기장 활성화 방안으로 재단 각종 추진 사업들의 노하우를 전수했으며, 대형행사 및 국제경기 유치와 관련하여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또 2018년 새롭게 추진한 ESS(에너지 저장장치)설치사업 노하우 및 지난 ‘FIFA U-20 월드컵 2017’ 대비 경기장 시설개선 등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한규택 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발전협의회는 전국 월드컵경기장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각 구장의 선진 마케팅 공동 추진 등의 교류를 하기 위한 것”이라며 “도·시민을 위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세계탁구 최강 중국의 벽을 넘어야 우승이 보인다’ 13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 투어 그랜드파이널스에서 최대 관심은 중국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느냐다. 2010년 대회 이후 8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그랜드파이널스에는 올해 12개 ITTF 투어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단식은 남녀 상위 랭커 16명, 복식과 혼합복식은 상위 8개 조만 초청을 받았다. 내로라하는 세계 톱랭커들이 총출동한 셈이다. 남자 단식에는 ITTF 세계랭킹 1위 판전둥을 비롯해 쉬신(2위), 량징쿤(4위·이상 중국), 티모 볼(3위·독일), 하리모토 도모카즈(5위·일본) 등 쟁쟁한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했다. 한국 선수로는 세계 7위 이상수(삼성생명)와 장우진(미래에셋대우·15위), 임종훈(KGC인삼공사·20위) 등 3명이 도전장을 냈다. 여자부에서는 세계 1위 주율링, 딩닝(2위), 왕만유(5위), 류스웬(6위·이상 중국)과 이시카와 카스미(3위), 이토 미마(7위·이상 일본)가 출전했다. 한국 선수로는 수비 전형의 서효원(한국마사회·11위)이 유일하게 초청을 받았다. 또 남자복식의 이상수-정영식(미래에셋대우), 장우진-임종훈, 여자복식의 전지희(포
‘베트남의 히딩크’로 불리는 박항서 감독의 지도력을 앞세운 베트남이 새로운 축구 역사를 쓸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5일 오후 9시30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와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을 벌인다. 베트남은 결승 1차전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기 때문에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0-0이나 1-1로 비겨도 스즈키컵 우승을 차지한다. 결승 2차전은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안방에서 치르기 때문에 베트남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베트남이 우승한다면 2008년 대회 이후 10년 만에 동남아 최대의 축구 잔치인 스즈키컵 정상을 탈환한다. 아울러 승리 또는 무승부 때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무패 신기록도 작성한다. ‘박항서 매직’을 앞세운 베트남은 결승 1차전 무승부까지 15경기 연속 무패(7승 8무) 행진을 벌였다. 승리 또는 무승부 때는 16경기 무패 신기록을 작성한다. 올해 러시아 월드컵을 제패한 프랑스가 지난달 17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 네덜란드에 0-2로 지면서 A매치 무패 행진을 15경기에서 중단했기 때문에 베트남이 세계 축구의 새
1969년 인류의 달 착륙 사실을 믿지 않는다고 말했던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플레이어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농담이었다”며 진화에 나섰다. 커리는 13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농담으로 한 말이었는데 주위에서 ‘세상에, 달 착륙이 가짜였다고 믿다니’라는 반응이 많았다”며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초대에는 꼭 응하고 싶다”고 말했다. 커리는 최근 한 인터넷 방송에 나와 1969년 아폴로호의 인류 최초 달 착륙 사실을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NBA에서 최고 인기를 구가하는 커리의 발언에 NASA 대변인이 뉴욕 타임스를 통해 “커리를 휴스턴에 있는 존슨 스페이스 센터에 초청하겠다”며 “달에서 가져온 돌이나 우리가 50년 전에 했던 일들을 직접 보게 될 것”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커리는 “NASA 센터에 가서 그동안 NASA가 했던 일들에 대해 배우고 싶다”며 “사람들도 이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그 인터넷 방송을 직접 들어본다면 우리가 정말 모든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며 “1시간이 넘는 방송에서 그 짧은 5초간의 발언에 사람들이 주목했다”고 주위 반응
올해 전 세계적으로 구글(Google) 검색엔진에서 가장 많은 트래픽(데이터 전송량)을 만들어낸 단어는 ‘월드컵’(World Cup)으로 나타났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열리는 동안 전 세계 축구 팬들이 끊임없이 검색창을 두드린 결과다. 이어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플로렌스’,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가수 맥 밀러, 뉴욕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유명 디자이너 케이트 스페이드, 지난 6월 사망한 미국의 유명 셰프이자 방송인 앤서니 부르댕도 높은 순위에 올랐다. 할리우드 흑인 파워를 입증한 마블 영화 ‘블랙 팬서’와 역대 최고액 당첨금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숫자 맞추기 복권 ‘메가밀리언스 추첨결과’, ‘마블의 아버지’ 스탠 리, 약물 과다복용으로 입원한 팝스타 데미 로바토, 11·6 미국 중간선거에 대한 관심을 뜻하는 ‘선거결과’(Election Results) 등도 네티즌들이 많이 찾아본 검색어로 꼽혔다. 구글은 12일(현지시간) 2018년 가장 인기 있는 검색어에 축구, 유명인 죽음 등과 관련된 단어가 많았다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해와 비교해 뚜렷한 트래픽 증가를 보인 여러 범주의 단어를 소개했고 미국과 세계 67개국 검색 트렌드를 종합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인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안방에서 러시아 CSKA 모스크바에 참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CSKA에 0-3으로 완패했다. 전반 37분과 43분 표도르 찰로프와 게오르기 셴니코프에 연속 골을 허용한 뒤 후반 28분 아드르노르 시귀르드손에 한 골을 더 내줬다. 0-3 패배는 레알 마드리드가 UEFA 주관 홈 경기에서 기록한 역대 최악의 패배다.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패한 것은 2-3으로 진 2009년 10월 AC밀란전이다. 비록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레알 마드리드가 이날 최상의 전력으로 CSKA를 상대한 것은 아니지만 전년도 우승팀의 체면이 상당히 구겨졌다. 특히 CSKA에는 앞선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한 데 이어 조별리그 두 경기를 모두 내주게 됐다. 산티아고 솔라리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다음 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경기를 앞두고 이스코와 마르코 아센시오 등 이번 시즌 선발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내보냈다. 루카 모드리치는 벤…
‘슛돌이’ 이강인(17·발렌시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이강인은 13일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교체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2-0으로 앞서던 후반 6분 수비수 토니 라토의 부상으로 이른 시점에 교체 카드를 꺼내야 했고, 나머지 2장도 페란 토레스와 로드리고 모레노 투입에 활용되면서 이강인은 결국 벤치를 지켰다.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한 한국 축구 유망주 이강인은 지난 10월 말 발렌시아의 스페인 국왕컵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이강인의 나이는 만 17세 253일로, 남태희(18세 36일)를 뛰어넘어 한국 선수 가운데 최연소로 유럽 프로축구 공식 경기에 데뷔한 것이었다. 이날 이강인이 맨유전에서 그라운드를 누볐다면 지난달 말 만 19세 68일의 나이로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른 정우영(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출전 선수가 될 수 있었다. 현지 언론들도 17세 이강인의 꿈의 무대 데뷔 가능성…
경기도체육회는 12일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경기도체육단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2018년 경기도체육단체 임직원 전문교육을 진행했다. <사진> 도체육회는 주요 이해관계자인 시·군체육회 및 도종목단체 임직원의 교육을 통한 전문 지식습득을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으며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교육은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성희롱·성폭력예방교육, 개인정보보호교육, 청렴 및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교육 및 유형별 보고서 작성법 교육으로 진행됐다. 또 교육 참석자들이 모인 가운데 반부패 청렴 실천을 위한 청렴 서약식을 가져 부패척결 및 반부패·청렴 문화 정착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교육이 참석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역량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경기도 체육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우완 투수 앙헬 산체스(29·사진)와 재계약했다. SK는 산체스와 총액 120만 달러(연봉 95만 달러·옵션 2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체스의 연봉 총액은 올해보다 10만 달러 늘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BO리그에 데뷔한 산체스는 연봉 85만 달러, 옵션 25만 달러를 합쳐 총액 110만 달러를 받았다. 산체스는 미국프로야구 윈터미팅이 열리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SK 스카우트팀 관계자들과 12일 만나 저녁 식사를 하고 계약서에 사인했다. 산체스는 전반기 7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42로 좋은 성적을 내는 등 정규리그 29경기에 출전해 8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는 불펜 투수로 변신해 6경기 중 5경기에서 무실점 호투로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산체스는 구단을 통해 “우선 팀과 내년 시즌에도 함께 하게 돼 너무 기쁘고 기대가 크다”며 “하루라도 빨리 선수단에 합류해서 올해 이뤘던 우승을 내년에도 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산체스는 내년…
경기도체육회 등 오늘 토론회 개최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공동으로 경기체육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도체육회와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3일 오후 1시30분부터 3시간 30분동안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경기도 체육의 내일을 묻다’를 주제로 모두가 함께 만드는 경기도 체육발전 방향 대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는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의 개회사와 정윤경·양경석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김도균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교수의 기조발제가 진행되며 이후 김달수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종합 토론이 이어진다. 김도균 교수는 ‘경기도 체육의 길(道)- 탁월한 현재 전략이 체육의 미래를 창조한다’를 주제로 경기도 체육의 현재와 시사점, 경기체육의 정책목표 및 방향, 현재 트렌드와 정책 시사점, 미래 체육정책을 위한 전략적 실행 과제, 결론 순으로 기조발제를 진행한다. 이어 열리는 대토론회에는 원춘희 도 체육과장, 남상우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연구원, 황교선 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 김택천 도체육회 경기력향상위원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종합토론…